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MCS㈜ 하남지점, 관내 취약계층에 사랑의 라면 쾌척

한전MCS㈜ 하남지점(지점장 조익정)이 관내 소외계층 지원에 힘을 보탰다. 한전은 취약 계층을 위한 식품지원사업(따뜻한 마음, 따뜻한 한끼)에 따라 상당분량의 라면을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러브펀드로 조성된 기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을 더해 마련된 후원금으로 라면을 구매, 하남시푸드뱅크를 통해 대상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전은 이와 함께 하남시복지협의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 및 지원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직원과 기업이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에 조익정 한전 하남지점장은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전MCS㈜ 하남지점은 전력량계 검침, 요금청구서 송달, 체납관리 등 본연의 업무 외에도 사회적책임 가치 구현을 위한 노력으로 업무 협약, 러브펀드·공감펀드 등의 기금조성을 통한 사회복지기관과의 소외계층 후원을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하남문화재단, 예술단체 공동기획 ‘H-issue’ 성료

하남문화재단이 예술단체와 공동 기획으로 진행하는 공연 시리즈 ‘H-issue’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1일 하남문화재단에 따르면 H-issue는 ‘Hanam(하남)의 issue(이슈)를 함께 만들다’라는 의미로 하남예술단체의 기제작된 우수공연 콘텐츠를 공모, 재단과의 공동기획 공연으로 선보인 사업이다. 올해 총 세 팀이 참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 가운데 첫 번째 선보인 아트필드의 ‘청 with 오정해’는 새로 태어난 희망의 대한민국을 한국창작무, 발레, 판소리 등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이어 공간 서커스살롱의 ‘합!?’은 독특한 서커스 퍼포먼스와 관객 참여형 무대로 어린이 관객의 깊은 관심과 열띤 성원을 받았다. H-issue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플레이위드 ‘클럽 베를린’은 지난 20일 오후 4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졌다. 연극 클럽 베를린은 베를린 여행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스탠드업 코미디 형식의 연극이다. 연극과 현실, 쇼와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한 무대는 마치 관객들이 실제로 베를린을 여행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H-issue 시리즈를 통해 하남예술단체와 협력,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면서 “앞으로 재단과 예술단체의 콜라보 공연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시 대로변 곳곳 ‘현수막 공해’ 없어질까… 박선미 의원, 조례안 마련

하남 도심 대로변 곳곳이 현수막 공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하남시와 시의회가 도시 미관을 현저하게 해치고 있는 각종 집회·행사 현수막을 해당 일자가 지나면 곧바로 강제 철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하남시의회는 박선미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하남시의회 제355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집회기간이 끝난 집회 현수막을 옥외광고물법 제10조에 따라 하남시장 등 관리자가 제거하거나 그밖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이다. 현행 집회 현수막은 집시법에 따라 신고하고, 옥외광고물법 제8조 제1항 제4호, 제5호에 따라 게시한 현수막으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행사 또는 집회에 사용하는 현수막을 말한다. 따라서 집회를 하려면 집시법 제6조에 따라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신고한 집회 시간 및 기간에만 집회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실제 집회,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만 집회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이 원칙인데도 거리를 도배한 집회 현수막이 수개월째 방치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무분별한 거리 현수막은 운전자 및 보행자 시야 등을 가려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경찰 단속도 여의치가 않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집회를 하지 않고 현수막만 게시하는 경우도 많은데, 강제철거 조항이 없다 보니 민원 및 갈등의 소지가 존재해 왔다”고 털어놨다. 박선미 시의원은 “조례는 법적 기준으로 분명한 사업 기준이 있어야 집회 현수막이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담당부서는 집회 현수막 관리업무 처리지침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며 “시는 유독 현수막이 많다. 관공서, 정당, 시민단체, 유관단체 등 현수막은 순기능도 있지만 역기능도 있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교통 안전과 보행 안전에 방해되지 않도록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하남 시민참여 혁신위, 제안 의제 성과 내나… GB 해제 등 논의

