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민생 강화

광주시가 올해부터 새로운 제도와 시책 등을 시행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은 일반행정, 보건·복지, 환경·안전 등 총 3개 분야 57개 사업이다. 일반행정 분야는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세금 감면 ▲주거 취약 가족의 주택 구입에 대한 감면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취득세 감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범위 확대 ▲유기·유실 동물 입양비 자부담 지원 등이다. 사회 취약계층은 물론 청년,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세금 혜택, 교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하고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 분야는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기준중위소득 및 지원기준액 인상 ▲참전 유공자 및 보훈 대상자 수당 지원액 상향 ▲부모급여 지원사업 확대 ▲영·유아 발달 선제 검사 지원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인상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등록임산부 영양제 택배 지급 등 상대적으로 어려운 계층과 저출생 대응을 위한 복지 분야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영·유아 발달 선제 검사 지원사업(늘품성장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광주시가 자체 시행하는 사업으로 3~4세 아동에게 아동 발달검사 4개 항목을 무료 지원한다. 환경·안전 분야는 ▲수립 면허 신규 및 갱신 신청 시 첨부 서류 조건 변경 ▲대기 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의무 신설 ▲가스열펌프(GHP) 저감 장치 설치비 지원 ▲2024년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등이다. 방세환 시장은 “올해도 3대가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달라지는 행정제도의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광주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 확정…과밀학급문제 해소 기대

광주시가 신현동 일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전역에 걸쳐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현동 일원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사업 추진으로 신규 학생 유입 및 신현중학교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이 지난 25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역 일각에선 이번 가칭 신현1중학교 신설 확정으로 과밀학급에 따른 교육환경 악화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동안 시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인근 성남시와 공동학구 지정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신현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지난해 1월 오포 고산지구에 오포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가칭 오포고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인구 12만명인 오포지역에 교육여건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이 밖에도 오포 고산지구에는 오는 9월 고산별빛초등학교 개교와 오는 2026년 3월 가칭 고산중학교가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 광주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발맞춰 오는 2026년 9월 경안초 신설 대체 이전으로 가칭 역동1초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장애인체육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위한 서명운동 전개

광주시 장애인체육회는 최근 경안시장 일대에서 2026~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적 유치를 위한 시민 홍보 및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30여명은 광주시도시관리공사 체육사업처 직원 등 50여명과 함께 경안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의 정당성과 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회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열띤 참여와 시민 공감대 형성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하철, 버스, 대형마트 등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기관·사회단체 릴레이 결의대회와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시 홈페이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남윤구 상임부회장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광주시의 활기찬 체육문화를 알리고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광주시 장애인체육 및 선수 저변 확대의 기회이기에 광주시와 함께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경우 예비후보 “중앙무대 24년 경험 바쳐 경기 광주 변화 이룰 것” [총선 나도 뛴다]

22대 총선 광주시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함경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최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함 예비후보는 “24년간 중앙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 모두를 광주에 바치겠다”면서“각종 개발비리와 규제로 얼룩진 도시라는 광주의 오명을 지우고, 광주를 경기도의 노른자로 만들어 반드시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광주시민들에게 아침 출근길은 진 빠지는 일상이 됐다. 고통같은 교통부터 확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교통 공약을 1순위로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다. 함 예비후보는 광주의 만성적 교통난을 해소를 위해 ▲시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광주-성남 간 도로 확장 및 위례삼동선 예타 통과, ▲GTX 광주 연장, 경강선 연장 등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철도 인프라 확충, ▲50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광주 역세권 개발, ▲그린벨트 해제를 비롯한 광주 4대 대표 규제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함 예비후보는 “광주를 확 바꿀 메가 공약을 앞으로 차례대로 발표할 예정이며,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해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주민 1천여명을 포함, 김은혜 前 홍보수석과 김학용, 송석준, 김성원 등 경기도 국민의힘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해 “함 후보는 집권 여당이 검증하고, 대통령이 신뢰하며, 경기도 리더들이 인정하는 후보”라고 힘을 실었다. 함경우 예비후보는 2000년 한나라당 사무처 공채로 입사해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상근보좌역,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비서실장,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최근까지는 당의 ‘전체 조직’을 관장하는 핵심 보직인 조직부총장(사무부총장)을 맡을 만큼 대표적인 당내 핵심 인사로 꼽힌다.

