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총장 이권현)는 최근 미국 LWIT대학(Lake Washington Institute of Technology)과 질 높은 교육 및 상호 문화교류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취업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양성 발굴을 위해 교직원 및 학생 간 상호교류 등을 펼쳐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자리에서 이 총장은 LWIT대학 주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구글, 보잉항공사 등 산학협력 여건을 갖춘 중심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해외 취업에 실질적인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샤론 멕가빅 총장은 글로벌 취업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양성 발굴 및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상호 노력하자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전직 공무원이 운영 중인 부천의 한 마을버스 업체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임의로 노선을 변경해 불법 운행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불법 노선을 운행해 시로부터 개선명령 처분을 받았지만 불법 노선변경 운행을 계속하고 있어 시가 전관예우로 솜방망이 처분을 한 것 아니냐는 비난까지 일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부천의 W마을버스업체의 021번 버스는 옥길동~역곡남부역~홈플러스~항동저수지~남부수자원생태공원까지 노선을 차량 4대로 왕복 운행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 승객 많은 곳으로 시 개선명령에도 여전히 배짱 솜방망이 처분 전관예우 논란 그러나 W업체는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 정상적인 노선이 아닌 승객이 많은 노선을 따라 임의로 노선을 바꿔 운행하다 시로부터 적발돼 지난 2월1일 개선명령 처분과 함께 오는 5월3일까지 차량 1대에 대해 일시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W업체는 차량 3대로 021번 버스 노선을 운영하며 2대는 정상노선으로 운행하고 있지만 1대는 여전히 출퇴근 시간대에 노선을 변경해 불법 운행하고 있다. 불법 운행하는 노선은 홈플러스에서 항동저수지 구간에 노선이 아닌 성공회대 앞쪽으로 운행하거나 생태공원까지 운행하지 않고 홈플러스에서 유턴해 불법 운행하고 있다. 또 홈플러스에서 옥길동 방면 승객이 적어 홈플러스에서 유턴한 버스가 왕복 운행이 아닌 옥길동으로 돌아가 순환 운행하고 있다. 이처럼 W업체가 불법 노선 운행 적발 후에도 계속 불법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것은 W업체의 사장 남편이 시 교통정책과에서 근무하던 전직 공무원으로 단속 기관이 전관예우식 지도감독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봐주기식 지도감독은 말도 안된다며 해당 업체 측에서는 불법 운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해 처벌에 어려움이 있어 출퇴근 시간대에 현장을 나가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W업체 측 관계자는 2주 전 운전기사 한 명이 사직해 버스 3대 중 2대는 정상 운행을 하고 1대는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체 운행이 아닌 구간 운행을 했다며 운전기사가 충원되면 정상 운행을 해 구간 운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9일 경찰서 3층 작은마루에서 지역주민과 경찰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한 공원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구성된 공원안전지킴이는 경찰활동에 함께 참여하여 공원에서의 성폭력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비행청소년을 선도ㆍ보호하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율방범대원과 시민경찰학교 수료자, 생활안전협의회원,인근 상인 등 91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었다. 고기철 오정경찰서장은 공원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방범진단을 통해 시설개선 등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 공원이 주민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경찰과 공원안전지킴이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원안전지킴이는 올해 11월까지 8개월간 공원주변에서 야간시간대 활동하면서 주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견인하는 등 지역사회 수호천사 역할을 감당해 나가며 최근 경찰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고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8일 상상거리 내 상가번영회, 부천대학,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부천상상거리 활성화를 위해 만화를 통한 명소거리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상가번영회 상인, 원미구청,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직원을 비롯해 부천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 부천상상거리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상가번영회 등 4개 기관(교)은 부천상상거리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적인 만화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우선 시는 부천상상거리 인근의 도로시설 관리 및 가로질서 확립과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지원을 맡고, 부천대학교는 만화&2D 영상그래픽 학생들의 만화, 디자인 제작참여 및 행사, 홍보 활동 참여를 통한 만화 인재의 현장 체험 및 실습 등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적 기여에 협력한다. 또 상가번영회는 만화로 특화된 시설 조성과 부천상상거리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사운영과 착한가게 상권 형성에 힘을 쏟고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입주 작가 등을 통한 만화작가 프로그램 지원 및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 프로그램 운영과 상가번영회 소속 착한가게 상권의 만화 이미지화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웅진플레이도시(부천소재)가 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스파시설 스파빌를 선보이면서 스프링 컬러풀 파티(Spring Color-pool Party)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파빌(Spa Vill)은 독립된 스파 공간에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프라이빗 스파 시설이다. 총 8개의 독립 스파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인이 이용할 수 있다. 숲 속 한가운데서 즐기는 휴양 스파를 컨셉으로 월넛 색상의 목재와 각종 플라워 소품 등으로 꾸며져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가족 또는 지인들과 오붓하게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조작 할 수 있는 월풀 욕조에서 자유롭게 물결마사지 또는 입욕을 즐길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썬베드도 같은 공간안에 마련되어 있다. 