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앱, 튀는 앱] 알바몬 外

참으로 취업하기 어려운 세상이다.올해 초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지난 2012년 66.0%에서 2013년 64.8%, 2014년 64.5%, 2015년 64.4% 등 3년 연속 하락세다.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그만큼 생계로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로 내몰리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번 주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청년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되어 줄 앱을 소개한다. ■ 알바몬 알바몬 앱에는 구직자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추천알바, 서울·경기·세종 등 채용 공고가 많은 지역의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핫스팟알바 등이 있다. 간단한 조건을 설정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맞춤알바 서비스와 함께 스펙UP알바, 겨울방학 관공서 알바 채용관, 겨울알바 채용관, 스키장 알바 채용관 등의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또 알바몬 앱은 임금 체불, 부당대우 등 아르바이트 노무 관련 문제를 상담·해결해 주는 ‘알바몬 전문 노무상담’ 서비스, 전자근로계약서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 편의에 맞춘 알바몬 앱은 모바일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 스마트앱 어워드 코리아 취업정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알바천국 알바천국은 지난해 9월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맞춤 채용소식을 받아보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사용자 편의에 맞춰 앱을 전면 개편했다. 알바천국 앱을 통해 ‘맞춤알바’ 탭을 통한 지역별, 직종별, 테마별, 급여별 등 다양한 채용관 확인, 미리 설정한 알바 소식을 지정한 시간에 알려주는 ‘맞춤 알림’, 지원한 공고 및 이력서, 스크랩 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 등의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알바천국은 아르바이트생들의 천국이라는 줄임말답게 앱 내에서 아르바이트생의 권리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다. 표준 계약서 및 미성년자 근로 계약서 작성을 비롯해 임금체불 업주를 고발할 수 있는 메뉴도 있고, 다양한 사례와 교육을 통해 악덕 업주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한다. ■ 일방 기존의 일용직 시장은 구인·구직 정보가 산재해 있어 정보 교환이 충분히 이뤄질 만한 장(場)이 없었다. 정보가 공유되지 않다 보니 구인·구직 중개수수료도 비쌌다. 일방은 구직자와 고용주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직자는 일방에 접속해 원하는 일자리·일시·장소 등 기본 데이터 입력만으로도 일자리와 실시간 매칭이 가능하다.고용주 역시 필요한 인력 사항을 입력·예약하면 적기에 원하는 인력을 구할 수 있다. 일방은 단순노무직뿐 아니라 영업·판매·사무직·전문직·농어촌·해외 일자리 등으로 일자리를 구분해 구인·구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조성필기자

용인,에버랜드 로봇과 VR 결합 새 놀이기구 오픈

에버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은 19일 국내 유망 IT 기업인 상화와 손잡고 ‘로봇 VR’을 국내 최초로 도입, 오는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로봇 VR은 로봇팔에 탑승해 삼성전자의 ‘기어VR’을 쓰면 인기 애니메이션 ‘태권브이’의 주인공 훈이와 영희처럼 로봇에 탑승해 조종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4D 가상현실 체험시설이다. 6m 높이의 거대한 로봇팔 2대에 6인승 의자를 장착해 모두 12명이 약 3분간 이용이 가능하다. 로봇팔은 높은 건물을 뛰어내리거나 상대 로봇의 로켓 공격을 피하는 움직임을 구현, 탑승객의 몰입감을 높였다. 로봇팔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승용물이 빙글빙글 회전하는 기능도 갖춰져 탑승객이 느끼는 중력과 가속도를 최대한 살려 실감 나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에버랜드 내 아메리칸어드벤처 지역에 있는 로봇 VR은 무인발권기에서 현장 예약 후 체험 가능하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일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5천 원이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삼성전자 기어 S3 ‘에버랜드 앱’을 내려받은 고객에 대해선 하루 100명씩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에버랜드는 국내 유일의 첨단 IT 판다 월드를 비롯해 티익스프레스, 호러메이즈 등 인기 어트랙션을 가상현실 공간에서 실감 나게 체험하는 ’4D VR 어드벤처‘, 스마트예약·비콘·웨어러블 앱 등 다양한 IT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에버랜드는 다양한 IT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첨단 IT 기술이 가미된 재미 요소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IT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뜨는 앱, 튀는 앱] KBO STATS 外

