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ㆍ전국 캠퍼 등 1만여명 남한강변 가을의 품안에서 ‘힐링’

경기일보 주최 특별한 추억 선물 강수지변진섭박상민남궁옥분 등 스타 총출동 감미로운 노래 선보여 여주시민과 전국 캠퍼들이 함께 한 낭만콘서트(공개방송)가 5일 오후 7시 여주 금은모래 강변유원지에서 펼쳐졌다.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케이블방송사 (주)Tbroad가 주관한 이번 낭만콘서트는 1990년대 남성들의 로망이었던 청순함의 대명사 강수지와 전설의 섹시 디바 민해경, 7080 대표 포크송 가수 남궁옥분, 콧수염과 선글라스가 트레이드마크인 박상민, 국민가수 변진섭 그리고 트로트계의 이효리 박혜신, 90년대 최고의 히트가수 박정수 등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감미롭고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당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히트곡들이 선보이면서 옛 추억의 향수를 느끼며 가을밤 아름다운 강변유원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무대에 오른 강수지는 1990년 데뷔곡 보라빛 향기와 내마음 알겠니, 시간속의 향기 등을 불러 관객들을 90년대 추억 여행으로 이끌었다. 이어 그대 모습은 장미, 보고 싶은 얼굴 등으로 19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민해경이 출연해 녹슬지 않은 노래실력을 뽐냈다. 최근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혜신은 독특한 보컬과 트로트 가수다운 완벽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환호케했으며 그대 품안에 잠들었으면의 가수 박정수가 오랜만에 무대에 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대한민국의 포크송을 대중화시킨 통기타 가수인 남궁옥분이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열창해 깊어가는 가을, 여주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와 함께 박상민이 허스키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수성으로 해바라기, 무기여 잘있어거라, 청바지 아가씨 등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공연장의 분위기가 무르 익었다. 남한강을 무대로 펼쳐진 낭만 콘서트는 8,90년대 발라드의 전설, 가수 변진섭씨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가을밤을 음악의 향연으로 수놓았다. 변진섭은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라는 가사로 유명한 희망사항을 첫 곡으로 2013년 첫 번째 신곡 사랑니, 새들처럼을 불러 발라드 레전드다운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낭만콘서트는 가을밤 달빛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감동 무대로 여주시민과 전국 캠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가평군, 2013년도 가평군민대상자 선정

가평군은 지난 4일 제46회 군민의 날을 맞아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남다른 희생과 봉사활동으로 애향심을 초취하고 군의 명예를 드높여 온 모범 군민 5명을 2013년 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군은 지난1일 소회의실에서 최민성 부군수를 비롯 15명 공적심사 위원들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야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화예술부문 진수영씨(46)는다올무용단 단장 및 청평문화예술학교 대표로 지난 3년간의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소외지역인 가평군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특히 지역의 내려오는 이야기를 콘텐츠화 하려는 노력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국을 돌며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가평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사회봉사부문 문향자씨(71)는 대한적십자 청평봉사회 부회장으로 자원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석하여 봉사활동에 앞장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는 자신의 사재도 아끼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등 지역의 각종 행사나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의 화합과 봉사에 앞장섰다. 환경부문 김인구씨(45)는 지난 2002년부터 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올바른 수질정책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남다른 모범을 보였으며, 1998년 한강법 제정 및 청정가평 의제21의 구성과 창립 등 가평군민들이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의제를 선정, 선포하는데 기여했다. 산업경제부문 조창규씨(78)는 설악면 시설채소작목반 부회장으로 1950년부터 현재까지 63년간 농업에 종사 하면서 다년간 농촌지도자 활동을 통해 친환경농법 등 신 영농기술 보급의 선두주자로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역안정부문 박숙환씨(52)는 북면 의용소방대장으로 지난 94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하여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화재예방 및 대민 봉사활동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솔선수범해 오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8일 제46회 군민의날 기념식에서 수상자에게 군민대상을 수여한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여주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3] 스타동호회 올 캠핑

캠핑의 매력은 휴식입니다. 바쁜 일상에 지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가족들과 자연을 벗삼아 즐길 수 있는 것. 그게 캠핑의 묘미죠 지난 주말 열린 여주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3에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으로 무장한 캠핑 동호회가 있어 화제다. 네이버 대표 캠핑 카페 중 하나인 올 캠핑(회장 남궁충열)이 바로 그들이다. 지난해 9월 개설한 이 캠핑 동호회는 현재 가입한 회원 수만 2만2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였다. 동호회 규모에 맞게 이번 캠핑 페스티벌에도 다른 동호회보다 23배나 많은 모두 70팀의 회원들이 참석해 가장 많은 참여 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경기일보가 주최했던 여주 이포보 뮤직&캠핑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이들이 주목받는 데는 규모 뿐은 아니다. 올 캠핑 회원의 눈과 귀를 맛과 멋까지 오감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4일 회원이자 플롯 연주가인 최기호씨의 펜 플롯 연주와 5일 진행한 애국가 플래시 몹, 텐트 장비 경매 등 이번 페스티벌 기간에 다양한 이벤트를 자체적으로 준비해 주변 캠핑족들의 부러움을 시기(?)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회장 남궁충열씨(37)는 평소 사람 만나는 것과 캠핑을 좋아하다 보니 이렇게 동호회 회장까지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좀 더 발전한 동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여주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3] 이색동호회 밴텍캠핑카오너스클럽

