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실버인력뱅크 노인 사회 활동 지원 사업 수요처 현장 평가 실시

구리시 노인들의 일자리창출과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구리실버인력뱅크는 하반기 수요처 현장평가 및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리실버인력뱅크는 지난 2009년 4월 구리시로부터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를 위탁받아 경륜과 경험 등을 지닌 노인들의 적성과 욕구에 맞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공익형 사업 및 인력파견형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 3월에 시작해 이달까지 9개월 동안 활동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공익형 참여자는 모두 130명으로 지역아동센터 도우미, 복지시설 도우미, 보육교사 도우미, 문화재 지킴이 등 4곳의 사업, 39곳의 수요처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리실버인력뱅크는 참여자와 수요처와의 갈등 해결 및 전반적인 관리를 위해 연 3회 수요처에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한 방문은 올해 진행되는 마지막 방문으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및 내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홍인숙 센터장은 “만족도 조사와 상담을 바탕으로 2018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신규 프로그램의 개발 및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다질 것”이라며 “신규 수요처 개발에 힘써 구리시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갖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 인공습지 2만㎡ 이문안저수지에 수변공원 완공…38억 투입

인공 습지인 구리시 교문동 이문안 저수지에 도심 숲과 바닥 분수, 전망 데크, 체육시설 등을 갖춘 수변 공원이 조성됐다. 이문안 저수지는 70여 년 전에 애초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담수호로 농업용 저수지였다. 시는 이문안 저수지에 국비와 도비 등 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 규모의 수변공원을 완공한 뒤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문안 저수지에 조성된 수변 공원에는 도심 숲을 비롯해 바닥 분수, 전망 데크, 체육시설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섰다. 이문안 저수지는 애초 지난 1945년 교문동에 1만5천540㎡ 규모로 조성됐다. 애초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담수호로 활용됐으나 주변 택지 개발로 기능을 상실했다. 시는 이에 이문안 저수지의 60%를 소유한 종교단체와 지속해서 협의·설득해 토지를 사들인 뒤 도심 공원을 조성했다. 한 주민은 “교문동 이문안 저수지에 도심 숲과 전망 데크를 갖춘 수변 공원이 조성돼 힐링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일원에 더 많은 공원을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의 농업용 저수지였던 교문동 이문안 저수지 내 수변 공원 조성으로 이 일대 주민들을 위한 녹색 공간 확충에 크게 이바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문안 저수지에 조성된 수변 공원 이외에 더 많은 공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 여성회관 건립 한국자산관리공사 위탁개발 위수탁 계약

구리시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백경현 시장과 문찬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위ㆍ수탁 계약을 맺었다. 구리시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 건립 위탁개발사업은 앞으로 다문화가족과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는 물론, 여성들의 취업지원 체계 구축과 전문자격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회관의 다양한 기능 전환으로 시민의 권익과 사회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탁 기관인 캠코가 사업비를 조달하고 수익시설을 통한 임대수익과 구리시의 재정 부담을 통해 위탁기간 내 개발비용을 상환, 초기의 재정 투입 없이 그동안 시 재정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됐던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구리시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은 내년 4월 착공, 오는 2019년 12월 완공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천272.17㎡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후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와 여성 문화강좌 및 취업지원 시설인 여성문화센터, 건강한 가족과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을 위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위기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가정폭력상담소, 자원봉사센터 전용 공간 확보로 체계적인 자원봉사 관리 및 활성화제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행정·복지서비스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과 여성의 권익 및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 갈매대책위 "구리시가 의도적으로 옛 주소 사용한다" 주장하며 반발

