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인덕원선 동탄·반월 구간이 이달 말 착공한다. 18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화성정)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내 동탄인덕원선 가운데 동탄·반월 구역에 대한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달 25~26일 12공구 환기구 17번 및 개착박스 공사를 시작으로 내달 10공구 114정거장 및 11공구 환기구 16번, 오는 8월 12공구 116정거장 및 117정거장, 환기구 18번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11공구 115정거장이, 12월에는 10공구 환기구 14번과 11공구 환기구 15번에 대한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13일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로부터 동탄인덕원선 건설사업 경과 및 계획을 보고받고 동인선 12공구의 조속한 실착공을 촉구한 바 있다. 전 의원은 “동인선의 조속한 착공은 동탄과 반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라며 “해당 구간이 계획처럼 차질없이 6월 말부터 실착공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인덕원선은 인덕원역과 동탄역을 잇는 철도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기능 확충 및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가 발안만세시장의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을 기념하는 ‘음식문화특화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열린 선포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문화와 역사, 음식이 어우러진 시만의 특화된 우수 먹거리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발안만세시장은 1차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거쳐 2차 화성시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 심의로 최종 선정됐으며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업소가 밀집된 것이 특징이다. 정 시장은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이 경기침체로 힘든 상인들에게 새로운 도약이 되길 바란다”며 “선포식을 계기로 음식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특화거리 조성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17일 학교폭력·학생도박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및 학생도박 예방 문화 전파를 위해 추진, 기산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8시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전달하는 등 학교폭력·학생도박 예방에 노력했다. 정광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과 학생도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선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 인식 개선 연수,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현장지원단, 관계회복 프로그램 등 학교폭력 및 학생도박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화성시가 오는 7~8월 시민 생애주기별 역량 강화를 위한 ‘화.성.가족행복학교 하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신혼부부 ▲신혼부부 ▲중년기 부부 등 각 연령대별 부부를 위한 강좌와 ▲예비부모 ▲임신출산 부모 ▲초등기 및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강좌로 구성됐다. 시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오는 7~8월 프로그램별 3회기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대상 연령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황당연 여성다문화과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시민의 건강가정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화.성.가족행복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3시20분께 화성시 우정읍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4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후 3시33분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 송산면의 철골자재 도장공장에서 30대 근로자가 철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0분께 화성 송산면의 한 철골자재 도장공장에서 30대 근로자 A씨가 쏟아진 철골 더미에 깔렸다. A씨는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선 철골 더미를 지게차로 들어 올린 뒤 아래쪽 부분을 도색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철골 더미를 묶고 있던 밴딩이 끊어져 아래에서 페인트칠하던 A씨가 철골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 30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2월 기준 국내 노인 인구 981만명을 기록하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젊은 도시’ 화성시는 노인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질 높은 노인 일자리부터 홀몸노인 지원, 노인 여가 복지 확대 등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노인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화성형’ 복지안전망 구축 시는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기준 화성지역 내국인 인구 95만2천194명 중 노인 인구는 10만739명으로 전체의 10.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다변화한 노인복지 서비스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시는 질 높은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화성시니어클럽과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첫선을 보인 노노카페가 대표적이다. 늙지 않는다는 뜻을 지닌 노노(老-NO)카페는 노인 바리스타가 중심이 돼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으로 노인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 및 안정적 소득 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노노카페는 44개 매장과 푸드트럭 2대 등 총 46곳으로 전 연령층이 이용하는 시를 대표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자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매년 노노카페 근무자를 모집, 실버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근로자 보수교육을 병행해 노인의 새 기술 습득 및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장수수당, 효도수당, 월동난방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관내 1년 이상 거주하고 기초연금을 받지 않는 85세 이상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월 3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현재 노인 3천363명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또 가족제도 정착 및 효문화 확산을 위해 3대 이상이 함께 거주하는 가정에 효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대상자를 85세에서 80세로 낮추고 지원 금액도 분기별 한 사람당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해 지원폭을 넓혔다. 효도수당은 5년 이상 관내 같은 주소를 둔 3대 이상 가정 가운데 80세 이상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가구에 지급되며 지난해 954가구에 지급됐다. 