와인, 허브, 복분자 등 다양한 입욕제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아로마 향초가 비치되어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스파빌은 현장예약 또는 사전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2인실을 이용할 경우 2시간 이용 시 3만원, 4시간 이용권과 오전 11시부터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종일권이 각각 5만원과 8만원이며 4인실을 이용할 경우 2시간 4만원, 4시간과 종일권이 각각 6만원과 10만원이다. 이어 웅진플레이도시는 부드러운 봄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야외 스파와 따뜻하게 즐기는 실내 스파를 모두 갖췄으며 스파존에서 올 봄,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힐링스파를 운영중이다. 실내 스파존 내 이벤트 스파에서는 상큼한 비타민의 기운을 듬뿍 담은 비타민스파를 만나볼 수 있다. 다섯개의 이벤트 스파에 각각 딸기, 오렌지, 레몬, 포도, 사과의 향과 색을 그대로 담았다. 실내 스파존과 연결된 야외 스파에서는 각양각색의 튤립으로 꾸며진 튤립스파를 마련했다. 한편 웅진플레이도시는 다양한 4월 특별우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엄마와 8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 함께오면 워터파크는 물론 눈썰매와 이글루 체험을 4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맘앤키즈 (Mom & Kids) 상품을 4월 한달 동안만 특별 판매한다. 선착순 1천명에게는 컬러 비치볼도 함께 증정한다. 일년 내내 스키와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도시에서는 보호자와 미취학 어린이 눈썰매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호자 1인 결제시 8세미만 어린이는 공짜로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키&보드 주중 야간권은 50% 할인된 1만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스노우도시 매주 월요일 휴장) 개강을 맞은 대학(원)생들을 위한 1+1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대학(원)생 1명이 워터파크 혹은 스키/보드를 이용할 경우 1명은 공짜다. (현장매표소에서 학생증 제시)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지원장 정준영)은 9일 대회의실에서 김만수 부천시장과 유선만 부천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또래조정 프로그램(일명 부천소나기) 멘토링 및 지원을 위한 3개 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또래조정 프로그램은 부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간에 사소한 갈등분쟁이 있을 때 학생들이 직접 조정자로 참여해 당사자들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학생 자율 갈등해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또래조정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평화와 인권이 생동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고자 하는 데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지원은 각 학교마다 법관 지정, 계획 수립과 학교별 지도교사 및 멘토 법관의 연수교육, 법원 견학 등을, 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부천교육지원청은 희망학교 선정운영 현황관리 점검 및 우수사례 발굴과 표창을 맡게 된다. 정준영 지원장은 자율적인 해결 프로그램인 또래프로그램이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3개 기관이 협력해 프로그램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원미구 중1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한철교)는 지난 4일 독거노인 20명에게 봄향기 가득한 사랑의 김치를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바르게살기 회원 20여명이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직접 준비한 재료로 정성껏 김치를 담궈 직접 배달까지 나서 독거노인과 말벗도 되주는 시간을 가졌다. 독거노인 김모(73)씨는 봄이라 그런지 혼자 밥먹을 때마다 입맛이 없었는데 이런 맛있는 김치를 받아서 정말 감사하며 더욱이 회원들이 말벗도 해주고 가니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철교 위원장은 중1동은 아파트 밀집지역이여서 각박한 감도 있지만 이번 김치를 전달하면서 도시 속 정이 오가는 마을을 만드는데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일조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1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독거노인 김치 나눔 봉사와 함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복지관 무료급식 봉사활동,독거노인 우유전달 등 지역발전에 활발히 활동 중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민선 5기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출범 후 지금까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이 소통이다. 그 결과 무관심하고 닫혀있는 시정에 대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끈 것이 지난 3년 동안 부천의 가장 큰 변화이다. 김 시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과거 시민들과 괴리된 일방통행식 소통이 아닌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는 양방향 소통이 그것이다. 기술의 발달로 예전에 비해 자신의 의견을 손쉽게 전할 수 있기 때문에 트위터, 포스트잇, SNS, 콜센터 등 다양한 방법을 소통의 창구로 활용해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진화하고 있다. ▲SNS 만큼 빠른 부천시 민원처리 지난달 20일 오후 2시48분. 부천시 트위터(@bucheon4u)에 중동 두산위브 일방통행 도로가 이렇게 파였어요. 꽤 깊게 파인 곳도 있어서 밤길엔 위험합니다라는 민원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SNS 민원에 대해 정확히 11분 후에 첫 응답이 이뤄졌다. 오후 2시59분 원미구 건설과는 원미구 건설과입니다. 현장 확인 후 응급복구 조치하겠습니다라는 답장을 보냈고 이 민원은 바로 처리됐다. 민원의 제기부터 완료까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휴대전화기를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덕분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SNS 이용자가 급증해 부천시는 SNS 민원처리제를 올해 1월21일부터 시행 중이다. SNS는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실시간 답변으로 민원처리 과정을 민원인이 알 수 있다. 김만수 시장은 팔로잉 1만3천여명, 팔로워 2만7천여명의 파워 트위터리안이다. 김 시장은 SNS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트위터 교육을 실시, 모든 부서와 동 단위로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이제 SNS 민원처리제는 젊은 부천을 상징하는 소통창구가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배운 포스트잇은 부천 소통의 무기 부천시 시청과 3개 구청 민원실, 36개동 주민센터에 가면 포스트잇 소통판이 있다. 포스트잇 소통판은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써서 붙이면 시장실 시민의 바람 게시판으로 배달된다. 