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행복한 복지행정을 위한 ‘1일 힐링캠프’

시원한 바닷바람과 맛있는 음식, 즐거운 수다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4일 주말을 맞아 소사구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42명이 참여하는 1일 힐링캠프를 영흥도의 W5 리조트에서 열었다. 이번 힐링캠프는 최근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통해 쉼과 여유의 미학을 찾아주고자 준비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야외 바비큐를 즐기는 등 미니운동회로 서로 몸을 부대끼며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닷가를 산책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사회복지공무원들은 우리는 자랑스런 부천시 사회복지공무원이다라는 한마음으로 부천시 사회복지공무원의 자긍심을 갖고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정부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면서 복지수요가 급증해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부담과 업무 스트레스가 많이 늘어났다며 여기에서 그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지난 3월 소사구 사회복지과장과 팀장들이 9개동을 방문해 동 사회복지담당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점을 모색하는 등 사회복지 직원들의 업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소사뉴타운지구 소사본12B구역 부천시,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취소

부천시가 소사뉴타운지구 내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197-1 한신아파트 일대 소사본12B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을 취소했다. 1일 시는 소사본12B구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 2(조합 설립인가 등의 취소) 규정에 의거,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동의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해산신청이 지난달 17일 접수돼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취소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소사본12B구역은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던 지역으로 사업면적 7만3천954㎡에 토지 등 소유자 1천97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또한 시는 소사뉴타운지구 내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65-6 일원 소사본7-2D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조의3(정비구역 등 해제) 규정에 따라 추진위원회 미 구성구역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지난 2월8일 요청해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구역해제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뉴타운 제도개선 일환으로 지난해 2월1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관련법에 따라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에 의해 신청된 사항은 주민의사에 따라 후속절차를 조속히 처리할 계획이라며 소사지구의 경우 당초 26개 구역 중 모두 5개 구역(소사본1D, 소사본2D, 소사본6B, 소사본7-2D, 소사본12B)이 현재까지 추진위조합해산 및 구역 해제가 신청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부칙 제2조(유효기간)에 의거, 주민요청으로 추진위조합해산 규정은 시행일로부터 2년간, 2014년 1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효력을 가진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회복적 정의’ 활성화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 인천지법 부천지원 합동 포럼

인천지법 부천지원(지원장 정준영)은 형사법 이념에 있어 종래 처벌과 응보의 관점에서 회복적 사법 또는 회복적 정의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도시 만들기 위한 부천지역 합동 포럼을 30일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합동 포럼에는 인천지검 황인규 부천지청장과 김만수 부천시장, 유선만 부천교육장 등과 회복적 정의 관련 활동을 해 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성용 비폭력평화물결 대표의 사회로 다양한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준영 부천지원장은 부천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 내의 법원과 검찰, 지자체, 교육계를 넘어 회복적 정의 관련 전문가 그룹이 네트워킹으로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 시도로 오늘의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현재 회복적 대화기법으로 소년보호사건에서의 화해권고제도와 기소 전 검찰 단계에서 형사조정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나 형사재판 단계에서는 도입되질 않아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하여 회복적 사법을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복적 정의는 범죄에 대한 대응방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학교나 가정, 직장에서의 갈등조정이나 사회적 문제 해결 원리로 활용, 도시 전체가 안전하고 평화로워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축제”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부천 복사골예술제가 부천탄생 100년, 시 승격 40주년를 기념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부천시청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복사골예술제는 5월 첫째주 황금 주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친화적 축제로 기획됐으며 주 무대는 중앙공원과 시청 잔디광장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5월3일 열리는 개막식은 김현욱 아나운서와 김소정 연극배우의 사회로 진행되며 해외교류공연단인 러시아 고랜카무용단, 오은령 무용단의 한국무용, 풍장21예술단의 대북공연 등이 펼쳐진다. 초대 가수로는 1세대 아이돌 가수 GOD 출신의 가수 김태우씨가 함께한다. 또한 부천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즐기는 시민의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개막 행사에 다수 시민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할 기회를 부여한다. 시는 2개월 전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시민들 중 역동적인 부천을 상징할 수 있는 시민 40인이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해 부천의 미래를 위한 상생, 시민 친화적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천 순수 아마추어 40인이 함께 부르는 합창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명은 부천 스타일로 부천시내 직업군별 대표 1명씩을 선발해 플래쉬 몹 형식의 합창단으로 출연, 합창의 완성도 보다는 직업군별로 한데 모여 소통과 화합의 어울림을 화음으로 노래한다. 이번 복사골 예술제 기간은 어린이 날이 포함돼 있어 어린이를 위해 온 가족이 먼 길을 나서지 않고도 유익하게 함께 할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시설 복사골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시청 앞 중앙공원 일대를 시민들의 쉼터인 패밀리존으로 지정하고 축제기간 내내 텐트를 설치해 시간에 상관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복사골예술제는 단순히 시가 주도하는 축제가 아닌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마음껏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다문화가정 안전지킴이 ‘마미 캅’ 떴다

또래 친구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얼굴색이 다르다고 놀림을 받을 땐 정말 속상해요. 파키스탄인 어머니를 둔 A양(13부천시 원미구)은 꿈많고 순수한 여학생이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등 말 못할 고민에 빠져 나날이 우울한 날들을 보냈다. 부천시 원미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만 8천여 명. 그 중에도 결혼이민자의 수가 부천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지만, 이들에게 꼭 필요한 민원서비스는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 것이 실정이다. 이에 부천시가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보안서비스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25일 결혼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마미 캅(Mommy-Cop)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결혼 이주여성들로 구성 기초 법률 교육ㆍ폭력 상담 등 외국인 맞춤형 보안서비스 제공 이날 발대식은 부천시 원미구 등록 외국인 8천여 명 중 결혼이민자 수의 급증으로 다문화 가정의 행지원적 도움체계가 절실함에도 불구, 법률문화적 차이와 소통채널의 부재로 각종 범죄에 노출된 결혼이주여성과 안보시스템의 매칭을 위한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이들 마미 캅단원들은 외국인 범죄에 대한 통역은 물론, 국내법에 익숙지 않은 자국인 체류자 등에게 경범죄 등 기초 법률관계 교육 및 가정ㆍ학교폭력의 상담창구로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경찰관 간 멘토링 연결사업을 시행, 적극적인 안전 확보와 지원도 강화해 나가게 됐다. 이연태 서장은 다문화 가정이 겪는 어려움이 문화의 차이가 차별로 비롯되고 있다며 마미 캅이 이들 간 차이를 좁혀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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