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100% 달성 프로젝트’ 진행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100% 달성 프로젝트’ 등 이용자와 스타트업, 그리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직접 알아보고 참여할 수 있는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100% 달성 프로젝트’ 이벤트를 7월 한 달간 펼친다. 이벤트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프라이버시 지식 테스트와 인식향상을 돕는 ‘Step1’과 네이버 서비스의 프라이버시 보호수준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나 제안을 받는 ‘Step2’로 이뤄졌다. Step1은 이용자들이 ‘네이버 개인정보 학력고사’에 응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답안을 제출한 이용자 중 30명을 추첨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Step2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네이버 프라이버시 강화 보상제도(Privacy Enhancement Reward, 이하 PER 제도)’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그중 네이버 서비스의 프라이버시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의견을 제안한 두 명을 선정해 ‘클로바 스마트 스피커 미니’를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정보보호 전문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매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설명회 및 교육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이번 26일에는 네이버 DPO로 임명된 이진규 CPO/CISO가 ‘EU GDPR 시행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GDPR 강연을 진행한다. EU에 진출했거나 진출 준비 중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실무 대응자를 초청해 네이버가 GDPR을 대응하며 습득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결이 어려운 이슈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부 임직원의 정보보호 의식 함양을 위해 정기 보안 교육 외에도 다양한 특강도 진행한다. 오는 20일에는 뇌과학자로 유명한 한국과학기술원의 김대식 교수를 네이버 그린팩토리로 초청해 ‘뇌도 해킹을 당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내부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규 CPO/CISO는 “네이버에서는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더해 매년 ‘정보보호의 달’에는 캠페인도 진행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 업계 최초 ‘유전상담사’ 2명 배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연구원 2명이 업계 최초로 ‘유전상담사’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주인공은 개인유전체서비스부 정윤경 대리(37)와 유전체실험부 최빛나 사원(28). 이들은 최근 대한의학유전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유전상담사 자격 인증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유전상담사는 유전체 검사 결과 및 유전질환 관련 정보를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하고, 이에 따라 예측할 수 있는 질병이나 심리적, 사회적 문제 등을 상담해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유전상담사 자격 인증은 해외에는 보편화돼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5년 처음 실시됐고, 전국에서 30여 명만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전상담사 대부분은 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로, 유전체 분석 기업에서 자격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유전상담사 배출로 개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앞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에서 특화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관련 임상시험이나 학술 연구 등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과기정통부, 700억원 규모 연구개발특구펀드 조성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7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 펀드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에 있는 공공 기술사업화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번에 조성하는 ‘제2차 일자리 창출 투자펀드(3차-3호 연구개발특구)’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구 펀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구 펀드는 특구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과 권역에 있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술금융으로 특구 내 공공 기술사업화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재원조달, 데스밸리 극복 등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조성된다. 제2차 일자리 창출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운용사로는 지난해 12월 포스코 기술투자와 케이런벤처스가 선정돼 출자자 모집 등을 진행했고, 7월부터 70억 원 규모로 시작해 2021년까지 총 700억 원이 투자된다. 이 펀드는 700억 원으로 결성된 후 추가 증액 또는 출자자의 추가 참여를 통해 최대 1천억 원까지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 주요 투자 대상은 특구에 있거나 특구를 중심으로 공공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이며 결성액의 60% 이상을 특구 권역(지방자치단체 단위) 기업에 투자하고, 해당 금액의 50% 이상을 특구 소재 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또 지자체별 출자금의 2배 이상을 해당 지역 소재 기업에 투자하고 기업당 투자 예정 규모는 10억 원에서 50억 원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 기업체 대상 ‘맞춤형 채용연계 교육과정’ 모집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전파·방송·통신 분야 취업을 지원하는 채용연계 교육과정 참여자를 6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의 ‘채용연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취업준비생들에게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교육 후 관련 기업에 소개 및 추천해 효과적이고 빠르게 취업하도록 도와주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 수료생에게는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원사(150여 개)와 관련 협약기업(500여 개)으로 취업을 지원하며, 한국전파진흥협회장 명의의 교육과정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생에게 1개월당 20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며, 과정마다 프로젝트 수행, 포트폴리오작성 및 국제공인자격시험 응시자격 부여 등 취업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7년 차를 맞이하는 한국전파진흥협회의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전파·방송·통신 분야의 대표적인 채용연계 장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7년도 취업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각 과정의 특성을 보면, 첫째, 전파 분야 핵심과정인 현장 맞춤형 방송 통신기기 시험원 양성과정은 현업전문가로 강사를 구성해, 방송 통신기기 시험업무에 종사하는 시험원 및 관련 품질관리 담당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인증시험, 측정불황도 및 전자파 측정 실무 등 시험인증 및 전자파 관련 분야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현장과의 적극적인 취업연계를 추진하는 과정이다. 둘째, APT(지능형 지속 공격) 보안전문가 양성과정은 악성코드 분석 및 공격·차단 시스템 운영 및 통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과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직업인 정보보안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CEH(윤리적 해커 자격증)국제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양성과정은 기업수요맞춤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4차 산업혁명 8대 혁신 분야 중 하나인 클라우드 산업의 일자리 부조화 해소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다양한 기본 및 심화기술을 최신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실습교육을 운영해 기업 수요와 눈높이에 부응할 예정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임정훈 원장은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양질의 기술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분야 국내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적인프라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맞춤형 채용연계 교육과정’ 접수는 6월 28일 마감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홈페이지와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차세대 화질규격 ‘HDR10+’ 인증 프로그램 개시

삼성전자는 미국 20세기폭스,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차세대 영상표준 규격인 ‘HDR10+’의 인증ㆍ로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HDR10+’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로, 영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화면의 입체감을 높여주는 첨단 기술이다.이날부터 시작되는 인증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인증 로고 제공과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으로, 무료 운영함으로써 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술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2017년형과 2018년형 QLED TV와 UHD(초고화질) TV 전 라인업에 적용된 이 기술은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들지 않아 전 세계 TV 생산업체뿐만 아니라 영상 스튜디오, 콘텐츠 업체, 시스템온칩(SoC) 업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콘텐츠 업체로는 워너브러더스ㆍ아마존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와 연내 국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독보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력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HDR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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