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이 3일 최근 국민권익위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결과 관련 공직자로서 부주의하게 처신한데 대해 신속하게 사과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수영장’ 이용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부주의하게 처신함으로써 논란을 일으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평소 여느 시민과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만, 이번 일을 통해 제가 미처 살피지 못했던 부주의한 처신이 있음을 깨닫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더 이상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로서의 수신(修身)에 더욱 힘쓰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시민만 바라보며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한 이후 오직 파주의 발전과, 파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또 더 나은 파주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오롯이 시정에 몰두해왔고 몰두할 것이다”며 “공직자로서의 부주의하게 처신한 점,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리고 앞으로 파주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수영장을 이용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달리 강습시간이 끝난 점검시간에 이용하거나 이용료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감독기관과 지방의회에 위반 사실을 각각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파주시가 1413년 임진강에 등장한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재현사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충무공전서’ 거북선 그림에 정조대왕의 비밀 코드가 숨겨져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거북선 구조는 군사기밀로 유출 시 적이 복원해 공격할 수 있는 위험성으로 인해 거북선 개판의 구조와 용머리 등을 실제와 다르게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는 것이다. 이충무공전서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정조의 명령으로 1795년 14권 8책으로 편찬해 당시 통제영 및 전라좌수영 거북선 일러스트레이션과 구조 치수 설명문 등이 들어 있다. 2일 경기일보가 단독 입수한 홍순구 순천향대 교수(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가 최근 조형미디어학회지를 통해 발표한 ‘이충무공전서 귀선도설의 일러스트레이션 표현 연구’ 논문에 따르면 홍 교수는 이 논문에서 “이충무공전서에 실린 두 거북선은 당시 수군이 주력으로 운용 중인 거북선”이라며 “실제의 그림과 설명문 등을 외부에 노출시킨다는 건 특수전함의 군사기밀 유출로 적이 복원해 공격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었다. 거북선 그림 표현에 군사적 비밀 코드가 숨겨져 있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군사기밀과 관련해 “이순신 장군이 창제한 ‘별제귀선’은 3층 구조다. 조선 수군이 폐영되는 1895년까지 304년 간 거북선의 기본 구조가 전승돼 왔다”며 “거북선은 3층까지 사방과 천장 등을 판자로 덮은 높은 구조인데도 좌충우돌해도 전복되지 않는 건 개판 상단이 평면이고 전후좌우가 사다리꼴 구조로 복원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중요한 군사기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북선 일러스트레이션 표현에서 개판 상단 평면구조를 숨기기 위해 실제 거북 등과 같이 전체적으로 둥글고 가운데가 불룩하게 솟아 있는 돔 형태로 과장되게 표현해 거북선은 거북과 유사하게 생긴 것으로 인식되도록 조작했다”며 “당시 조정과 도화서 화원은 거북선 개판 구조를 해석할 수 없도록 과장된 표현과 중첩, 시각적 착시 등을 유발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이유로 용머리도 상대적 크기의 비례를 고려하지 않고 크게 과장됐고 중첩 효과로 개판의 전면을 볼 수 없도록 가려져 있다. 설명문에도 중요한 수치의 의도적 누락, 부분적으로 일러스트레이션 표현과 설명 등을 다르게 했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1794년 발간된 ‘화성성역의궤’에 나타난 각종 도구에 대한 도화서의 일러스트레이션 표현을 통해 입체 구조 표현이 사실적으로 같은 시기에 편찬된 거북선의 표현과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는 거북선 그림은 군사기밀 유출과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도화서에선 의도적으로 비밀 코드를 숨겨 오류를 유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월롱면 주택가에 위치한 갱생보호시설인 ‘금성의 집’ 관련 주민들이 반발(경기일보 4월10일자 10면)하는 가운데 시가 폐쇄 건의문을 법무부에 전달해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제출한 건의문에는 조속한 시일 내 월롱면 주택가에 위치한 갱생보호시설인 금성의 집을 폐쇄하는 방안, 폐쇄 이전까지 출소자와 주민들 사이의 접촉을 차단하는 대책, 출소자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접근시설 지정 등 법무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적인 협조 요청 등이 담겼다. 주민들은 현재 금성의 집 입주로 지역사회의 급속한 ‘공동화 현상’이 걱정되는 상황에서 금성의 집이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해 자녀의 등하교나 출퇴근 상황에 동행하고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에는 LG디스플레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서영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주민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금성의 집의 조속한 이전과 폐쇄를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 ▲가로·보안등 교체 및 추가 설치 ▲방범 순찰 강화 등을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주민 생명과 치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성의 집 폐쇄 건의안 제출을 비롯해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이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정 의원의 개정안은 법무부장관이 갱생보호사업을 허가하는 경우 ▲갱생보호시설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 의견청취 ▲갱생보호사업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갱생보호시설 소재지 관할 지자체 및 관할 경찰서 통지 ▲통지를 받은 해당 기관장이 지역주민에 대한 범죄예방교육, 보안시설설치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 강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현행법은 갱생보호사업자가 법무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법무부장관의 허가를 받으면 갱생보소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법무공단 26곳과 민간갱생보호시설 8곳 등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 시설 주변 주민들은 갱생보호시설 수용자 등에 의한 범죄 발생을 우려해 불안해하고 있는 현실이다. 현행법에는 갱생보호시설의 설치나, 지역 이전 시 주민 의견 청취나, 관할 지방자치단체나 경찰서 등에 통지하는 절차도 없다. 그러다 보니 해당 시설 인근주민들은 갱생보호시설이 설치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발한다. 또한 이 시설에 대한 특별한 보안시설 설치도 의무화되지 않았다. 실례로 최근 파주에 갱생보호시설인 ‘금성의집’이 이전됐는데, 이 사실을 지역 주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 추후에 알고 강력 반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박정 의원은 “갱생보호시설이 설치 시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주민 불안 해소와 안전이 우선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될 필요가 있어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주경찰서는 25일 주차장에서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파주의 한 주차장에서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하고 이날 오전 고양의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 원한 관계 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파주의 한 주차장에서 6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께 파주의 한 주차장에서 A씨가 흉기에 찔린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목격자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 신원을 확인한 뒤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 남성을 쫓고 있다.