구리 경춘선 갈매 역세권 개발사업 대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 조성이 추진되자 이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갈매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구리시가 택지 조성 추진을 위해 의도적으로 옛 주소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구리시와 대책위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추진돼 온 갈매역 주변 92만5천㎡를 상업ㆍ유통ㆍ업무지구 등으로 조성하는 ‘갈매역세권 개발사업’이 갑자기 중단됐다. 대신 이 자리에 LH의 택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LH가 국토교통부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구리시는 지난달 말부터 의견 수렴을 위한 절차에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이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구리시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주민들의 현재 주소지가 아닌, 거취가 불분명한 옛 주소지를 활용해 반대 의견을 축소시키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하춘성 위원장은 “사업 시행을 위해 구리시가 의도적으로 주민들의 이전 주소지를 활용하며 반대 의견을 죽이고 있다”며 “불법 행위 등에 대한 공과금 주소는 제대로 활용하면서 거주자도 없는 곳에 의견서를 보내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절차상의 문제를 꼬집었다. 이에 대책위는 공람기간 연장 신청을 통해 현재 거주하는 주민을 상대로 직접 의견 수렴에 나서 찬성 68명, 반대 470명, 무효 4명 등으로 집계, 결과를 시에 제출한 상태다. 대책위는 구리시가 택지 조성 추진을 위해 별도의 현장 파악이나 타당성 용역 조사를 하지 않은 LH 측에 기존 갈매역세권 개발 용역 결과를 넘기는 ‘꼼수’를 부리며 졸속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하춘성 위원장은 “청정 녹지 공간 인근에 이미 갈매ㆍ별내ㆍ다산 신도시가 들어섰는데 또 택지 조성을 추, 신도시 숲을 만들고 있다”면서 “대책위가 재조사한 결과를 시에 제출한 이후 시장실이 면담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기존의 역세권 개발을 접고 택지 조성을 강행하면 계속된 집회와 상부 기관 항의 방문, 청와대ㆍ국민권익위 민원 등 반발 수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절차상 하자는 없는 상황으로 의도적으로 옛 주소지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주민들에게 보낸 우편물이 반송되면서 발생한 오해”라며 “LH 측에 수요조사 의견을 요구, (갈매역세권 개발) 타당성 용역 조사를 넘긴 건 사실이지만, 참고용으로 보낸 것이지 사업 강행을 위한 건 아니다. 현재 국토부에 주민 반대가 심하다는 의견 결과를 보내놓은 상황이다. 결정은 국토부가 내릴 것”이라고 해명했다. 구리=하지은기자

백경현 구리시장, 공직부문 ‘반부패청렴 대상’ 수상

백경현 구리시장이 15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민국 반부패청렴 대상 시상식’에서 ‘공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반부패정책학회(회장 김용철, 부산대교수)가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ㆍ행정ㆍ사회문화 확립을 위해 청렴한 삶을 실천한 정치인, 공직자, 경영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시장 1명, 군수 1명, 구청장 2명에게만 수여됐다. 특히 청렴대상 심사는 각계 추천 등을 통한 1차 자체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보에 대해 2차 심사를 하고, 여기를 통과하면 3차 심사위원회 심사 및 의견을 거쳐 최종 엄정하게 선정됐다.이 같은 규정에 따라 공직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백경현 구리시장은 2016년 취임 이후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시정목표로 반부패 청렴시책을 통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지방자치 청렴정책의 초석을 다지는데 공헌한 공로가 인정됐다. 백 시장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부정부패 ZERO 실천운동’, ‘청렴동아리 운영’, ‘청렴콘서트 실시’, ‘명예감사관 및 민간전문 감사관제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해 실시해왔다. 또 비리의 소지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운영 등 자율적 내부통제로 비리ㆍ오류를 사전예방하고 공직자 부조리센터 및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창구 운영을 통해 부패발생을 억제하는 등 부패방지 시스템을 강화해 오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금품이나 향응을 안 받는 것이 청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했을 때 비로소 청렴이 완성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늘의 이 수상이 더욱 값지도록 시민을 섬기는 행정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백경현 구리시장, 기자회견 통해 테크노밸리 운영 방침밝혀

백경현 구리시장이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에 성공한 소회를 밝히며 향후 운영 방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백 시장은 14일 구리시청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만 구리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확정 짓고,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는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친 지난 7월부터 전 구리시민이 앞장서 보여준 놀라운 단결의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테크노밸리는 신기술 집약체인 혁신적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앞으로 하이테크 공간인 청년창업지식센터와 이를 결합한 첨단연구소를 설립할 것”이라며 “그 안에서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강남 테헤란밸리와 함께 글로벌 ‘혁신창업 트라이앵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테크노밸리는 1천980개의 기업 입주, 1천700여 명의 직접고용 창출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청년실업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만큼 77조 원의 이익을 남긴 판교테크노밸리 이상의 산업단지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미분양 사태 우려에 대해선 “강남 지가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최근 구리ㆍ남양주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로 벌써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우려를 일축하며 “현재 사전 협약으로 입주가 약속된 대학은 7곳, 협회가 7곳, 기업이 40여 곳에 이른다. 전문가를 동원해 미분양 사태를 사전에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테크노밸리 운영 방침에 대해 백 시장은 “전체 사업지 면적 가운데 구리가 70%, 남양주가 30%가 해당된다”며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지만, 남양주시의 위임으로 구리시와 경기도가 주체가 되어 운영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백 시장은 “그동안 위성도시로서의 설움을 받으며 도시 브랜드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도시 명칭 변경에 대해 고민도 해온 게 사실”이라며 “남양주시와 함께 구상했던 사업을 강고한 협치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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