긴 겨울이 지나고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7 KBO리그 시범경기가 14일 개막한다. 올해 시범경기는 26일까지 팀당 12경기씩 60경기를 치른다. 시즌 개막을 하기도 전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이라는 흥행 악재를 만났지만, 야구는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구기 스포츠다. 이번 주는 프로야구 개막을 손꼽아 기다린 야구팬들을 위한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 KBO STATS KBO 리그 경기기록정보 앱 ‘KBO STATS’는 지난겨울 대규모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2017시즌 한층 새로워진 기능으로 다시 야구팬들을 찾아왔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다채로운 경기기록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으며 페이지도 한결 깔끔하고 심플한 이미지로 새 단장했다. 새로운 기능도 대거 추가됐다. 이번 시즌부터 마이팀 페이지를 신설해 ‘내가 응원하는 팀’의 소식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팀을 설정하면 경기일정 및 결과는 물론 엔트리, 순위, 최신 뉴스까지 모아서 볼 수 있다.‘오늘 승부는 어떻게 될까?’ 경기 전 데이터로 승부를 예상해보는 승부예측 콘텐츠가 추가된 것도 주목할 만 하다. ■ PLAY With SK 와이번스 구단 공식 앱인 ‘PLAY With’는 Beacon 등 최신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행복한 야구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티켓예매부터 경기장 입장, 야구 관람 및 이벤트 참여, 멤버십 서비스까지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멤버십 브랜드이다. 지난 시즌에는 세계최대 전광판인 ‘빅 보드(VIC BoardㆍBIG Board+VICtory Board)’와 연동해 더 스마트한 체험을 제공했다. 팬들은 PLAY With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광판과 연동된 홈런게임, 퀴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광판을 통해 본인이 올린 글을 다른 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 wizzap ‘wizzap’은 kt wiz 구단의 공식 앱이다. kt의 전 경기 실시간 중계방송을 볼 수 있고, 스마트티켓, 스마트오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 서비스는 기존 유사 모바일 중계방송 서비스와 달리 방송 화면 아래에 메이저리그급 정보를 kt 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상세 정보도 동시에 알 수 있다. 투수는 IRS(승계주자실점률), 뜬공/땅볼처리비율,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터프세이브 등의 정보를 볼 수 있고, 타자는 BABIP(인플레이타구 타율), OPS플러스(구장효과가 추가된 OPS(장타율+출루율)) 정보도 제공된다. 또 wizzap 내 SNS를 통해 실시간 채팅, 선수들 응원하기, 내 공간 사진·동영상 업로드뿐만 아니라 경기 중 전광판과 연결해 실시간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다.조성필기자

IT 강국 한국, 소프트웨어 비중 15% 불과…美ㆍ中 보다 훨씬 낮아

IT 강국이라 불리는 한국에서 하드웨어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산업분석팀은 13일 ‘IT 시가총액 동향’ 보고서에서 “한국의 소프트웨어 비중은 10년 전 9%에서 작년 15%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하드웨어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특히 삼성전자가 포함된 IT 하드웨어 업종 비중이 50%를 웃돌아 특정 업종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중은 증시에 상장된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이다. 전체 IT 업종은 반도체,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인터넷, IT 서비스, 가전, IT 하드웨어, 통신장비 등으로 나눠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중은 10년 전 50대50에서 지난해 38대62로 전환됐다. 또 특정 업종에 대한 편중이 작은 편이다. 중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중은 10년 전 70대30에서 지난해 42대58로 급격하게 변화했으며 인터넷 업종의 비중 증가와 전자부품 업종의 비중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일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중은 69대31이다. 보고서는 “일본은 다른 국가보다 전자부품과 가전 업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일본도 하드웨어 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전자부품 업종을 제외하면 특정 업종 편중이 그다지 크지 않은 점이 한국과의 차이”라고 밝혔다.또 “IT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IT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자연기자