경기 광주 태전1지구 주차장, 지정만 하고 관리 ‘방치’

광주시가 지정한 주차장 부지에 건물이 들어서 실효성 논란(경기일보 2022년 12월12일자 10면)이 일고 있지만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다. 주차장 부지 인근 주민들은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시는 방관만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태전1지구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면서 공동주택(아파트)과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상업시설, 공공청사, 종교시설 및 주차장 등을 설치토록 계획했다. 또 주차장 부지는 주차장법 및 주차장조례 등에 따라 노외주차장과 관리사무소, 공중화장실 등을 제외하고는 설치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정한 도시계획시설(주차장)이 실제 목적대로 사용되고 있는 지에 대해선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차장 영업을 위해선 시에 주차장 영업을 신고해야 하고 부지 주변에는 주차장을 알리는 표시판을 설치해야 하지만 시는 주차장 부지에 세워진 관리동 건물에 주차장과는 무관한 상가들이 입점해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도 사후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다. 특히 도시계획시설(주차장)을 지정한 부서와 주차장 등을 관리하는 부서는 업무 떠넘기기를 하며 ‘핑퐁게임’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태전1지구는 인구밀도가 높다. 800여가구 주민이 입주한 아파트가 있고 주변은 상가들도 복잡하지만 변변한 주차장은 찾아볼 수 없다”며 “주민 편의를 명분으로 지정한 주차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데 나 몰라라 하는 광주시 행정은 탁상행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관리동에 상가 등을 입점 시킨 문제와 관련해서는 계고장 발송과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상태”라며 “주차장 부지 관리 및 운영 등과 관련해서는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총력" [2024 신년인터뷰]

“2024년은 광주시의 도약과 새 역사를 여는 변곡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광주시는 올해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싹 틔울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개최한다.2024년 민선 8기 방세환 시장의 첫 성과다. 또 광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결정도 예정돼 있다. 갑진년 새해 청룡이 뜻하는 힘과 지혜, 용맹함으로 한 해를 이끌겠다는 방세환 광주시장의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Q. 지난해 시정 운영을 돌아본다면. A. 지난해는 민선 8기를 본격화하는 시점으로 행정 변화의 새 기틀 속에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만들고 구체화하는 일에 매진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되돌아보면 2023년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해였다. 광주시 미래의 청사진을 담은 2040 도시기본계획 경기도 승인과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 개발사업 협약 체결로 지역발전 가능성은 더욱 확실해지고 추진 방향은 더 명확해졌다. 성장동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으로 조속히 실행해 나가겠다. Q. 2024년 광주시 최대 현안은. A.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 및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다. 두 가지 현안 모두 성공해 광주의 품격과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올려 놓겠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는 광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적 행사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는 체육 불모지인 광주시가 엘리트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시민 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도민체전 유치 열기를 고조시켜 내년 4월 광주시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현장실사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종합운동장 완공과 함께 개최되는 도민체전은 광주시의 기념비적인 역사가 될 것이다. 대회를 개최하는 마음으로 체육 인프라 구축 시기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Q.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온다. A.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민생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위축된 경기 속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운영자금, 컨설팅,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18억원을 지원하고 지역화폐 지원과 착한가격 업소 지정 등에 87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겠다. 지역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48억원에서 52억원으로 늘리고 무역전시회 참여 기업 지원 등 국내외 판로 개척에 집중 지원할 것이다. 특화사업으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업SOS TF와 일자리센터가 협력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일자리 매칭부터 기업 애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도 펼쳐 나가겠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더 나은 광주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과감히 실천한다면 광주시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2024년에도 1천600여 공직자 모두는 3대가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시 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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