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역량 강화 위해 행정 투명 연구 착수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 의원연구단체인 이천시 행정 투명 연구회(회장 김재국, 이하 연구회)가 행정사무감사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연구회는 지난 7일 상임위원회실에서는 연구회 김재국 회장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의원들과 연구 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발전소 이영숙 대표와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회는 최근 증가하는 이천시의 행정 수요에 따라 의회의 행정사무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천시 각종 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과학적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6명의 이천시의회 의원(회당 김재국 및 회원 박명서·김재헌·임진모·서학원·박준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착수 보고 발표, 질의응답 및 총평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방자치발전소 강상원 책임연구원이 과업 개요 및 추진 방향과 세부 추진내용과 인력투입 및 과업분담 내용, 과업 추진 일정 등을 보고했다. 김재국 회장은 “의회는 집행기관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가를 감시하는 기관으로서 이천시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들의 연구와 활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천시 행정 투명 연구회를 구성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이천시의회가 주민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더 활발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 행정 투명 연구회는 오는 12월15일까지 연구 용역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 행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민주성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 안흥초, ‘Classic Friends’ 음악회 개최

이천 안흥초등학교(교장 배석호)가 7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첼로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최정우를 중심으로 ‘Classic Friends(클래식 프렌즈)’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천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는 이천문화재단, 이천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의 후원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이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기획된 음악회는 서울 연주회장에 찾아오지 못하는 이천 학생들을 위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가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와 연주한다. 연주회 콘셉트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악기들을 친구로 의인화해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Classic Friends 클래식 프렌즈’ 한국어로 클래식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정했다. 또한 연주회장에서 콘서트 가이드 한솔의 해설 및 질의 응답시간으로 학생들 눈높이에 한층 가까이 다가간다. 특히 공연의 특별한 점은 실제 쉽게 볼 수 없는 하프가 함께하며, 엔 인 아트 아티스트이자 서울시향·KBS 오케스트라 객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하피스트 한승희가 연주한다. 공연의 주최자인 최정우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및 독일 자르브뤼켄 국립음대에서 석사,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수재로 현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첼로 부수석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엔 인 아트 대표·콘서트 가이드·플루티스트 한솔, 피아니스트 김지원이 함께하며 특별히 바이올린 연주자로 참여하는 이수진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이천 출신 연주자로 동향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예정이다. 한편 안흥초는 우쿨렐레, 미술교육 중점활동 및 오케스트라 운영 등 문화예술학교로서의 날개를 펴고 예술배움터의 꿈을 키우고 있다.

국립이천호국원, 내년 확충 공사 준공 앞두고 안(이)장 심사 재개

국립이천호국원(원장 류동년)이 지난 2일부터 2025년 상반기 봉안시설 확충 공사 준공을 앞두고 심사 대기기간 단축 등 보훈가족에게 국립묘지 안장 관련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안(이)장 신청 접수 및 심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립이천호국원은 지난 2008년 5월 개원했으나 9년만인 지난 2017년 4월 야외 봉안시설 5만기가 만장으로 현재 위패로 모셔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가유공자 안장 업무는 중단했으며 배우자 합장만 실시하고 있다. 호국원은 생존 6·25참전유공자의 평균연령이 만92세에 이르는 등 국가유공자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안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품격 높은 안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5만기 확충사업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접수에 따른 실제 안장은 봉안시설이 준공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 가능하나 재개원 이후 안장 신청 집중으로 인해 발생할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국립묘지 안장 대상 자격을 확인하는 심사 대기시간 단축 등 보훈가족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접수를 시작했다. 호국원 안장은 전몰·순직군경, 전·공상군경,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10년 이상 군에서 복무한 장기복무제대군인 등 안장대상자 유족이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안(이)장 신청하실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는 온라인 신청 완료 후 신청인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된다. 류동년 원장은 “국립이천호국원은 수도권 유일의 호국원으로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마지막 안식처이자 유가족과 국민들이 호국영웅의 나라사랑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확충 공사 준공에 앞서 안장 심사 재개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끝까지 예우하고 보훈가족에게 최선의 안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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