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이 기초과학 교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한양대 ERICA와 함께 미래교육을 꿈꾸는 ‘안산 동그리 과학융합 공유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기초과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안산 동그리 과학융합 공유 학교가 지난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공유 학교는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 자원을 활용,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밖 학습 플랫폼이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洞)의 미래를 지역과 함께(同) 그리는 학생 맞춤형 학교 밖 배움터’란 의미인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를 브랜드로 내세워 학교 교육 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한 주제의 안산지역 특화 공유 학교를 운영한다. 과학융합 공유 학교는 안산에 소재한 한양대 ERICA와 함께 기획·운영하는 교과심화형 공유 학교 모델이라는데 그 의미가 더 있다. 공유 학교는 한양대 ERICA 기초과학 교육센터에서 중학교 1학년에서 고교 3학년 학생에 이르기까지 총 64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화학 실험의 기초와 분석 ▲생활 속 화학 실험 ▲물리학 실험의 기초 ▲생활 속 과학실험 등이다.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산 동그리 공유 학교를 통해 우리 안산의 학생들이 더 넓고 더 깊은 배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방 동요대회에서 안산소방 관내 어린이집과 국제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소방서는 최근 경기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25회 경기도 소방 동요대회’에 참가한 드리머하나어린이집 유치부가 최우수상을, 자이언국제대안학교 초등부는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회는 소방 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안전을 배울 수 있다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 23개팀과 초등부 1개팀 그리고 특별 참가 1개팀 등 총 30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안산소방서 관내에서 유치부(드리머하나어린이집)와 초등부(자이언국제대안학교) 각 1팀 등 총 2팀이 참가해 상을 받았다. 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소방 동요대회가 아이들에게는 안전을 좀 더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안산 응급의료 관계자들이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관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안산단원보건소는 민·관·경·소방 및 응급의료기관 실무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응급의료협의체 3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긴급회의를 개최한 협의체는 지역사회 응급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 응급의료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긴급회의에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한 동향 보고에 이어 각 기관의 최근 응급의료 대책을 공유하고 응급환자 이송 대응체계 구축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체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 간의 협업과 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진료 대란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견고히 유지하기로 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 기관과 응급의료 기관 간 신속한 대응 및 협력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산시가 전철 4호선 안산선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신·구도심 연결 등을 추진(경기일보 14일자 2면) 중인 가운데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정부에 철도 지하화 1차 선도사업에 신청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철 4호선 안산구간 지하화를 민자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 13일 이민근 시장이 ‘2035 뉴시 안산 프로젝트’를 통해 안산선 지하화를 강조하면서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1988년 개통된 수도권 전철 안산선 구간은 4호선 가운데 군포 금정동에서 시흥 오이도동에 이르는 총 연장 26㎞다. 시가 지하화를 추진하는 안산선 구간은 한대앞역에서 초지역에 이르는 5㎞ 가량 구간으로 해당 구간을 지하화하면 사업에 대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으며, 철도부지를 용도지역으로 변경하면 경제성(B/C)이 1.5 이상으로 전망돼 사업 추진에 낙관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가 이를 위해 실시한 용역 결과 총사업비가 상부 개발비를 제외하고 1조천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활용 가능한 면적도 8만6천여㎡로 녹지를 포함하면 70만3천여㎡에 이를 것으로 에상된다. 특히 해당 구간의 경우 전철 등 선로가 지나는 타 지역과는 달리 폭이 구간에 따라 120에서 160m가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춰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경제성은 물론 재무적 타당성도 확보할 수 있어 민간투자사업(복합사업 형태)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지하화사업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오는 10월 국토부에 지하화 1차 선도사업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4호선 안산구간에 대한 지하화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제성이 있는 만큼 지하화를 통해 신·구 도심의 균형발전은 물론 도심에 활력을 불러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오는 2035년까지 12조7천억원을 들여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선 구간 지하화 및 초지역세권에 대규모 랜드마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10년 비전을 선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안산선(수도권 전철 4호선) 지하화를 통해 상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시 관문 역할을 하는 성포지구는 주거·상업·업무가 가능한 형태의 복합개발을 추진, 미관 개선은 물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정부 차원에 지하화사업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전략 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첫 단계로 오는 10월 국토부에 지하화 1차 선도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특히 이 시장은 10년 후 변화될 미래 청사진으로 ▲역세권 중심 콤팩트시티 ▲명품 주거도시 및 첨단산업도시 조성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그린에코도시 등 여섯 가지 어젠다로 나눠 제시했다. 이 시장은 초지역세권은 교통, 주거, 문화공연, 쇼핑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고밀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GTX-C노선에 포함된 상록수 역세권도 같은 형태로 개발에 착수해 개통에 따른 재정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설명했다. 초지역세권에는 광역 환승역세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동주택 1천700가구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며 상업시설로 쇼핑·업무를 위한 비즈니스, 숙박 등이 가능한 초고층 타워 등을 건설하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또 광교, 분당, 동탄 등의 사례를 들며 이에 뒤지지 않는 명품 주거단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사동 89블록과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를 주택 중심 민간 개발사업으로 변경 추진해 대규모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대상에 포함돼 재건축에 어려움을 겪던 고밀도·중고층단지들의 사업 추진이 용이해진 만큼 특별법을 토대로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던 재건축 및 재개발 정책 추진에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수요에 부합하는 정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 등도 담았다. 