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지난 4일 이천시 부발읍 소재 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의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기초체력 증진 및 기술 연마를 통한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대원 상호 간의 화합의 시간을 갖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허원 도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자리에 참석해 축하했으며 소방 활동에 공로가 있는 의용소방대원을 위한 유공자 표창도 실시됐다.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구명환 던지기, 소방호스 전개, 소방호스 신속회수, 발야구, 승부차기, 계주, 행운권 추점 등이 펼쳐졌다. 조천묵 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천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9개대 491명의 남녀 대원으로 편성돼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화재 경계와 구조·구급 업무, 화재 예방 업무, 주민 생활안전 활동 지원 등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이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이천 시립 장사시설(추모의 집, 자연장지)을 특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추석 당일 이천 시립 추모의 집 운영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추모실 폐쇄 및 안치단 유리문 개방 업무를 일시 중단해 실내 체류시간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이천 시립 추모의 집과 백사공설공원묘지 진입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연휴 전후 시설 점검 및 환경 정비로 방문객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종춘 이사장은 “명절 연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와 차량 이동 시 교통 통제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한가위를 맞아 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신둔면에 소재한 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유성욱)의 물레전공동아리 이상호 학생(3학년)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 도자기직종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해 1등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도예고 개교 이래 처음 전국기능경기대회 금상 수상이라는 타이틀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한국도예고는 그동안 활동이 없었던 물레전공동아리를 부활시켜 방과 후 활동과 방학을 통해 헌신적으로 지도한 지도교사 및 협력 강사와 학생들의 꾸준한 배움과 노력으로 한층 성장한 학생의 실력을 점검받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 유성욱 교장은 “결과로 받은 메달보다도 기능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크게 성장하고 역량을 갖추게 된 과정이 매우 의미 있다”며 “이번 성과가 3년간 고생한 학생과 지도교사의 노고에 보답이 돼 흐뭇한 마음이며 앞으로 이 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가 4일 제248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김재국 의원(국힘, 가선거구)의 ‘이천시 인구 유입 정책의 필요성’과 김하식 의원(국힘, 다선거구)의 ‘이천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에 대한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펼쳐졌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할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12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11건, 예산안 2건, 동의안 5건, 의견 청취 1건, 보고 1건 등 총 32건이다. 특히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사가 예정되어 있어 지역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불편 해소, 도시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4천258억 7천500만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6.10%인 819억 6천800만원을 증액했다. 박명서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편성되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집행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세심한 심사를 당부드린다”면서 “집행부 공직자도 충실한 자료 제공과 성실한 답변으로 임시회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이천지사(지사장 김효종)는 지난 2일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 34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물품은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으로 이천시가족센터의 사례관리대상자인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전 이천지사는 기존 유사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수혜대상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협의를 통해 최종 수혜자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김효종 지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사회공헌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흔쾌히 협력해주신 이천시가족센터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후원을 기점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명호 센터장은 "이천시가족센터는 다양한 취약·위기 가족을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한전 이천지사와의 협력으로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후원물품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경찰서(서장 서동현)는 혼수상태의 운전자가 몰던 SUV차량을 경차로 저지해 대형사고를 막은(경기일보 8월30일자 11면) 하모씨(43)에 대해 지난 3일 인명구조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3번국도 이천시 신둔면 도봉졸음쉼터 앞에서 서울방향으로 진행하던 SUV차량이 중앙분리대를 계속해서 충돌했고 이를 본 하모씨가 자신의 경차로 추월해 SUV차량의 앞을 막아 대형사고를 예방했다. 하씨는 “다행이 SUV차량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차를 막았다”고 밝혔다. 서동현 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해주고 2차 교통사고 등의 피해를 막아줘 경찰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모씨의 파손된 차량은 SUV차량 운전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인해 보험처리가 안된다고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매력 만점의 이천을 둘러 보세요.” 이천시가 ‘이천의 낮과 밤’을 주제로 이천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본격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티투어는 걷기 좋은 아름다운 산책로를 더해 새롭게 단장한 설봉공원과 음악분수, 이천시립박물관, 월전미술관, 관고전통시장과 호법면 코스모스길 등을 중심으로 별빛정원 우주, 시몬스테라스, 라드라비리조트 등 인기 명소를 엮어 최신 유행 감성 코스로 운영한다. 코스는 ‘별별스타 이천나이트투어’, 모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가모가 이천투어’, 호법면 ‘코스모스길 투어’ 등 세가지 주제로 구성하고 주제별 2개의 코스를 각각 운영해 총 6개 코스에 13회 운영한다. 특히 이번 투어에선 이천에서 정성껏 길러낸 축협의 한우 맛집 한우프라자에서 한우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이천 로컬 카페북 발간 기념으로 카페북에 실린 카페들도 방문할 수 있어 실속 있는 코스 운영이 기대된다. 4일 월전미술관과 시몬스테라스 낮 코스를 시작으로 6일 설봉밤 별빛투어, 10일 오후 3시 시몬스테라스 별빛투어 등 신비로운 빛의 정원 별빛정원 우주에서 낭만적인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별별스타 이천나이트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투어에는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침대박물관 헤리티지 앨리, 시몬스침대 체험 공간 매트리스 랩, 체험 전시실 테라스 스토어, 대전 유명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 마켓 등 MZ세대의 인기 명소가 된 시몬스테라스를 비롯해 모가면 마국산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라드라비리조트가 포함됐다. 인생 예술을 뜻하는 ‘라드라비’리조트는 숙소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페와 베이커리, 그리고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설봉공원 이천시립월전미술관과 시립박물관 등지에선 전문안내원 설명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공원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설봉호수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닭발과 떡볶이로 유명한 관고전통시장 투어는 색다른 맛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착지인 이천역 도착 전 이천로컬푸드를 방문해 신선하고 건강한 이천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훌륭한 이천관광 콘텐츠를 담은 시티투어를 활성화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오는 30일까지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을 10%로 일시 상향한다. 추석 대목에 가계 부담을 줄이고 오랜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이번 특별 할인은 1인당 할인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보유 한도는 150만원으로 기존 운영 지침과 같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역화폐 발급은 만 14세 이상이면 주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가능하며 경기지역화폐 앱 내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한 뒤 충전이 가능하다.
이천시는 2일 오전 이천아트홀에서 23만 시민의 의지를 담은 이천 과학고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일중 도의원,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이천과학고 유치위원, 각종 사회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식전 공연과 조한준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경과보고, 유치 홍보영상 시청, 최윤혁 공동위원장의 이천시민들의 과학고 유치 염원을 담은 결의문 낭독, 유치 결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는 지난달 5일부터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3천797명 중 95.2%가 과학고 신설에 동의했고 7천816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유치 결의 퍼포먼스는 김 시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무대 위에서 이천과학고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카드를 들고 결의 구호를 선창하면 시민들이 후창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천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이 위치한 반도체 중심 도시로 산·학·연과 연계한 이천만의 특화된 과학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천에서 더 이상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미래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 동부권 과학교육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과학고 설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과학기술이 국력이 되는 시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 경기형 과학고 설립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치위원회는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이 발표되면 이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평가지표에 따라 학교설립계획을 수립해 도교육청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2일 서울특별시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온라인 게임 등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청소년 도박의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고 도박이라는 중독성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박 의장은 ‘불법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재해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렸다. 박 의장은 “청소년 도박은 자금 마련을 위한 학교폭력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이번 챌린지 참여가 범국민적으로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천시의회는 청소년들이 위험한 성장 환경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천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 임진모 의원, 박준하 의원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