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선관위, 식사비 대신 결제한 예비후보자 고발

경기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구민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지인 A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경기 광주시 관내 식당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B씨를 위해 12명의 식사 모임 참석사 중 선거구민 또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에 해당하는 10명의 식사 비용 14여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5조(제삼자의 기부행위 제한)에 따르면 같은 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 또는 제114조(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 제한)에 규정되지 않은 자라도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 등을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이런 기부행위 제한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자는 같은 법 제257조 제1항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직선거법상 기부‧매수행위를 중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며 “위법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90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및 경안천 클린데이 개최

광주시는 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석공원에서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시의회 의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특별대책지역 수질정책협의회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맑고 깨끗한 경안천 지키기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관내 지역 하천에서 채수한 하천수를 오염과 물 부족으로 찌그러진 지구본에 담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의 통합과 수질보전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참석자들은 기념식 종료 후 4개 구역으로 나눠 청석공원에서 시작해 경안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클린데이도 함께 실시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4‧10 총선 후보자들, 도‧시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도 다졌다. 방 시장은 “수도권 2천700만 시민의 식수원인 경안천을 우리의 소중한 자원으로 잘 활용하고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정 광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중앙정부와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제정, 선포한 기념일이다.

광주시 종합운동장 2026년 건립 잰 걸음…사업 예산 420억 확보

광주시가 오는 2026년 2월까지 양벌동에 추진 중인 1만1천132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공사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치를 계획으로 올해 관련 예산 420억원을 지방채로 확보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7월31일 양벌동에서 착공한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공사가 현재 주요 부분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주경기장 세 곳 중 1층 부분 골조가 올라가고 있다. 올해 안에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2026년 2월 완공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광주 종합운동장은 1만1천132석 규모로 육상경기 시설은 물론 축구장과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이 조성된다. 각종 스포츠 경기와 문화 행사 등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광주 종합운동장의 첫 공식 행사로 ‘2026~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1천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종합운동장 개장을 축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6~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해 수원시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은 시민은 물론 지역경제와 체육발전 등에도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차질 없이 계획된 기간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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