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 한해 살림살이 규모가 4천35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가 지난달 30일 공시한 재정운영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자체수입+의존재원+지방채 및 예치금회수)는 4천351억원으로 2011년도 4천27억원 보다 324억원이 늘어났다. 지방세 등 자체수입은 2천13억원이며,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80만원으로 집계됐다. 공유재산은 지난해 중앙동 주민센터 외 181건으로 201억원을 취득하고 과천동 513-133 외 5건 12억원을 매각해 현재 총 1조1천893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과천시 채무는 전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는 타 자치단체 평균액 7천461억원 보다 3천110억원이 적으며, 자체수입은 다른 자치단체 평균액 3천458억원 보다 1천445억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구 기획감사실장은 과천시의 재정은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그 규모는 매우 작은 편이지만 자주도는 높은 편이며, 채무가 없는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더 똑똑해지고, 더 빨라지며, 더 시야를 넓혀서 시민을 위해 봉사하라! 2일 오전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울려 퍼진 일성이다. 이날 시는 월례조회 이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활용, 스마트하게 일하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강사로 나선 배운철 소셜 미디어 전략연구소 대표는 시대 흐름에 맞게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마트하게 일정 관리하기, 모든 것을 기록하고 저장하기, 쇼셜 러닝(Social learning) 환경 구축하기 등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또 페이스북과 트의터 등 쇼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행정 현장에 활용해 시민에게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스마트폰이나 SNS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 시의 행정도 알맞게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 관련 교육을 준비했다며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속 변화발전하는 군포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지역소식을 알리기 위해 의왕시가 발행하는 의왕세상이 2013년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국제비즈니스대상)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 본상과 2012년 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유익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식지로 인정받았다. 시는 50개국 3천3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쳐 2013년 IBA에서 의왕세상이 사보부문 금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2월 창간된 의왕세상은 매년 새로운 편집방향과 시민에게 알찬 정보를 전달하며 시의 대표적인 사보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의 비전과 희망을 시민과 공감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민이 웃는다라는 콘셉트를 적용,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시의 모습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생하게 제작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미소를 형상화한 캘리그라피를 개발, 의왕시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창출했고 흥미로운 그래픽 요소로 친근감과 공감대를 강화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주 독자층인 3040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육아콘텐츠와 교육, 재테크 정보 등 시민생활에 활용가치가 높은 콘텐츠를 구성하고 독자참여 코너를 확대해 독자와의 양방향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의왕세상이 가치를 인정받아 너무나 기쁘다며 대한민국 대표 사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들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과 인력관리, 홍보 등 사업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프리미엄 국제대회로 비즈니스 분야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시상식은 내달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남양주시는 2일 다산홀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성공다짐을 결의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공다짐 결의대회에서는 지난달 6일부터 21일까지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UCC를 시연 및 우수작 시상과 함께 슬로푸드국제대회 자원봉사자 시민대표와 공무원대표가 함께 결의문 을 낭독해 그 의미를 더했다. 2013 슬로푸드국제대회는 40여개국 3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대회로 이날 성공다짐 대회에 참여한 시민들과 공무원들은 자부심과 긍지, 투철한 사명감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모든 시의 행사는 우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없이는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다짐결의 행사를 통해 시민과 공무원이 뜻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성공적인 대회로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슬로푸드 국제대회에는 오는 10월1일부터 6일까지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 및 유기농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여주군은 2일 지역에서 발주되는 관급공사 입찰공고를 해당 업체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SMS문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2일 개최된 여주 건설경기 활성화 협의회에서 있었던 여주전문건설협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를 적극 행정으로 시행키로 했다. 군에는 현재 310여개의 전문건설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문자 서비스는 공종별로 해당업체에게 보내게 된다. 서비스 제공 주요 내용은 여주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가능한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명, 참여분야, 입찰기한 등이다. 