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덕유마을1단지 통합돌봄센터 건립

부천시가 국토교통부 2020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덕유마을 1단지 일원(중동 1041번지)에 통합돌봄센터가 건립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점단위 사업에 대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지 않아도 재정기금 등 정부 지원을 하는 제도다. 부천시는 지난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덕유마을 1단지에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67억2천만원으로 2022년까지 국비 32억 4천만 원, 도비 7억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LH에서는 기존상가 리모델링을 위해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는 ▲커뮤니티케어센터 조성 ▲상생협력상가 조성 ▲기존 임대상가 리모델링을 추진해 행복동행 통합돌봄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보건의료복지시설, 상생협력상가, 기존상가 등이 공존하며 지역주민과 입주민 모두에게 개선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센터다. 지역 주민을 위한 보건의료운영센터, 지역돌봄터, 개방형 커뮤니티 허브센터부터 상가 입주민을 위한 리모델링 상가까지 다양한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열악한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분야 대상

부천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복지행정상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복지행정상은 지자체의 복지 수준 제고와 국정과제 연계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분야는 올해 주요 정책분야로 신설됐다. 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분야에서 ▲초고령사회 대비 모두가 누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통합돌봄 전달체계 기반 마련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케어회의 및 통합돌봄 협의체 구성운영 ▲병원시설 퇴원환자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실적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통합돌봄 전담팀을 신설하고 종합사회복지관 10곳과 작은 보건소인 100세 건강실을 1대 1로 매칭하며 통합돌봄 전달체계 구축에 힘쓴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실제 요양병원 장기입원자인 A씨는 주거 마련의 어려움과 건강, 일상생활 등 지원체계가 없어 퇴원이 불가했다. A씨는 보건?복지 공공?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2단계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주거지원, 방문약료 서비스, 영양,가사,이동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케어팜(도시농업)과 건강리더(돌봄활동가) 결연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게 했다. 통합돌봄 대상자는 소득 기준이 아닌 돌봄 필요도에 따라 발굴되며, 다직종다기관 전문가가 참여한 지역케어회의에서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앞으로 지역 실정에 적합한 통합돌봄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과 긴밀한 연계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4대 핵심분야(주거, 돌봄, 보건, 서비스 연계)와 도시재생, IoT, 사회적경제, 도시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확대해 모두가 돌보고 모두가 누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도시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공영주차장 확충 등 주차편의 증진정책 강력 추진

부천시가 주차편의 증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30만5천967대로 매년 연평균 1.63%씩 증가추세다. 시는 이에 올해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18곳 773면을 조성했다. 소사본동 소사근린공원 150면, 소사본동 신학대 74면, 도당동 장미공원 65면, 구 원종1동 주민센터 28면, 범박동 카페의 거리11면, 노상주차장 8개소 334면, 유휴공간을 활용한 학교 및 종교시설 개방 등 5곳 111면 등이다. 내년에는 심곡동 상공회의소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23곳 3천477면을 조성, 주차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기존 공영주차장과 신설 공영주차장에 주차유도시스템도 도입한다. 주차가능면수를 안내하고 주차공간 유무 점멸표시등을 설치해 주차가능공간을 사전에 파악, 편리하고 빠르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시설도 확대하고 주차장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규호 부천시 주차시설과장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 주차난 및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정책에 맞게 전기충전기, 태양광 발전시설 등 친환경시설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웹툰협회 "만화진흥원, 콘텐츠진흥원 산하기관 편입 안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진흥원)을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기관으로 편입하자는 주장에 대해 부천시와 웹툰협회가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0일 진흥원과 부천시, 웹툰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시 갑)이 진흥원을 문화산업 진흥발전을 총괄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기관으로 편입, 국가기관화 시켜 만화ㆍ웹툰산업을 국가가 직접 관리ㆍ육성할 수 있도록 문화산업진흥원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준비 중이다. 김 의원이 법률안 공동 발의를 위해 지난 10일 국회의원들에게 발송한 협조요청서에는 진흥원이 만화ㆍ영상 관련 산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운영이 방만하게 이뤄지고 인사상 부조리도 만연해 있는데도 해당 지자체는 커녕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통제도 제대로 받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덕천 부천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기관으로 편입을 운운하는 건 논리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황당무계한 주장이다. 부천시 자치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장 시장은 김 의원의 방만하고 부조리한 기관이라는 표현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이어 부천시는 만화육성을 위해 매년 약 80억원을 투자하고 약 110억원의 국비사업을 대행하고 있다며 진흥원이 만화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만화가 한류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웹툰협회도 성명을 내고 가장 큰 문제점은 (김승원 의원이) 문화산업진흥원 기본법 개정을 시도하며 당사자인 만화계 그 누구와도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한 적이 없다는 점이라면서 만약 밀실에서 논의가 진행됐다면 누구와 소통해 입법을 추진하게 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흥원이 더 큰 도약을 위해 자립의 모멘텀을 만들어가야 하는 때에 오히려 작가 지원의 발목을 잡는 행태에 대해 김승원 의원의 사과와 개악 시도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 요양병원에서 ‘병상 전원’ 기다리던 코로나19 확진자 2명 사망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확진자 2명이 숨졌다. 이로써 이 병원 집단감염 관련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19일 부천시는 전날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80대 여성 A씨 등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위 요양병원에 격리됐다. 이후 일주일간 병상 전원을 기다리다가 끝내 숨졌다. 60대 남성 B씨는 지난 14일 확진됐으며 코호트 격리 나흘 만에 상태가 악화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을 기준으로 해당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128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 병원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70~80대 노인 3명이 격리돼 병상을 기다리다가 사망했다. 나머지 사망자 1명은 지난 11일 확진된 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하던 중 17일 숨졌다. 방역당국은 지난 11일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6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자 곧바로 건물 8층의 병동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 당시 병원에는 환자 124명과 직원 76명 등 총 200명이 있었다.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등을 제외하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133명(환자 103명ㆍ직원 30명)이 남아 있다. 이 가운데 확진자 87명이 병상 전원을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 병원 내에서는 병실 21개ㆍ병상 144개에 확진자와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를 분리해서 배치하고 있다. 음성 환자 중에서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병실을 따로 만들어 격리했다. 원 관련 확진자 128명 가운데 80대에서 100세 이상의 고령자가 67명(52.3%)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병상 배정이 늦어질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까지 의료진 18명을 해당 병원에 긴급 투입해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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