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관람객 38만여명 찾아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에 관람객 38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돼 새롭고 풍성한 축제라는 이미지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축제에서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전시 구성이다. 이천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명장전을 중심으로 해외교류 도자 전시 및 현대작가 공모전 등 도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집중도 높은 전시 구성으로 축제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관심과 발길을 끌었다. 특히 판매 거리의 각양각색의 도자기는 관람객들에게 구경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곳곳에서 들려오는 버스킹 공연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축제 주제인 친환경을 콘텐츠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가정의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해주면서 도자기 사용을 홍보함과 동시에 도자 판매율까지 한층 끌어올렸다. 축제가 종료되는 지난 7일엔 폐막행사를 대신해 12일간 축제 운영을 위해 봉사한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위한 감사의 자리에 도자예술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 전달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제기간 중 함께 협조하고 참여해준 자원봉사를 비롯해 각종 축제 추진 관계자 및 관계 직원에게 행사 운영에 대한 노고와 감사하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이천도자기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 문화의 중심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이천도자기축제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세무고, 입구에 학교 표지석 설치…“상징물 역할”

이천세무고등학교(교장 박정선)는 설성기업인협의회(회장 김영신)의 도움으로 지난 7일 학교 입구에 학교명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김경희 시장과 설성기업인협의회 회원, 학생, 교직원, 학교 동문 등이 참석했다. 표지석은 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마련됐고 협회 회원인 오금석 석공예 분야 대한민국 명장이 제작했다. 표지석 설치로 방문객들이 학교를 수월하게 찾을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통행 차량을 대상으로 학교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천세무고는 지난 2014년 이천경남고에서 이천세무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후 8년 연속으로 공무원과 부사관 분야에 학생들을 다수 합격시키고 상업 교사를 배출하면서 경기도 세무특성화학교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공주대 사범대 등 대학 진학 및 공기업, 금융권, 세무 관련 취업 등 다양한 분야 진출이 이어졌다. 박정선 교장은 “이번에 세운 표지석이 이천세무고의 얼굴이자 상징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표지석 설치에 많은 도움을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천시, 2024년 꿈꾸는 이천 어린이 대축제 성황리 진행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2회 2024년 꿈꾸는 이천 어린이 대축제!’ 행사가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4일까지 이틀간 시청앞 모두의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천시 어린이집 13개소, 유치원 2개소 등 아동 700여명과 이천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했다. 러브락 공연단, 서희 중창단, 이천시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천이 좋아요’ 퍼포먼스에서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김은정 교육장이 무대 위로 나와 어린이들과 함께 율동체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이 좋아요’ 체조는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만들어 추후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2부 축하공연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스페셜’로 진행됐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마술공연을 선보였다. 이 밖에 모두의 광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놀이마당, 야외공연, 체험부스, 먹거리존, 피크닉 존 등이 펼쳐졌으며 이천시민 1천500여명이 행사장에 방문했다. 김경희 시장은 “어린이날만큼은 아이들이 신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다채로운 놀거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추억의 한 장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소방서, 가정의 달 맞아 ‘가족안전 119체험행사’ 운영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안전 교육에 나섰다. 이천서는 최근 이천시 마장면 작촌리 소재 덕평공룡수목원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들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안전 119체험행사’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족안전 119체험행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재밌는 안전상식을 배우고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소화기 체험 ▲풍선 마네킨 활용 심폐소생술 교육 ▲소방관 체험 ▲비상경보설비 장비 활용 화재예방 교육 ▲화재안전(대피)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응급처치와 소화기 사용법 등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재밌게 배워 좋은 경험이었다”며 “가족이 함께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조천묵 서장은 “따뜻한 날씨와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교육을 즐겁게 배우고 습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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