최진오 군 건설과장은 이 서비스의 시행으로 지역 내 업체들이 자칫 지나칠 수 있는 공사의 입찰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군포경찰서는 4대악 근절을 위해 지난달 29일 서상귀 경찰서장과 경찰서 내 근무자가 직접 자율방범연합대 월례회에 참석해 With Pol(위드폴) 순찰대의 활동 내용 전달,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With Pol(위드폴)순찰대는 지난 8월1일 발족돼 벌써 5회째를 맞이했으며 매주 1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를 직접 찾아가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의사항 청취, 합동순찰을 실시해 협력단체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 지역치안 유지를 앞장서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자율방범연합대 김용철 대장은 직접 경찰서에서 찾아와 격려 및 합동순찰을 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서는 다음주 도장지대와 함께 With Pol(위드폴)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여주군과 서울대학교 박물관이 공동으로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여주 흔암리유적과 쌀문화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19721978년 남한강변인 여주군 점동면 흔암리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취락지의 성격과 3천년 전 것으로 밝혀진 탄화미(炭化米)를 재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의에는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주 흔암리유적의 새로운 편년, 안승모 원광대 교수는 흔암리유적 출토 탄화미 재고, 김장석 서울대 교수는 청동기시대 흔암리마을의 사회와 경제, 김광언 인하대 명예교수는 벼농사 전래와 여주 쌍용거줄다리기를 각각 발표한다. 여주 흔암리유적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굴된 청동기시대 취락지인 동시에 가장 오래된 탄화미가 발굴된 현장이다. 탄화미는 유적 출토 곡물의 하나로 불에 타거나 지층 안에서 자연 탄화돼 남아 있는 쌀로 벼농사에 대한 확실한 증거 자료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가천대는 학생회가 학생들의 역사인식 확립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애국 원정대를 구성, 안보캠프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애국원정대는 총학생회 운영위원 6명과 학생 35명 등 총 41명으로 구성, 파주 DMZ와 도라산 전망대, 제3 땅굴, 통일촌 등을 둘러본 뒤 평택 천안함 및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강화도 민통선을 통과 평화전망대 내 안보전시관을 견학하고 평화전망대 망배단을 조문하는 등 안보를 테마로 한 견학일정을 소화했다. 가천대 총학생회장 백창배군(기계자동차공학과 4년)은 대학생들의 안보의식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DMZ와 NLL 등을 직접 돌아보며 분단 상황에 대해 재인식을 할 수 있었다며 교과과정이나 과외활동을 통해 안보 문제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안보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총학생회는 올 초 가천대 교훈인 박애봉사애국 이념을 실현하고 독도사랑을 실천하고자 독도애국원정대를 결성, 활동한 바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헐값보상 논란을 빚고 있는 이천 마장택지 보상(본보 8월20일자 10면)에 대해 이천시가 이례적으로 LH에 재평가를 요구하며 강력 대응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LH는 시의 재평가 요구에 난감해 하면서도 법 규정에 없는 자의적 조치라며 냉소적 반응이다. 2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헐값 보상 논란속에 토지주들의 집단 반발이 계속돼 온 이천 마장택지개발사업에 대해 지난달 26일 LH 측에 보상 재평가 요구서를 전달했다. 시는 보상이 저평가 되는 등 부당하게 평가됐다고 결론 짓고 토지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의적 조치다. 주요 내용은 우선, 동일 택지지구로 지난 5년 전에 보상된 특전사 영외숙소 보상 물건 보다 평균 20%(최대 40%)나 적게 평가된데다 같은 시기에 보상하는 타 사업(도로공사)의 70~8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적시했다. 또 실거래 가격 보다 현저히 낮게 평가됐을 뿐 아니라 공시지가 적용기준 연도를 획일적 잣대로 적용, 보상액을 떨어뜨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차 보상수용이 여타 택지개발 현장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전체 토지주 대비 16%, 면적 대비 11%란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는 그동안 지가 변동 등 충분한 조사를 통해 평가가 잘못됐다는 결론에 달했고 이런 의견을 전달한 만큼 LH가 수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평가에 대한 시각은 다를 수 있고 평가는 평가사들이 하는 만큼 공사는 이에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시가 요구하는 재평가는 법 규정상 현실적으로 어렵고 다만 공사는 관련 보상법에 의거, 재심 요구자에 한해 중토위 재평가 등을 거쳐 보상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께에 착공, 2015년 완공인 마장지구는 1차 보상 결과, 보상률이 전체 면적 대비 11%대에 머무르는 등 수용거부 사태 속에 주민들의 반발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일 고양원흥 지구 내 분양아파트(A246BL)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원흥지구는 서울까지 10분 내에 진입할 수 있는 탁월한 접근성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전체 3천183세대 중 2천529세대가 분양돼 현재 84㎡ 651세대가 남아있다. 최근 전세금 상승세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전세 시장에서 전세금이 연일 치솟고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원흥지구는 서울지역 전세입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하루에 평균 45건의 계약이 꾸준이 이뤄지고 있으며 방문 및 전화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고양 원흥지구가 각광을 받는 것은 분양가가 84㎡ 2억9천만원(3.3㎡당 845만원)으로 서울지역 전세 보증금 수준인데다, 이사철인 올 11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택소유 여부를 불문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동호를 지정해 공급하고 있으며 지구 주변에 북한산을 배경으로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선호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고양원흥지구는 오는 2014년 8월 개통 예정인 강매~원흥간 도로를 이용해 10분 안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일산신도시~신사동간 도로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및 경의선 강매역 등의 신설이 예정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LH공사 고양사업본부 정연민 본부장은 전세 수요를 주택매매 시장으로 돌려 주택수급 불균형을 해결해야 하는데 서울의 전세수준에 불과한 고양원흥지구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면서 전세난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