이 시장은 뉴시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선 총 12조7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인데 최대한 민간 자본을 유치, 시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적기에 사업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강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혁신적인 도시개발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호관찰기간 중 무단 가출 및 불성실한 학교생활 등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여고생이 서울소년분류심사원(심사원)에 유치됐다. 안산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기간 동안 무단가출은 물론 불성실한 학교생활과 불량교우 교제 등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한 고교생 A양을 구인해 집행해 조사한 뒤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흥 소재 고교에 재학 중인 A양은 특수상해 및 특수폭행 등으로 수원가정법원에서 장기보호관찰(2년) 및 1개월 이내 소년원 송치 처분 및 외출제한 명령, 성실한 학교생활 등 특별 준수사항을 부과 받았다. 그러나 A양은 보호관찰기간 중 평소 알고 지내던 보호관찰 대상자 등 불량 교우들과 어울려 주거지를 무단 가출해 야간 외출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학교생활 불성실 등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해 구인장이 발부됐다고 보호관찰소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안산보호관찰소는 구인장을 집행해 소년 미결자 수용기관인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유치한 A양에 대해 수원가정법원에 보호처분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고, A양은 비행예방교육 후 법원으로부터 새로운 처분을 받게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배 안산보호관찰소장은 “대부분의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보호관찰을 성실히 받고 있지만 A양의 경우처럼 보호관찰관의 지도 및 감독에서 벗어나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사전에 재범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 제재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가 ‘2024 ANSAN START UP 청년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4차산업 융합분야 기술형 창업 아이디어 발전은 물론 열정적인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해주기 위해서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해 7월24일 오전 10시~오후 5시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취지는 4차산업 융합관련 분야(IoT, 빅데이터, AI, 등) 기술형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성장을 통한 창업 활성화다. 대상은 전국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 창업가(창업 3년 미만)이다. 29세 이하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및 졸업생의 경우 선발평가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창업 아이디어 및 사업계획 발표 ▲문화공연(서울예대) ▲토크콘서트 ▲청년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등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한 투자 상담 부스 ▲취준생 및 구직자를 위한 취업 상담 부스 ▲참석자를 위한 체험 부스 ▲청년 플리마켓 등이 마련된다. 신청은 경기테크노파크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서류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안산문화원이 ‘제27회 성호문화제’를 앞두고 성호 이익 선생 캐릭터를 공개했다. 12일 안산문화원에 따르면 성호문화제는 실학의 대가인 성호 이익 선생을 기리는 문화행사로 안산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다음달 1~2일 상록구 성호공원에서 열린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성호 이익 선생 캐릭터 10종은 초상화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젊은 세대들에게 쉽고 유쾌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현대적이고 다채롭게 재해석한 형태로 제작됐다. 캐릭터는 제27회 성호문화제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되며 행사장 곳곳에 캐릭터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민화식 안산문화원 원장은 “개발된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뿐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성호 이익 선생에 대한 이미지가 좀더 친근하게 각인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올해 2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전도유망한 청년 기업이 꿈을 잃지 않게 할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추이를 지켜본 뒤 청년창업펀드 규모를 1천원억으로 확대키로 했다. 시는 2호 펀드를 운용할 업무집행 조합원(펀드운용사)을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해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선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운용 기간은 투자 기간 4년과 운용 및 회수 기간 4년을 합쳐 총 8년이다. 시는 올해 신규출자액 20억원을 포함한 2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를 조성한 뒤 추후 규모를 1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출자금의 2배 이상은 지역 내 청년 기업에 의무 투자함으로써 기업 유치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청년창업펀드의 대상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 기업 등이다. 시는 지난해 1호 펀드를 300억원 규모로 처음 조성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이 안산시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고려인 지원단체인 (사)넘어는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재한동포 시니어봉사단은 빛나래와 함께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에서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넘어가 주최·주관한 이번 정화 활동은 동포들과 도민이 함께하는 경기도 고려인 동포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향후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고려인 동포에 대한 인식을 높여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정화 활동은 주로 안산시와 인천광역시 관내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고려인들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최근 입국한 피난민 그리고 동포와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 경기도민들도 포함됐다. 봉사단원들은 단원구 대부도 방아머리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해안가에서 관광객 등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오염물 등을 수거하며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지역사회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자는 마음을 모아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대부도에 위치한 경기도립바다향기수목원으로 이동, 대한민국 서해안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 맛과 멋을 즐기며 다양한 식물과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봉사단을 이끈 김영숙 너머 이사는 “앞으로도 고려인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업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고려인 동포 인식개선 사업은 내·외국인 간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기반을 마련, 외국인 주민과 고려인 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5년째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