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로컬 비즈니스와 창작자 성장 위한 기반 넓힌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가 로컬 스몰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위한 기반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는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파트너스퀘어가 뷰티, 오디오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기반의 창작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파트너스퀘어는 역삼과 부산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왕십리에는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파트너스퀘어와 스튜디오를 찾은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는 총 28만 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전국 파트너스퀘어의 헤드쿼터로, 지금까지 총 3천여 개의 창업, 비즈니스, 마케팅과 관련된 교육이 이뤄졌다. 파트너스퀘어는 올해, 스튜디오 리뉴얼을 통해 카메라, 조명 등 전문 장비를 새롭게 구비하고, 뷰티, 오디오,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도해볼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창작자의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시설도 확충했다.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최근, 뷰스타를 위해 샘플룸과 파우더룸으로 구성된 ‘뷰티스튜디오’와 오디오크리에이터를 위한 ‘오디오스퀘어’를 열었다. 샘플룸에는 약 100여 개의 화장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매월 새로운 제품들로 교체될 예정이다. 오디오스퀘어에서는 스튜디오 이용은 물론 오디오컨텐츠의 녹음과 편집 가이드를 제공하는 전문 엔지니어의 도움도 제공한다.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파트너스퀘어는 커머스 비즈니스 및 검색광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로 출발, 현재는 사업자뿐 아니라 창작자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성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업자와 창작자들이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역량을 키워나가고,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풍부한 인프라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설계를 지원할 것” 이라고 전했다.

전파진흥협, 나만의 로봇 Mbot 뉴런과 함께하는 코딩교육 성료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KBSN, SW코딩교육 전문기업 렌쥴리에듀테인먼트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활용 SW코딩지도사’ 교육과정을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SW코딩’ 맞춤교육훈련 제시로 코딩지도사의 전문역량 강화와 SW활용 생태계 활성화 및 취업지원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총 13시간의 교육과정이었으며, 해당 교육이수자에게는 한국전파진흥협회장 명의의 교육과정 수료증이 발급됐다. 특히 렌쥴리에듀테인먼트 소속의 전문 강사진이 직접 이번 지도사 과정의 강사로 나서 메이크블록사의 mBot로봇과 뉴런을 활용한 코딩프로그램밍 코칭을 통해 직접 나만의 로봇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양측은 재능 있는 SW코딩지도사 발굴과 육성을 위한 NCS활용 SW코딩지도사 기본교육과정을 개설해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차후 급수별 심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수강생 수준과 콘텐츠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여 맞춤 운영할 예정이다. 추후 연10회 이상의 전문교육과정 운영으로 산업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훈련·자격제도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임정훈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전문인력양성기관’ 및 ‘서울특별시교육청 특수분야 교원연수지정기관’으로서 이번 NCS활용 SW코딩지도사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체계적인 멘토링과 수준 높은 교육과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교육 콘텐츠와 전문지도사의 육성 및 SW코딩지도사의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렌쥴리에듀테인먼트, KBS N은 코딩교원직무연수 및 초·중·고 급수시험 자격증 등 온라인 교육과정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서울시교육청 특수분야교원연수과정인 ‘나만의 로봇과 함께하는 SW코딩전문과정 직무연수’를 개설해 진행할 예정이다.

개방형 혁신생태계 만들자…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은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년도 제1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정부의 개방형 혁신성장 정책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창출된 공공 우수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범 부처가 협업하여 연구자-수요기업 간 만남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구산업 기업이 참여해 기술이전·사업화의 생산성 제고 및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도부터 실시해 온 로드쇼는 해를 거듭할수록 협업 부처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소개되는 기술 또한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발굴되어 기술과 기업이 매칭되는 성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공공 기술이전의 장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연구산업 기업은 41개 대학 및 19개 공공연구기관에서 발굴한 372개의 우수 연구성과를 기업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R&D 수요와 공급이 공존하고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로드쇼를 통해 기업과 매칭된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기 위해 부처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여 연계할 예정이다. 정부는 “로드쇼가 기업과 대학·공공연구기관이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생태계 조성의 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5G 1차 표준 최종회의 한국서 개최…삼성전자 5G 상용화 국제 표준 주도

삼성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1차 표준을 정하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실무그룹 회의가 자사 주관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나라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미국 버라이즌ㆍAT&T, 일본 NTT도코모 등 이동통신사업자를 비롯해 칩셋, 단말, 장비업체 등 전 세계에서 약 1천5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3GPP의 5G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실무그룹인 RAN 워킹그룹 5개가 5G 단독모드에서 초고속데이터와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하는 5G 무선접속 기술, 5G 단말과 기지국의 전파방사 요구사항, 5G 단말기 평가방법 등 5G 상용 서비스를 위한 최종 기술을 공동으로 확정한다. 특히 삼성전자가 의장사로 참석하는 RAN 워킹그룹4에서는 국내 상용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인 3.5㎓, 28㎓ 대역 등 주파수 대역별 전파출력을 비롯해 5G 단말과 기지국에 대한 전파방사 요구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3GPP는 이번 회의 결과와 지난해 12월 완성한 초안과 작년 12월 완성한 4G LTE와 5G를 함께 사용하는 5G종속모드 표준을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3GPP 총회에서 5G 1차 표준으로 승인하고 공표할 계획이다. 삼성리서치 부소장인 조승환 부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술들이 반영된 5G 1차 표준이 완성된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기업 ‘해외진출·기술교류’ 지원 박차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국토교통부가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기업의 ‘해외진출기술교류’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국토부는 지난 3월 발족한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활동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무역전시 컨벤션센터(대치동 SETEC)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상호호환성 시험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차량 센서로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경우에도 차량 간(V2V), 차량-인프라 간(V2I) 통신으로 정보를 받아 차량 센서 한계를 보완하는 시스템이다.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협의회는 그간 매달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주요 기업들의 자율주행 관련 사업추진 계획 발표, 스마트 인프라 표준(안) 발표, 중소·벤처기업 설명회 등 다양한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이번 달에는 단말기·기지국 등 스마트 인프라가 조기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관련 업체들이 개발해 온 통신 장비들이 서로 연계돼 작동하는지를 시험(상호호환성 시험) 한다. 통신 장비가 차량 간(V2V), 차량-기지국(V2I) 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규정된 형식을 따르고 있는지, 다른 업체가 개발한 제품과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시험을 통해 기업들이 개발한 장비의 성능평가 결과가 나오면 향후 기술보완 및 사업투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율협력주행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단말기·기지국 관련 제품을 개발해 양산을 앞둔 현대모비스, 카네비컴 등 인프라 분야 선도기업 17개사가 참여해 통신·보안 관련 핵심 성능을 시험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스마트 인프라 관련 기술교류 행사도 열린다. 행사에서는 인프라 장비 성능인증 방법·절차와 보안체계 구축방향을 소개하고, 인프라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상호호환성 시험을 시연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외국을 나가지 않고도 스마트 인프라 제품 성능을 확인·고도화해 조속히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미국의 인프라 장비 인증기관을 초청해 미국의 인프라 관련 장비 성능인증 방법·절차를 소개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최신 IT기술 도서관 서비스 적용 논의

