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앱, 튀는 앱] 눔(Noom) 코치 外

사시사철을 막론하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요즘이다. 건강에 대한 인식 또한 높아지면서 각종 식이요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사용자의 수요에 맞게 제작되고 있다. 이번 주는 초보 다이어터부터 숙련된 트레이너까지,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다이어트 앱을 소개한다. ■ 눔(Noom) 코치 전 세계 4천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다이어트 앱 ‘눔 다이어트 코치’는 개인 트레이너처럼 식단을 관리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응원하는 유용한 앱이다. 행동심리학에 기반을 둔 과학적으로 증명된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으로 체중을 관리할 수 있으며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 고혈압 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각종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그날 집중해야 할 미션을 제시하고 식사 때마다 알림을 보내줘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무려 4만 개 이상의 한식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하루 칼로리 양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 다이어트신 100만 다이어터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이어트신은 국내 최대 다이어트 커뮤니티로서, 의사, 영양사, 트레이너, 상담사 등 현장 다이어트 전문가가 각종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비만도 계산기로 나의 BMI 지수를 확인하고 다이어트 목표를 설정한 뒤 하루에 필요한 음식과 운동 칼로리를 정해볼 수 있다. 또 일별 목표 칼로리를 체크해 성공 및 실패 도장을 찍을 수 있으며 사진과 함께 식사, 운동 칼로리를 쉽게 계산하고 기록할 수 있다. 월별 통계, 칼로리 사전, 홈트레이닝 영상, 물다이어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앱 하나로도 다이어트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볼 수 있다. ■ 다이어트 헬퍼 다이어트 헬퍼는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다이어트와 관련된 중요한 지침을 전한다. 다이어트 식단 일기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다이어트를 되돌아보고, 비만도 측정 시스템으로 정확한 다이어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나만의 헬퍼 기능으로 실제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헬퍼의 알림과 메시지만으로도 운동 여부나 운동량, 영양소 섭취량을 기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실제 물소리와 성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물 알람으로 물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성필기자

[뜨는 앱, 튀는 앱] 주식 투자 도우미 앱 '스톡바이저'

주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시간 상황과 회사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다. 전문가의 조언과 각종 경제상황 등 변수가 많은 주식 투자 환경에서 정확한 정보는 필수다. 최근 출시한 주식투자 도우미 앱 ‘스톡바이저’는 출시 10일 만에 1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스톡바이저는 900여 명의 증권 전문가가 추천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증권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한 셈이다. 주요 6개 증권 방송에 출연하는 증권 전문가들의 추천 종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사용자는 6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스톡바이저는 설명한다. 한 명의 전문가가 추천하는 종목은 전문가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바뀌어 신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추천 랭킹’ 메뉴를 통해 실시간 혹은 사용자가 원하는 기간에 방송에서 전문가가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을 순위 별로 볼 수 있다. 해당 랭킹에는 6개 증권 방송에서 최근 2년 내 출연한 적이 있는 증권 전문가 약 900명의 종목 추천 정보가 담겨 있다. ‘전문가 정보’ 메뉴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증권 전문가들이 추천한 종목의 수익률 및 사용자가 평가한 신뢰도 등의 평가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전문가에 대한 평가를 보고 자신과 잘 맞는 투자 전문가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 역시 전문가 평가에 동참해 다른 개미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관심’ 메뉴를 통해 개인별로 선호하는 전문가나 종목을 관심그룹에 추가하면, 추천이 발생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김은영 스톡바이저 대표는 “초보 투자자도 전문가 다수가 추천하는 종목들을 한 번에 모아 보면서 다량의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금융사와의 제휴 및 추가적인 기능을 통해 투자자들이 주식 정보를 빠르고 싶고 재미있게 받아볼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페이스북, "뇌ㆍ피부-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 중"

페이스북이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언젠가는 당신의 마음만을 사용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은 '빌딩 8'로 불리는 페이스북의 하드웨어 개발팀의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 8'의 레지나 두간 최고책임자는 "60명의 과학자가 뇌파만을 사용해 분당 100단어를 입력할 수 있는 비침투적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훨씬 더 미래지향적인 프로젝트는 인간의 피부를 통해 언어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AI 팀에서 일하다 지난해 페이스북으로 옮긴 두간은 "현재 목표는 중국어로 생각하고 스페인어로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 프로젝트가 제품화 단계에서는 아직 떨어져 있긴 하지만, 페이스북은 언젠가 반드시 그렇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 기술을 대량 제조가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로 바꾸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두간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침묵의 언어 인터페이스'로 명명했다. 두간은 "최근 뇌 기술을 둘러싼 많은 과장된 발표들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들과 달리 비침투적이며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의 방식은 머릿속의 생각을 뇌파를 이용해 텍스트 문자 메시지로 바꾸는 작업"이라며 "분당 100자의 단어를 입력하는 것은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입력하는 것보다 5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결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화면이나 컨트롤러 대신 마음으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페이스북의 올해 F8은 AR이나 VR을 이 회사가 최종 목표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인간의 뇌에 초소형 칩을 심어 컴퓨터와 연결하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 '뉴럴 링크'를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의 '비침투적 연구'는 뇌에 어떤 장치도 하지 않고 뇌파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테슬라의 구상과는 차이가 있다.연합뉴스

