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년 간 지지부진하던 용인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김학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선과 경전철 기흥역이 만나는 기흥역세권 사업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기흥역세권은 구갈동 234 일대 24만7천765㎡에 주상복합아파트 5천100가구와 390면의 주차장을 갖춘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오는 2016년 말까지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중교통환승센터는 지하철, 경전철, 버스, 택시, 환승주차장 등 주상복합단지 내 복합건축물로 지어진다. 용인도시공사는 2천억원을 들여 기반시설공사를 진행한 뒤 체비지를 민간기업에 매각하면 민간기업은 주상복합아파트, 경전철 환승센터, 상업시설 등을 지어 분양한다. 용인도시공사는 2010년부터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체비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자 시는 분양가구 수를 3천800가구에서 5천100가구로 늘려 사업성을 높였다. 42번 국도변에 있는 구갈역세권은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기흥역이 만나는 교통 요충지로 인근에 백남준 미술관,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 문화관광 인프라가 풍부하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휴식공간과 공원을 조성하고 녹지와 하천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보행 동선체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김포대학교(총장 남일호)가 전임 교원 확보율과 취업률 등 교육부의 평가지표를 통과해 2년여 만에 경영부실대출제한 대학에서 벗어났다. 김포대학은 지난 2년여 동안 교육부의 평가지표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달 29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를 거쳐 교육부가 발표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결과에서 모든 평가지표를 개선해 부실대학에서 벗어났다고 1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로부터 경영부실대로 지정된 지난 2011년 39.4%였던 전임 교원 확보율을 올해 57%로 끌어올리고 취업률도 46.5%에서 66.1%를 기록해 수도권 23년제 대학 47곳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대학은 또 장학금 지급률을 8.9%에서 2배 수준인 17.4%로 높인 반면 등록금은 지난해 7% 인하했으며 올해는 장학금 65억원 조성이라는 대폭적인 장학금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그동안 쌓아놓은 대학 적립금을 시설확충, 첨단 연구기자재 도입, 장학금 지급 등에 투입해 교육비 환원율을 72.1%에서 126%로 높였다. 학생이 낸 등록금 보다 26% 더 교육에 투입했다는 의미다. 이런 노력으로 재학생 충원율 역시 82.5%에서 93.2%로 높아졌고 경영부실대출제한 대학이란 불명예에서 마침내 벗어나게 됐다. 대학은 이밖에도 대외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여 여러 기관으로부터 일자리지원 및 인재양성 사업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선정하는 경기도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대학에 선정됐으며 산업인력관리공단과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로부터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 중기청 등으로부터 창조적 역량 인재양성 대학,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수행 대학 등으로 선정됐으며 산업인력공단과 국가인적자원개발 참여 협약을 맺었다. 경기도로부터는 올해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일호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데 힘을 합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취업률과 교원 확보율, 재학생 충원율 등 교육부의 평가지표를 모두 안정적으로 통과해 부실대학의 오명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연말에는 전문기관으로부터 대학의 교육품질을 인증하는 대학평가 인증을 획득, 수도권 최고의 23년제 대학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전쟁으로 인한 아픔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바람으로 한 발 한 발 디뎠습니다. 천연기념물 414호인 화성시 공룡알 화석지에서 매향리까지 30㎞의 바닷길이 화성 시민탐방대의 물결로 뒤덮였다. 지난 31일 열린 이날 행사는 화성시, 더 나은 미래로 걷다를 주제로 화성 서해안의 보석 같은 장소를 한 걸음 한 걸음 짚고 살피며 미래의 화성시를 그려보는 시민 순례길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해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화성호 해수유통,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국비지원을 위한 522㎞의 국토대장정에 이어 올해는 3대 현안지역을 되새기며 포도축제 현장 등을 함께 걷는 도보행사로 진행됐다. 우선 행사는 이날 오전 8시, 공룡박물관 건립 선포식으로 웅장하게 시작됐다. 특히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를 위한 행사로 희망지도 만들기, 타임캡슐 묶기 등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공룡알화석지를 떠나 탐방길에 오른 2천여 명의 시민 탐방대는 고대 실크로드의 한반도 출발점인 당성을 지나 송산포도 축제장을 거쳐 서신면사무소에 들러 점심 식사를 마치고 화성포도축제가 열리는 궁평항으로 향했다. 시민들의 응원박수를 받으며 궁평항을 떠난 시민탐방대는 9.8㎞의 쭉 뻗은 방조제길로 들어섰다. 순례단은 전쟁으로 인한 아픔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평화공원이 조성될 매향리에서 시민탐방대는 30㎞를 함께 걸으며 하루 종일 다진 지역사랑과 완주의 기쁨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채인석 시장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화성호 해수유통,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국비 지원 등 3대 현안 해결을 위해 우리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기에 여름내 햇빛을 받고 잘 익은 화성의 명품포도처럼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국비지원을 위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추진협의회 조례를 제정ㆍ공포 등 그간의 노력을 통해 국회에 상정된 매향리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력과 올 하반기부터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안양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금란)는 제4회 교재교구 전시회를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시청 홍보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재교구 개발을 위해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지역 내 38개 어린이집 교사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순수 창작품을 전시하고 그 중 창의성과 활용성이 우수한 18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교재교구 전시회 영예의 대상은 폐 교구를 재활용해 운동기구로 탈바꿈시킨 율목어린이집의 와우 키짱 몸짱 기분짱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에 샛별신촌어린이집, 우수상에 한우리평촌굿맘관양어린이집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최대호 시장은 사람은 꿈을 