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대한민국 이민정책을 선도해 나갈 이민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연구회를 출범시켰다. 안산시는 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이민정책 전문가 기구인 자문연구회 ‘새로운 길’을 구성,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민정책 전문가 자문연구회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 6명을 위촉, 안산형 이민정책을 설계해 대한민국 이민정책 기반을 마련하도록 다양한 분야의 정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자문위원 6명에 대한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첫 회의에서는 자문위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 이민청 관련 정책 현황 공유와 향후 자문연구회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외국인 전담기구 설치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 ▲외국인 인권조례 제정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 주도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상호문화도시 지정 등 외국인 정책과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으로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을 견인해 왔다. 이제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통해 안산시가 가진 인프라와 정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과 정부에 큰 울림이 있는 이민정책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이민정책의 설계가 필요한 때이다”며 “자문연구회는 이민청을 유치하는 안산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이민정책 컨트롤 타워 기관인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가 걸어온 정책과 방향이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이고 방향이라는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민청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향후 최대 6개의 철도 노선이 지나게 될 초지역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추진하려는 핵심 사업으로 안산의 미래를 그려 나갈 것입니다.” 취임 1주년 맞은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도시개발형 공기업으로 도약, 공공개발 분야에서 이룬 성과가 안산시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사장의 의지는 시와 함께 안산시의회 제290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에 잘 드러났다.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17년이 넘도록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이에 공사는 시와 기본구상을 그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나 시의회에 상정된 안건이 해당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 보류된 상태다. 허 사장은 “이번에는 보류됐지만 시의 발전을 위해 초지역세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는 만큼 많은 시민과 소통하면 다음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회는 물론이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취임한 허 사장은 개발사업 분야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외에도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사는 각각 10%, 20%의 지분으로 참여하는데 공사는 ▲지구 조성 ▲광역교통 개선대책 ▲개발제한구역(GB) 훼손지 복구 등 3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공사의 사업 참여를 통해 ‘안산다운’ 이미지 확보는 물론이고 주변 지역과 교통 및 자연환경의 효율적인 연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모두 올해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왕·군포·안산의 경우 3% 지분 참여를 목표로 올해 시 및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한 ‘리빙랩(Living Lab)’을 사례로 들 수 있다. 상록수체육관 등 5개소에서 지난 1~3월 진행된 리빙랩을 통해 기존 17개 종목, 33개 프로그램을 총 51개 종목, 95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했으며 시설관리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는 등 체육시설과 주차장, 환경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냈다. 또 상가우선주차제, 자율출차제, 밀집지역 유료화 등 공영주차장 운영 방식을 혁신해 수지율 개선에 이어 재활용선별센터의 경우 폐기물 무상협약, 생활폐기물 처리 방식 개선 등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허 사장은 “공사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더 나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2의 도약을 통해 안산시 발전을 이끌어가는 안산도시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2일 안산농협에서 민간 위탁 운영하는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가 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유사 직거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현재 국내에는 총 803개 사업장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개소가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인증받았다. 올해 5개 신규 인증 가운데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포함됐는데 이는 2021년 5월 정식 개장한 이후 약 3년 만의 성과다. 심사 항목은 ▲직거래 및 지역 농산물 취급과 매출 비중 ▲직거래 농산물 생산 정보 표시 및 생산자 관리 실적 ▲취급 농산물 안전성 관리 ▲소비자 교류실적 및 직매장 운영 활성화 노력 등이다. 이번 인증으로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현판 부착과 함께 총 500만원의 홍보비는 물론이고 직거래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선정 우대 지원을 받는다.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인증은 꾸준히 농산물을 출하한 지역 농업인과 안산시 로컬푸드에 신뢰를 보여준 소비자가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인증 기준에 맞는 직매장 운영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안산시 농산물 공급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9대 안산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에 박태순 의원이, 부의장에 김재국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는 1일 개회된 제291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치뤄진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통해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선출된 두 신임 의장단은 “신뢰받는 후반기 의회는 물론 지역 발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재선 의원인 박태순 신임 의장은 제8대 의회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을 역임했고 역시 재선 의원인 김재국 신임 부의장은 제7대 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간사를 맡아 활동한 바 있다. 