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SNS서포터즈 시민참여시대 활짝…행복도시 속도

구리시 SNS 서포터즈가 시민참여시대를 이끌면서 행복도시 건설을 앞당기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6월부터 제1기 구리시 SNS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SNS 등을 통해 42편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하나로 자전거 여행코스가 소개되고, 백교저수지와 아치울공원, 샛다리어린이공원, 인창공원, 아름마을공원, 갈매구릉산자락길 등 구리 곳곳의 공원과 산책명소가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이야기로 담겨졌다. 구리시의 자연과 역사, 문화 등을 품은 구리둘레길을 1코스부터 4코스까지 한 발 한 발 걸으며 시민과 함께 걷고 함께 숨 쉬는 듯 전달하기도 했다. 익숙하지만 어떤 이유로 붙여진 지명인지 몰랐던 마을 딸기원도 소개되고, 오랜 시간 구리 이야기를 전달했던 구리시 우체국과 헌혈의 집, 도서관, 농수산물도매시장, 광개토태왕광장 등 다양한 장소를 현장 취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민에게 한발 다가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디자인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니즈(Needs)를 파악, 시민의 언어로 전달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의 중추에서 스피커 역할을 했으며, 신속하게 정책과 소식을 전달하며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면서 힘들 때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로 시민의 힘이 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SNS를 통해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고, 행복에너지가 널리 전달되길 바란다며 SNS 서포터즈들이 개인의 역량도 강화하고, 구리시를 홍보하는데도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5월 시민을 대상으로 SNS 서포터즈 10명을 공개 모집한 후 지난 6월부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구리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노인복지관 건립사업 자문위원회 구성 등 탄력

구리시가 노인복지관 건립을 맞춤형 노인복지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가운데, 자문위원회 구성 등으로 현안 논의에 나서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구리시는 안승남 구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 노인복지관 설치를 위한 자문위원을 위촉, 첫번째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이상희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장을 추대했다고 9일 밝혔다. 구리시는 내년 구리시 여성회관 준공 이전계획에 맞춰 현 구리시 여성노인회관을 노인복지관으로 전면 리모델링,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노인복지관 설치 자문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복지관 시설배치 및 설계, 운영방안, 이용자 의견수렴 등 설치와 운영 전반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앞으로 노인복지관 설치가 완료될 때까지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모여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희 위원장은 구리시 노인복지관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여가와 복지를 모두 아우르는 최고의 맞춤형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 노인복지관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아낌 없는 조언과 자문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수해로 부터 안전… 구리역 우수저류시설 큰 역할

타지역보다 저지대란 지형 특성의 구리시가 6일 누적 강우량 300㎜에 가까운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 없이 선방할 수 있는 데는 구리역 공원 3만t 규모의 우수저류시설 때문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처리용량을 대폭 늘려 지난해 준공한 인창빗물펌프장도 제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면서 수해로부터 안전한 구리시의 새로운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달 들어 계속되는 국지성 집중호우 사태를 맞아 연일 현장에서 비상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구리시의 경우, 지난 1일부터 6일 현재 오전 9시까지 시간당 20㎜ 이상 누적강우량 286㎜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왕숙천 둔치공원이 2차례 침수되고, 아천동 워커힐 인근 법면토사, 중앙예식장 사거리 인근 가설울타리 전도 등 4건의 경미한 피해에 그치고 있다. 쏟아진 강우에 비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건 지난 2018년 구리역 공원에 준공한 저류용량 3만t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이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수저류시설은 수택빗물펌프장 유역에서 발생된 우수를 분담, 처리하면서 저류 용량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선 기 매설관로를 통해 인창빗물펌프장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창빗물펌프장의 경우, 설계빈도를 20년에서 30년으로 상향, 분당 처리용량이 애초 900t에서 1천850t으로 950t이 증설돼 지난해 11월 준공돼 운영 중이다. 이날 현재 구리지역 인창배수펌프장, 수택배수펌프장, 수택3배수펌프장(토평지하), 토평배수펌프장, 아천배수펌프장 등 5곳의 근무자들은 24시간 상시 근무를 통해 빗물배수펌프가동 및 배수문 관리에 철저히 기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선제적 대응으로 대형공사장, 교량, 급경사지 등 공공 시설물에 대해 빈틈없는 사전점검을 완료, 폭우에 대비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근래 보기 드문 집중된 폭우에도 각 지역에 설치된 배수펌프장의 효과적인 가동으로 지금까지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비 소식이 남아있는 만큼, 잠시도 방심하지 말고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시스템 가동은 물론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연내 개관 '순항'