하남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는 정기회의를 열고 하남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및 관리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GB 면적은 전체 71.3%를 차지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은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GB 해제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일자리, 도시개발, 교통, 복지문화, 교육 5개 분야에 걸쳐 시를 상대로 제안한 기획과제와 제안과제가 시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한 보고를 듣고 정책 숙성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일자리 분과가 제안한 수요자 맞춤형 기업정책 추진과 관련 올해 기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2차례(6·9월) 유관기관 합동설명회 개최, 2025년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대비한 시민·기업 채용 확대 제안에 대해 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취업 교육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개발 분과에서 건의한 완성형 신도시 하남 만들기에 대해 국토부에 교산지구 지구단위계획 내 공공기여 및 인센티브 기준 제시를 건의했고, 식재로 차별화된 교산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LH에 교산지구 공원·녹지·가로수 식재 특화를 요청했음도 설명했다. 특히 복지문화 분과가 제안한 1인 가구 지원정책 발굴의 경우 1인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부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장섭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위원장은 “하남시의 잠재력은 대한민국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는 하남시와 시정을 함께 공유하고 협력해 시민들이 시정발전을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중 제2기 시민참여혁신위를 새롭게 구성해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가질 계획이다.

“동서울변전소 증설,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하남시의회 조사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하남시가 한국전력이 제출한 지난 2022년 11월 GB관리계획 변경 신청 단계 부터 동서울변전소 증설 내용을 인지하고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동서울변전소 사업이 난항에 이른데는 시와 한전 모두,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사전 설명 등이 부족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하남시의회는 18일 제335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7월 강성삼 위원장과 박선미 부위원장을 비롯 정혜영·임희도·최훈종·박진희·오승철·오지연 의원 총 8명으로 구성된 조사 특위는 3개월 동안 9차례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행정절차 적법성 여부, 입지선정과 주민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 등을 살펴봤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1천 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분석하고 하남시 건축과, 도로관리과 등 사업 관련 전‧현직 공무원과 한전 관계자, 감일주민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불러 행정절차 이행 과정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그 결과, 옥내화 및 증설 사업에 대한 한전의 주민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 또 교산지구 대신 동서울변전소를 지금의 변환소 부지로 최종 확정하기까지 증설 사실이 제대로 언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하남시 또한 2022년 11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신청 단계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사업에 증설 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묵인해 왔던 새로운 사실도 밝혀냈다. 일련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한 주민과의 대화, 공식 보도자료 등에서 변전소 옥내화만 강조하고 증설에 대한 부분은 일체 언급하지 않았던 점도 시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고 지난 2023년 10월 23일 체결한 업무 협약을 빌미로 끝까지 협약서 공개를 거부한 것도 논란을 자초했다. 그러면서 조사 특위는 앞으로 주요 정책 및 시책 사업 추진 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줄 것과 투명하게 사업 내용을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강성삼 위원장은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은 업무협약서는 지방자치법에 의거 공개해야 하고, 끝까지 공개하지 않을 경우 행정심판, 소송 등 절차도 이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전력 생산시설 증설과 송전망 건설은 하남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만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에 앞서 중앙정부가 전력망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각 분쟁 지역의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고 현안을 파악하여 중재‧조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고 주문했다.

하남시의회 “K-스타월드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 아닌가”

하남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미사섬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MSG스피어 MOU 이외 외자 유치 실적이 전무한데다 그간 수면 아래 가라 앉았던 미사섬 일원의 과도한 주거용 개발 등 ‘주객전도’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서다. 게다가 구체적 성과 없이 공사 주도로 수억원의 용역비가 투입되고 있어 향후 책임 추궁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이 같은 지적과 비판은 17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제기됐다. 오승철 의원은 “K-스타월드 사업은 민선8기 핵심 사항으로 취임 후 발빠르게 추진해 왔지만, 2년4개월이 지난 현재 가시적인 결과물이 없다”면서 “해외투자유치조사단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등을 방문했지만 MSG 스피어와의 MOU 외에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고, 투자계획서나 사업계획서 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조차 존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외자 유치 과정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재정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을 경우, 공사는 물론 시 재정에 큰 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데다 스피어 관련 외자 유치 실적이 전무한 상황에서 하남도시공사가 부지 개발을 위한 용역부터 착수한데 대해 우려다. 실제로 공사는 수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K-스타월드 콤팩트시티 제안 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 받은데 이어 최근 또다시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위한 수질오염원·폐천부지 관리대책 수립용역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는 이번 용역을 위해 8억7천900만원의 용역비를 사용했다. 사업 참여 의사를 타진 중인 미 라스베이거스 MSG 스피어사의 경영상태도 도마에 올랐다. 오 의원은 “2023년 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MSG 스피어는 9천84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고, 이는 한화로 약 1천340억원에 달한다”면서 “MSG 스피어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하남시가 MSG 스피어를 유치하면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미사섬 개발 부지에 주거용 부지 확보 문제도 나왔다. 오승철 의원은 “미사 K-스타월드 부지의 앵커시설(핵심시설) 비율이 최대 9.5%에 불과하고 나머지 22.2%는 주거용지로 계획돼 있어 글로벌 K-팝 허브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 본래 사업 취지에 맞지 않게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면서 “K-스타월드 개발 사업인지 아니면 신도시 개발사업인지 모르겠다”고 따졌다. 오 의원은 “이번 질문을 준비하면서 집행부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제출은 지극히 부실했다”고 비판한 뒤 “K-스타월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명확한 투자 계획과 세부사항이 필요하다”면서 투명하고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K-스타월드는 K-컬처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미사섬에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하남도시공사가 예비시행자로 지정돼 민간사업자 공모 등 사업을 등을 주관하고 있다.