4~6일 여주시 강변유원지에는 제트스키가 은빛 물살을 가르는 남한강을 배경으로 20대의 캠퍼벤이 모여 오토캠핑을 즐기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캠퍼벤 차주 동호회인 밴텍캠핑카오너스클럽은 지난 7월 최명배 회장(53부동산중개업)을 주축으로 70여팀의 캠퍼 매니아들이 인터넷 카페에 모여 결성한 동아리로, 여주에서 첫번째 오프라인 모임을 갖게 됐다. 20여개 팀의 회원 40여명은 이날 최 회장의 캠퍼벤 앞에 모여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남한강의 풍광을 배경으로 담소를 나눴다. 회원의 면면도 다양했다. 경기도에 사는 회원은 물론, 부산, 진주, 순천 등지에서 모여든 열혈 캠퍼도 눈에 띄었다. 일반 직장에서부터 자영업부터 정년퇴직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다. 이들이 말하는 캠퍼밴의 매력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야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텐트처럼 말뚝을 박고 지주대를 세우는 수고가 전혀 필요 없다. 지붕에 장착된 천막을 밖으로 길게 빼고, 테이블만 설치하면 모든 캠핑 준비가 끝난다. 차 안에는 침대와 간이 탁자, 전자렌지, 싱크대, 수납장, 심지어 노래방기기까지 설치돼 있으니 그야말로 달리는 별장 그 자체다. 풀옵션은 1억원을 호가하지만, 중고로 싸게 구입하면 4천만원대에도 매물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최 회장은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영혼이 자유로운 사람, 자연과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뭉쳐 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오토 캠핑을 즐기는 이라면 누구나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천연염색 귀농촌, 이천 마장면 '어름박골 쪽빛마을' 눈길

무르익는 가을 한복판에서 이천시 마장면 어름박골 쪽빛마을이 쪽(polygonum indigo) 물결로 넘쳐나고 있다. 어름박골은 여름에도 얼음이 박힌 것처럼 시원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골짜기가 있어 붙여진 작은 골짜기 동네다. 어름박골 마을이 최근들어 천연염색을 연구하는 젊은 귀농인이 늘어나면서 변화가 생겼다. 대부분이 노인층인 이 마을에 젊은 귀농인이 합세하면서 쪽 재배를 통한 천연염색 생산 농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안창호 정신을 계승한 할아버지, 야생화분재 전문인 할머니, 손바느질 전문인 할머니, 조각가 등 각종 분야 전문가와 쪽 천연염색 전문가 등이 힘을 합쳐 한국천연쪽협동조합을 설립하면서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쪽이라는 식물은 쪽빛바다라는 말처럼 맑고 푸른 색소(indigo)를 얻을 수 있는 마디풀과 한해살이풀로 일년 농사를 지어야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식물이다. 쪽은 그 색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살균력과 항균력이 뛰어나 예로부터 옷이나 귀하게 보존해야 하는 문서의 염색에 많이 쓰여 왔다. 이러한 쪽을 재배하고 염료를 뽑아 화학약품 사용이 전혀 없이 천연염색을 하는 마을기업, 즉 어름박골 쪽빛마을로 그 위상을 굳히고 있다. 설립당시 발기인 5인으로 시작한 한국천연쪽협동조합은 현재 35명의 조합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쪽 천연염색제품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찾는 이들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수확된 쪽은 자연발효 과정을 거쳐 천연염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스카프에서부터 침구류까지 각종 제품으로 탈바꿈, 생산판매되고 있다. 조합은 앞으로 이천시를 대표하는 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안 중에 있으며 오는 30일 개최되는 이천쌀문화축제에 제품을 선보이고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열기 달아 오른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전시ㆍ학술 프로그램 거장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막돼 5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본전시 국제지명공모전를 비롯 특별전 HOT Rookies, 학술 프로그램 공개발표(Talks by Artists), 국제도자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의 유지 아키모토 관장은 도자 축제와 함께 열리는 비엔날레의 지역 친화적인 모습이 인상 깊었고 도자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비엔날레다고 총평했다. 이어 지난 2일 국제도자워크숍에 참여한 현대도예계의 거장 리차드 쇼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세계 도예계가 주목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도자 비엔날레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고 비엔날레에서 다양한 작가들과 교류하여 값진 경험을 얻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 미술대학의 장수홍 명예교수는 대륙별로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게 한 지명 공모 방식은 비엔날레 주제인 Community에 대한 각양각색의 세계관을 볼 수 있게 한 흥미로운 방식이었다고 평했다. 이런 가운데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키즈비엔날레와 토락교실, 흙불놀이 이벤트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7일부터 시작되는 아티스트&푸드, 디너파티, 우라센케 현대다도시연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흥미로운 이벤트가 주목된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Community를 주제로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오는 11월 17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소형 폐가전제품도 무상 수거한다

