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예술발전 공헌 화성시 문화상 5명 선정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가 선정, 발표됐다. 화성시 문화상은 애향봉사부문 등 지역발전과 문화예술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화성시가 수여하는 상이다. 화성시문화상심사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애향봉사부문 윤동숙(57여남양동), 향토교육부문 호병규(77화산동), 문예진흥부문 유지선(52여반송동), 지역개발부문 엄태원(55정남면), 체육진흥부문 박화준(48봉담읍)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애향봉사부문 수상자 윤동숙씨는 남양동 부녀회장으로 23년 동안 활동하면서 경로잔치, 목욕봉사,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에 솔선수범했다. 또 각종 봉사활동, 환경캠페인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향토교육부문 호병규씨는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회원으로서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지원을 위해 28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했다. 문예진흥부문 유지선씨도 ㈔한국문인협회 화성시지부장으로서 찾아가는 문학교실, 바다시인학교, 화성문학지 발간, 백일장 대회 개최 등 지역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해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높게 평가됐다. 지역개발부문 엄태원씨는 정남농협 조합장으로서 유통산업과 지역경제발전에 선도적 역할뿐만 아니라 농민의 실익증진사업종합복지사업 등을 전개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마지막으로 체육진흥부문 박화준씨는 화성시복싱협회장 겸 화성시 가맹경기단체 총무로 활동하면서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발전과 시 체육진흥에 이바지한 바가 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특화작목 재배 지원, 농가 소득 창출로 농업 경쟁력 강화

화성시는 26일 온석동 일원에서 올해 수확한 밀식사과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홍흥선 농가 외 13농가가 참여했으며, 밀식사과는 일반사과와 달리 조직이 단단하고 식감이 우수하며 당도가 높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FTA체결로 수입농산물이 증가하면서 화성시는 새로운 농가 소득창출 품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 재배를 지원하고 있다. 밀식사과 재배는 기존 사과재배 방법과 달리 3.5M28cm의 좁은 간격에 나무를 식재해 재배작업이 효율적이며 단순하고, 비료도 거의 뿌리지 않는다. 시는 2012년부터 총 10억원을 투입해 26농가 과수원 9ha에 밀식사과 재배법을 보급했다. 특히, 밀식사과 재배법은 생식 생장묘(3년생)를 식재해 첫해부터 주당 5~10개(주당 1kg)전후의 과수가 열려 조기에 수확할 수 있고, 농법도 손쉬워 고령화된 농촌에도 적합하다. 재배농부 홍흥선씨(56온석동)는 지난해 밀식사과 1ha(7,500주)를 지원받아 올해 약 2억원의 수익(수확량 약35t)이 예상된다며 수입농산물 개방으로 농업환경이 어려운운 시점에 시의 지역특화 작목육성사업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품평회에 참석한 채인석 시장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과수농업 발전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농정과는 밀식사과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른 지역특화작목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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