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구글·페이스북과 경쟁 위해 전문역량 집중한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 ‘검색’ 과 ‘UGC’ 조직이 새로운 글로벌 도전을 위해 ‘사내 독립 기업(CIC)’으로 개편된다. 네이버는 ‘검색’과 ‘UGC’ 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도전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검색기술을 개발하는 ‘서치앤클로바’ 조직과 블로그, 포스트, 지식인 등 UGC 서비스를 운영 및 개발하는 ‘아폴로’셀 조직을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 으로 조직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검색’과 ‘UGC’ 서비스는 오랜 시간 동안 탄탄한 기술역량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쌓아, 네이버의 핵심 경쟁력이 결집되어 있는 분야다. 이번 개편을 통해 두 조직은 더욱 기민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검색과 UGC 분야에서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쌓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서치앤클로바’는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글로벌 기술 역량 시너지를 위해 지난 2월 네이버 서치와 클로바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한 바 있다. ‘서치앤클로바’는 지속적으로 검색 기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아폴로셀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UGC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글로벌 공통 UGC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형 툴을 설계 중이다. 새로운 글로벌 UGC 서비스는 유럽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기민한 조직운영과 혁신적 시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7개 신용카드사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 지정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9일 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카드 등 7개 신용카드사를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온라인 본인 확인은 아이핀이나 휴대전화로만 가능했다. 이로 인해 재외국민이나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은 본인 확인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방통위는 국민 대다수가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새로운 본인 확인 수단으로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7개 신용카드사는 지난해 9월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후 10월에는 방통위에 본인확인기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방통위는 7개 카드사가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본인확인기관 지정요건에 부합하는지를 심사해 올해 3월 21일 삼성·현대카드에 지정서를 교부했다. 이어 4월 10일 국민·롯데·비씨·신한·하나카드사에 지정서를 추가로 교부했다. 신용카드를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카드 방식, 휴대전화 ARS방식,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는 방식 등 세 가지다. 7개 카드사는 5월 중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웹사이트 등에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에서 본인 확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대상 웹사이트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신규 기관 지정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휴대전화 위주의 본인 확인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대용량 IoT 통신망 ‘LTE Cat.M1’ 상용화

▲ SK텔레콤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통신망 ‘LTE Cat(캣).M1’을 상용화했다. 사진/SK텔레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SK텔레콤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통신망 ‘LTE Cat(캣).M1’을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가 표준화한 저전력 광대역(LPWA) 통신 기술이다. HD급 사진과 저용량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전력 효율이 높고 통신 모듈 가격은 기존 IoT망인 LTE-M보다 약 30% 낮다. 기존 IoT망 중 LTE-M은 전송 속도가 10Mbps로 빠르지만 전력 효율이 낮고, 로라(LoRa)와 NB-IoT는 속도가 30kbps 이하로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 가능했다. 그러나 LTE Cat.M1은 기존 망의 장점을 융합한 기술이라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3월까지 상용 LTE 기지국에서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 상용화에 맞춰 LTE Cat.M1 전용 요금제도 내놨다. 요금제는 월 1천100원부터 5천500원까지 5종이며, 데이터 제공량은 회선당 5∼100MB다. SK텔레콤은 5월 중순 국내 통신장비업체인 콘텔라와 손잡고 IoT 블랙박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TE Cat.M1을 이용해 차량의 사고 통보, 충격 영상 전송, 차량 위치 및 운행이력 확인, 주차위치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으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매출 1조3천억원 21% 증가…영익 12% 감소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2천5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수익(매출)은 1조3천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전분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1천500명 이상의 AI 등 기술 개발을 위한 관련 인재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및 마케팅, LINE의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영향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천331억 원(10%), 비즈니스플랫폼 5천927억 원(45%), IT플랫폼 725억 원(6%), 콘텐츠서비스 296억 원(2%), LINE 및 기타플랫폼 4천812억 원(37%)이다. 광고는 모바일 상품 개선과 평창 올림픽 이벤트의 성공적인 대응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 UI 개선과 정보성 강화, 쇼핑검색광고 호조세가 지속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6.1%, 전분기 대비 3.0% 성장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안정적인 성장세,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V LIVE의 꾸준한 성장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66.9%, 19.8% 증가했다. 한성숙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를 비롯해,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투자 및 R&D 규모를 올해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뉴스 댓글 공감개수 계정당 하루 50개로 제한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가 뉴스 댓글에 공감을 클릭할 수 있는 횟수를 계정당 하루 50개로 제한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뉴스 댓글 개편을 적용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뉴스 댓글 개편은 먼저 24시간 동안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를 50개로 제한했다. 여기에는 ‘(비)공감 취소’도 해당 개수에 들어간다. 지금까지는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또 하나의 계정으로 같은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 수도 3개로 제한된다. 기존에는 하루 댓글 작성 한도인 최대 20개까지 같은 기사에 댓글을 작성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연속 댓글 작성 시, 댓글 작성 간격을 10초에서 60초로 확대하고 연속 공감/비공감 클릭 시에도 10초의 간격을 새롭게 두도록 할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도 댓글 영역을 사용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댓글정책이용자패널과 함께 온라인 소통의 사회적 공감대를 찾아 나가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심이 높은 댓글 정렬 방식은 기본적인 가치와 문제점, 개선안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르면 5월 중순 새로운 정렬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넥슨, ‘도미네이션즈’ 글로벌 서비스 3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빅휴즈게임즈(Big Huge Games)가 개발한 인기 모바일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의 글로벌 서비스 3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20일부터 10일간 ‘제임스-영거 갱단 이벤트!’와 ‘오레곤 트레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식량, 골드 등의 재화를 모아 유닛 ‘무법자 부대’와 이벤트 건물 ‘술집’을 구할 수 있으며 숲 확장, 농장 업그레이드 비용 등 생산 시설 확충에 소요되는 비용도 33% 줄였다. 또 4월 한 달 동안 ‘도미네이션즈’ 유저 전원이 획득한 ‘별’ 누적량에 따라 ‘군수품 투하’, ‘전술성 병력’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챌린지’도 열린다. 이와 함께, 넥슨은 ‘도미네이션즈’ 글로벌 서비스 3주년을 맞아 ‘게임 누적 설치 횟수’, ‘인기 국가 순위’ 등 서비스 기간 쌓인 다양한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도 공개했다. 빅휴즈게임즈 팀 트레인 대표는 “역사 콘텐츠와 전략성을 충실하게 담아낸 ‘도미네이션즈’를 즐겨주시는 글로벌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선보여 ‘도미네이션즈’만의 차별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네이션즈’는 역사를 소재로 한국, 로마, 독일 등 여덟 개의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 ‘석기시대’부터 ‘냉전시대’까지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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