박 신임 의장은 이날 당선 인사를 통해 “후반기에도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행부와의 관계에도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액셀레이터’처럼 기능하며 안산시 발전에 희망이 되고 꿈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부의장도 “전반기에 고생한 의장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의장으로서 신임 의장님과 함께 의회와 시 발전을 위해 직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2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각 상임위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산시가 다음 달부터 수의계약 총량제를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특정 업체로의 쏠림을 차단해 공정·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수의계약 총량제는 소수 업체의 수의계약 편중을 막고 경쟁력 있는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업체별 연간 계약 한도를 설정하는 제도로 그동안 계약하는 공사에 한해 1년간 한 업체에 최대 8건까지만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은정 의원이 행정사무 감사와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 등을 통해 특정 업체와 이 업체의 가족이 만든 업체 등에 21개월 동안 80건, 8억7천500만원의 수의계약이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계약에만 적용하던 수의계약 총량제를 용역계약과 물품계약 등까지 확대하고 적용 기준도 계약 건수에서 계약 금액으로 바꿨다. 수의계약 총량제 금액 기준은 공사 1억6천만원, 용역 1억5천만원, 물품 1억원 등이다. 시는 이 같은 방침에도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 쏠림이 두드러지면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구청과 사업소는 자체적으로 수의계약 체결 관련 지침을 수립해 시행한다. 시는 면허와 자격을 갖춘 업체가 시청 사업 부서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해당 업체의 제품 및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 업체 알리기’ 메뉴를 시청 홈페이지에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식 회계과장은 “이번 수의계약 총량제 확대 시행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계약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의도치 않은 수의계약 쏠림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안산시전우회가 시민 및 학생들과 함께 시민들이 많이 찾는 화랑유원지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해병대 안산시전우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시의회, 안산도시공사 및 산시자원봉사센터 등이 후원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29일 오전 11시부터 5시간가량 화랑유원지 내 호수 수중 및 수변 정화활동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이번 활동은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해병대 안산시전우회와 경기도해병대전우회연합회, 안산시 청소년재단 학생 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우회 소유의 보트(콤비)와 잠수장비 등을 이용, 유원지 호수의 수중 오염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1천300kg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은 호수 내 퇴적물이 많고 수심이 낮아 보트를 이용, 수중 정화 활동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의 한 학생은 “해병대전우회와 함께 활동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기회가 주어지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강원 해병대 안산시전우회장은 “그동안 시화호 주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으나 지난해부터 안산시민들과 함께 시민들이 많이 찾는 화랑유원지에서 수중정화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이번 정화활동에 참여한 해병대 전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해병대전우회는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환경 정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투철한 해병대 정신으로 범죄예방 및 재해재난 구호, 오늘 같은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계신 전우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봉사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깨끗하고 청결한 안산시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박정훈 제25대 안산소방서장(55)이 1일부터 임기에 돌입한다. 신임 박 서장은 1991년 공직생활 시작과 동시에 소방과 인연을 맺었으며 안산을 비롯해 의왕·과천소방서 등을 거쳐 소방재난본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21년 명지대에서 재난안전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 서장은 소방행정업무와 현장활동에 탁월한 지휘력은 물론이고 통솔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서장은 “활기차게 근무하고 싶은 안산소방서를 만들겠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현장에 강한 전문가가 돼 안전한 안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 랜드마크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 30일 안산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번지 일원 부지 18만3천900여㎡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그리고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는 시의회로부터 사업 출자를 위한 동의를 받으면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민관합동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공사가 사업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시민을 위해 환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가운데 공사는 11일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공사는 이를 통해 사업 추진 경과 및 역세권 개발사업 기본구상을 설명하고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으로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진행한다. 공사 누리집에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올렸고 공사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랜드마크 사업이 추진되는 초지역은 현재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서해선, 수인분당선 등이 운행 중이며 KTX·신안산선이 내년 개통할 예정이고 ‘사통팔달 교통망’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사업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안산이 경기 서남부권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숭 사장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1시36분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초지역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차로변경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캐스퍼 차량이 전복되며 크게 파손됐고, 아반떼와 덤프트럭 차량 운전자 등 5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가장 바깥 차로를 달리던 아반떼 차량이 차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왼쪽 차로에 있던 덤프트럭과 부딪히고, 이 충격으로 덤프트럭 왼쪽 차로로 넘어가 캐스퍼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산시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27일 오후 화성시 관내 일차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희생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화성시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이 시장은 조문을 마친 뒤 “지난 24일 형제 도시인 화성에서 발생한 배터리공장 화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철저한 화재 규명을 통해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와함께 유가족 및 부상자분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간절히 기원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산시가 산업 도시면서도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산업 안전분야와 이주 근로자 대책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민선8기 2주년 자체 성과보고회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