[5월 개막 ‘2017 플레이엑스포’] 킨텍스서 만나는 ‘글로벌 야심작’… 게임의 미래를 보다

수도권 최대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PlayX4)가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외에도 체감형 게임, 피규어, 키덜트, 게이밍기어 등 최신 게임 트렌드를 총집결한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산업의 미래 트랜드를 선도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비즈니스마켓으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지난해부터는 기존 기능성 게임에만 국한된 ‘굿게임쇼 코리아’에서 벗어나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가상현실(이하 VR), 증강현실(AR) 등 여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플레이엑스포 원년…VR에 드론까지 볼거리 ‘가득’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게임 전시회다. 기능성 게임 전시회 ‘굿게임쇼 코리아’를 모태로 하는 이 전시회는 다채로운 게임 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전시회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지난해 5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플레이엑스포는 넷마블게임즈, 소니, 웹젠, 드래곤플라이 등 국내·외 게임사 566개가 참가했다. 이는 20개국 358개 업체가 참가한 2014년 굿게임쇼보다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플레이엑스포는 방문객들을 위해 전시 공간을 테마에 따라 구분했다. 전시장 내에는 VR존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과 게이밍기어존, 시뮬레이터 체험존, 키즈&키덜트존, 보드게임존, 아카데미존 등으로 나눴다. VR 게임 및 콘텐츠 참가기업 중 소니는 전시장 입구 근처에 작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진 대형부스를 마련했다. 해당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은 다양한 출시작과 신규 콘텐츠, PS VR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모션디바이스는 국내 최초로 VR게임과 모션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탑발칸’을 플레이엑스포에서 처음 소개했다.‘탑발칸’은 발칸포의 움직임을 실감 나게 재현한 시뮬레이션과 VR게임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었다. 이 밖에 체감형 플랫폼인 ‘탑RC’, VR롤러코스터 콘텐츠로 이뤄진 시뮬레이터 ‘탑롤러코스터’ 등이 준비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플레이엑스포에는 게임 주변기기 관련 특별존도 존재했다. 인텔, 기가바이트의 개별참여 외에도 다나와가 구성하는 다나와존,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 등이 열렸다. 이 중 다나와존에는 삼성전자, 에이수스, MSI 등 16개사가 함께 84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 웹젠, 드래곤플라이, 이기몹 등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개발사들과 중국 바이두 외에 8개사가 공동관을 꾸렸다. 해당 공간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 중에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피규어 이벤트, 웹젠의 신작 ‘샷온라인M’과 ‘뮤레전드’, ‘더 비스트’ 등의 체험 및 이벤트 경품 이벤트도 포함됐다. 키즈&키덜트존에서는 피규어, 퍼즐, 블록 등 교육용 콘텐츠와 이색 피규어들이 함께 전시됐다. 특히, 친환경 소재 블록으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한 포아트 외에도 ‘벤타브이알’은 아이들이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과 VR을 결합한 360도 VR 교육콘텐츠를 선보였다. 토이키노 역시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캐릭터를 직접 체험하며 추억을 공감할 수 있는 피규어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시했다. 플레이엑스포 내 B2B 공간에서는 글로벌 퍼블리셔 바이두, 넷이즈, 스퀘어 에닉스, 사이버에이전트, 세가, IGG, 쿤룬 등이 국내 게임개발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됐다. 유럽의 아에리아 게임즈, 네오브릭스, GmbH, Ime를 비롯해 중동지역, 북미, 중남미 게임 퍼블리셔들도 함께했다. 중동의 대표적인 게임 기업인 이란의 드롭펀은 이란 컴퓨터, 비디오 게임협회 기업들과 함께 수출상담회에 참여했고, 바이두 역시 국내 게임 개발사를 초청해 바이두 공동관을 구성해 국내 게임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집중화된 수출상담 활동을 진행했다. 국내 퍼블리셔 중에서는 넷마블, 게임빌, 넥슨, 스마이게이트, 엠게임, 컴투스, 네시삼십삼분, 카카오 등이 B2B 공간에 수출상담회 부스를 마련했다. ■ 업그레이드된 플레이엑스포…게임 트렌드 총 집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플레이엑스포에서 한층 더 진화된 게임과 VRㆍARㆍIoT기술을 선보여 미래첨단기술과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각오다. 또한 주최측이 AR을 활용한 야외 이벤트, e스포츠 대회, 코스프레 행사 등을 유치해 온 가족이 전시장 안팎으로 즐거움과 흥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될 예정이다. B2B 수출상담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비즈니스 마켓으로의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국내외 3천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인 5천736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했는데, 올해 역시 상담회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약 17% 증가한 3천500여 개사 규모로 수출상담회가 개최되고, 투자 데모데이, 비즈니스 솔루션 쇼케이스, 비즈니스 후속 관리 등 신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또한 이번 플레이엑스포 B2B에서는 수출상담회 외에도 게임기업의 실제 수요를 감안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게임 리소스 판매 전문 존(Zone) AppTrader 40, 개발자 중심의 컨퍼런스인 2017 PlayX4 Global Summit 등이 기업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게임쇼 최초로 기획된 게임 리소스 판매 행사 AppTrader40은 인디게임개발자, 중소단위 개발사 및 개발팀에서 보유한 다양한 게임 그래픽 리소스를 직거래 할 수 있는 개발자 중심의 섹션이다. 