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곳 다목적복지회관 ‘사랑나눔 페스티벌’

성남시의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기관인 다목적복지회관 22곳이 그동안 쌓아온 복지서비스의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펼쳐 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성남시다목적복지회관연합회(회장 김원숙)는 오는 10월 30일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시청 광장에서 제2회 사랑나눔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행사는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어 150명 홀몸노인에게 겨울 이불(1,500만원 상당) 전달, 성남시민 릴레이 행복 나눔장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성남시내 22개 다목적복지회관의 복지서비스를 알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마련돼 지역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주민 복지와 성남시 나눔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민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7곳 체험 부스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찍기, 팔찌 만들기, 다트, 블록 쌓기, 네일아트 등을 해볼 수 있다. 나눔장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각종 의류와 장난감 등을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밥, 떡볶이, 순대, 호박죽, 해물파전 등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도 설치운영한다. 22개 성남시 다목적복지회관은 성남시 수정중원지역의 곳곳에 분산 설치돼 지역주민 가까이에서 지역사회통합가족기능 강화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및 기관이 위탁 운영하며, 경로당, 어린이집, 청소년공부방, 경로식당 등으로도 활용된다.

가평군 군민헌장 조례 제정.공포

가평군민이 6만 2천여 군민들과 함께 약속하고 다짐하기 위한 군민헌장 조례 를 제정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8일 군민헌장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군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군민 상호간 화합과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과 행복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고장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가평군민현장은 사랑과 존중으로 희만가 행복이 가득한 군민이 되고 항상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인정 넘치는 군민 웃어른을 진심으로 공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군민 자연과 문화를 아끼고 가꾸는 주인의식을 가진 군민이 될 것과 살기 좋은 가평을 건설하는 창의적인 군민 등으로 제정했다.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으로 희망찬 미래를 위해 화합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민헌장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각종 행사시 군민헌장 낭독. 각종 회의서류 군민헌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8일 군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6회 군만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헌장 선포식 및 제막식을 갖고 군민 약속과 다짐을 통해 가평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도·농교류 활성화로 농업·농촌발전 모색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승호)는 최근 강화 화문석팜스테이마을에서 2013년 경영자 식(食)사랑농(農)사랑 경영자 현장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영자 현장워크숍에서 김용덕 원장은 食 사랑 農 사랑운동과 농협의 역할 강의에서 식농은 둘이 아닌 하나인데 농산물 수입 증가 등으로 식과 농의 거리가 멀어져 도시민의 건강이 악화되고, 우리 농업도 힘들어졌다며 도시민들이 우리 농업농촌이 살아야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일선 경영자들이 연수원의 집합교육에 참여하는 데 어려운 현장의 현실을 고려해 경영자 현장 워크숍을 개설했다며 시군 지부와 지역농협에서 조합장협의회 등과 연계해 다각도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안효달 강화 화문석 마을 대표로부터 도농교류 현황을 듣고, 마을자원을 현장 견학했다. 이승엽 벽제농협 조합장은 이번 경영자 현장워크숍으로 식사랑, 농사랑 운동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식농의 가치를 활용한 도농교류 활성화로 농업농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양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논란

양주시의회가 양주시에 내년 의정비 인상 의견을 통보(본보 9월26일자 5면)한 가운데 양주시가 5년 만에 의정비를 결정하는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13일 내년도 의정비 지급 기준과 결정을 위한 사전협의를 거쳐 의정비 인상에 합의하고 시에 15% 인상안을 통보했다. 현재 시의회 의정비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지난 2008년부터 5년 연속 동결되면서 1인당 연간 3천713만원(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월정수당 2천393만원)에 머물러 2013년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중 10번째로 낮은 의정비를 받고 있다. 양주시의원들은 통상 3급인 부시장급(연봉 8천500만원) 대우를 받고 있지만 의정비는 연봉 3천800만원의 7급 10호봉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어 소비자물가 상승률, 민간기업 임금 인상률,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의 지표와 비교할 때 6년째 의정비 동결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의회가 의정비 인상 의견을 통보함에 따라 10명으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9일 제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출한 뒤 여론조사 설문 문항을 논의하는 등 의정비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제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도내 31개 시군 중 양주시 보다 의정비가 낮은 9개 시군 등 타 시군에서도 동결을 고려하고 있어 의정비 인상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한편,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2차 심의위를 개최해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정비 인상 여부와 인상률을 결정하고 결정된 의정비의 의회 통보, 의정비 조례 개정 공포 등의 수순을 밟게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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