해결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포스트잇 소통 답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부천시는 참여소통과에 현장대화팀을 신설할 정도로 소통에 신경을 쓰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벤치마킹해 유명세를 탄 김만수 부천시장식 포스트잇 소통의 추진배경에 대해 김 시장은 굳이 시장을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도로 개선이나 보안등 관련 민원은 한 줄 정도로 간단하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 서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시민의 칭찬으로 진화하는 부천시 콜센터 자동차 신규 등록과 관련해 시청 콜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오은영씨라는 상담센터 직원이 전화를 받아 꼼꼼히 필요한 서류를 다 알려줬습니다. 모르는 내용이 많아 답답할 텐데 너무 친절합니다. 덕분에 감동 받았습니다. 부천시 콜센터가 진화하고 있다. 하루 평균 2천500여건의 전화를 받으며 상담이 폭주할 때는 하루 4천900여건까지 증가한다. 콜센터는 상담사 35명, 관리자 5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지난해 7월부터 365일 근무 중이다.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며 각종 민원 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해 콜센터 고객만족도는 92.07%로 10명 중 9명이 만족하고 있다. 부천시 공무원 92명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부천시 콜센터 동석근무를 실시했다. 부천시의 민원 담당 공무원이 직접 시민과 콜센터 직원과의 대화를 경청해 이 대화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원인을 상대하는 지침으로 삼기 위해서이다. 콜센터는 시민의 의견을 업무에 반영해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만능센터로 발전하고 있다. 오는 전화만 받는 것이 아닌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시정홍보, 행사안내, 설문조사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진화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인터뷰> 김만수 부천시장 -소통에 대한 원칙은 무엇인가 소통은 정책 완성의 수단이자 목적이다. 정책은 소통으로 날개를 단다고들 하지만 소통하지 않으면 이루지도 못한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많은 뜻이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를 항상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그에 입각해서 행정을 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트잇 소통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따라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포스트잇은 학생들이 공부할 때 쓰는 보조노트로 유용한 도구이다. 부천시에서는 시민의 소리를 담는 소통의 트렌드로 불린다. 각 동을 돌며 주민을 만날 때 한 걸음에 달려온 주민이 시간이 부족해 이야기 조차 꺼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봤다. 고민 끝에 대안으로 포스트잇 소통을 선택했다. 포스트잇을 통해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포스트잇 민원을 사무실 시민의 바람이라는 게시판에 붙여놓고 해결되는 사항은 모두 사라지는 날을 기대하며 하나씩 떼어낸다. 하나하나의 포스트잇이 없어지면서 부천은 바뀔 것이고 시민의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트위터 등을 활용한 SNS 민원처리 제도도 인기가 높은데 요즘 스마트폰 덕분에 SNS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갑자기 떠오른 민원을 SNS을 통해 등록할 수 있고 담당자도 빠른 답변을 통해 민원인과 소통한다. 내 의견에 빠르게 답변을 해주는 것은 신뢰를 더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SNS 민원처리제를 통해 부천시도 젊어지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
부천시가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김치 공급을 지원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 이를 외면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 학교는 행정업무 부담 증가를 이유로 친환경김치를 외면하고 있어 복지부동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4일 시와 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초중학교 전체 학생들에게 무상급식과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4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김치와 무항생 육류까지 친환경 식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학생과 학교 영양교사, 학부모, 급식심의위원회 등 300여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친환경김치 품평회를 열고 같은 달 26일 친환경김치 추천 대상업체 5곳을 선정, 올해 3월부터 친환경김치 공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는 친환경 김치 공급가의 10%를 보조하고 있다. 그러나 3월말 현재 부천 지역 내 초중학교 94개교 중 33개교(35%)는 친환경김치를 받지 않고 있다. 이들 학교는 친환경김치를 신청하면 보조금 신청 업무 등 행정업무가 늘어나기 때문에 친환경김치를 꺼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학교 측은 친환경김치 보다 기존 업체의 김치 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학교 측의 행태에 시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친환경김치의 공급단가를 1㎏당 4천500원 이하로 최대한 낮춰 기존 김치업체 보다 더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곳도 있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정책이 35%나 되는 일선 학교가 외면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보조금 신청 등 업무증가 때문에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면서 김치는 쌀과 달리 완제품으로 공급을 받기 때문에 기존 김치 맛에 익숙한 일부 학교가 친환경김치의 맛에 대해 관망하고 있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원미고등학교(교장 김용기)는 지난 2~3일 이틀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 진학설명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진학설명회는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대입상담교사단 이광수 교사를 초청해 다양한 입시전형에 대해 강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사 한 마음으로 진로진학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로 열렸다. 오성균군(18)은 설명회를 들으니까 복잡하다고만 생각했던 입시전형이 쉽게 다가와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용기 교장은 대학입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이번 기회로 해소되길 바라며 학생들의 맞춤 대학 진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