파주시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등이 각각 83.77세와71.3세로 인근 고양·김포시보다 낮고 65세 이상 노령인구 증가로 치매유병률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 났다. 파주시는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제8기 (2023~2026) 지역보건의료계획안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안은 4년 주기로 보건복지부에 제출된다. 이번에 확정한 지역보건의료계획안은 외부 용역 없이 파주시 보건소가 자체 TF를 구성해 수립했다. 파주시 지역보건의료계획안에 따르면 시 기대수명(0세의 출생아가 앞으로 몇살까지 살것인지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는 2020년 기준 83.77세다. 이는 도내 44개 시·군·구 증 24위이며 인근 지역인 김포시(84.93세), 고양시 덕양구(84.88세)·일산동구(85.58세)·일산서구(85.74세)와 비교하면 낮다. 건강수명(기대수명 중 건강하게 삶을 유지한 기간 2018년 기준 )도 71.3세로 김포시(72.2세), 고영시 덕양(72.1세)·일산동구(73.0세)·일산서구(73.8세)보다 낮다. 10대 사망원인(2018~2021년· 인구 10만명당) 1위는 암,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극단적 선택(자살), 4위는 뇌혈관질환, 5위는 폐렴, 6위는 노환, 7위는 비뇨기계통 질환, 8위는 간질환, 9위는 당뇨병, 10위는 패혈증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 표준화 사망율(인구구조가 다른 집단 간의 사망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연령구조가 사망율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한 사망율·인구10만명당)로 보면 파주시는 1~10위 사망원인이 경기도와 김포시, 고양시 등보다 높다. 특히 극단적 선택의 경우 21.4명으로 경기도 20.7명, 김포시 15.5명, 고양시 19.6명 등보다 월등이 높아 자살예방사업 적극 추진이 요구된다. 한명의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도 최근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1년 기준 0.837명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 졌다. 65세 이상 노령 인구증가에 비례해 치매유병율도 덩달아 증가했다. 경기도와 인근 시·군이 소폭 감소하는데 비해 파주시는 2019년 10.8%, 2020년 10.91%, 2021년 10.95% 등으로 증가추세다. 김경일 시장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시민중심 맞춤형 건강환경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9개 추진과제 및 24개 세부과제 등을 확정했다”면서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문화원 등이 파평면 파산서원 삼문(정문) 앞 수령 300여년의 느티나무 고사목 재활용(경기일보 19일자 11면)에 나선 가운데 고유제를 지낸 뒤 제재작업에 들어 갔다. 파주시 문화원은 “느티나무 고사목 관련 (파산서원) 현장에서 위령제(고유제)를 연 뒤 판각장으로 옮겨 재활용을 위한 정밀 진단작업을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느티나무 고사목은 길이 6m, 상단 너비 3m, 하단 너비 4.7m 다. 재활용에 드는 비용 400여만원은 파주시 문화원 및 산하 향토문화연구소 임원, 우계문화재단 등이 2만원부터 10만원까지 성금 형태로 모아 진행 중이다. 앞서 파주시 문화원은 우관제 원장, 황인석·강윤원·정헌식 부원장, 조진석 이사, 기상선 감사와 성낙운 우계문화재단 이사 그리고 차문성 파주시 향토문화연구소장, 성지오 부소장 , 김정희 간사, 이돈영 파산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사목 고유제를 지냈다. 서각 전문가는 “겉으로 보기에 내부가 텅 비어 있고 나무 속 중간중간이 붉은색을 띨 정도로 색채감이 살아 있어 두세 장 정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으나 막상 작업해 보니 300년이 넘었는데도 상태가 좋아 활용폭이 넓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우관제 원장은 “고사목으로 1568년 건립된 파산서원 옆에서 우계 성혼 선생이 평생 후학을 양성하며 거주한 장소였던 우계서실(牛溪書室) 현판 등을 제작할 것이다. 6월 우계문화재 때 제막식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문성 파주시 향토문화연구소장은 “파산서원과 함께 해온 느티나무 고사목은 서원의 역사(스토리 등)를 도와줄 문화유산이다. 하나의 줄기라도 없애지 않고 보존해 파산서원이 국가사적이 되는 후일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산서원은 1568년 우계 선생과 성수침 선생, 백인걸 선생 등을 배향하기 위해 율곡 이이 선생 등이 나서 건립했으며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파주에서 유일하게 남았다. 우계 선생은 조선 중기 율곡 선생과 함께 퇴계 이황 선생의 영남유학과 쌍벽을 이뤘던 기호유학(파산학) 종장이다.
