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 당수파출소가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및 편의점강도를 예방하고자 전단지를 자체 제작해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서부경찰서 당수파출소(소장 신동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당수동과 입북동 등 7개 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자체 제작한 홍보전단지를 부착했다. 이와 함께 관내 9개 편의점을 직접 방문, 편의점 강도 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전단지를 배포 및 설명하고 부착도록 적극 권장했다. 김태희기자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13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행동 전체회의가 7일 출범했다. 이날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시민단체들은 이종철 수원목회자연대 대표를 임시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이어 수원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출범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목회자연대 이종철 대표, 수원노동자회 김경희 회장, 수산 수원환경운동연합 대표,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성공회 정일용(수원나눔의 집)신부 등 12단체가 참석했으며 수원시의회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과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과 장정희 의원 등 수원시의원 11명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이종철 대표는 일본에 완전히 해방되는 기회를 맞이한 만큼 우리가 반드시 정신경제적으로 일본을 앞지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 대행진에 이어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 촛불 문화제(21일)와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집회(28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운영하는 안전시스템이 국내외 지자체기업기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외 정부지자체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수원시를 찾아 벤치마킹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만나이지리아스페인 등 전세계 32개국의 정부도시기관기업 관계자들이 CCTV를 운영하는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해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지난 6일에는 몽골의 도시 정책 실무자들이 방문해 스마트시티 관련 시스템과 서비스 현황을 살펴봤다. 2012년 개소 후 지금까지 도시안전통합센터를 견학한 방문객은 6200명에 이른다. 수원시 곳곳에 있는 CCTV를 모니터링하는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방범 방재, 교통관리시스템, 민원 행정,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티시티 기술을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모니터링 요원 47명이 현재 수원시 3천524개소에 설치된 CCTV 카메라 1만713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요원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면 즉시 112 상황실에 알리고 있다. 2015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영상자료 제공을 통한 범인 검거 실적은 3057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경찰에 제공한 영상자료는 2만 6천34건이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은 범죄 예방범죄자 검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플랫폼은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곳곳에 있는 CCTV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수원시가 시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70주년 기념행사는 12일 만석공원 노송길에서 열리는 역사의 길 개장식으로 시작된다. 수원시는 승격 70주년을 맞아 만석공원 내 노송지대 구간에 길이 167m에 이르는 역사의 길을 조성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노송 지대 노송길은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옛 경수 국도를 따라 노송이 있는 지대로 길이가 5㎞에 이른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모신 현륭원을 참배할 때 지나간 능행차길이다. 1973년 경기도지방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됐다. 역사의 길에는 정조시대부터 현재까지 수원의 역사를 정리한 판석(板石)을 설치했다. 13일에는 70주년 기념식과 시민대토론회가 열린다. 모두를 위한 수원을 주제로 하는 기념식에서는 2049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한 상황극으로 시 승격 100주년이 되는 2049년 수원에서 사는 시민들 모습을 보여준다. 수원시립공연단 단원들이 배우로 출연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역대 수원시장과 수원시 100년 가게로 선정된 2개 업체 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1949년 8월 15일 수원읍에서 수원시로 승격된 후 70년 동안 인구 125만 명 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한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민주주의 그리고 수원을 주제로 열리는 시민대토론회(오후 3시)는 수원시의 거버넌스(민관협치) 우수 사례 발표, 시민 특별공연,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거버넌스에 참여했던 시민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시민 대표가 ▲수원시청년정책위원회 ▲수원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고등법원 유치 ▲수원시민협의회 군공항 이전사업 등 5개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에는 염태영 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제선 희망제작소 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거버넌스의 비전을 논의한다. 14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원, 계획 200년, 성장 70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수원시 도시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심포지엄은 염태영 시장의 환영사, 글로벌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조용효 미국 애크런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지정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구자훈 한양대 교수가 도시 발전의 패러다임 변화와 수원시의 대응, 요르그 미하엘 도스탈(Jorg Michael Dostal)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100만 대도시 미래비전-수원시가 가야할 길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철홍 수원대 교수데이비드 리(David Lee) 카이스트 교수정창무 서울대 교수데이비드 올리버 카스단(David Oliver Kasdan) 성균관대 교수는 지정토론 패널로 나선다. 수원박물관은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70주년 특별기획전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연다. 수원시의 발자취와 수원의 미래를 볼 수 있다. ▲1950년대 한국전쟁기 수원 ▲1960년대 경기도 수부도시로의 성장하는 수원 ▲1970년대 농업 일번지에서 이제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변화한 수원 ▲자치분권과 특례시 실현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유물, 영상이 전시된다. 20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 승격 7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국내 정상급 가수와 성악가가 출연한다. 한편 1949년 8월15일 수원읍에서 시로 승격된 수원시는 70년 동안 인구 5만 명의 작은 농촌도시에서 인구 125만 명의 경기도 수부도시로 성장했다. 