수원남부소방서는(서장 이정래) 인사발령에 따른 소방위 이하 전입자 등 수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소방위 이하 전입자 6명을 비롯해 수원남부소방서 업무 개시에 따라 232명에게 인사발령 통지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앞으로 부서 특성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되며, 빠른 실무 적응과 현장 활동에서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된다. 특히 효율적 업무수행과 각종 재난 예방 강화를 위해 소방서는 2과 1단, 1구조대, 1구급대, 5개 안전센터 내 인원 232명과 출동차량 28대로 관할구역인 팔달구 및 권선구의 57만 안전도시 만들기에 소방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새로운 자리로 전입해 온 대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대원 한 명 한 명이 자부심을 갖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모든 직원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가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으로 태풍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피해 제보를 받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2일 저녁 제주 서쪽 해상을 거쳐 자정께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한 후 3일 낮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수원시를 포함한 수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피해를 목격한 시민이 피해 사진과 상황 설명 등을 오픈채팅방에 전송하면 수원시는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오픈채팅방은 태풍주의보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운영한다. 시민이 제보한 태풍 피해 상황은 수원시 제1부시장, 제2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도시정책실장, 4개 구 구청장, 재난안전 관련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한 재난안전관리 SNS 대응 단체채팅방에 즉각 공유된다. 채팅방 참여자들은 피해 정보를 교환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곧바로 대처에 나선다. 수원시는 지난 9월30일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43만3천여 명에게 태풍 관련 제보를 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송한 바 있다. 메시지 화면에서 태풍 제보를 검색하면 오픈 채팅방으로 연결된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를 맺으려면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수원시를 검색한 후, 플러스친구 메뉴에서 친구추가를 하면 된다. 오픈채팅방은 카카오톡 채팅 검색창에서 수원시 태풍피해 실시간 제보를 검색해 입장할 수도 있다. 수원시는 이번 태풍 피해 제보 오픈채팅방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참여형 재난재해 위기대응모델을 구축하고, 앞으로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피해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피해를 제보해주시길 부탁한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재난재해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낸 8개 법인과 개인 12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인증패를 수여했다. 성실납세자는 매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 가운데 선정한다. 국세나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해마다 3건 이상의 세금을 기한 내에 납부한 시민이 성실납세자가 될 수 있다. 연간 5천만 원 이상 납부한 법인, 연간 1천만 원 이상 납부한 개인이 대상이다. 4개 구 구청장에게 후보를 추천받은 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 인원은 구별로 개인 3명, 법인 2개소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법인은 1일부터 2년간 세무조사 면제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1회 면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은 1년간 수원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개인법인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가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수원 11호 보호수)의 후계목(後繼木) 20주를 증식했다. 영통구 느티나무는 지난해 6월 강풍을 버텨내지 못하고 나무 밑동 부분부터 찢기듯이 파손됐다. 나무 높이 3m 부분에 자리한 큰 가지 4개가 원줄기 내부 동공(洞空)으로 인해 힘을 받지 못하고 바람에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 수원시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보호수 복원을 추진했고, 후계목(자손 나무) 20주를 증식했다. 보호수의 밑동을 보존하고, 밑동에서 맹아(새로 돋아나는 싹)와 실생묘(씨앗에서 새로 난 묘목)를 채취해 조직 배양 방식으로 후계목을 증식했다. 현재 30㎝ 정도 자란 후계목은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5주)와 산림환경연구소(15주)에서 보관ㆍ관리하고 있다. 수원시는 후계목 중 우량목(優良木)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후계목을 심는 장소와 시기는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수령(樹齡)이 530년 이상인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는 1982년 10월 보호수로 지정됐다. 높이 33.4m, 흉고(胸高)둘레 8.2m에 이르는 나무였다. 2017년 5월에는 대한민국 보호수 100選(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광열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에 증식한 후계목은 아직 묘목에 불과하지만, 울창하게 성장해 주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또 다른 역사를 지닌 나무가 될 것이라며 오랜 세월 주민과 함께한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 보호수를 최선을 다해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 금곡동에 사는 김영애씨(44)는 이른바 경단녀였다. 