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후보들 마지막 표심잡기...정권심판VS광주발전 [열전 25시]

4·10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경기광주지역에 출마한 각 후보들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경기광주갑·을 각 선거구에 나선 4명의 후보들은 이날 자정까지 ‘소중한표’를 호소하며 마지막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갑 소병훈 후보는 “내일 투표의 관건은 대한민국을 파탄내고 관건선거로 국민을 우롱한 윤석열정권을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다.”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저 오만한 집권세력에게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2대총선이 하루남았다.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기로의 날에 함께 해달라.국민의 주권이 바로설수 있도록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함경우 광주갑 후보는 "선거운동이 가능한 마지막 순간까지 광주시민을 만나 광주발전을 위한 진심을 전하겠다"라며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동안 지역의 소모임부터 종교단체, 봉사단체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광주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입었다. 이러한 광주시민의 열망을 가슴에 지니고 마지막까지 몸을 불사르겠다”고 다짐했다. 함 후보는 “광주시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체증과 중첩 규제개선을 해결할 유일한 대안은 함경우뿐”이라며 “특권을 내려놓고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인정받고 칭찬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해 꼭 투표장에 나가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을 안태준 후보는 “투표로 국민을 이기려고 하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누가 진정한 주권자인지, 누가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인지 확실히 알려달라” 며 “주권자의 한 표로 민생파탄 무능정권을 심판하고, 경제와 민생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안 후보는 “무능한 윤석열 정권에 회의와 피로감을 느끼는 많은 광주시민을 위해 상대후보를 비난하기 보다는 잘하기 경쟁을 위한 정책선거에 집중했다” 라며 “준비된 도시전문가 안태준이 광주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광주을 황명주 후보는 “내일은 우리 광주가 새로운 도약을 꿈꿀 수 있는 결정적인 선택을 하는 날이다. 여러분과 함께 광주의 발전을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행복광주”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오늘까지 달려왔다.”라며 ”반드시 승리해 광주시민의 ‘민원해결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시 제20회 WASBE 세계 관악컨퍼런스 ‘D-100’…행사준비 박차

“세계적인 음악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광주시문화재단이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행사 개최 100일을 앞두고 메인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행사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메인 공연과 강연, WYWO 프로그램, 프린지 공연, 전시 등 관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된다. 특히 메인 공연은 WASBE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미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호주, 대만, 싱가포르 등 8개국 13개팀이 참여해 행사 기간인 7월16~20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 청년 음악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을 통해 WASBE가 선정한 최고의 지휘자와 함께 연주를 진행하는 ‘WYWO(WASBE Youth Wind Orchestra)’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광주 곳곳에서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린지 공연은 세계 연주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강연을 포함한 컨퍼런스 참여 등록은 접수 중이며 공연 관람만 원하는 분들을 위한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8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세계관악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문화재단 WASBE 운영실 관계자는 “메인 공연은 학술행사, 강연 등 관악컨퍼런스의 다른 행사들과 달리 예술가, 전문가 등은 물론 국내외 관람객이 참여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2024 세계 관악컨퍼런스가 아니면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벚꽃 명소’ 광주 남한산성길 “하늘에서 분홍빛 팝콘이 터집니다”

광주 남한산성이 수도권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숨은 명소 중 한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한산성은 광주에 있는 조선시대 산성으로 이맘 때면 남한산성 길가에 식재된 1만 5천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남한산성 벚꽃길은 광주시가 지난 1997년부터 산벚나무를 심어 조성했다. 남한산성 로터리에서 북문과 서문, 수어장대, 행궁터, 남문 등으로 이어지는 성곽 등산코스와 동문을 지나 시원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변과 산야에서 환상적인 벚꽃의 물결을 만나게 된다. 또한 남한산성은 수어장대를 비롯해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화유적지로 자녀들의 역사교육에 으뜸이며 성곽을 따라 조성된 등산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특히 광주시 벚꽃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일품이다. 광주시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관통하는 지방도로변 8㎞와 팔당호를 따라 퇴촌면과 남종면에서 양평으로 이어지는 337번 지방도로에 심어 벚꽃길을 지난 1997년부터 조성해 왔다. 남한산성에서 분원리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도로변의 벚꽃을 구경하기에 좋으며 조용하고 번거로움이 없어 벚꽃과 팔당호를 감상하는데 제격이다. 남한산성 벚꽃길 코스는 남한산성 관리사무소부터 남한산성면 행정복지센터까지 308번 국도를 따라 8㎞에 걸쳐 이어진다. 초입부터 산성천과 벚꽃 가로수가 조화를 이룬다. 광주 남종면 귀여리부터 수청리까지 337번 지방도 12㎞를 따라가다 보면 3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하번천리에서 서하리로 이어지는 도로변을 따라 촘촘하게 서있는 벚꽃길도 빼놓을수 없는 명소다.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터널을 만들어 눈부신꽃길을 선사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맘때면 광주곳곳에 분홍빛 팝콘이 우수수 떨어진다. 봄의 전령사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한 절경을 감상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기후친화적 道체육대회 추진…“단계별 ESG 실천계획 수립”

광주시가 ESG 실천으로 기후친화적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추진에 나선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요소다. 시는 이달 중 결정 예정인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개최 준비부터 대회 마무리까지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에 주안을 둔 기후친화적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단계별 ESG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개최 준비 단계에서 친환경 경기장을 운영하고 에너지 효율화 시설에 신경 썼으며 친환경차 보급도 확대한다. 개회식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인다. 무대 연출도 친환경 무대를 조성해 ESG를 실천한다. 대회 진행 단계에선 전기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친환경 대회 용품을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은 자제한다. 폐회식에선 사용된 현수막의 업사이클링을 추진하고 시민 플로깅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또한 경기장 개‧보수 시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 태양광이나 고효율 LED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 환경(E) 부문에 이바지한다. 아울러 지역 기업들의 1사 1종목 지원을 이끄는 ‘스포츠 메세나’를 추진해 지역사회 기여를 통한 사회공헌(S), 경기도‧경기도 체육회와 협력으로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한 지배구조개선(G) 부문에서도 ESG 체육대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진한다. 방세환 시장은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ESG 종합체육대회의 모범이 되고자 한다”며 “1천400만 경기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광주가 경기 동부권 체육 허브 도시로의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4월 체육진흥협의회를 구성해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범시민 유치 서명운동으로 7만3천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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