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가 누구나 간편하게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로바 챗봇 빌더(Clova Chatbot Builder)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클로바 챗봇 빌더는 네이버에 축적된 검색어 데이터와 언어 사전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엔진이 기반이다. 많은 양의 검색 데이터 학습을 이미 마쳤기에 대부분의 챗봇이 응답을 위해 하나의 의도 당 통상 50~100개의 문장 학습이 필요했던 것에 반해, 클로바 챗봇 빌더의 경우에는 10~15개의 문장 학습만으로도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하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한편, 클로바 챗봇 빌더를 활용하면 별도의 개발자나 운영을 위한 서버를 마련하지 않아도 누구나 손쉽게 챗봇 구축이 가능하다.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정석근 리더는 “클로바 챗봇 빌더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누구나 편리하게 인공지능 챗봇 구축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며,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일상 속으로 퍼져나가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한국이 교통, 환경, 에너지 등 각종 도시 인프라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스마트시티(Smart City)의 아시아지역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 8개국의 표준화 전문가를 초빙해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은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이를 통한 관련 기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의 표준화 논의를 위한 국제포럼을 아시아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의 김갑성 위원장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스마트시티 인프라 분과의 요시아키 이치카와 의장이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추진 정책과 국제표준화 동향을 발표했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포럼을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수출 대상국이 참여하는 국제 표준포럼으로 정례 하겠다”며 “스마트시티 표준화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의 실시간 장소 인식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 어라운드’가 새로운 장소 탐색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는 20일 스마트 어라운드 서비스 누적 방문자 수가 일 평균 5~6%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4일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서 핀(Pin) 아이콘으로 정식 오픈한 스마트 어라운드는 다변화되는 정보탐색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자의 컨텍스트에 맞춰 맛집, 카페, 취미 생활을 위한 다양한 가볼 만한 곳을 인공지능 기술이 알아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지역 + 맛집’과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 정보를 찾는 텍스트 검색이 사전 탐색을 위한 수단으로서 역할을 했다면 스마트 어라운드는 현 시점에 사용자의 주변에서 정보를 찾는 실시간 탐색을 위한 도구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또한, 정보를 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업체에 전화를 걸거나 ▲예약을 하고 ▲길을 찾거나 ▲배달을 시키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이 텍스트 검색 대비 7.8배에 달한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이는 사용자가 본인이 속한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탐색하기 위해 스마트 어라운드를 사용하는 특성상, 추천된 업체를 이용하거나 바로 방문하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네이버 스마트 어라운드 최지훈 리더는 “스마트 어라운드는 사용자에게 장소 탐색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도구로, 판매자에게는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연결 고리로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스마트 어라운드만의 서비스 특징을 바탕으로, 다양하지만 정교하게 최적의 장소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기술의 품질을 지속해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맞춤형 항암 치료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 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질병 기전 연구를 위해 생물학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것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암 치료를 위한 생체 데이터 제공 분야에서 특허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생체세포로부터 획득한 DNAㆍRNA 등의 다양한 익명성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생체 조직을 액체 질소 등에 냉동 보관하거나 매번 새로운 조직에서 파생물을 추출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특히 특허 기술이 암 발병 기전 분석과 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에 활용될 경우,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테라젠이텍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유전체 정보 등을 응용한 빅데이터 사업을 계획 중이며, 이번 특허는 향후 관련 사업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특허 외에도 최첨단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지난 5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SNS 앱은 월 42억 분을 사용한 ‘페이스북’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작년 동월 65억 분보다 35%가 하락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페이스북’ 앱 사용시간이 작년 5월 65억 분에서 올 5월 42억 분으로 35% 하락했다고 밝혔다. 사용시간이 긴 두 번째 SNS 앱은 ‘밴드’로 19억 분이었다. 3위는 20, 30대가 많이 사용했으며 특히 30대 여성에서 가장 오래 이용한 SNS 앱인 ‘인스타그램’이었다. 15억 분을 기록한 ‘인스타그램’은 작년 동월 대비 36%나 성장했다. 4위는 ‘네이버 카페’, 5위는 ‘트위터’였다. 