20대 중반부터 한 여행사에서 일했던 김씨는 결혼하고,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입덧이 심해 직장을 그만뒀다. 29살 되던 해였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 경력 단절이 길어질지 몰랐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다시 직장생활을 하려 했다. 하지만 둘째를 낳고, 정신없이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느덧 10여 년이 흘렀다. ■경력단절 15년 만에 직업 교육받고 취업 성공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었다. 컴퓨터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직장 경력은 너무 오래전 일이었다.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아줌마를 누가 써줄까라는 생각에 자존감도 낮아졌다. 지난 3월, 볼일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수원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발견했다. 막연한 희망을 품고 센터를 찾아갔다. 상담사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기본과정 참여를 권유했고, 김씨는 5일 동안 교육을 받았다. 상담사 추천으로 4월부터 직업교육훈련 융합교육지도사 양성 과정에 참여했다.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낯설었던 컴퓨터와 친근해졌다. 3개월여에 걸쳐 220시간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 후 3일 만에 면접을 거쳐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사업인 소프트웨어코딩레벨업 과정 보조강사로 일하게 됐다. 15년 만의 취업이었다. 김씨는 코딩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애씨와 같이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에게 전문적인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결해준다. ■팔달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사업 수행 수원시가 총괄하고,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사업을 수행한다. 센터에서 일하는 취업 상담사, 창업 매니저, 직업 상담사 등이 경력단절여성들이 적성, 희망 직업 등을 꼼꼼하게 파악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해준다. 긴 시간 직장생활을 하지 않아 취업 의욕을 상실했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신감을 북돋워 준다. 진로를 설정하지 못한 여성은 기본 과정(5일), 진로를 설정한 여성은 심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직업 선호도 검사, 역량 직업 탐색 등으로 직업 적성을 파악하고, 모의 면접 등으로 취업 실전을 대비한다. 전문직 일자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직업 훈련과정도 운영한다. 팔달새일센터는 뷰티 코디네이터, 융합교육 지도사 등 4개 과정을, 영통새일센터는 취업 매니저, 치매예방트레이너 등 6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새일센터 교육과정에 참여한 구직자와 새일센터를 거쳐 취업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후관리사업도 있다. 취창업 지원(취창업 동아리 운영), 경력단절 예방경력개발(코칭) 워킹맘 자녀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직업훈련과정, 취창업동아리 운영 직업훈련과정 수료 후 바로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 여성들은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취창업동아리에서 활동할 수 있다. 뷰티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겟미뷰티, 베이커리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이 참여하는 빵 공작소 등 다양한 동아리가 있다. 동아리 공모로 가능성 있는 동아리를 선발하고 활동비, 멘토링(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한다.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여성 인턴십 지원도 있다. 여성 취업 기업에 인턴 채용 지원금을 지급해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두 센터의 구인등록은 1만1천27건, 구직 등록은 1만1천916건에 달했다. 취업자는 2천909명이었다. 또 직업교육훈련에는 216명이 참여해 208명이 수료했다. 그중 13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의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여성 고용률 상승이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2019년 여성 고용률은 49.7%로 2018년 상반기보다 2.9%p 상승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가 대구광주대전광역시, 전주창원시 등 5개 도시와 함께 10월20일까지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전개한다. 온실가스미세먼지 등을 줄이기 위한 이번 행사는 6개 도시 소속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자전거로 출퇴근할 의지가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기간에 스마트폰에 에코바이크 앱을 설치한 뒤 활동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자전거로 1㎞를 이동할 때마다 1포인트가 쌓인다. 출퇴근 시간(오전 610시, 오후 5시9시)에는 1㎞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도시개인별 평가수단으로만 활용하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는 없다. 챌린지 기간 누적된 포인트를 바탕으로 우수 도시(1곳)와 우수 참가자(10명 내외)를 선정하고,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사승 수원시 정책기획과장은 모든 참가자에게 자전거 손잡이에 설치하는 휴대전화 거치대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가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2020년 2월까지 진행하는 실태조사 연구는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관련 정책제도 현황 등을 파악해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며 한국국적이 아닌 사람(유학생 등),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 외국인주민 자녀, 다문화가구 등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거주 실태 ▲지역사회 적응도 ▲건강(보건) ▲한국어능력 ▲수원시 서비스 만족도 등을 조사한다. FGI(표적집단면접법), 설문조사, 문헌연구 등 다양한 조사방법을 활용한다. 