하남시립도서관, 지역사회 독서연결망 구축 성과 ‘우뚝’…국립중앙도서관장상 수상

하남시립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관내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유기적 독서 연결망 구축,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운영, 기억으로 쓰는 역사 등 특색 사업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하남시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9주년 기념 유공자 시상식에서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단체부문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포상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지난 2007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포상 제도다. 도서관 및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서관 발전과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공헌한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매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올해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단체부문에서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국 최초로 생활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 치매예방형 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서관과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미술·놀이가 결합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결과, 사업 참여자의 우울도·인지 지표가 크게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도서관이 직접 관내 학교로 찾아가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 점도 크게 인정됐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초등 찾아가는 도서관(인성 독서 프로그램)’, ‘초·중등 꿈꾸는 도서관 학교(정규 수업 대체 프로그램)’, ‘초·중·고등 책의 온도(찾아가는 작가 강연회)’ 등 사업을 진행해 총 3만3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이 밖에도 관내 9개 보훈단체와 협력,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웅 및 가족들의 생애사를 구술 채록해 새로운 역사를 구축한 ‘기억으로 쓰는 역사’ 사업, 독서코칭을 통해 양성한 어르신들을 관내 학교 돌봄교실과 작은도서관 등에 파견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기 은빛독서나눔이 파견’ 사업도 호평을 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독서문화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앞으로 하남시는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독서문화를 진흥하고 생활 속에 가까운 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일꾼]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형 BPR센터 구축 필요”

업무처리 시간 및 비용 절감은 물론, 민원 처리 프로세스 간소화 등을 통해 시민 만족 행정 실현을 위한 ‘하남형 BPR센터’ 구축 사업이 제안돼 주목된다.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은 제335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시정 질문을 통해 이처럼 제안하며 시의 전향적 자세 변화를 주문했다. 16일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남시 공무원 정원은 1천102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지역 평균인 1천323명보다 매우 부족한 상황이고, 공무원 1인당 주민수도 303명으로 인구 50만 미만 시 평균 190명에 비해 60%나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복지 공무원 수도 152명으로 인구 30만~50만 미만 시 평균 230명 대비 66%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임 의원은 중앙정부의 ‘작은 정부’ 기조에 따라 공무원 인력 증원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민원 서비스에 대한 질적·양적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를 위한 BPR센터 도입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로 금융권에서 도입되고 있는 BPR센터의 경우, 비용이나 품질, 서비스 및 속도 등과 같은 업무의 핵심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핵심 업무와 관련 없는 업무를 후선 업무로 분류한 뒤 전담 부서인 BPR센터에서 처리,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임 의원이 구상 중인 하남 BPR센터 민원여권과 콜센터팀과 연계하는 방안이다. 임 의원은 “시정 전반에 걸친 업무처리 시간 및 비용 절감, 민원 처리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한 시민 만족도 향상, 핵심 업무와 비핵심 업무 분리 등으로 업무 집중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나아가 부서별 민원 처리 유휴 인력 재배치 등으로 사실상 인력 증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