국내 게임 노하우가 반영된 게임 리소스 구매는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 게임 기업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게임 리소스를 보유한 국내 게임업체에게 또 다른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AppTrader40 참가 사에게 장소 및 전용 홍보 패널을 제공한다. 개발자 중심의 컨퍼런스인 2017 PlayX4 Global Summit은 최근 화두인 글로벌 진출과 비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도 NASSCOM(인도소프트웨어개발협회)의 Darrly Zuzarte 연사가 ‘인도게임마켓 진출 전략’으로, Funizen이 ‘인도게임 진출 사례’를 주제로 인도게임시장의 진출 노하우를 전달한다.또 북유럽의 모태 게임사인 핀란드의 Remedy Entertainment의 개발 총괄 디렉터인 Tuukka Taipalvesi 가 ‘핀란드 개발자가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주제로 글로벌 게임을 기획 및 개발하는 노하우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이다.북미 퍼블리싱 기업인 PebbleKick(대표 Mike Chu)는 국내에 생소한 북미의 재소자 마켓에 대한 진출 성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익숙한 국내 게임기업에게 또 다른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플레이엑스포는 B2B 참가사 대상으로 조식 지원 프로그램 ‘Play Morning’과 네트워킹 파티 ‘Play Club Party’등 원활한 수출상담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공식 미디어 매체인 ‘헝그리앱’은 이번 플레이엑스포 기간에 국내 참가사를 위한 사전 홍보 및 B2B 행사장내 전용 미디어박스를 통한, 온라인 및 케이블TV를 통해 주요 인터뷰 및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 차세대 융복합 게임전시회로 거듭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플레이엑스포를 차세대 융·복합 게임전시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요 기술과 콘텐츠를 전시하고 B2B관을 강화해 플레이엑스포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비즈니스 마켓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방침이다.나아가 경기도를 게임산업의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정책도 병행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수의 게임사가 밀집한 판교를 거점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게임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와 유망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플레이엑스포는 국내 게임기업 해외수출, 국내·외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등 통합지원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차세대 게임 발굴 및 지원을 통한 경기도 게임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갤럭시S8 예약판매 ‘100만대’ 돌파… 개통 첫날 전국 매장마다 고객 장사진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오는 21일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100만대 넘게 예약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의 예약 판매 기간인 지난 7~17일에 총 100만 4천대의 주문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은 물론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전작 갤럭시S7의 5배, 갤럭시노트7의 2.5배 수준이다. 예약 판매된 기기 중 약 70∼80%가 실제 개통으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사전 개통이 시작된 18일 전국 주요 매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새 제품을 만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갤럭시S8 예약 물량이 100만대에 달하면서 물량 부족과 개통 지연이 우려됐지만, 일찌감치 물량을 확보한 유통점이 많아 갤럭시노트7 개통 때의 수급 대란은 재현되지 않았다. 다만, 초도 물량이 매진된 갤럭시S플러스 128GB 모델은 재고 부족으로 개통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상 최대의 물량이 예약 판매됐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품질 논란도 일고 있어 개통을 포기하는 고객이 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제품을 먼저 배송받은 구매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액정에 붉은기가 감도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한 것이다.일부에서는 갤럭시S8가 아몰레드에 채택한 ‘딥 레드’ 기술이 색 밸런스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화면 색상에 특별히 문제가 많을 것으로 생각할만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만약 설정을 조정했는데도 색깔이 이상하게 보인다면 서비스센터에서 도움을 받으시기를 소비자들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뜨는 앱, 튀는 앱] 부모님 위한 앱 '원기날씨' 外