삼성전자, 칩 스케일 패키지 기반 실외조명용 LED 모듈 출시

삼성전자가 초소형 높은 신뢰도를 구현한 칩 스케일 패키지(CSP:Chip Scale Package) 기반 실외 조명용 LED 모듈(T 타입 2.5세대)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칩 스케일 패키지는 플라스틱 몰드 및 기판과 광원 등을 금속선으로 연결하는 공정을 제거해 초소형 설계에 적합하며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T타입 2.5세대 제품은 터널등, 가로등, 보안등 등에 적합한 실외용 조명 모듈로 LED 칩과 광학 부품과 방열 기구 등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조명 등기구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T타입 2.5세대 라인업은 확장이 가능한 모듈러(Modular) 디자인을 적용, 고객 필요에 따라 여러 개 모듈을 연결해 원하는 광량(밝기)을 조절할 수 있고 3천K~5천700K의 다양한 색온도 선택이 가능하다. 기존 실외용 제품 대비 향상된 연색성을 제공해 태양광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빛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는 실외 조명 특성을 고려, IP66 등급의 방진·방수기능을 갖췄으며 렌즈 1개에 초소형 패키지(LH181A) 2개를 병렬로 연결해 패키지 하나가 작동하지 않으면 모듈 전체가 점등되지 않는 현상을 개선했다. 제이콥 탄 삼성전자 LED사업팀 부사장은 “T타입 2.5세대 라인업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하게 하는 최적의 실외 조명 제품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고효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뜨는 앱, 튀는 앱] 두키 대학교 시간표 外

3월은 학생들이 새 학기를 준비하는 시기다. 혹시 설레는 마음보다 귀찮은 마음이 큰 학생이라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자. 강의시간에 혼선이 오지 않도록 도와주는 시간표 앱부터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 앱까지 다양한 신학기 준비용 앱들이 있다. 이번 주는 새 학기 콘셉트로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 두키 대학교 시간표 ‘두키 대학교 시간표’ 애플리케이션은 대학생들에게 특화됐다.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비슷하게 공간을 채워넣듯 시간표를 작성할 수 있으며 과목을 통합 관리할 수도 있다. 과제를 메모할 수 있으며 이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알람을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최소 강의당 5분 간격을 두고 시간표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과제나 시간표를 친구에게 카카오톡, 문자, e메일 등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올레스쿨 ‘올레스쿨’ 앱은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부하다 궁금해진 내용을 검색하거나 질문하며, 다른 학생이 올린 질문에 댓글로 답변을 하는 등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학습용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앱이다. 특히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강사 선생님이 올레스쿨 중고등에 학생들과 함께 가입하면,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취약한 학습진도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각 학년별ㆍ과목별 학습법과 입시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수험 정보와 전략, 경제뉴스 등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자투리 시간 활용에도 효과적이다. ■ 에브리타임 ‘에브리타임’은 전국 382개 대학교를 지원하고, 대학생 72만 명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학생 서비스이다. 2010년 대학생의 시간표 작성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후에 매년 대학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매학기 시간표를 편리하게 작성 할 수 있는 기능 이외에도 시간표 기반의 할 일 관리와 자신의 시간표를 친구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하루 20만 개 이상의 글이 작성되는 익명 커뮤니티는 대학생들의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교 학생식당 식단 정보 등 대학생활에 필수적이지만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은 대학교 홈페이지의 다양한 생활 정보들을 편리하게 접근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조성필기자

삼성전자 '혁신상' 받은 로봇청소기 '파워봇'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혁신상’을 받은 로봇청소기 ‘파워봇’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파워봇은 기존의 로봇청소기 대보다 최대 40배 강력한 흡입력을 탑재했다. 기존 제품보다 높이가 28%가 낮아져 가구나 침대 아래 등 손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청소할 수 있다. 1㎝가량의 얇은 장애물까지 민감하게 인식하는 ‘풀뷰 센서 2.0’ 등과 같은 정교한 최첨단 센서들로 장애물 걸림 없이 효율적으로 깔끔하게 청소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엣지 클린 마스터’ 기능은 벽과의 간격을 2㎝로 좁혔고, 청소 브러시로 구석의 먼지를 한 번 더 쓸어 청소하는 ‘오토 셔터’를 사용해 틈새까지 청소하기 쉽다. 또 삼성만의 독자적인 ‘엉킴 제거 브러시’가 적용돼 머리카락과 먼지 등이 브러시에 엉키는 것을 막아준다.이밖에 ▲바닥의 재질을 인식해 필요한 만큼의 흡입력만 사용하도록 조절하는 ‘바닥 자동 감지 청소’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청소 시작ㆍ종료ㆍ예약을 할 수 있는 ‘와이파이 컨트롤’ ▲파워봇이 청소하고 지나간 궤적을 보여주는 ‘히스토리’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의 기능이 있다.파워봇 신제품은 사틴 골드·사틴 티타늄·에어본·뉴트럴 그레이 등 네 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59만9천∼84만9천 원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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