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선도기업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최신 노바섹(Nove-Seq) 플랫폼을 이용한 유전자 진단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노바섹은 일루미나의 새로운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 플랫폼으로 기존 대비 6배 이상의 빠른 염기서열 해독이 가능하며 동물, 식물, 미생물 등 다양한 종과 전장 유전체, 엑솜, 전사체, 후성 유전체, 마이크로바이옴, 단일세포 분석 등 여러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데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노바섹 플랫폼을 테라젠의 최신 유전체 기술과 접목하면 임상 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적합한 환자군을 최적으로 선별해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테라젠은 임상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이외에도 암 조직의 변화를 세포 단위로 비교할 수 있는 단일세포 분석, 혈액에서 암 변이 DNA를 찾는 액체생검, 암 조직 검사 등의 유전자 진단 서비스를 위해 노바섹 플랫폼의 최적화를 마친 상태다. 황태순 테라젠 대표는 “국내·외 연구자 및 파트너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수많은 유전자 정보를 폭넓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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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기자
2018-04-09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