이호준기자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구단주 이부영)이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구권대회 일반부에서 우승 깃발을 흔들었다. 여자축구단은 지난 4일 경남 합천 인조 1구장에서 열린 구미스포츠토토와의 결승전에서 문미라의 두골로 2-2 팽팽한 접전을 치렀다. 연장전에 돌입한 여자축구단은 연장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케지리 마유가 왼발 슛을 성공 시켜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선수단은 7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열린 봉납식에서 대회 우승 깃발을 염태영 시장에게 전달했다. 염태영 시장은 무더운 날씨와 빡빡한 경기 일정에도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른 것도 대단한데 우승까지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WK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청과 WK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여자축구단은 8개 구단 가운데 2위(승점 23점)를 달리고 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영통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공무원의 공직기강 감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감찰활동에는 7개 감찰반이 편성, 구청 전 부서와 12개동이 기동감찰을 진행한다. 이들은 ▲출ㆍ퇴근, 무단이석, 초과근무 위반 등 복무규정 준수 ▲금품ㆍ향응ㆍ선물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도박, 음주운전 등 공직자 기강 문란 행위 ▲주민불편사항발생 등의 소극적 행정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감찰 기간 중 관행적 비리 및 복무위반 행위가 적발될 시 영통구는 엄중문책하고, 사안에 따라 신분상 조치 및 관리자의 연대책임을 적용할 방침이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자칫 들뜨기 쉬운 하계 휴가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바로잡아 행정누수 등을 사전에 방지해 공직사회 신뢰 제고와 공무원의 건전한 휴식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구는 부패는 제로로, 청렴은 제대로 등 내용의 청렴종합계획을 추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청렴클린콜을 운영하며 부패취약 분야 감찰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연우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구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자 도로 살수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이달 말까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3~4회씩 도로 살수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면과 그 주변의 온도를 저감(2~3도)해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한다. 또 관내 주요 간선도로와 주거 밀집지역 일대 빗물 및 상수 재처리수를 활용한 살수를 통해 도로의 변형을 방지하고 먼지를 제거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규 장안구청장은 도로 노면살수는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는 물론 노면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살수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는 6일 수원역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기도 안전기획과, 한국철도공사 수원역 관계자 및 SOS 팔달안전봉사단, 안전모니터 봉사단, 경기도 안전보안관, 새마을 교통봉사대 수원지대 등 4개 유관 단체를 포함해 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안전캠페인과 병행해 진행됐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여름철 폭염대비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 경기도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안전수칙 등이 포함됐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폭염에 대비한 물병 및 부채를 배부하며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요즘 계속되는 폭염으로 열사병 사고 위험 및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팔달구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가 19일부터 두 달 동안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체납액 징수는 수원시에서 지방세를 체납하고, 서울시경기도(수원시 제외)인천광역시로 이주한 5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다. 8월 기준 수도권 거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194명, 체납액은 34억 3천300만 원에 달한다. 수원시는 고의로 납부를 기피하는 비양심 체납자는 끝까지 체납액을 징수하고,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 유예경제회생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징수 활동에 나선다. 수원시 징수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징수반을 구성해 체납자의 주소지, 거소지, 사업장 등을 방문해 체납자의 체납원인, 생활실태 등 징수 가능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생계형 체납자는 예금압류 해제와 사회적 지원 상담을 병행한다. 고의로 납부를 기피하는 체납자는 재산 조회 후 부동산예금급여 등을 압류한다. 또 가택 수색 후 현금, 유체동산(가재 도구, 귀금속 등)을 압류해 공매할 예정이다.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명단을 공개하고, 5천만 원 이상 체납자는 법무부에 출국 금지 조치를 요청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외에 거주하는 체납자는 징수반이 직접 찾아오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렵지 않아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집중적인 징수활동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곳곳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최근 일본정부가 경제 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일본제품은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면서 일본제품 판매중단을 선언하고,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불매 운동에는 수원시 모든 전통시장 상인회(22개)가 참여한다. 못골종합시장, 반딧불이연무시장, 매산로테마거리, 영동시장 등 4개 전통시장상인회는 지난달 29일 시장 입구에 일본제품 판매중단불매운동을 선언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4개 전통시장상인회는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장 상인과 시민에게 불매운동 참여를 권하기로 했다. 나머지 전통시장도 본격적으로 불매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시에는 8월 기준 지동시장팔달문시장권선종합시장화서시장 등 22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전통시장 상인은 5천여 명에 달한다. 최극렬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이 일본제품 판매중단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상인들과 힘을 모아 불매운동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에는 영통구청에서 영통구민 300여 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열고,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일본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또 7월 30일에는 장안구 지역단체 관계자들이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일본여행 자제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했고, 7월 23일에는 시청 대강당에 시민 300여 명이 모여 일본정부가 경제보복을 철회하기 전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