수원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지원체계(정책)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조사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 방향을 알렸다. 연구는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수행한다.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내외국인주민이 차별 없이 생활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8월 기준 수원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6만 2222명이다. 이호준기자
수원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제5기 위원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5기 위원은 위원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72명이다. 기획조정위원회 위원 6명, 일자리안전도시환경교통자치교육복지여성위원회 위원이 각 13명이다. 임기는 2년(2021년 7월 9일까지)이다. 신규위원이 33명, 연임한 위원은 39명이다. 민간 전문가 26명과 사회단체 활동가 25명, 일반 시민 5명과 연구원공무원시의원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 61명 중 여성은 27명(44.3%)다. 2011년 2월 구성된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는 수원형 거버넌스(민관 협치)의 핵심 역할을 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시민과의 약속(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평가하고, 정책과제를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정 주요 시책과 현안을 심의하고 자문한다. 기획조정위원회는 약속 사업에 대한 조정, 좋은시정위원회 각 분과위원회 제안 과제 조정관리를 담당한다.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창출기업육성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안전도시위원회는 안전도시 만들기도시계획 및 재생 분야를 담당한다. 환경교통위원회는 지속 가능 도시녹색성장생태마을친환경 교통체계, 자치교육위원회는 거버넌스교육청소년문화예술생활체육마을 만들기, 복지여성위원회는 사회복지여성친화도시건강도시다문화 분야를 담당한다. 한편 좋은시정위원회 4기 위원들은 지난해 정책과제 8건을 개발했고, 그 중 ▲생태도시 수원을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 ▲수원시 지역사회 지표 및 통계 관리체계 구축과 전담부서 강화 ▲다문화가정 아동의 이중언어교육 지원 등 3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됐다. 지난 7월에는 지난 8년의 성과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활동사례집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새로운 시작」을 발간하기도 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위촉식에서 좋은시정위원회의 노력으로 민생 현장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꽃피웠다며 수원시 발전을 위한 약속사업을 꼼꼼하게 평가하고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가 30일 서둔동 240-1 현지에서 농아인 및 시각장애인 쉼터를 개소했다. 건물 한 층을 임대해 꾸민 쉼터는 313.92㎡ 넓이에 점자교육실, 정보교육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시각청각언어 장애인들이 교류하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쉼터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정보 교육, 수어(手語)교육 등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현재 수원시의 농아인(聾啞人)은 5천394명, 시각장애인 수는 4천408명이다.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농아인 및 시각장애인 쉼터가 수원시의 농아인과 시각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곳을 찾는 장애인들이 소통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29일 서호초등학교 및 서둔동 일원에서 2019 라이프워킹(LifeWalking) 생명을 향한 한걸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생명지킴이 서약식, 걷기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 꿈터작은도서관, 온유작은도서관이 주관하고, 수원시 보건소, 경기도 교육청,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가 주최했다. 이날 서호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드라이플라워(말린 꽃) 엽서 만들기 ▲자살 예방을 다짐하는 도전! 자살예방 4행시 짓기 ▲스마트폰 중독 점검하기(Log off, Life on) 등 체험 부스가 운영돼 많은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생명사랑지킴이 서약식에서는 최혜옥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장, 학생 대표 등이 참여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누군가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내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다짐했다. 서약식에 이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서호초등학교를 출발해 경기상상캠퍼스, 벌터교차로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3.4km) 주변에는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현수막 등 홍보물이 설치됐다. 최혜옥 장안구보건소장은 자살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생명 존중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