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막걸리’ 양주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

양주의 대표 막걸리 불곡산 막걸리가 양주의 대표 지역 브랜드로 거듭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양주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불곡산 막걸리가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특산물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하고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타 지역 사람이 동일한 상품에 대해 등록받은 지리적 표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사용할 경우 상표권 침해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특허청과 매칭사업으로 양주 불곡산 막걸리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사업을 추진, 지난해 12월 (사)향토지적재산본부와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5월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마쳤으며 7월30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제44-0000207호)을 최종 등록했다. 이에 따라 양주 불곡산 막걸리는 명실상부 양주시의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시는 상표 활용을 위한 제품 포장지 인쇄 등 양주 불곡산 막걸리 가치 향상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계기로 불곡산 막걸리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양주 불곡산 막걸리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 대표 지역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궁의 명가’ 여주, 전천후 양궁훈련장 만든다

여주군은 3일 여자 양궁의 본고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주군 양궁훈련장은 조성된 지 10년이 넘었으며 낡고 협소한 시설에 여주군청 양궁팀과 학생부(여강고여주여중)가 함께 훈련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훈련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계획 수립 및 10억원의 사업비(국도비 51%, 군비 49%)를 확보해 능서면 영릉로 304 일원의 기존 훈련장 부지(7천11㎡)를 활용해 동계 및 야간훈련이 가능한 현대식 시설을 조성키로 했으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여주군은 김경욱이은경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통적인 양궁의 명가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전천후 양궁훈련장 조성으로 쾌적하고 효율적인 훈련시설 인프라 구축은 물론 여주여중여강고여주군청 양궁팀 등 꿈나무에서 실업팀까지 합동으로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주군청 여자 양궁팀은 지난 1999년 11월1일 창단한 경기도내 유일한 여자 양궁 실업팀으로 감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대회의 꾸준한 참가 및 입상을 통해 여주군 홍보에 한 몫 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재정난 타격’ 흥덕도서관, 내년4월 개관 잠정 결정

도서관 내부 인테리어와 장서 구입 등을 위한 예산이 수립되지 않아 개관에 차질이 우려됐던 용인 흥덕도서관(본보 8월5일자 5면)의 개관 시점이 일단 내년 4월 말로 잠정 결정됐다.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기흥구 영덕동 1235 일원에 지상4층지하1층(연면적 4천494㎡) 규모로 조성 중인 흥덕도서관을 내년 4월 말 개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흥덕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일반열람실,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실, 디지털자료실 등을 갖춰 주민들의 정보이용과 독서문화 활동,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시는 다음달 흥덕도서관의 외형 공사가 끝나면 11월 인테리어 설계용역에 착수, 올해 말까지 LH공사로부터 기부채납 시설물 인수인계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1월 인테리어 공사 발주와 도서 및 가구 입찰,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와 공공도서관 정보검색시스템인 코라스Ⅲ, 좌석관리시스템 등의 전산체계를 구축해 개관이 이뤄지게 된다. 그러나 개관 작업에 필요한 사업비 20여억원이 여전히 확보되지 않아 내년 본예산 수립 과정에서 사업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악화로 용인시 전체가 재정을 긴축하는 상황에서 계획보다 개관 시기가 늦춰졌지만 이르면 내년 4월 말에 개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온실가스 줄이고 ‘착한기부‘ 실천했어요

온실가스 감축으로 불우이웃 돕는다. 수원시는 지난 27일 에너지 절감으로 발생한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640여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수원시 가정 및 상가점포 등이 전기, 수도, 도시가스 절약운동에 참여해 발생한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로 마련됐다. 이날 성금 전달은 추석을 맞아 현금으로 지급받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를 희망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479가구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만든 착한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 수원시는 현재까지 2만6천여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6천210t의 온실가스(CO2) 감축에 성공해 소나무 85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함께한 시 관계자는 최근 원전 고장 등 최악의 전력난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정집과 상가점포, 교육시설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막고, 인센티브도 받으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지혜를 발휘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누구나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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