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이희성)가 보이스피싱, 가정폭력, 교통사고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한 다문화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치안체계 구축에 나섰다.서는 지난 6일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등 20여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사회정착에 필요한 실질적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피해를 당하기 쉬운 생활속에서의 보이스피싱, 가정폭력, 교통사고 등 범죄나 사고는 물론이고 위기상황 시 신고요령, 대처방법 등 국내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총망라해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지난 3월 화성동부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맺은 사회적 약자보호!, 사랑나눔 실천!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가한 한 결혼이민자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여러가지 오해와 법률을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친근하게 교육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서 관계자는 친서민 치안정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교실 및 운전면허교육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경기도교육청 2청사가 올해 자체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의적체험학습지원센터(에듀모두)가 일선학교에서 新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에듀모두는 지난 7일 유초중고특수학교장 650 명을 대상으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경기 필하모닉을 초청, 2시간 동안 문화예술체험 연수를 가졌다.이날 공연은 한세대학교 유영재 교수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베토벤 교향곡 운명이 행사의 서막을 알렸으며 특히 경희대 양고운 교수의 비발디의 사계 바이올린 협연, 마지막으로 소프라노 서활란 교수의 밤의 여왕 아리아(오페라 마술피리중에서) 공연에 이르러 행사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진행과 해설을 맡은 경기필하모닉 박동용 교수는 유초중고 교장선생님을 한 자리에 모셔두고 연주회를 한 것은 처음이라며 문화예술 체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꼭 느끼고 가시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의정부 솔뫼초 라충희 교장은 이론없는 연수가 어떨까 의구심을 가졌는데 직접 체험하는 연수를 경험해 보니 연수의 목적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학교에 돌아가서 학생들이 문화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이날 특강에 나선 2청사 이기준 부교육감은 요즈음 학생들은 서로 어울리고 체험하는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개인적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남을 배려하고 협동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을 흔히 볼 수 있다며 미래를 살아가는 학생들은 혼자만의 지식보다는 새로운 생각, 함께 더불어 하는 인성을 지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도교육청 2청사가 올들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의적체험학습지원센터는 앞으로 초등학교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도 확대 실시해 체험중심, 현장지원 중심 교육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의정부=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응수) 신생아집중치료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권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받아 지난 7일 개소식을 가졌다.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확장하고,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기, 환자감시장치를 비롯한 각종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한 일산백병원은 도내 최고의 시설과 장비, 인력을 보유해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게 됐다.백낙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로 지역 내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미숙아 치료수준 향상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와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기관 공모를 실시, 사업계획서와 구두평가를 거쳐 올해 1월 일산백병원을 포함한 3개 병원을 선정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지현)는 8일 경기도중소기업진흥센터 내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2010년도 전기안전 선진화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문위원회에는 박지현 본부장을 비롯해 엄정일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경기남회장, 김현기 수원대 교수, 채규암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장, 박명식 삼성전기㈜ 그룹장 등 자문위원 15명이 참석했다.박지현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사민원업무에 대한 제도개선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를 모시게 됐다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공사정책 수립과 집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자문위원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와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안전교육, 공사 직원들의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어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7월 고객존중 구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문화 창출 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2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안성시는 주민편의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안성2동 2011년 제1기 자치사랑방 교육생을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이번 교육생은 내년 1월3일부터 3월까지 컴퓨터기초 8명, 컴퓨터엑셀 8명, 요가 오전오후반 50명, 다이어트댄스 25명 등 모두 91명이다.수강료 일시납은 30만원이며 안성2동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미달시 타 지역주민도 접수가 가능하다. 안성=박석원기자swpark@ekgib.com
파주 도마산초등학교(교장 김만호) 학생과 교사들이 알뜰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 내 장애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지난달 20일 학생들은 평상시 사용했던 의류를 비롯한 장난감, 문구류 등의 물건들을 가져와 판매하는 알뜰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에서 생긴 수익금으로 도마산초교는 광탄면 발랑3리의 아름다운 다솔(원장 류인남) 장애인시설에 80만원과 겨울철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의류를 전달했다.류인남 원장은 작은 복지시설까지 신경 써 주신 도마산초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봉사를 통해 남을 돕는 일이 진정으로 보람되고 감사한 일임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만호 교장은 전교생 52명의 작은 시골학교지만 지역 내 복지시설에 도움을 주는 행사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화성시가 2010년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평가에서 특성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아이돌보미 사업은 양육자의 야근, 출장, 질병 등의 사유로 아이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시는 지난 2007년 4월 현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탁받아 아이돌보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45명의 아이돌보미사가 526가구에 파견돼 활동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imkang@ekgib.com
이천시는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 및 적기 영농작업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이를 위해 논두렁조성기, 인삼두럭조성기, 밭작물 수확기, 인력 파종기 등 65종 200여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창고에 비치했다. 임대료는 1일 5천~12만원이고, 1회 임대기간은 1~3일까지이며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임대 절차는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상담 또는 임대사업소 방문상담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천=임병권기자limbk1229@ekgib.com
폐보도블록이 알뜰하게 재사용되고 있어 1석3조 역할을 하고 있다.8일 성남시 분당구에 따르면 보도 정비공사에서 나오는 폐보도블록으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를 정비해 예산절감과 일자리 창출, 주민불편 해소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분당구는 지난 한달 동안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도 정비공사시 철거된 폐보도블록을 재활용해 비가 올 때마다 진흙이 고이는 정자교 하부 921㎡ 구간을 정비했다. 탄천둔치보다 지반고가 낮았던 정자교 하부는 이번 폐보도블록을 활용한 보도정비로 별도의 자재 구입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우기시 배수가 잘 되는 구간으로 정비돼 산책 나온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분당구 관계자는 앞으로 보도정비시 블록 전체를 교체하는 공사는 지양하고 폐보도블록은 선별해 보도침하나 훼손된 보도, 화단조성, 바닥포장 등에 재활용해 예산을 절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성남시는 낭비성 예산집행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연말 보도블록 교체 공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109년 간 안성전래포도로 명맥을 이어온 마스캇함브르그 품종에 대한 씨 없는 포도 재배기술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안성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센터 과수실증시험포장 내에서 마스캇함브르그 묘목 15주를 가지고 5개 시험처리구를 설치, 무핵(씨 없는) 포도시험재배에 나섰다.농기센터는 포도꽃이 만개하기 7~14일 전에 스트렙토마이신 200ppm을 살포하고 만개 3일 후 1차로 지베렐린(GA) 25ppm과 티디아주론(TDZ) 1ppm을 혼합 살포했다.이후 2차로 만개 10~15일이 지난 시점에서 지베렐인 25ppm을 다시 살포한 결과 포도 송이 무게 500g에 당도 18.3BX의 씨없는 포도를 시험 재배하는데 성공했다.이에 따라 캠벌어리(캠벨)과 달리 껍질이 얇고 신맛이 적으며 단맛과 마스캇향이 나는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는 마스캇함브르그가 소비자 기호는 물론 안성포도 농가소득 창출에 한몫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마스캇함브르그는 고종 38년(1901년) 프랑스 외방 선교회 소속 신부인 콤벨트씨(한국명 공안국)가 안성천주교회 초대 신부로 임명되면서 묘목 2그루를 안성구포동천주교 성당 내 식재해 재배하기 시작했다.농기센터 관계자는 일부 농가에 실증 재배를 거쳐 향후 전 농가에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 창출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