한편, ‘카카오스토리’는 재작년 5월 12억 분, 작년 10억 분에서, 올 5월 7억 분으로 사용시간이 계속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만3천 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시행했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전국 대학(원)생 대상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대회인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Kakao Code Festival)을 연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가 블로그에 AI 기술과 영상 등을 접목하는 등 자사 블로그의 새로운 변화를 소개하는 ‘2018 BLOSUM DAY’를 1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가장 큰 변화는 블로그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가 더 많이 생산되고 노출되도록 동영상 중심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네이버는 이날 손쉽게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전문 창작툴은 물론, 개별 동영상 검색 및 추천 기술 기반의 동영상 연속 재생 플레이어 기능 등을 공개했다. 우선 블로거가 동영상을 편하게 올릴 수 있도록 블로그 앱에서 동영상 촬영은 물론 음성 분리, 자막 편집, 스틸 이미지 추출 등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무비 에디터 기능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개별 동영상도 검색할 수 있도록 동영상 업로드 시 각각 동영상에 제목, 설명, 태그 등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블로그 제목뿐 아니라 다양한 동영상을 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블로거가 글만 작성하면 글의 주제와 문맥에 맞게 글과 이미지, 영상을 알아서 편집해주는 ‘오토 트랜스포메이션 기술’도 최초로 공개됐다. 또한, 새롭게 바뀌는 스마트에디터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작성한 콘텐츠를 해당 서비스 모양으로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기능 ▲음성 연동 필터와 동영상 얼굴 인식 필터를 적용해 모자이크 등의 특수 기능을 넣을 수 있는 기능 ▲ 말을 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포스팅해주는 기능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와 호환되는 멀티 포스팅 기능 등도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는 “최근 블로그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블로그, 포스트, 지식인 등 UGC 서비스를 운영·개발하는 조직을 별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블로그가 텍스트, 동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UGC를 더 쉽게 담아내고 자기 생각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9일 제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전망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변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을 살펴보고 ‘좋은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해 보고자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과 기술변화, 일자리’라는 주제로 최병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산업전략연구그룹장이 발표한다. 또 ‘기술변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과 일자리 전망’에 대해 정혁 중앙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토론에는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윤종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보영 포스코ICT 신사업개발그룹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전국경제인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게임쇼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대형 QLED TV를 선보여 전 세계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E3 2018’에 참가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의 메인 전시장에 75형 QLED TV 10대를 설치해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E3는 400여 개 게임ㆍ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참여해 신작 게임과 기기들을 대거 공개하는 전시회로 비디오게임 분야의 3대 게임쇼로 불린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QLED TV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게임 대전을 펼치며 ‘4K HDR 게임’의 진수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삼성전자 QLED TV는 사용자가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게임모드로 전환되고, 기기에서 입력된 신호와 출력 사이에 발생하는 ‘입력지연’ 현상이 0.015초 수준에 그치는 등 최고 수준의 게임환경을 제공한다. 또 컬러볼륨 100%와 HDR(하이다애내믹레인지) 2000의 밝기로 화질을 강화해 게임 특유의 빠른 그래픽이 재현되도록 했다. 여기에 고해상도 게임에서도 끊김 현상이 없도록 ‘라데온 프리싱크’ 기능을 더해 부드러운 영상을 지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빠른 반응 속도와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QLED TV는 고성능 게이밍 플랫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QLED TV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농촌진흥청이 오는 14일 국산 기술·자재로 만든 ‘한국 스마트팜 기술 개발용 온실’ 개소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온실 개소식은 경남 함안 시설원예연구소에서 진행된다. 한국형 스마트 온실은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영상 관제 시스템, 작물생육정보 자동측정 시스템, 작물 생체정보측정 시스템, 병해충 자동진단 시스템,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농진청은 “시설원예 부문 스마트폰 연구 개발 결과를 신속하게 보급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스마트 온실 모델이 꼭 필요했다”라고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토마토 자동 생육 측정 시스템과 마이크로 생체정보측정 시스템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한국형 스마트 시험 온실 활용 방안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중점 연구계획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