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특례시의회 출범을 앞둔 화성시의회가 13일 오전 의회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시장,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5천519.68㎡에 지하 2층~지상 6층(연면적 1만1718.24㎡)규모로 오는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에는 본회의장을 비롯해 대회의실, 상임위 회의실, 의회사무국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의회는 새로운 청사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의장은 “100만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새로운 도약이자 발판을 마련하는 신청사 기공식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건립될 신청사는 변화하는 지방자치 시대에 본격적인 지방의회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민 소통 의회를 만들어 나갈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오전 3시50분께 화성 남양읍의 한 가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에 있던 직원 1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오전 6시15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의 플라스틱 가공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께 화성시 팔탄면 플라스틱 가공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내부 점검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끼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가 취약계층의 과중한 채무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시는 11일 오후 2시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해남 시의원,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운장,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과 창작 축시 낭송 등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소한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는 센터장 1명과 상담사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돼 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등을 비롯해 금융복지 차원의 신용상담 등을 담당한다. 앞서 시는 시민 금융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해 10월 화성시 금융복지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시는 지원센터를 통해 가계부채 증가 및 재무상태 악화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에게 여러 자립 지원책을 제공할 방침이다. 송진섭 화성시금융복지지원센터장은 “취약계층의 금융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상의 금융복지상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금융복지가 사회복지서비스와 시너지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악성부채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통합복지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내일에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센터가 시민의 삶을 희망으로 바꾸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화성의 한 공장에서 근로자가 리프트 상판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화성서부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께 화성시 우정읍 한 테이블 리프트 제작공장에서 하단부 용접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리프트 상판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1919년 화성 발안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일제에 살해된 김흥열 지사 일가의 유해가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화성시는 10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고주리 순국선열 영현 합동 봉송식’을 거행했다. 봉송식은 정명근 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광복회 경기지부장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분향, 건국훈장 헌정, 추모사, 봉송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흥열 지사는 지난 1919년 화성 발안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제암리 학살 만행을 저지른 일제 군경의 보복에 희생됐다. 화성 팔탄면 공설묘지에 안장됐던 김 지사 일가 유해 6위는 국방부 의장병의 예우를 받으며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운구,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 안장됐다. 정 시장은 “국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고주리 순국선열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선양과 예우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족 등과 함께 매년 4월15일 추모제를 거행해 왔다.
8일 오전 0시42분께 화성시 장안면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3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연면적 396㎡ 규모의 1층짜리 공장 건물과 컨테이너 3개 동이 전소했다. 공장 관계자 1명은 스스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인근 공장 CCTV상 건물 내부에서 발화 추정되는 장면이 확인된 점 등을 토대로 추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성시협의회가 관내 의료기관들과 화성 거주 탈북민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7일 민주평통 화성시협의회는 동탄시티병원과 21세기우리의원 등과 탈북민 등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참여기관 간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해 관내 탈북민 등 소외계층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 및 민주적 평화통일 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들은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육체적·정신적 맞춤형 지원 ▲교육 및 상담 지원 ▲지원대상자 발굴을 위한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은 “협약 체결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창권 21세기우리의원 원장은 “탈북민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별한 기회인 만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천영택 민주평통 화성시협의회장은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북한이탈주민을 통해 북한주민들이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갖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가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6일 화성시 화산동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진행했다. 올해 추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시도의원,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및 추모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대전 현충원 참배를 위해 이동 차량을 지원했다. 정 시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바로 오늘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위에 만들어졌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대한 정신이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돼 그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화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까지 8조4천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에 이어 오는 하반기 분양 예정인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H-테크노밸리에 대한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는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유망기업 입지 유도 등을 위한 ‘2024 화성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사전 투자의향을 밝힌 국내외 110여개 기업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화성이 경부 라인 첨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서해안 K-미래차 밸리, K-바이오 벨트의 중심 거점인 점을 비롯해 5번째 100만 특례시 출범,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등 화성의 성장 가능과 경기남부 교통허브인 점을 강조, 산업 입지 우수성을 피력했다. 또한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제도 안내 및 하반기 분양 예정 산단 설명, 단지별 상담도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 시장은 ‘일하기 좋은 도시’를 시 핵심 비전으로 설정, 20조 투자유치를 통한 미래 산업 기반 조성을 추진 중이다. 화성 송산면 삼존리 일원 659만1천708㎡ 규모로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 국가산단은 첨단 미래차를 비롯해 ICT, 바이오 산업단지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다. 또 우정읍 이화리 일원에 위치한 우정국가산업단지는 친환경 미래차 산업을,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들어선 H-테크노밸리에서는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화성의 우수성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기업 성장의 꿈이 화성에서 실현되길 바라며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도시로서 테크노폴 시티 구축과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