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농업법인 흥만소㈜, 어려운 이웃 위한 소중한 성품 전달

쌀 베이커리카페를 운영하는 흥만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품을 기부했다. 이천시 창전동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흥만소㈜(대표 박승미)는 최근 관내 소외계층 위한 식품 240만원 상당을 이천시선양푸드뱅크(대표 곽연석)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달은 흥만소 박승미 대표가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다 우연히 선양푸드뱅크 차량을 보고 직접 이곳에 연락해 식품을 기부하며 이뤄졌다. 박승미 대표는 “취약계층을 돌아보며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 및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힘겨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했다.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연석 대표는 “경제위기로 저소득층 결식문제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품을 전달해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긴급보호대상자,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큰 보탬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식품을 기부한 흥만소(주)의 마음이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흥만소는 창전동에서 쌀 베이커리카페 ‘흥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 지역과 하나가 되는 친환경 축제로 25일 펼쳐진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도자기축제로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천시 신둔면 예스파크와 사음동 사기막골 도예촌 등지에서 ‘자연에서 도자기가 피어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천시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도자기축제를 다시 한번 진화시켰다. 이번 도자기축제를 넘어 여러 행사와 통합·연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지역상생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축제장에선 도자기축제는 물론 소규모 행사를 연계해 통합축제가 개최된다.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가정 내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쿠폰으로 교환해준다. 지역 특산품과 함께 이천도자기 한정판을 판매하고 대형 돔을 설치해 조용하고 독립된 전시공간도 조성했다. 대형 돔에선 기획전, 명장전, 명장 소품 판매, 현대작가공모전, 해외교류전, 한국세라믹기술원전 등 기존에 없던 이색적인 전시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먹거리는 축제장 내 부스는 물론 지역 식당과 연계해 5% 할인을 제공하는 등 축제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특히 26일 개막식에는 피아니스트 문재원,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박회림의 성대한 클래식 공연과 드론 쇼, 명장과 도예고 학생들의 물레 시연,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내내 40여 팀의 버스킹 공연, 전통가마 소성작품 공개 경매, 다례 체험, 우관 스님의 사찰음식 플레이팅, 화덕쌀빵 나눠주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본부, 국회에서 쌀소비 촉진 위한 정책 발표

임금님표이천쌀의 브랜드 등을 홍보하고 관리하는 (사)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의 홍광표 본부장이 지난 22일 ‘쌀소비 촉진을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에 쌀 소비 정책 우수지자체 사례 발표자로 나서 이천시의 농업정책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쌀소비 촉진을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에는 장태평 대통령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이개호·신현영 국회의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각 시도 농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 본부장은 쌀 소비 촉진 방안 및 이천시 정책 사례 발표에서 이천시에서 추진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례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고, 이천시 민선8기의 농업 정책 기조인 ‘농민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 확립’과 ‘같은 생산량으로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산물의 프리미엄화’에 대해서 발표했다. 홍 본부장은 남는 쌀에 대해 전량 수매하는 양곡법 추진이 이슈인 현 시점에서 “이천시는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쌀 판매를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7월 말 이전에 2023년산 쌀 판매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시, 지역 특성 맞춘 아동친화도시로 탈바꿈한다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아동친화 조성전략 방향 및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이천에 맞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 22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과 아동 옴부즈퍼슨, 실무추진단, 아동관련 유관기관, 아동돌봄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 조사 및 시민의견수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이천시 아동친화도 6개영역에 대해 관내 아동, 보호자, 아동관련 관계자 1천584명을 대상(목표대비 104.5% 달성)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시민의견수렴은 총 231명이 참여해 유니세프 권고 231%를 달성했으며 제시된 의견은 총 1천439개로 전 영역에서 균형 있게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른 결과로는 아동과 관련된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의 필요성과 안전 및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 탐색 필요, 아동정책 계획 단계에서 아동의견 수렴 필요, 권역별 세부적인 요구 확인 및 맞춤형 지원 등의 시사점이 도출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천시의 아동친화 조성전략 방향과 4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지역사회 요구와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동정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전략 수립에 힘쓰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시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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