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여름철 어린이 놀이공간 확장을 위해 추진해온 어린이 물놀이장을 여섯 곳으로 확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수청동 623-1번지)이 완공돼 개장식을 열었다. 1천㎡ 규모인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은 수심 30㎝인 어린이 물놀이장과 워터슬라이드, 분수터널, 워터버켓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간이 샤워실과 화장실,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과 휴게쉼터도 들어서 편의를 도모하고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개장한 물놀이장은 이권재 시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 및 국민의힘 도의회 의원들과 협업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를 확보해 추진한 사업이다. 두 차례에 걸쳐 교부된 도비 25억원은 지난 6월 개장한 오산천 오색물놀이장(오산동 822번지)과 함께 이날 개장한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에 투입됐다. 물놀이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다음 달 18일까지 휴장일인 월요일 등을 제외하고 평일·주말 모두 운영하며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물놀이장을 검색하면 운영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개장식에는 이 시장과 이상복 시의회 의장, 송진영 시의원 등을 비롯해 물놀이장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권재 시장은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은 오산대역을 비롯한 세교지구 아파트단지들과도 연결돼 접근성이 좋다”며 “올해 물놀이장 세 곳을 도비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부채납 형식으로 신규 개설했는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도비 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내 물놀이장 현황은 ▲오산시청 물놀이장(성호대로 141번지) ▲맑음터공원 물놀이장(오산동 775번지) ▲죽미체육공원 물놀이장(세교동 627번지) ▲오산천 오색 물놀이장 ▲마중숲공원 물놀이장(청학동 273번지) ▲아래뜰공원 물놀이장 등 여섯 곳이다.
오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으로 4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40분께 오산의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 차량을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경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밀려나면서 뒤에 있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도 차례로 파손됐다. A씨는 사고 수습을 하지 않은 채 300m가량 도주하다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 받는다. 다행히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음주사고를 내고 도주한 점을 고려, 구속영장 신청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맹 활성화를 통해 오산시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등산을 생활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키고 등산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역할을 하고 있는 고흥달 오산시산악연맹회장(67).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고 회장은 등산, 자전거,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수준급 실력을 갖춘 만능 스포츠맨이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노르웨이 트레킹에 나설 만큼 건강과 열정을 가진 고 회장은 오산시 산악연맹회장으로서 전문적이고 폭넓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오산시산악연맹은 15개 산악회, 1천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부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이사진이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등 고 회장과 함께 연맹을 이끌고 있다. 오산산악연맹은 오산시장배 등산대회를 비롯해 전국생활체육축전 등산대회, 경기도지사기 종합등반대회, 스포츠클라이밍대회 등 연간 10여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오산산악연맹은 지난해 개최된 경기도지사기 대회 우승,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위에 이어 지난 4월 개최된 전국생활체육축전 남자 일반부에서 3위를 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스포츠로서의 등산 종목은 회원의 단합은 물론이고 장비, 복장, 등산상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스포츠라고 고 회장은 설명했다. 고 회장은 “코로나19로 각종 대회가 열리지 못해 등산 종목이 다소 침체됐다”며 “회원과 함께 시장기와 협회장기 대회 등을 통해 꾸준한 연습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산악연맹이 올 12월에 계획한 ‘실버원정대’는 고 회장의 의중이 잘 반영된 사업이다. 60세 이상 참가자 10명으로 원정대를 구성해 킬리만자로를 등정하는 이 사업을 통해 등산인의 저변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산시 곳곳에 조성된 둘레길을 활용해 회원은 물론이고 시민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고 회장은 “오산은 마등산, 필봉산, 독산성, 오산천을 활용한 둘레길이 잘 조성돼 있어 걷기와 등산, 자전거 운동에 안성맞춤”이라며 “오산의 여건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등산대회를 통해 올바른 등산문화를 조성하면서 오산시 위상을 높이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여러 사업을 구상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올해 3분기 청년상인 창업 체험 점포(꿈틀가게) ‘초월베이커리’가 최근 문을 열고 본격 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꿈틀가게는 아이템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에게 창업과 아이템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할 기회를 제공하는 오산시 특색사업이다. 시는 창업한 청년이 지역상권에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분기까지 떡케이크 및 쌀 디저트를 주로 판매했던 겸미당이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꿈틀가게 입주자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조규제씨(32)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식품 및 베이커리 관련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조 대표는 꿈틀가게의 대표상품으로 막걸리 효모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 소화가 잘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막걸리빵, 통밀빵, 쌀식빵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업체 홍보 및 창업 전문 컨설팅 업체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씨는 “창업 준비 중 꿈틀가게 입주자 공모를 보고 신청해 좋은 기회를 얻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맛과 건강 둘 다 잡는 막걸리 효모빵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고 저의 재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혜경 오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청년 창업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일로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한다. 청년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오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9시20분을 기해 오산시 오색시장 등 오산천 인근 주민들에 대해 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오산시는 주민들에게 보낸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오산천 인근 궐동 주민들은 매홀초등학교 대피소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어 “오색시장 일대 주민들은 오산고등학교로 대피 및 차량 이동하라”고 전파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8시50분을 기해 오산천 탑동대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오산천의 홍수경보 발령 기준 수위는 4m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오산천 탑동대교 지점 수위는 대홍수경보 기준수위(4.20m)를 넘어선 4.92m를 기록하고 있다.
