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분기점~선산나들목 보수공사 일부차로 제한

한국도로공사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JCT)~선산나들목(IC) 9㎞ 구간의 포장파손부 전면 보수공사에 따라 양 방향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한다. 27일 도공에 따르면 이 구간은 1일 평균 교통량이 5만8천여대로 평소 피크 시간대에 교통 지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도공은 50% 이상의 차량이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큰 혼잡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공사기간 중 교통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우회도로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 구간의 우회 국도로는 중앙선 가산IC와 중부내륙선 상주IC를 연결하는 국도25호선, 경부선 구미IC와 중부내륙선 선산IC를 연결하는 국도33호선, 남상주IC와 김천IC를 연결하는 국도3호선, 경부선 김천IC와 중부내륙선 남김천IC를 연결하는 국도4호선 등이 있다. 공사구간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공 관계자는 이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교통상황과 우회도로를 확인한 뒤 고속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 흥사단 전국대회 여주서 개최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이사장 반재철)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 1박 이틀 동안 여주 시 점동면 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단우와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차 흥사단대회를 개최했다. 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흥사단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과 해방 후 시민운동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단체 표창을 받았다.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 100년간의 흥사단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활동 비전을 담은 대회선언문도 함께 발표했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지난 1913년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로 100년간 독립유공자 114명을 배출했으며, 민주화 운동 및 시민교육, 청소년 육성 등 조국의 독립과 성숙한 시민사회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했다. 흥사단 창립 100주년을 맞아 2014년 활동 비전을 담은 대회선언문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하여를 발표했다. 대회 첫날 개회선언과 선언문 낭독, 대통령 표창, 활동 보고, 대회 표창, 투명상 시상(양평어린이 집)을 비롯,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의 단우 토론회, 톡! 톡! 페스티벌, 청소년 프로그램, 정의돈수 등 순서로 진행됐다. 둘째 날 27일에는 옥영수 흥사단 공의회 부의장의 사회로 단우와 회원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되어 화합을 다졌다. 반재철 이사장은 흥사단 창립 100주년에 맞는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흥사단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로 해방 후 민족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민족통일운동, 투명사회운동, 교육운동 등 3대 시민운동을 전개, 시민교육과 나라 발전에 이바지할 인물을 양성해 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7호선 연장개통 ‘첫돌’… 부천시민의 발 정착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 개통 1년 동안 부천지역의 상권과 교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27일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상권의 활성화로 인한 역세권 공시지가 평균 7.9% 상승, 시민의 서울 출퇴근 시간대 감소 등 다양한 변화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구간을 포함한 연장선 전체 승객수송 현황이 개통초기(2012년10월) 하루 평균 8만884명에서 지난달말 현재 9만3천584명으로 개통초기 대비 일일평균 1만2천여명(15.7%)이 증가, 적자 운영으로 시 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의 운영 손익분기점을 1일 승차인원 5만5천명으로 추산하고 있어 9월 현재 역별 평균 1일 승차인원은 까치울역 4천278명, 부천종합운동장역 4천662명, 춘의역 6천212명, 신중동역 1만1218명, 부천시청역 9천825명, 상동역 1만1천14명으로 총 4만7천209명으로 수년 내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까치울역 입구의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배차 시간 정상화 등의 개선할 점도 요구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민 여러분 덕분에 7호선 개통 첫 돌을 맞았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천시청역과 까치울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하고 배차 간격 조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7일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새벽 첫 차 정종호 기관사와 부천 지역 내 6개 역장, 그리고 탑승객 180여명에게 꽃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예산 늘어난 이천쌀문화축제 ‘그밥에 그나물?’

올들어 처음 문화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면서 10억원에 가까운 혈세가 투입되는 이천쌀문화축제가 전시성, 부실 축제로 전락될 우려를 낳고 있다. 준비 단계에서부터 현수막 등 홍보물이 수도권 지역 곳곳에 부착되면서 하루 만에 철거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축제 내실 보다는 늘어난 축제 일수 채우기에 급급, 자칫 예산낭비 논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7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시비 4억원을 포함 총 8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30일부터 5일 동안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문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면서 국비와 도비 지원이 2억2천5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축제 예산 규모로는 최대 규모다. 그러나 올해 축제는 축제기간이 하루 늘어난 가운데 내용면에 있어 대동놀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행사가 지난해와 비슷한 내용으로 채워져 늘어난 예산 만큼, 일수 채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게다가 사전 축제 홍보용으로 거리 곳곳에 부착된 현수막이 하루 만에 철거되는 등 비슷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사당동 사거리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에 게첨된 현수막이 다음날인 하루 만에 철거되는가 하면 도자비엔날레가 진행 중인데도 이천시내 곳곳에 걸린 도자비엔날레 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쌀문화 축제 홍보물을 채우는 등 행사 중복으로 인한 낭비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시민 박모씨(50부발읍)는 늘어난 예산 만큼, 행사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행사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부실 논란과 함께 날짜에 맞춰 돈 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면서 사후 예산사용 및 각종 사업 발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현수막 등 홍보물 문제는 경기서울 등의 경우 타 업체에 맡겨 대행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호텔ㆍ콘도형 ‘신개념’ 시설 현대그룹 종합연수원 양평에 개관

본격적인 디지털시대를 맞아 지역 주민들의 힐링을 책임지겠습니다. 양평에 21세기형 호텔콘도골프장을 갖춘 종합연수원이 문을 열었다. 현대그룹은 지난 24일 양평군 강하면 남한강변에 현대그룹 종합연수원인 블룸비스타(BloomVista)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블룸비스타는 활력과 에너지의 만개를 상징하는 블룸(Bloom)과, 좋은 전망의 뷰(View), 미래를 향한 비전(Vision)을 뜻하는 비스타(Vista)의 합성어로, 생기를 되찾고,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는 아름다운 터란 의미를 담고 있다. 블룸비스타는 연면적 5만㎡에 4개동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교육연수 및 관광휴양시설까지 갖춘 호텔과 콘도형식의 신개념 연수원으로 4개동 가운데 2개동은 연수 시설로 사용되고 나머지 2개동은 호텔 객실로 돼 있어 일반인도 휴양시설로 이용이 가능하다. 연수시설은 최대 2천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대규모 강의장과 무선 인터넷망, 화상 강의시스템, 연회장, 헬스클럽 등을 갖췄다. 현대그룹은 이 시설을 임직원 연수 및 각종 교육 등에 우선 활용하고 외부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대해서도 대관하는 등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호텔시설은 최대 792명 수용이 가능한 7개 타입, 292실의 객실들을 보유하고 있다. 블룸비스타는 연수원 최대 규모의 야외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9홀 골프 퍼팅장과 클라이밍장, 풋살경기장, 배드민턴족구장, 사우나 및 휘트니스 클럽, 바비큐장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수변광장과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방문객들이 양평의 수려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현정은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블룸비스타는 그룹의 차세대리더와 글로벌 인재 등 최고의 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이자 테마와 커뮤니티, 힐링 중심의 여가문화를 창출하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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