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모여 만든 뮤지컬 박수 갈채

광명하안북중학교(교장 심정희) 뮤지컬반의 제3회 정기공연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High School Musical)이 지난 26일 저녁 광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교육청지정 뮤지컬 교과특기자 육성교로 지정된 학교는 올해부터는 경기도교육지원청 지정 문화예술교육크러스트 거점학교 및 광명시 지정 광명혁신교육지구 향기나는 문화예술교육지정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학교는 올해 23명의 뮤지컬반 학생들을 방과 후와 주말에 기초 실력을 다지고, 여름 방학에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켰으며, 그 동안 닦아 온 기량을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맘껏 발휘했다. 이번에 공연된 하이스쿨뮤지컬(High School Musical)은 TV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뮤지컬 영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농구팀의 주장인 트로이와 과학동아리의 수재인 가브리엘라가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주변의 방해를 극복하고 뮤지컬 오디션에 합격하는 이야기로 10대들의 성장보고서와 같은 내용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큰 무대에서 연기한 뮤지컬반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연기와 노래로 마음껏 펼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또 다른 자신의 열정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이번 공연은 일반 관객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 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였으며, 학부모와 친구들은 자신의 재능 계발을 위해 노력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심정희 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학습자료로 활용, 학생들이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정서함양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광명=김병화기자bhkim@ekgib.com

광주시, “제6회 경안시장 장터거리 축제” 개최

광주시 유일의 재래시장인 제6회 경안시장 장터거리 축제가 지난달 29일 광주시 경안동 경안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정진섭 국회의원, 이성규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경안시장 장터거리 축제는 지속적인 시설현대화사업 및 경영현대화사업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는 경안시장을 대외적으로 홍보, 전통시장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그간 경안시장을 이용한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실시하는 문화행사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품추첨행사, 고객노래자랑 등 다양한 고객참여행사와 밸리댄스, 국악,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주민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를 주관한 경안시장 상인회는 시장 내에 먹거리 장터를 열어 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경안시장 최현범 상인회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싸고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해 서민물가 안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관내 유일의 전통시장인 경안시장을 많이 이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광주시, 예산편성 주민의견 청취의 장

광주시가 2012년도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업현황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의견 청취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6일 오포읍을 시작으로 28일까지 10개 읍면동을 방문, 2012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과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내년도 주요 살림살이 계획을 주민에게 알리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도시의원, 통리장, 남여 새마을 지도자, 주민 및 사회단체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는 책임행정 구현과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국소단장, 과장 등 간부 공무원이 대거 참석해 상수도 공급, 마을안길 도로정비 및 석축등 주민숙원사업, 교육환경 개선, 농로포장등 각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질문 사항에 대한 답변을 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번 주민의견 청취의 장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됐으며 이에 시는 재정운영의 방안을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으로 재정의 건전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설문조사, 국소단별 살림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광주, 공무원 전화 친절도 ‘UP’

광주시가 공무원들의 민원전화 응대 친절도 높이기에 적극 나섰다.시는 내년부터 단순평가 방식의 기존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벗어나 전산화를 통해 전화응대 태도를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마스터코칭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지자체 공동 활용 우수 정보시스템으로, 가상고객(평가원)과 직원간 전화응대 내용을 소리파일(MP3)로 저장해 통화음성 및 전화친절도 점수 등을 확인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직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민원전화 응대 태도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할 부분을 스스로 확인해 학습하게 된다.시는 또 민원전화 응대 친절도 향상을 위해 그동안 분기별로 실시됐던 전화친절도 모니터링 평가를 월별로 전환해 수시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10명 이내의 직원에게는 인사가점을 부여하고 하위 10명 이내의 직원에게는 자체 CS(Customer Satisfaction)교육 과정에 참여시킬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화응대 우수 직원의 녹취내용을 전직원들과 공유, 민원전화 응대 태도의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시는 이 시스템이 도입 시행되면 직원들의 민원전화 응대 친절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녹취용 서버구축 등 초기사업비(1천500여만원) 외에 별도의 추가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매년 수천만원에 달하는 전화친절도 평가용역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남한산성 성곽길 따라 떠나는 역사여행

광주ㆍ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성)은 최근 관내 학생, 학부모, 교사 800여명을 대상으로 호국의 얼 계승을 위한 국난극복 남한산성 현장체험학습을 남한산성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국난극복 남한산성 체험학습은 명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역사교실 남한산성 바로알기 교사 학부모 연수, 가족이 함께 하는 우리고장 역사탐방 사진 및 UCC 공모전, 남한산성 성곽길 걷기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다.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11명의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남한산성의 탁월한 역사적 가치와 문화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졌다.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사진 공모전을 통해 우리 고장 문화재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의 역할과 더불어 가족애를 뽐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규성 교육장은 병자호란과 항일 의병 등 역사의 사나운 바람 속에서도 한민족을 지켜왔던 오랜 역사의 현장인 남한산성 체험학습을 통해 조상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며 국가의 문화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는 삶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체험학습은 우리 고장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광주ㆍ하남교육지원청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로서 참여 협육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 준 계기가 되었다.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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