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는 2026년 2월까지 양벌동에 추진 중인 1만1천132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공사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치를 계획으로 올해 관련 예산 420억원을 지방채로 확보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7월31일 양벌동에서 착공한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공사가 현재 주요 부분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주경기장 세 곳 중 1층 부분 골조가 올라가고 있다. 올해 안에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2026년 2월 완공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광주 종합운동장은 1만1천132석 규모로 육상경기 시설은 물론 축구장과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이 조성된다. 각종 스포츠 경기와 문화 행사 등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광주 종합운동장의 첫 공식 행사로 ‘2026~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1천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종합운동장 개장을 축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6~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해 수원시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은 시민은 물론 지역경제와 체육발전 등에도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차질 없이 계획된 기간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10시 42분께 광주시 초월읍의 한 목재저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연면적 990㎡의 단층 짜리 공장 내·외부와 집기 등이 탔다. “공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70여명을 투입, 신고 20여분 만인 오전 11시7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하남상공회의소는 이성하 제10대 회장이 13일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장은 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오늘의 상공회의소가 있기까지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으신 역대 회장님들과 고문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분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와 하남은 각종 규제로 기업인들의 애로가 많은 지역이다.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유관기관 등에 정책 제안을 하는 등 기업인들의 위상강화와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주)시티이텍 대표이사이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이사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광주하남상공회의소 제8대 상임위원과 제9대 부회장을 역임했다. 취임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소병훈 국회의원, 이용 국회의원, 한봉훈 광주소방서장, 이병오 경기광주세무서장, 박남수 광주시도시관리 사장 등 내빈과 역대 회장 및 고문,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남한산성면 상번천리 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및 건전한 체육공간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총예산 52억원을 들여 오는 8월 준공목표로 기존 남한산성면 운동장 부지인 남한산성면 상번천리 820-2번지 일원에 1만5천65㎡ 규모의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이 시설에는 축구장 및 리틀야구장, 족구장 등이 들어선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달 중 해당 사업을 착공한다. 시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이곳에서 남한산성 면민의 날(10월 예정)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지역 주민들의 현안을 빠르게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주임록 광주시의회장이 자신에게 욕설과 성희롱을 한 혐의로 고소한 시민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 주 의장은 1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욕설 및 성희롱 혐의로 고소한 시민에 대한 모든 고소·고발건을 취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의장은 지난달 3일 지역의 한 행사장에서 시민 A씨로부터 욕설과 폭언, 성희롱을 당했다며 같은 달 7일 광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A씨는 주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장은 “지지자들 본인의 정치색과 다른 길을 선택한 정치인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건 민주사회에서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하지만 인격 모독과 여성정치인에 대한 성적비하 발언은 묵인하고 넘어갈 수준을 벗어나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고소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건발생 이후 많은 시민분들과 동료 의원들, 그리고 국민의힘 함경우, 황명주 국회의원 후보들로부터 위로와 격려, 지지를 받아, 언어폭력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극복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시민화합과 우리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욕설과 성희롱 사건에 관련된 모든 고소·고발 건을 취하한다”고 말했다. 주임록 의장은 "이유와 정황이 어떻든 간에 가해자 역시 광주시와 함께 한평생 살아오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서로의 정치색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르다고 해도 우리 광주시를 아끼는 진심만큼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사익보다 공익을, 당리당략보다 광주시 발전과 시민복지를 우선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탄벌동 여성축구회는 지난 9일 광주시 공설운동장에서 시무식 및 무사고 안전 기원제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방세환 시장을 비롯한 탄벌동 기관단체장, 체육회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무식은 여성축구 회원 및 탄벌동 체육회 이사배 친선 축구 경기를 진행하며 탄벌동 체육인의 안전과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했다. 전시연 탄벌동 여성축구회장은 “올 한해도 부상자 없이 안전하게 운동하며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는 여성축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친선경기의 장을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축구를 통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승패를 떠나 모두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확정 전까지 모두가 광주의 힘찬 도약에 힘을 보태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청 공무원 A씨에 대한 추모물결이 광주시청에서도 이어졌다. 광주시 모든 공무원들은 지난 7~8일 검은색 근조리본을 달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A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지자 광주시청 공무원 게시판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글과 함께 “공무원들의 개인정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쇄도했다. 한현석 광주시 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개인 신상 털기와 악성 댓글 등 화풀이성 민원에 대한 재발 방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도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고인 소식을 듣고 우리 시 공무원들도 슬픔과 참담함 속에 잠겨 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봉훈 광주소방서장이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소방안전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안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리더들의 공헌을 평가해 높은 지지도를 얻은 인물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한 서장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수재난대책팀장, 청렴윤리팀장 및 수원소방서 소방행정과장, 화성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일산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다양한 실무 경험과 행정 역량을 갖추고 격의 없는 소통과 세심한 배려로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 한봉훈 광주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광주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의 민원 응대 능력을 향상을 위한 특이민원 응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교육은 직원 부재로 인한 민원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교대로 진행했다. 교육은 특이민원에 대한 상황별 응대 방법과 민원 담당 직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관리 방법, 친절 교육을 통한 민원 발생 방지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더 잘 대비하고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이민원 응대 교육은 공직자들이 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환경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92억원 중 국‧도비 588억원(국비 458억원)을 확보해서다. 6일 시에 따르면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에 추진 중인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에 포함되는 시설로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 회수시설에 대한 국비를 확보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국비 추가 확보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통합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통해 유기성 폐자원을 1일 19t 처리함으로써 바이오가스를 하루 1만4천600N㎥를 생산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도시가스 및 전기로 전환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촉진법을 통해 공공 및 민간에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부여했으며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과징금이 부과된다. 이에 전국 지자체가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공모에 선정돼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을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제에 대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의 국‧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통합 추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