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일본제품 불매, 일본여행 보이콧을 실천하는 신(新)물산장려운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 공직자들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일본 제품을 불매하고, 신(新)물산장려운동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또 주민자치회새마을단체 등과 협력해 시민 참여 캠페인도 전개한다. 특히 시 산하 모든 부서에서 사용 중인 일본 제품을 전수 조사하고, 국산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신물산장려운동은 일본정부가 경제 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지속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달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8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모든 부서에서 일본제품 불매를 실천해 수원시를 전국의 모범 사례로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일본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수원시민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1일 영통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철회를 촉구하는 영통구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영통구민들은 결의문에서 부끄럽고 치졸한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영통구 단체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영통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주관한 이 날 결의대회에는 청년씨앗추진단, 영통구 어린이집연합회 등 22개 단체와 영통구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영통구민들은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보복적 성격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일본정부가 경제보복을 철회하기 전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장안구 지역단체 관계자들이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일본여행 자제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한 바 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의회는 제73회 황금사자기대회와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에서 잇달아 우승한 수원 유신고 선수단을 1일 격려했다. 이날 조명자 의장은 유신고를 방문해 김동섭 교장과 선수들에게 격려금 50만원을 전달하며 전국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유신고는 지난 6월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대회에 이어 지난달 16일 폐막한 제74회 청룡기대회서 연속 우승하는 한편 제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그랜드슬램 달성의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준결승에서 좌절됐다. 조명자 의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땀과 노력이 올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거 같다며 장차 대한민국의 야구계를 이끌어 갈 선수들이 전국대회서 지역의 위상을 높여줘 고맙고 앞으로도 유신고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는 30일 우만동 487에 위치한 충효게이트볼장 막구조물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충효게이트볼장 막구조물은 가로 22m, 세로 28m, 높이 8m의 PVF 철골 구조물로, 게이트볼 이용 주민들의 안전과 게이트볼 경기의 편리성을 향상시키고자 설치됐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충효게이트볼장 막구조물 설치는 게이트볼장을 이용하는 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체육시설 관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여름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30일 관내 무더위 쉼터 2곳을 찾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기간 중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자 지정ㆍ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구는 정자2동경로당과 송원경로당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무더위 쉼터 운영실태와 이용현황 등을 살펴봤다. 또 무더위 쉼터 간판 부착상태, 문 개방상태, 냉방기기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경로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병규 장안구청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어 주변 이웃의 관심이 중요한 시기라며 어려운 이웃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가 인계동 소재 클럽 등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광주광역시의 한 유흥업소에서 복층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수원시 관내 유흥업소들을 사전에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대상은 사고발생 시설처럼 시설 내부에 무대가 설치돼 있고, 2~30대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인계동 소재 유흥업소 6곳이다. 점검은 수원시 안전건축위생 담당 부서 관계자로 이뤄진 합동 점검반이 8월1일부터 6일까지 현장을 찾아 실시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불법개조증축용도변경 등 건축분야 위법사항 ▲시설물 구조체 결함 여부 ▲피난대피로비상계단비상구 등 불법 적치물 존치 여부 ▲소화기피난유도등방화셔터 등 안전시설 적정 관리 실태 ▲영업신고 외 영업행위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사안에 따라 이행강제금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조진행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제한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유흥업소 특성상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에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호준기자
수원중부경찰서(총경 송병선)는 31일 오후 경찰서 2층 비전홀에서 관내 NGOㆍ봉사단체ㆍ상인연합회 소속 수원시민 50여 명을 초청해 경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버닝썬 사건 등에서 불거진 유착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경찰 유착비리 근절 및 청렴도 향상 방안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시민 A씨는 일부 비리 경찰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 경찰 전체를 의심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비리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달라고 당부했다.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반부패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찰 행정에 반영하는 등 청렴한 경찰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남부경찰서(서장 박형길)는 올해 초 버닝썬 사건에서 불거진 경찰관 유착비리로 경찰의 이미지가 실추된 것과 관련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변호사, 종교인, 시민단체, 직장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등 40여 명을 초청해 경찰의 반부패ㆍ개혁 정책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경찰의 부적절한 행위들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시민들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듣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청렴도 향상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에 참석한 시민들은 다양한 제도 마련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면서도 청렴은 이제 경찰만의 문제가 아닌 시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의 경찰관이 일부 부패한 경찰 때문에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현장 경찰관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예방교육과 경찰 개개인에 대한 공직자로서의 인성교육도 함께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비리는 무덤의 잡초와도 같다 적절한 시기에 벌초하듯이 비리척결을 위해서는 늘 관심과 제재가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가 30일 행궁동 신풍경로당을 찾아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연일 무더위와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인 신풍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정상 가동여부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상시개방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조명자 의장을 비롯한 한원찬 의원, 최찬민 의원, 수원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한창석 위원장, 팔달구지회 이병학 지회장 등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수원시는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 관내 474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누구나 언제든지 무더위 쉼터를 찾아 쉴 수 있다. 조 의장은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어르신들이 폭염에도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기를 바란다며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여름철,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30일 연무동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이후 지역단체가 주축이 돼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및 철회 촉구를 위한 범시민 참여운동을 전개하고, 일본여행 자제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했다. 이날 추진된 범시민 참여운동에서는 일시적인 불매운동이 아닌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시민참여 운동으로, 맹목적인 반일감정은 자제하고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는 장안구민의 단호한 결의를 담았다. 연무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정부는 과거사 배상 문제와 양국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외교적으로 노력했지만,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으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자율적인 범시민 대응으로 일본정부가 경제보복을 중단할 때까지 시민참여 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는 30일 구청 행정상황실에서 팔달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시병) 국회의원, 김봉균ㆍ황수영 경기도의원과 구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팔달구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 추진 부서장뿐 아니라 화성사업소장과 문화유산시설 과장도 참석, 수원시 핵심 현안사항인 팔달경찰서 신축 진행상황도 공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원팔달경찰서 신축사업 ▲5개 행정복지센터 신축 ▲창룡대로 및 덕영대로 도로정비 사업 ▲매향교 등 9개소 도로시설물 보수ㆍ보강 공사 ▲청록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동말ㆍ화양로 가로환경 개선 사업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누구보다 애쓰는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관련 부서 및 지역 의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