구리지역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구리시 평생학습센터가 연내 개관을 목표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구리시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를 위한 제4차 자문단 회의를 구리시청 2층 복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장승희 시의원, 김기룡 중부대 교수, 서재경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김성신 지적발달장애인 구리지시부장, 김현수 구리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그 간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리모델링 공사현장을 방문, 설치 및 개소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자문단은 이용자와 전문가의 의견 수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사전 보완하기 위해 수요자 대표와 전문가, 지역 주민, 시의원 등으로 구성돼 지난해 10월 첫 회의를 열었다. 현재까지 설계부터 운영방법, 운영지침 등 설치 및 개소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 논의해 오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발달장애인 특성을 고려, 지난해 별도의 건물을 매입하고 경기도 최초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을 건립하고 있는 만큼, 빠짐없이 잘 챙겨 차질없이 개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연내 개소를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석유공사 구리지사, 장애 가정에 코로나 생필품 키트 전달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는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생필품 키트를 마련해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장애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한여름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사의 나눔활동 일환이다. 생필품 키트는 햇반ㆍ반찬 등 식품류, 세정제ㆍ마스크 등 위생용품류, 선풍기 등 냉방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사 구리지사 직원들이 직접 키트 제작에 참여했고 생필품 키트는 관내 장애인 50 가구에 전달된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는 윤호중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이강일 보좌관 등이 참석, 공공기관의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윤관용 지사장은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자칫 주위 어려운 이웃 돌보기에 소홀할 수 있는 지금, 지역 공기업으로서 나눔문화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 구리지사는 장애인복지관 지원 외에도 관내 소외계층 및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쌀과 도시락 봉사, 김장 나누기 등의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해해오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갈매지구연합회 광역교통대책 빠진 태릉CC 개발 반대

구리시가 정부의 태릉골프장 개발 등 주택공급 발표에 발맞춰 광역교통대책 선수립을 촉구한 가운데(경기일보 2일자 인터넷), 구리 갈매지구 입주민들이 대도시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수반되지 않은 태릉CC 공공주택 개발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교통기반시설의 선적용 후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와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갈매지구연합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광역교통대책을 요구하며 입주민들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해 서민을 위한 안정적인 주택공급의 목적이라는 데 대해 존중한다며 하지만 확대방안 중 도심 내 군부지(태릉CC)활용 방안에 대해 심각한 오점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릉CC는 별내ㆍ갈매ㆍ갈매역세권과 다산ㆍ왕숙신도시 등 국가가 추진한 배후 신도시 길목에 있고 이들 배후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국토부와 시행사(LH, GH)가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현재까지도 교통난으로 심각히 고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다시 1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를 개발한다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도록 최악의 주거환경 및 교통지옥의 신도시로 낙인될 수 있기에 태릉CC 주택공급 전 주변 배후도시들을 충분히 고려, 개발 전 강력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 시책으로 조성된 신도시의 개발이익금은 법률에 따라 당연히 해당 지역 주민편익을 위해 재환원해야 하지만 이를 제대로 계획ㆍ집행ㆍ이행하지 않고 발이익금을 착복한 국토부와 시행사인 LH를 규탄한다면서 미비된 갈매지구 및 갈매역세권 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까지 포함, 제대로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갈매지구연합회는 이에 따라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외 추가적인 교통대책으로 ▲GTX-B 갈매역 정차 ▲경춘선 도시철도화 개선 및 경춘~분당선 직결 ▲광역 도시철도 서울시 연계방안 강구(6호선, 면목선 등) ▲수요증가로 인한 갈매역사 개선(4선 2홈)사업 ▲갈매IC 조기착공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불암산 터널(별내-중계역) 신설(배후도시 우회도로 신설) ▲다양한 서울버스노선 갈매역 연결 등을 요구했다. 구리시는 앞서 지난 2일 정부가 구상 중인 태릉골프장 개발 계획 및 육사이전이 가시화하면 인접한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와 갈매신도시를 연계한 광역교통대책 선수립을 강력 요청한 바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랜드마크타워에 기부점수 상위권 컨소시엄 탈락

구리 랜드마크타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잡음(본보 7월30일자 10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애초 기부시설에 대한 평가배점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면서 기부점수 1~3위의 상위권 컨소시엄이 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A컨소시엄은 구리시가 주관한 기부 평가에서 최하위권 수준을 면치 못했다. 5일 구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구리랜드마크타워 선정위원 심사에 앞서 구리시의원을 비롯해 사회단체장과 시 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부심사를 진행했다. 기부심사는 구리랜드마크타워 건축 연면적 중 20%에 해당한 문화와 체육시설 등 구리시에 기부하는 시설물에 대한 적정성과 효율성 등을 평가하는 장치다. 애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주요 잣대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 같은 기부점수가 전체 평가 점수 중 5%(50점)에 그치면서 사실상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구리10경을 컨셉트로 하늘나눔터, 책박물관, 실내조깅트랙, 피트니스 센터 등의 시설물을 제시하면서 기부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B컨소시엄이 전체 선정위원 평가에서 10개 컨소시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으며 탈락되는 등 상위권 컨소시엄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반면, 기부심사에서 최하위권 수준의 A컨소시엄이 전체 선정위 심사에서 총 기부점수(50점) 폭을 뛰어넘는 1위 점수를 확보, B컨소시엄과 점수차를 크게 벌이면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사정이 이렇자 일부 시민참관인들은 해당 사업이 정부의 투자심사를 거쳐야 하는 민ㆍ관공동개발사업인데다 전체 건축면적의 20%가 시에 기부되는데도 기부점수 배점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같은 결론을 초래했다는 주장이다. 시민참관인 A씨는 구리 랜드마크 타워는 구리시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구리 시민들의 의견이 적정하게 반영돼야 하고 특히 시에 기부되는 시설물인 이상, 시의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부 평가에서 최하위권 수준에 그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지위를 획보한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구리도시공사 관계자는 기부 점수 배점은 특별히 상한선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전체 점수 중 10%를 넘어서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자체 판단하에 이처럼 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A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이는 한편, 오는 15일까지 행정안정부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현행 지방재정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 신규사업을 진행할 경우, LIMAC(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고 투자심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타지역 입학생까지 교복비 확대 지원