꾸는 대로 목표가 이루어지는 데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성공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어린이집이 되길 바란다며 전시된 작품들을 많은 보육교사와 학부모가 관람해 다양한 교재교구 정보를 교환하고 보육현장에 접목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의정부시가 교육부 주최 제3회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0일 백범기념관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시는 의정부시 교육 지원청과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한 일선학교의 창의인성 위주의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와 연계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폭력예방활동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학교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인 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 없는 희망도시 의정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양주시 회천1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30일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마을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마을정화활동에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적십자봉사회, 방위협의회, 청년회 등 회천1동 사회단체를 비롯한 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천 소래교에서 청담천 합류지점까지 약 4.8㎞ 구간에서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6시 새벽부터 단풍잎 돼지풀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자전거 도로변 제초작업과 함께 장마로 인해 쌓였던 퇴적물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고향 이미지와 다시 찾고 싶은 고향의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9월에도 민관군 합동으로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고양시는 1일 지난 2011년 2월11일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원당재정비촉진지구 내 원당3구역(덕양구 주교동 618의 5 일원 3만7천460㎡)의 행위 등의 허가 제한을 지난 30일자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원당3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중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30%가 정비구역의 해제를 요청함에 따라 정비구역 해제를 결정했다. 이번 원당3구역의 행위 등의 제한 해제는 정비구역 해제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원당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고시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우선 행위 등의 제한을 해제해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등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해당 구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 것이다. 한편, 원당3구역의 정비구역 해제는 주민공람공고, 시의회 의견청취, 주민공청회, 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초 이뤄질 전망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이천시가 소각장 폐열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환경학습관을 건립한다. 1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호법면 안평리 일원 대지 1만3천㎡, 연면적 3천㎡ 규모의 신개념 환경합습관을 건립하고 있다. 학습관은 식물원, 수족관,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지붕재료는 식물원에 가장 적합한 ETFE(고강도비닐) 이중막으로 시공된다. 총 사업비 96억원 중 도비를 포함, 국도비 지원액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학습관은 소각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지관리비와 운영비가 연간 1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학습관을 광역자원회수시설 등 주변에 있는 선진 시설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일일 방문객이 1천500여명에 이르는 이천스포츠센터와 자원 교육장으로서 인기가 높은 경기도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등을 환경학습관과 연계하는 한편 향후 2~3년 내에 들어설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숲 유치원을 망라한 관광타운 조성으로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다. 조병돈 시장은 환경학습관은 첨단 친환경 시설로 건립하기 위해 인근 광역자원회수시설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이를 통해 기후조건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자생하기 어려운 열대우림 식물과 열대 담수어 등을 언제 든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뉴새마을(NSM:New Sae Maul)정신으로 선진 일류국가로 나가기 위한 공정한 사회,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양평군 새마을회(회장 윤광신)는 최근 강원도 고성 대명 델피노 대연회장에서 김선교 군수와 김승남 군의회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이종식 부의장, 이상규이상규송요찬윤양순박명자 군의원, 이주호 농협양평군지부장, 각급 기관단체장,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양평군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열었다. 윤광신 새마을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도 디지털시대에 맞춰 뉴새마을운동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데 매진하자고 말했다. 김선교 군수는 폭염에도 불구 외래식물과 잡초 제거 등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고가 많은 회원들에게 치하를 드린다며 뉴새마을정신은 이처럼 행복한 고장을 만드는 원동력인만큼 앞으로도 늠름하게 새마을운동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병국 국회의원도 오늘날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되기까지는 새마을운동이 지대한 공헌을 한만큼, 앞으로 뉴새마을정신으로 세계 초일류 국가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김선교 군수에게 양평군 교육발전기금으로 200만 원을 전달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전지용 경복대학 총장이 제7대 총장으로 연임한다. 경복대학교는 지난 30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콘서트홀에서 전체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복대학교가 그동안 이뤄낸 많은 성과는 전체 교수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 총장은 미국 조지워싱톤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하고 경복대학교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부총장을 거쳐 지난 2009년 경복대학교 제6대 총장에 부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