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기도 게임산업 진흥포럼 개최…게임산업의 미래에 대한 담론 이어져

경기도는 지난 6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산ㆍ관ㆍ학 전문가와 게임업계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기도 게임산업 진흥포럼’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게임산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1부는 박형택 케이앤투자파트너스 VC본부 이사의 기조발제로 게임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해 보는 ‘4차 산업시대 게임 산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 진행됐다. 이어 2부는 황성익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의 진행 하에 ▲4차 산업혁명과 게임산업(김정수 명지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지원방안(민경환 한국 구글플레이 게임 및 비즈니스 총괄) ▲IP 활용과 연계한 게임산업의 확장(조인숙 하티스트 부사장) ▲게임 스타트업, 생존의 기로에 서다!(최경연 시프트릭 대표) 등 4가지 주제로 게임 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게임산업의 내수포화로 말미암은 성장정체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며 전문가 포럼을 통해 대안 마련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게임산업은 콘텐츠 산업 중 최대 수출산업이므로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해외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를 개최하고 중소 게임기업 홍보와 수출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네이버, 모바일 이미지검색 뷰어 개편…쇼핑정보 한번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이미지 검색 뷰어를 개편했다. 모바일 이미지 검색 뷰어는 이미지 검색 결과에서 하나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화면이다. 네이버는 기존 이미지 뷰어가 출처 중심의 간략한 정보를 제공했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 뷰어 안에서 출처와 설명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관련된 플레이스·쇼핑·동영상 정보와 유사한 연관 이미지 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예를 들어 ‘단발 C컬펌’ 검색 후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이미지를 업로드한 미용실의 연락처 및 주소 등 플레이스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 ‘BB크림’에 대한 이미지 검색 결과에서는 원하는 상품 이미지를 클릭해 DB 등록일, 리뷰뿐만 아니라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페이지까지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블로그, 포스트, 지식iN 등 UGC 문서나 매체에서 이용자가 클릭한 이미지와 유사한 연관 이미지들을 뽑아 제공한다. 이미지검색 조근희 Tech 리더는 “이번 모바일 이미지검색 뷰어 개편은 이미지와 관련있는 장소나 상품 등의 개체를 연결해, 한번의 흐름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인물이나 영화 등의 개체로 연결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별도의 추천 영역을 신설하여 풍부한 정보를 추천하는 새로운 채널로서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론 규제, 특성 맞게 재정비…비행·촬영허가 완화 방침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무인기(드론)관련 규제를 특성에 맞게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차산업혁명위는 5일 서울 광화문 일자리위원회 브리핑실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등 공공기관, 한국드론산업협회, 드론업체 숨비, 유콘시스템, 엑스드론, 일렉버드 UAV 등 업계 측,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에서 이런 합의를 도출했다. 정부는 이번 논의결과를 토대로 드론에 대한 전파 인증, 농기계 검정, 안전성 인증 등 인증 및 검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비행승인과 항공촬영허가 규제도 민·관·군 협의를 통해 드론 특성에 맞게 개선하고, 공역 설정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드론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9월까지 단순 기체 무게가 아니라 성능과 위험도 등 여러 측면을 반영한 드론 분류 기준을 정할 방침이다. 또 4차산업혁명위는 가명 정보의 활용 범위와 목적 등에 관한 합의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조화’ 논의 결과도 밝혔다. 해커톤 참석자들은 가명정보를 ▲ 공익을 위한 기록 보존 목적 ▲ 학술 및 연구목적 ▲ 통계 목적을 위해 당초 수집 목적 외의 용도로 이용하거나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동의했으며 공공분야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 인센티브에 이를 반영하는 방안과 공공기관의 발주 등 계약 방식과 유통체계를 정비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4차산업혁명위는 6월 제4차 해커톤을 개최할 예정이며, 논의 주제는 개최 전까지 의견을 수렴해 결정된다.

한화시스템-카이스트, AI살상무기 개발 논란에 진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방산기업 한화시스템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살상무기 개발 논란에 휩싸였다.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토비 월시 교수를 주축으로 50명 이상의 AI 연구자들이 카이스트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지난 2월 한화시스템과 카이스트가 ‘국방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설립했다는 이유에서다. AI 연구자들은 이 연구센터에서 인명 살상용 무기를 개발한다고 판단했다. 월시 교수는 성명에서 “카이스트의 연구는 군비 경쟁을 가속시킨다”면서 “개발하는 무기가 인간의 제대로 된 통제를 받는다는 게 확실해질 때까지 카이스트 소속 교수 초청, 연구 프로그램 협력 등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카이스트와 한화시스템 측은 즉각 반박했다. 인명 살상용 무기를 연구 개발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학에서 무기를 연구한다는 것이 말이 되겠느냐. 실제로도 무기 연구와는 관련이 없다”며 “국방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설립 소식이 외국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WEAPON LAB(무기연구센터)으로로 잘못 번역돼 일어난 해프닝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카이스트 보이콧을 선언한 교수들이 연구센터 실사를 원한다면 언제라도 공개할 수 있다”며 무기 개발 의혹을 일축했다. 카이스트 측은 국방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설립 목적은 살상용 무기 또는 공격용 무기개발이 아니라며 방위산업 관련 물류시스템, 무인 항법, 지능형 항공훈련 시스템 등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무기개발 시스템에서는 대학이 무기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없으며 신성철 총장이 4일 위와 같은 입장의 메일을 보이콧에 참여한 토비 월시 교수를 포함한 AI분야 과학자 50명에게 발송했고 일부 교수로부터는 의혹이 해소됐다는 회신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도 “연구센터는 카이스트의 주도하에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하는 곳으로 무기 개발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넥슨, ‘듀랑고’ 아이템 제작 효율 높인 ‘연속 시스템’ 추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5일 왓 스튜디오(What! Studio)가 개발한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Durango: Wild Lands)’에 ‘연속 제작 시스템’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동일한 아이템을 연속으로 자동 제작할 수 있게 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이템 제작 화면에서 개수를 설정하면 최대 15개까지 자동 제작된다. 또 다양한 부족 생활을 위한 신규 건축물 ‘부족 회관’도 업데이트됐다. ‘부족 회관’은 부족원들이 모일 수 있는 웅장한 건축물로 부족 레벨 17을 달성하면 건설법을 획득이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틀 없는 문’을 활용하면 네 면 모두 열려있는 형태의 부족 회관을 다른 조립식 건축물과 연결시켜 거대한 공간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 내 머무르는 유저들에게는 실내 상태 효과가 부여된다. 이와 함께 특수한 동물을 포획할 수 있는 ‘고급 포획 연구’를 추가했다. 무법섬에서 부족이 점령한 거점에 고급 연구소를 짓고, 고급 포획 연구를 활성화 하면 그 동안 포획할 수 없었던 ‘스밀로돈’, ‘안킬로사우루스’, ‘다이어울프’ 등 동물 포획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유저 편의성 개선을 위해 ‘펫 가방’ 유저 인터페이스 변경, 아이템 전체 선택 기능, 필수 팁을 알려주는 다양한 ‘생존지침’도 추가됐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와 식목일을 기념해 이날 하루 동안 게임 접속 시 ‘침묵 농사복’, ‘침묵 농삿갓’, ‘미스터 링컨 종자 3개’를 지급하고 9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에게는 ‘워프젬’, ‘고급형 수리키트’, ‘금속 도구’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조 진행한다. 또한 7일과 8일 정해진 시간에 접속할 경우 경험치 및 숙련 경험치 100%가 추가된다. ‘야생의 땅: 듀랑고’의 업데이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듀랑고 아카이브’ 페이지 및 브랜드사이트,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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