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주차편의 증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30만5천967대로 매년 연평균 1.63%씩 증가추세다. 시는 이에 올해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18곳 773면을 조성했다. 소사본동 소사근린공원 150면, 소사본동 신학대 74면, 도당동 장미공원 65면, 구 원종1동 주민센터 28면, 범박동 카페의 거리11면, 노상주차장 8개소 334면, 유휴공간을 활용한 학교 및 종교시설 개방 등 5곳 111면 등이다. 내년에는 심곡동 상공회의소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23곳 3천477면을 조성, 주차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기존 공영주차장과 신설 공영주차장에 주차유도시스템도 도입한다. 주차가능면수를 안내하고 주차공간 유무 점멸표시등을 설치해 주차가능공간을 사전에 파악, 편리하고 빠르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린뉴딜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시설도 확대하고 주차장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규호 부천시 주차시설과장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 주차난 및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정책에 맞게 전기충전기, 태양광 발전시설 등 친환경시설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오세광 기자
2020-12-21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