구리시가 올 하반기부터 타지역 고교 및 대안교육기관 중ㆍ고교 신입생에게도 교복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지역 내 거주하는 중ㆍ고교 신입생에게만 교복비를 지원해 왔다. 구리시는 지난 3월 지역 내 중ㆍ고교 신입생들에게 학교를 통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한 교복비 지원사업을 하반기부터 사업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 내 거주하는 타지역 중ㆍ고교 학생들에게도 교복 구입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의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과 함께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구리시의회 임연옥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교복지원조례 개정건이 완료된 데 이어 지난 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차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입학(전학)일 현재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다른 지역 중ㆍ고교나 대안교육기관 등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이다. 교복 지원금은 최대 30만원 이내로 현금으로 지원된다.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 학생들의 차별 없는 교육복지시책으로 사각지대 없는 무상교복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월드디자인시티 떠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속도

구리시가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철회된 시 남쪽 한강변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시는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칭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구리시가 13년간 끌어 오다 최근 공식 종료를 선언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의 후속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구리 한강변 토평벌의 경우, 구리시가 시 북쪽 사노동(한국판 뉴딜사업 현장) 개발과 함께 구리시 도시개발의 핵심축인데다 특히 토평벌은 한강변 경계로 개발경쟁력이 수도권 내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가칭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한강변 토평ㆍ수택동 149만8천㎡를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기조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시티 도시를 개발하는 컨셉트다. 이 사업은 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민관 합동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3일 공고를 시작으로 92일간 진행된다. 참가의향서는 오는 19일부터 3일 동안 접수 예정이다. 단, 반드시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에게만 사업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오는 11월2일 사업신청서를 일괄 접수한다. 공사는 개발ㆍ재무ㆍ관리운영능력 등을 고루 갖춘 우수한 민간사업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신청자는 필수시설용지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유치를 내용으로 하는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토지이용계획 상 가처분용지 면적의 최소 10% 이상 되도록 주문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주택 위주의 통상적인 도시개발사업이 아닌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을 실현하는 미래형 스마트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라며 DNA(Data-Network-AI)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강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보유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최대 목적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남양주와 정서 다르다"…구리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촉구

구리지역 학부모와 문화ㆍ교육인들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구리교육지원청) 분리ㆍ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방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다. 이들은 구리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준비위를 발족시켜 시민 동참을 유도하면서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4일 구리교육문화원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인구 21만여명의 구리시는 향후 갈매역세권 개발 등 갈매신도시 완성으로 신규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30여만평 규모의 그린벨트를 풀어 사노동 e-커머스 최첨단 물류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밝힌 데 이어 인근 태릉골프장의 개발까지 확정하면 갈매지역 인구 유입은 급속도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시는 여기에 최근 구리지역 남쪽 한강변에 위치한 수십만평 규모의 토평벌 도시개발까지 선언, 새로운 구리시 위상 정립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40여년동안 이어져 온 관할 교육지원청은 남양주와 함께 묶여 있어 구리시만의 자체 교육발전 등 전반적 환경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갈매동의 경우, 초등학교가 2곳뿐으로 학부모는 물론 주민 불편이 가중되면서 학교 신설을 넘어 독립적 교육지원청 신설까지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 행정이 수요가 많은 남양주 지역에 치중돼 있는데다 정서가 다른 두 지역을 포괄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도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980년 4월 양주군 중 구리읍, 미금읍, 화도면, 와부면 등 의정부 이남 지역이 남양주군으로 분리되면서 의정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분청됐다. 이후 지난 1986년 1월 남양주군 구리읍이 구리시로 승격되면서 남양주군으로부터 분리됐다. 하지만 학교나 교육기관은 그대로 존치됐고 지난 1991년 3월 남양주교육청에서, 지난 2006년 3월 지금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은주 구리교육문화원장은 관련 단체들과 구리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준비위를 발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행정 실현과 구리시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실현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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