오산시가 41억원을 들여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하반기 계획물량과 상반기 잔여분을 합산해 승용차 197대, 화물차 123대 등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17일부터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전기 승용차는 최대 1천106만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2천175만원 등을 지원한다. 차상위 이하 계층, 소상공인, 전기택시 등 추가 보조금 조건에 해당하면 국고보조금을 추가 지급한다. 보조금 대상 차량 및 보조금액 등은 오산시 홈페이지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격은 접수일 기준 1개월 이상 오산에 주소를 둔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신청은 제조·판매대리점에서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므로 제조·판매대리점과 구매계약을 진행하고 지원신청서 및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출고·등록 순으로 진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오산시 공공시설 및 공영주차장 내 충전시설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며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를 구축해 인구 50만, 예산 1조원 시대를 준비겠습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로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재지정, 동부·서부 우회도로 조기 개통, 경부선 횡단도로 재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또 운암뜰 개발, 옛 서울대병원 부지, 예비군훈련장 부지, 세교터미널 부지 등 유휴지를 효과적으로 개발할 오산도시공사 설립 확정도 주요 성과다. 이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시정 운영으로 특히 교통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냈다”며 “공약이행률 56% 보이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구축해 인구 50만 시대, 예산 1조원 시대를 준비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의 한국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서는 가장동 일원에 30만평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부처에 건의하는 등 심혈을 기울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GTX-C노선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도시철도 트램 조속 착공, 분당선 세교3지구 연결 등 계획 중인 철도교통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0일 ‘오산맘들의 행복한 공간’(오행공)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는 최소영씨를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최소영 명예시장은 첫 일정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후 스미스평화관과 오산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소영 명예시장은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오산시의 다양한 정책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많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1일 명예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을 명예시장으로 위촉해 시정현황 청취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의견을 듣는 제도로 지난 2010년부터 지속 운영 중이다.
일본 대표 소재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의 해외 첫 단독 R&D법인인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주식회사(이데미츠 코산 오산R&D센터)가 9일 오산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연 매출 95조원 규모인 이데미츠 코산은 형광 청색 재료와 주변 재료 등 최선단 유기 EL재료를 개발·제조하는 회사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및 TV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오산시 내삼미동에 구축된 이데미츠 코산 오산R&D센터는 OLED소재 외 배터리·반도체 소재까지 확대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나가세 타카미쯔 오산R&D센터 사장, 이토 히카루 한국프로젝트 총괄 리더, 이권재 오산시장, 이택선 오산상의 회장, 전도현 오산시의원, R&D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가세 사장은 “리듐전지와 및 반도체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체제 강화를 목적으로 오산R&D센터를 설립했다”며 “한국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선진 머티리얼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산R&D센터 설립을 계기로 이데미츠 코산과 상생협력해 오산시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업무추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데미츠 코산 오산R&D센터가 개소함으로서 오산시가 추진하는 ‘반도체 테크노벨리 조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오산시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가장동에 한국R&D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세계 3위 반도체 장비 전문 회사인 ‘램리서치’도 가장산업단지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처럼 세계 톱 반도체 장비회사들이 오산시에 생산 및 R&D센터를 구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산의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 오산시는 삼성전자 공장이 가동중인 수원시, 화성시, 용인시, 평택시 중앙에 위치했고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날 오산R&D센터를 개소한 이데미츠 코산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협력사와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아 오산을 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같은 지리적 특징과 장점을 살려 ‘반도체 테크노벨리 조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산시가 경기남부 반도체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교3지구에 30만평 규모의 반도체 테크노벨리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중점 추진해 온 오산천 오색 물놀이장이 지난 6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오산스포츠센터 뒤편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워터바스켓, 슬라이드, 바닥분수 등이 설치되고, 보호자가 아이들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휴식데크를 조성됐다. 시는 안전요원 배치, 수돗물 정수시설 가동, 정기적 용수 교체 및 수질검사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수영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오색 물놀이장을 비롯한 물놀이장 확장사업은 이권재 시장이 여름철 어린이들의 즐길거리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날 개장한 오색물놀이장과 이달 말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수청동, 더샵오산센트럴 인근)은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협업해 2차례에 걸쳐 특별조정교부금(도비) 25억원을 확보해 추진한 사업이다. 세교2지구 7단지 인근에 조성 중인 마중숲 물놀이장 역시 LH와의 적극 협의를 통해 세교2지구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기부채납을 이끌어낸 사례다. 시는 신규 물놀이장 3곳이 추가로 개설됨에 따라 관내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물놀이장인 오색 물놀이장, 마중숲 물놀이장, 오산시청 물놀이장, 맑음터공원 물놀이장, 죽미체육공원 물놀이장 등 5곳이다. 시는 14일까지 2주간은 토·일요일만 운영하며, 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휴장일(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이권재 시장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물놀이장을 개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위한 국·도비 등 정부예산 확보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힘쓰겠다”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