60대 이상 부모님들은 아직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다. 예외는 있겠다만, 대개는 다양한 앱을 내려받아 활용하기보다는 카카오톡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그룹 SNS 정도만 이용할 뿐이다. 심지어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도 여러 계신다. 이번 주는 이런 부모님들을 위한 앱들을 추천하고자 한다. 사용법이 쉽고 활용도가 뛰어나 단 한 번의 설치만으로 효율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앱들로 추렸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스마트폰을 장만해 드린 자녀분들은 집중해 보시라. ▲ 원기날씨 ■ 원기날씨 봄이 되면서 미세먼지가 더 심해졌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같은 농도의 미세먼지에도 취약하다. 면역력이 약화되고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날씨 예보를 확인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날씨 및 미세먼지 소식은 스마트폰에 날씨 앱을 내려받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 모바일 앱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원기날씨를 사용해보자. 원기날씨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 읍, 면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즐겨 찾는 지역을 최대 5군데까지 저장해 현재 날씨, 3시간 별 예보, 주간예보 그리고 미세먼지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다. 11가지 크기의 다양한 위젯을 제공해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매일 그날의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만 설정해 둬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금연노트 ■ 금연노트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다면, 부모님의 건강이 더욱 염려될 수밖에 없다. 규칙적으로 운동은 하시는지, 술·담배는 얼마나 하시는지 곁에서 확인할 길이 없다. 만약 부모님께서 담배를 오래 태우셨다면 지금이라도 금연노트 앱을 권유해보자. 금연노트 앱을 처음 시작하면 담배를 언제부터 피웠는지, 피우는 담배의 가격은 얼마인지 입력하게 된다. 입력한 자료를 토대로 지금껏 담배를 사는 데 소비한 금액과 담배를 피우는 데 낭비한 시간을 알려줘 금연 욕구를 높인다. 주요 기능은 금연 지속 시간을 계산해 알려주는 것이다. 초 단위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금연 실천 의지를 더 확고히 할 수 있다. 사용자의 운동·음주 기록까지 적어 관리함으로써 일상 전반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 TV편성표 ■ TV편성표 청소년이나 20~30대 젊은 세대는 집 안이든 집 밖이든 어디에서나 늘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살지만, 부모님들은 집에 있을 때면 일반적으로 TV를 시청하곤 한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TV를 켜시는 아버지, 집안일 할 때도 습관처럼 TV를 켜놓고 생활하는 어머니는 매우 익숙한 가정의 모습이기도 하다. 만약 부모님께서 즐겨 보시는 TV 프로그램이 있다면, 스마트폰에 TV편성표를 깔아 드려 보자. 본방 사수는 물론 재방, 삼방까지 책임져 줄 것이다. TV편성표 앱은 쓰면 쓸수록 개인에게 맞춤화된다. 놓친 방송이 있다면 검색을 통해 가장 가까운 시간대에 재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반복해 볼 수도 있다. 미리 채널을 등록해뒀으면 “몇 번이었지?”라며 채널을 오르내릴 필요도 없다.조성필기자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72단 3D 낸드 개발…하반기 양산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 www.skhynix.com)가 업계 최초로 72단 256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3D(3차원)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분기부터 36단 128Gb 3D 낸드 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같은 해 11월부터 48단 256Gb 3D 낸드를 양산했다. 이번에 72단 256Gb 3D 낸드 개발까지 신속하게 완료함으로써 3D 낸드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72단 256Gb 3D 낸드플래시는 72층 빌딩 약 40억 개를 10원짜리 동전 면적에 구현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이다. 특히, 기존 대비 적층 수를 1.5배 높이고, 기존 양산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현재 양산 중인 48단 제품보다 생산성을 30% 향상했다. 또 칩 내부에 고속 회로 설계를 적용해 칩 내부 동작 속도를 2배 높이고 읽기와 쓰기 성능을 20%가량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기존보다 생산성 30%, 성능을 20% 각각 개선한 이 제품을 SSD(Solid State Drive)와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용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고성능, 고신뢰성, 저전력 구현이 가능해 3D 낸드 기반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 김종호 마케팅본부장은 “현존 최고의 생산성을 갖춘 3D 낸드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에 최적의 스토리지(Storage)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SD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장으로 솔루션 제품 전개를 확대해 D램에 편중된 사업 구조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3D 낸드의 경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수요가 증가할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올해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465억 달러에 달하며, 2021년에는 크게 성장해 5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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