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과 명인 김규흔,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세계 유일 한과박물관 한가원을 운영하며 한과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온 포천 한과 명인 김규흔 대표가 2013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으로 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으로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 지위향상에 공헌한 사람 중에 서류,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심사돼 선정되는 최고 명예의 상이다. 식품분야 최초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김규흔 명장은 1978년 한과를 제조하기 시작해 한과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통해 지난 2005년에는 전통식품 명인에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세계 최초 및 유일한 한과 박물관인 한가원을 개관해 한과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했다. 또한, 청와대 명절 선물 및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등 각종 국제회의에 올라 한과를 세계적인 위상으로 드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김규흔 명장은 한가원을 통해 한과 체험 및 박물관을 통해 한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은 물론, 포천시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과를 포천을 대표적인 식품?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과 관광팀 ☏ 031-538-2069

성남 복정고 전국 1호 ‘학교협동조합’으로 탄생

성남시 수정구 복정고등학교가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9월 3일 교육부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 전국 제1호 학교협동조합 모델이 탄생한 것이다. 조합은 법인설립등기와 사업자등록 절차를 거친 후 친환경 학교매점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학교 매점 본격 운영은 실내공사를 마치는 10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학교매점은 학생을 이윤추구의 대상으로 삼아오던 판매자 중심 운영 방식이 사라지고 정크푸드(junk food) 추방과 함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단순 판매형 운영방식도 학생 스스로 매점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경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협동조합 운영 수익금은 다시 협동조합으로 환원해 장학사업 등 학생 복지를 위해 쓴다. 경제-복지-교육의 선순환 구조로 운영되는 것이다. 성남시는 앞선 4월 23일 경기도교육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학교협동조합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복정고 협동조합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조합원으로 참여해 윤리적인 경제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운영되는 교육경제공동체이다. 주로 하는 사업은 친환경 학교매점 운영, 문화나눔 등 민주시민교육, 공동구매, 장학사업 등이다.

문화사랑방 ‘성남 스마일 카페’ 문 열어

성남시 수정지역민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스마일 카페가 신흥1동 제7 공영주차장 1층에 마련돼 오는 5일 문을 연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지역 주민과 점포 상인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김태년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일카페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일카페는 신흥1동 제7공영주차장 1층 전면을 3억7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2012. 12. 26 ~ 2013. 6. 19)했다. 총 143.36㎡ 규모에 카페, 라디오방송국, 문화교실, 무대 시설 등을 갖췄다. 꿈희망소통이 있는 문화 사랑방을 테마로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직영한다. 카페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의 신청곡을 받아 음악방송과 함께 지역 상가 소식 등을 알린다. 캘리그라피(손으로 그린 문자), 양말 공예 등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인들의 회의교육을 진행한다. 저렴한 가격에 카페모카, 아메리카노 등도 판매한다.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즐기는 쉼터이자 복합 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스마일 카페가 자리한 신흥1동과 수진동 일대는 100여 개 상가가 밀집해 성업 중이다. 성남시는 스마일카페의 운영을 활성화해 중원지역도 지역주민의 문화 사랑방 조성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1회 독도문화예술제’ 보훈.안보도시 성남에서

제1회 독도문화예술제가 오는 9월 7일 오후 2시~7시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국총동문회(회장 채규희), 독도문화예술제조직위원회(위원장 성준후)가 손잡고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다. 시민 1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독도가 성남시 자매도시인 울릉군에 속해 있는 대한민국 땅임을 천명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경고성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 주변 황새울 광장에는 독도 사진 및 고지도전'이 열려 독도 관련 사진 40점, 독도가 우리 땅임을 표시한 고지도 20점, 독도가 조선 땅임을 가리키는 일본 지도를 볼 수 있다. 성남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인 독도 관련 포스터와 글짓기 200점도 전시돼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4시 30분에 개최된다. 행사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연예인들의 축하 무대도 마련돼 남진, 조항조, 주현미, 유성화, 조은길, TIP크루, 데미온, 코주빅, 정광태 등이 출연한다. 출연자 가운데 보이 세계챔피언팀인 TIP크루는 독도 사랑 관련 특별 안무를 선보이며, 독도 가수라 불리는 정광태 씨는 시민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을 노래 부른다. 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문 1천여 명은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입고 4분 길이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독도 사랑 플래시 몹 공연을 펼친다. 성남시는 독도 사랑하는 마음과 자긍심을 전 국민에게 심어주는 행사로 만들어 보훈?안보중심도시의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의회 ‘손 안에서 通하다’

고양시의회(의장 박윤희)가 스마트폰과 SNS 사용자가 급증하는 모바일 통신시대를 맞아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의회 모바일 홈페이지는 현재 운영 중인 시의회 홈페이지의 내용을 스마트폰 환경에 맞도록 모바일 전용으로 개발돼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쉽게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시의회 모바일은 의원 소개, 전자회의록 열람과 의사일정, 의안처리결과 등 중요한 의정 활동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의회에 바라는 내용을 쓸 수 있는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을 이용, 시민들이 시의회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의정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홈페이지 접속방법은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로 접속해 고양시의회를 검색한 후 모바일용 홈페이지로 들어가거나, 주소창에 http://m.goyangcouncil.go.kr을 입력 후 들어가면 된다.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 고양시의회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 활동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30년 행정지원’ LH 경기본부 수원 못 떠난다”

수원시의회(의장 노영관)가 LH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전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수원시의회는 3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 수부 도시 수원에 위치한 LH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30년간 수원시에서 행정적인 지원과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는 소식은 117만 수원 시민들에게 분노와 배신감을 주는 일이라며 이전백지화를 요구하는 수원시의회 결의문을 중앙정부 및 경기도, LH공사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11일간의 회기 동안 수원시의회는 의원입법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을 보면 백정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중증장애인 자립 생활지원 조례안과 박정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특산품 지정 및 상표사용에 관한 조례안, 정준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현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조명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한 수원 도시관리계획 결정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정 주요 현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하는 등 금년도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대하여 추진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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