이 밖에도 월동 난방비, 보청기 지원, 성인용 보행기 지원, 이·미용 바우처 등을 지원해 노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 홀몸노인 고독사 ‘ZERO’…맞춤형 돌봄서비스 시는 홀몸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돌봄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AI스피커 행복커뮤니티 지원을 시행 중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홀몸노인 안부확인 서비스를 새롭게 실시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안부전화 등 안전지원, 단순가사 지원, 처지에 맞는 맞춤형 기관별 프로그램 및 후원을 연계한다. 시는 올해 2천719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가운데 상시 보호가 필요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현재 1천296명이 받고 있는 이 서비스는 대상자 가정에 활동 감지기, 화재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 응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되는 등 혼자 거주하는 노인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내 65세 이상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AI스피커 행복커뮤니티사업도 삶의 활력소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5월 도내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행된 이 사업은 AI스피커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와 출입 감지, 응급 상황 시 관제센터 연결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 200명이던 지원 대상을 300명으로 늘려 확대된 돌봄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시는 올해부터 홀몸노인 안부확인 서비스 사업을 도입해 고독사 위험 가구 조기 발굴에 힘쓰고 있다. 도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서비스 이용자의 유·무선 전화기에 일정 기간 수신·발신 이력이 없거나 자동 안부콜에 무응답할 경우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현재 458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시는 홀몸노인 안부확인 서비스 사업이 고립가구 조기 발굴을 통한 고독사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 3월부터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를 대면심사로 변경하고 입소자와 기관 종사자 안전 및 건강을 위한 환기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등 장기요양서비스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 동서남북 어디서든 서비스 이용…권역별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 시는 노인 사회 참여 확대 및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공공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 시니어플러스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화성시 반송동 634-2번지 3천281㎡에 연면적 4천650㎡(지상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간 노인복지서비스의 인프라 역할을 담당한 노인회관과 시니어클럽이 향남과 봉담에 위치해 동부권역 이용자의 접근성이 떨어져 지역별 불균형 문제가 있었다. 시는 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별 복지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준 높은 공공장기 요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2026년 1월을 목표로 시 최초 시립노인요양시설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향남읍 하길리 151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시설은 중증 노인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요양시설로 150명(주간보호센터 50명 포함)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시설을 통해 쾌적한 돌봄 환경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 집 같은 공간’을 목표로 건립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 4월 정조효노인복지관 개관으로 노인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관을 권역별로 구축해 촘촘한 복지서비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은 지속적 인구 유입과 빠른 고령화로 퇴직 후 어르신들의 복지, 사회 참여 활동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구 100만을 넘어 특례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복지화성을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과 공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도시공사가 지역 군부대 장병의 체력증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13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전날 육군 제51보병사단에 군 장병 및 군무원 체력 증진을 위한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화성도시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역사회 안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탁구공 포구기, 윗몸 일으키기대, 팔굽혀펴기대 등 군 장병과 군무원의 체력 관리와 건강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규관 화성도시공사 경영기획실장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대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상공회의소가 13일 오후 3시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창립 제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정시균·민종기·최주운·박성권 명예회장, 관내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권영우 ㈜태성 대표이사와 한영수 ㈜첨단엔프라 대표이사는 대한상공회의소 표창을, 남복우 대남테크놀로지 대표와 문종경 ㈜성지 대표이사는 화성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 여희숙 ㈜한국티알 대표이사와 김정환 ㈜힘펠 대표이사, 정종열 ㈜창성텍 대표이사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표창을 받았다.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화성상의는 역대 회장들과 기업인들의 리더십과 헌신으로 전국 3위 규모로 성장했다”며 “미래 후배 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든 주역이 바로 ‘우리’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는 날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특례시의회 출범을 앞둔 화성시의회가 13일 오전 의회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시장,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5천519.68㎡에 지하 2층~지상 6층(연면적 1만1718.24㎡)규모로 오는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에는 본회의장을 비롯해 대회의실, 상임위 회의실, 의회사무국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의회는 새로운 청사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의장은 “100만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새로운 도약이자 발판을 마련하는 신청사 기공식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건립될 신청사는 변화하는 지방자치 시대에 본격적인 지방의회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민 소통 의회를 만들어 나갈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