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원인 ‘조리흄’... 코리아스페이스 공기정화살균기 등으로 감소”

공기질 개선 전문기업인 코리아스페이스가 학교에 설치한 공기정화살균기·청정공기 급기시스템이 조리실 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각급 학교 학교급식실 등의 조리실 등의 공간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으로 이곳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들이 폐질환에 걸리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는 최근 수원매향여자정보고교 조리실에 대규모 공사가 수반되는 후드·덕트 보강공사가 아닌 간단한 입식설치로 공기정화살균기와 청정공기 급기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코리아스페이스가 이 학교에 설치한 공기질 개선시스템 설치 후 자체 측정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는 설치 전 ㎥당 23μg에서 설치 후 4㎍로, 초미세먼지는 18㎍에서 3㎍으로, 이산화탄소는 753ppm에서 168ppm으로, 일산화탄소는 1.50ppm에서 0.30ppm 등으로, 포름알데히드는 48㎍에서 5㎍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8.446ppm에서 0.749ppm 등으로 각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공기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선된 공기질을 실시간 공기질 측정 시스템으로 확인해 조리실 종사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스페이스의 공기정화살균기는 MSTP(멀티스트리머 플라즈마기술) 기반으로 개발돼 공기중 부유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며 실내 가구와 벽, 인체와 의류 등에 붙어 있는 유해물질과 바이러스까지도 불활성화시키면서 공기질 개선을 실현하는 제품으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및 각종 시험 인증이 완료된 제품이다. 또한 청정공기 급기 시스템은 외부의 공기를 헤파필터로 여과해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 기류를 형성하며 순환하게 해 공기중의 유해물질을 외부로 배출하도록하는 제품으로 조리실의 공기를 iso 7~8등급(무균실)의 수준으로 만들어 주는 제품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및 각종 시험 인증이 완료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특허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오염 수치를 실시간 제공해주는 공기질 측정 시스템으로 적절한 시점에 공기질 상태와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게 해주기 때문에 활용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이 업체의 설명이다. 이현수 대표는 “우리 제품들이 조리실의 조리흄 등의 나쁜 물질과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면서 “조리실에 설치되는 다른 시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고 나아가 조리실 인근의 아파트와 주택지에도 배기로 인한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2월에 근로복지공단이 폐암으로 숨진 조리실 종사자의 산업재해를 처음으로 인정한 후 같은해 12월에 55살 이상이거나 급식업무를 10년 이상 한 현직 종사자에 대해 저선량 폐 CT 촬영을 한 결과 전체 1만8천545명 중 5337명(28.8%)이 폐 결정이나 폐암 의심 등 이상 소견, 폐암 의심 진단이 187(1.01%)명으로 일반인에 비해 폐암 발병율이 35배에 이르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천시, 6일 제29회 이천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개최

이천시는 오는 6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제29회 이천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연다. 식전 행사로 특수전사령부 군악대 연주와 함께 러브란 댄스팀과 경희대 응원단 공연이 준비됐으며 14개 읍·면·동 1천400여명의 선수단 입장식도 이어진다. 특히 기념식에선 이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이천과학고 유치결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시민헌장 낭독, 유공 시민 표창, 선수대표 선서, 설봉공원 이천시민의 탑에서 채화된 성화 점화 등으로 진행된다. 이천 출신 가수 추혁진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 육군 항공사령부 축하 비행 등이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천시민 상생마켓’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14개 읍면동을 인구수 기준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5일부터 예선전이 진행되며 축구, 게이트볼, 탁구, 배구 등 8개 종목의 경기가 치뤄진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 모두 즐기고 소통하며 이천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차게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9회 이천시민의 날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이천시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 전 과정을 중계할 예정이다.

이천펫축제, 1만5천명 방문하며 성황리 폐막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4 이천펫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더욱 새롭고 풍성한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반려동물 무료 미용,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 아로마세러피 교육 신설 등 프로그램의 질 향상이다. 또한 펫션쇼, 발도장 찍기, 기다려기다려 대회, 미니 운동회, 반려동물 상식 골든벨, 키즈 어질리티 체험, 펫티켓 교육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축제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만족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이천 관광 홍보 부스와 도자 판매 부스를 함께 운영해 이천 도자기 홍보와 도자기 구경의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행사장 곳곳에 관람객 쉼터, 무대 트러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경희 시장은 “축제 기간 내내 관람객들이 이천펫축제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축제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더욱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12단 적층 HBM3E’ 양산 돌입

SK하이닉스가 현존 HBM 최대 용량인 36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양산 제품을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으로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납품한지 6개월만에 또 한 번 압도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사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데 이어 HBM 5세대(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온 유일한 기업”이라며 “높아지고 있는 AI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춘 12단 신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에 성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는 HBM3E 12단 제품이 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 용량, 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우선 회사는 이번 제품의 동작 속도를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로 높였다. 이는 이번 제품 4개를 탑재한 단일 GPU로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3 70B’를 구동할 경우 700억 개의 전체 파라미터를 초당 35번 읽어낼 수 있는 수준이다. 회사는 또 기존 8단 제품과 동일한 두께로 3GB D램 칩 12개를 적층해 용량을 50% 늘렸다. 이를 위해 D램 단품 칩을 기존보다 40% 얇게 만들고 TSV 기술을 활용해 수직으로 쌓았다. 여기에 얇아진 칩을 더 높이 쌓을 때 생기는 구조적 문제도 해결했다. 회사는 자사 핵심 기술인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전 세대보다 방열 성능을 10% 높였으며, 강화된 휨 현상 제어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AI Infra담당)은 “당사는 다시 한번 기술 한계를 돌파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AI 메모리 리더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의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착실히 준비해 ‘글로벌 1위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강사랑포럼 “수도권 규제, 합리적 개선 필요”

한강사랑포럼이 정부를 향해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천시가 26일 시청에서 개최한 제2기 한강사랑포럼 발대식에서 포럼 회원들은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제2기 한강사랑포럼은 수도권 지역의 상호협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상생과 공동 발전을 지향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포럼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한강사랑포럼 공동대표인 송석준 국회의원(이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김충범 광주부시장, 조정아 여주부시장 등 한강사랑포럼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회원들은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과도한 수도권 규제로 인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성장이 제한되고 외국 자본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국가 경쟁력이 약화했고, 세계적인 변화와 혁신에 발맞춰 수도권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전반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정부는 국무총리 직속 규제혁신추진단을 통해 지난 2년간 많은 규제혁신의 성과를 냈지만, 수도권 규제로 경제활동과 산업 발전이 제한되고, 많은 기업이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잃었다”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수도권 규제정책의 패러다임을 자율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보장하는 정책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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