성남시가 대형폐가전에 한해 시행하던 무상 수거를 소형폐가전제품까지 확대해 10월 7일부터 시행에 나선다. 소형 폐가전제품은 가정에서 배출하는 가로세로높이 등 1m이하 크기의 선풍기, 청소기, 가스레인지, 컴퓨터, 전기밥솥 등이다. 이들 소형 폐가전제품을 버리려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 혹은 인터넷 배출(www.seongnam.go.kr) 신고 후, 내 집 앞 혹은 지정된 장소(공동주택의 경우)에 내놓으면 된다. 앞선 6월 1일부터 시행된 대형 폐가전제품(1m 이상) 무상 수거는 종전대로 인터넷(www.edtd.co.kr)이나 콜센터(1599-0903), 스마트 폰의 카카오톡(ID:weec)을 통해 배출 등록 신청하면 된다. 배출 신청한 소형 폐가전제품은 기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대형 폐가전제품은 가전제품 생산업체의 수거운반 전담반이 정해진 날짜에 문 앞에서 수거해간다. 소형대형 폐가전 모두 폐기물 스티커 구입과 부착 절차가 생략됐다. 성남시는 소형 폐가전제품을 버리는데 드는 시민 부담 수수료는 연간 900만원을 면제하는 효과가, 대형은 연간 3,000만원을 면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기원 성남시 청소행정팀장은 일부 민간 수집상 등이 폐가전제품 속 구리, 철, 알루미늄 등 유가금속만 빼가고, 잔재물을 불법 투기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던 문제점을 풀어가려고 대형에 이어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제를 도입했다면서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배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의 교복생산자 협동조합 ‘다우리’ 패션쇼

전국 최초로 성남시에 설립된 교복 생산자 협동조합 다우리교복협동조합(이사장 김봉식)이 오는 10월 6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패션쇼를 연다. 이날 패션쇼는 협동조합 자체 교복브랜드(상표)인 UGLY DUCK(어글리덕. 미운오리새끼) 출시를 알리기 위한 자리이다. 다우리교복협동조합은 이날 어글리 덕 상표를 단 신규디자인 교복을 처음으로 시민에게 선 보인다. 또, 기존 교복의 재디자인, 60~70년대 추억의 교복, 체육복, 연주복, 원복 등 70여점을 쇼 무대에 올린다. 다우리교복협동조합은 교복유통시장 구조를 개선하고자 성남시 소상공인들이 뜻을 모아 지난 7월 11일 중원구 상대원동 금강하이테크노밸리에 설립한 교복생산자 협동조합이다. 의류봉제업, 원부자재업, 자수업, 디자인유통업 등 의류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해 온 사업자 대표 5명이 조합원으로 활동한다. 대기업의 브랜드 네임(상표명) 가격과 유통과정의 거품을 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교복을 유통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학생과 학교별 의견을 수렴한 교복을 디자인해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교복가격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경영을 활성화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어글리 덕 상표명은 백조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찾기 위해 힘든 시간을 이겨냈던 동화 속 미운오리새끼를 상징한다.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의 색깔과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의 모습과 학생본분을 벗어나지 않는 클래식함, 남들과 다름을 당당히 표현하고 싶어 하는 자유로움을 브랜드 가치로 삼았다.

맞벌이 가정 “나 홀로 아동” 사회안전망 속으로

성남시가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돌보는 도담 시립 지역아동센터를 수정중원분당 구 별로 올 연말까지 설치해 운영한다. 저소득 계층 아동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벽을 허물어 방과 후 나 홀로 방치되는 맞벌이 가정의 아동도 사회안전망 속에서 보듬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역아동센터가 들어설 각 구별 대상지와 리모델링할 건물을 물색했다. 24억7천여만원의 예산도 확보해 지난 7월부터 대상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구 별 지역아동센터 소재지와 규모는 ▲수정구 양지동 570번지 양지동주민센터 5층, 297.75㎡ 규모 ▲중원구 성남동 2963번지 건물 전체(지하1~지상2층) 219.96㎡ 규모 ▲분당구 분당동 126-3번지 건물 전체(지하1~지상3층) 404.46㎡ 규모 등이다. 지역아동센터 명칭은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라는 뜻의 순우리말을 붙여 도담 양지동 지역아동센터, 도담 성남동 지역아동센터, 도담 분당동 지역아동센터로 정했다. 각 40명 정원이다. 3개소 지역아동센터 운영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공모 신청을 통해 최종 선정된 민간 위탁자가 맡게 된다. 본격 운영 시기는 센터별 리모델링 공사일정에 따라 양지동과 분당동은 오는 11월 말, 성남동은 12월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양 성남시 아동청소년과장은 현재 성남지역에는 보건복지부 지침으로 운영 중인 48개 민간 지역아동센터가 있지만 저소득 계층 아동이 우선이어서 일반 맞벌이 가정의 아동은 입소가 어렵다면서 도담 시립 지역아동센터 설립 운영으로 맞벌이 가정 아동도 사회 안전망 속에서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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