파주시 문화원 등이 파평면 파산서원 삼문 앞 300여년 된 느티나무 고사목을 인수해 재활용에 나선다. 폐 고사목이 된 지 10개월만이다. 앞서 길이 6m, 상단 너비 3m, 하단 너비 4.7m 크기인 해당 고사목은 강풍에 뿌리가 뽑힌 채 서원 앞 정남향으로 두동강(경기일보 2022년 8월30일자 10면) 났었다. 파주시 문화원(원장 우관제)은 우계문화재단과 함께 파산서원 느티나무 폐고사목을 파주시로부터 인수해 재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재활용에 드는 비용 400여만원은 파주시 문화원 및 산하 향토문화연구소 임원, 우계문화재단 등이 성금형태로 모아 진행하기로 했다. 문화원 등은 이를 위해 19일 파산서원에서 간단한 고사목 위령제(축문 및 제물) 의례를 연 뒤 나무제재를 위한 판각장으로 옮겨 우계서실(牛溪書室) 현판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우계서실은 파산서원 옆에 1570년 설립됐다 1670년 중건됐다. 우계 성혼 선생이 평생 후학을 양성하며 거주한 장소다. 문화원 등의 느티나무 폐고사목 재활용은 경기도 문화재 자료 10호인 파산서원이 임진왜란과 6·25전쟁 등을 겪으면서 불에 탄 뒤 터만 남아 있는 것을 2차례 중건한데다 수령 300년이 넘는 느티나무 고사목이 경기북부권역에 유일하게 남은 원형으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느티나무 폐 고사목 내부는 텅 비어 있고 나무 속 중간 중간에 붉은색을 띨 정도로 색채감이 살아 있어 서각 전문가는 느티나무 고사목이 색깔이 좋아 통목 사용은 어렵지만 2~3장으로 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문성 파주시 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은 “파산서원과 함께 해온 느티나무 폐고사목은 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도와줄 문화유산”이라면서 “우계서실로 현판을 만들어 300여년 동안 파산학을 지켜본 현장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산서원은 1568년 우계 성혼 선생과 성수침 선생, 백인걸 선생 등을 배향하기 위해 율곡 이이 선생 등이 나서 건립했으며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파주에서 유일하게 남았다. 우계 성흔 선생은 조선 중기 율곡 이이 선생과 함께 퇴계 이황 선생의 영남유학과 쌍벽을 이뤘던 기호유학(파산학) 종장이다.
파주시는 집회 도중 시청사를 무단점거한 성매매집결지 업주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경일 시장이 지난 12일 성매매집결지 업주 시청사 무단 점거와 관련 긴급기자회견(경기일보 13일자 10면)을 연 지 이틀 만의 후속조치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측은 지난 11일 시청 앞에서 정해진 집회장소를 벗어나 시청사에 난입해 무단으로 점거하면서 직원들과의 마찰도 발생했다”면서 “특히 당시 민원인들은 집결지 측의 청사 난입으로 불편을 겪었고 민원인과 성매매집결지 측과의 실랑이도 벌어졌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경일 시장은 성매매집결지 업주의 무단점거와 관련해 불법 사항에 대해 물러섬 없는 무관용원칙에 따라 고소·고발 의사를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면서 “시위를 주도한 성매매집결지 업주 등 관계자를 지난 14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추가 고발도 예고했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업주 등은 3월28일부터 성매매예방 교육과 집결지 내 도로를 통해 돌아보는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방해와 같은달 방범용 CCTV 설치 방해 등의 행동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추가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집결지 측이 그동안의 면담요청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폐쇄 3년 간 유예, CCTV 설치 철회, 집결지 내 초소 철거 등을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으나 이는 불법을 허용해 달라는 말과 다름이 없으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앞으로 무단점거와 공무집행 방해 등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파주문화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강좌에 나선다. 파주문화원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매월 목요일 저녁 한 차례씩 총 4회에 걸쳐 인문학 시리즈를 진행한다. 강의는 차문성 파주시향토문화연구소장, 김진곤 박사(고려사전공)가 맡으며 선착순 40명 무료 강좌로 마련된다. 파주문화원 문화학교제1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인문학시리즈는 ▲지역학연구의 방향과 방법론(4월 20일)▲ 금석문으로 보는 파주의 인문학(5월 25일)▲파주에서 고려의 숨결을 찾다(6월22일)▲파주의 도학자와 그 계보(7월 20일)순으로 진행된다. 우관제 파주문화원장은 “문화원에서 처음 시도하는 인문학강좌로 파주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접근 방법과 인식, 기술 방법을 연구하며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