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강고등학교 홍철의 (QR코드)

“여주 북내농협 저울비리의혹 밝혀라”

여주군 농민들이 통합RPC 관련된 일련의 의혹들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여주군농협통합RPC개혁비상대책위원회와 농민단체협의회, 이장협의회원 50여명은 12일 농협 여주군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내농협 저울 비리와 재고분실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농민들은 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11년 수매 벼 재고량 전수조사, 수탁 수매 방침 철회, 원료곡 분실 진상규명, 신규 RPC현대화 사업 중단 등을 요구하며 검찰과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를 촉구했다.농민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주지역 농협과 통합RPC에서 원료 곡 288t 부족 사태, 북내농협 추곡수매량 15.76% 누락, 대신농협 분식회계 등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농협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투명성 회복을 위해 수매 벼 전수조사를 요구했으나, 현 공동사업법인 감사가 전수조사 약속을 2번이나 뒤집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RPC이사인 각 농협 조합장들은 이제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체 진상 규명을 통해 책임자 처벌과 농협개혁을 위한 농민의 요구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농협 측의 책임있는 진상조사와 원인규명을 요구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 신륵사 산하복지관 후원자 감사의 밤 성료

신륵사(주지 세영스님)는 지난 9일 여주읍 현암리 황제 웨딩홀에서 2011년 신륵사 산하복지기관 자원봉사 및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신륵사 산하복지기관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함께 해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마련돼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표창과 아름다운 동행 자원봉사자 활동 영상 상영, 축하공연 및 어울린 한마당,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이범관 국회의원, 조종화 부군수, 장학진 여주군의회 부의장, 손정국 신도회장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자원봉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세영스님은 그동안 사랑과 관심을 두고 물심양면으로 신륵사 산하복지기관을 도와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제적 어려움에도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후원자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신륵사는 여주군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원, 노인복지센터 등 11개 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목욕 봉사, 급식 봉사, 이미용 봉사, 동화구연 봉사 등 여주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 통합RPC 문제점 밝혀낸다

여주군 농협통합RPC에 대한 2011년산 수매 벼 전수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5일 여주지역 각 농협에 따르면 최근 여주지역에서 통합RPC와 관련된 문제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올해 수매 벼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가남농협 대의원 총회에서 통합RPC에서 올해 위탁 수매한 가남농협의 벼 전량에 대한 전수조사가 결정됐다.또 능서농협과 홍천농협 등도 지난달 말께 대의원 총회를 개최해 창고에 보관 중인 올해 수매 벼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올해 수매 벼에 대한 확인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여주지역 농업관련 단체 등은 지난달 10일 통합RPC 개혁을 위한 여주군민 결의대회를 통해 통합RPC 벼 재고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 통합RPC 감사와 전수조사 실시에 대해 합의했다.그러나 이후 전수조사에 대한 의견이 지역농협 조합장들에게 전달되면서 통합RPC 측은 시간과 비용부담 등의 이유로 전수조사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농민들에게 전달했다.농민들은 각 농협 대의원 총회에서 통합RPC가 보유한 벼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가 속속 의결됨에 따라 나머지 농협들도 대의원 총회를 통해 수매 벼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김정환 가남면 이장협의회장은 농민들이 전수조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RPC 측은 거부할 명분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여주 농협통합RPC의 모든 문제점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수십억 손실 골프장 ‘성과급 잔치’

남여주골프장이 충북 진천에 신규 골프장을 추진하면서 수십억원의 재정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부동산 매입을 담당한 관계자가 수억원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부동산 매입에 직접 관여해 수억원을 받은 인물이 애초 골프장 개발을 추진했던 전 사장의 친척인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28일 남여주레저개발과 남여주CC 등에 따르면 남여주레저개발은 지난 2004년부터 충북 진천군 광해원면 일대에 골프장을 조성키 위해 65억원을 들여 부지 83만여㎡를 매입했다. 또 남여주레저개발 측은 이 과정에서 설계비와 용역비, 각종 경상비로 20억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진천군은 해당 부지의 94.3%가 국공유지고, 산지전용허가 기준에도 맞지 않아 골프장 개발이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여기에 대한체육회와 진천군이 이 일대에 100만㎡ 규모의 국가대표 선수촌 유치 MOU를 체결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남여주레저개발은 사업계획을 자진 취소했다.이에 일부 주주사들은 남여주레저개발의 무리한 사업 진행으로 엄청난 피해를 봤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부동산을 사들이는 과정에 전 사장의 친척 J씨가 개입하고, 성과급으로 매월 수백만원씩 모두 5억8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관계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또 남여주레저개발 측은 또 J씨와 함께 부동산 매입에 관여했던 Y씨에게도 퇴직금 외에 성과급 명목으로 1억5천여만원을 주는 등 모두 7억여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주먹구구식 재정운영으로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충북 진천지역에서 부동산중개업을 운영하고 있는 K씨(68)는 당시 남여주개발이 광해원면 일대 임야와 농지를 실거래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사들인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당시 가격의 30~40% 수준으로도 거래가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남여주레저개발 직원은 당시 진천의 골프장개발은 특정 관계자 외에는 전혀 알 수 없었고 부동산 매입도 J씨 등 극히 일부만 관여했다며 J씨가 어떻게 개입됐고 어떤 기준으로 수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남여주레져개발 담당자는 전 사장의 친척이 어떻게 부동산 매입 등에 개입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5억여원은 성과급 명목으로 적법하게 지급했다며 성과급 등 지출된 금액은 모두 세무당국에 정확히 신고했다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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