▲ 국회도서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한국학술정보협의회(회장 허용범 국회도서관장)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전남 목포 현대호텔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원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1천822개 도서관(대학도서관 411개, 전문도서관 707개, 공공도서관 704개)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정보 중심 전자도서관 협의체다. 매년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정보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도서관 서비스의 공유와 협력’을 주제로 허용범 관장이 ‘국가 학술정보 신경망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또 송희경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의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기조강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신기남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장, 법원도서관장 등 입법, 행정, 사법부의 국가도서관장, 국립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등 주요대학 도서관장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정보통신기술의 혁명적 변화 속에서 도서관 서비스의 방향과 현안을 논의함으로써 도서관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용범 관장은 “4차 산업혁명이 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도서관자료는 4차산업혁명의 원유격인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그 자체”라며 “이번 총회는 도서관이 혁명적인 디지털 기술환경의 진보를 선제적으로 흡수하고 협력과 공유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 중동시장 첫 상륙

삼성전자가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두바이에서 ‘Q 하우스 이벤트’를 열고, 중동 지역 최초로 2018년형 QLED TV를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펜트하우스 내 공부방ㆍ침실ㆍ거실 등에서 부모와 3명의 자녀로 구성된 모델들이 직접 QLED TV를 사용하며 실생활에서의 활용 사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의 화질 기술력, 하나의 리모컨으로 TV와 주변 기기를 한 번에 제어하는 ‘삼성 원 리모컨’(Samsung One Remote) 기능, TV 화면이 꺼졌을 때 스크린에 소비자 맞춤형 생활 정보가 제공되는 ‘매직스크린’ 기능 등을 시연하는 데 주력했다. 삼성전자 중동 총괄장 명성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동지역 전체 TV 시장 점유율이 금액 기준으로는 36%, 65인치 이상은 49%로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도 프리미엄 TV 브랜드 1위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 시장은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와 함께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고 있다. 대형 TV를 포함한 고급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프리미엄 TV 업계의 떠오르는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혁준기자

39개 병원 5천만명 규모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축된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39개 병원 5천만 명 분의 의료데이터가 가상의 빅데이터로 구축돼 이를 이용한 맞춤신약·의료기기 개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은 각 병원별로 상이한 포맷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면서도 이를 한 곳에 모으지 않고 각 병원에 그대로 두고 거점(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후 활용단계에서 분석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 병원의 통계적 분석결과만을 연구의뢰자에게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연구의뢰자가 개별 환자의 정보에 접근하거나 볼 수 없어 개인 의료정보가 병원 외부로 나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통계적 분석결과는 ‘㉮병원의 고혈압 약 처방비중은 A약 ○○%, B약 △△%이며 A약이 B약보다 신장질환 발생위험을 □□배 낮춤 등’과 같은 형태이며 개인 의료정보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통계적 분석결과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각 병원과 사업단에서 각각 검증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이중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산업부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바이오헬스 빅데이터는 개인정보의 충실한 보호와 데이터 활용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룬 방식이다”며 “앞으로 병원, 기업들은 물론, 의료소비자,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축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에 416억 투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3차원 공간정보 활용 수요에 대한 대응과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총 416억 원이 콘텐츠 제작 기술에 투자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이하 산업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다 부처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융복합 및 혼합현실 제공 기술 개발’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처별 연구비는 국토부 150억 원, 행안부 130억 원, 산업부 110억 원, 문체부 26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제14차 다 부처 공동 기술협력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주관부처인 국토부는 3차원 공간정보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지구의 3차원 공간정보를 고도화시켜 공유 플랫폼을 통해 협업 부처와 공유하게 된다. 협업 부처인 행안부는 재난안전 분야, 산업부는 가상훈련 분야, 문체부는 영화 및 게임 콘텐츠 분야 적용 기술을 개발이 주요 목적이다. 국토부는 ‘수요처 맞춤형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갱신 및 활용지원 기술 개발’을 통해 문화콘텐츠, 가상훈련 및 재난안전 등의 분야에서 3차원 공간정보를 실감형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행안부는 ‘공간정보 기반 실감 재난관리 맞춤형 콘텐츠 제공 기술 개발’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실내 공간정보 획득 기술과 비상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가상훈련 지원 콘텐츠 제공 기술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또 산업부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유무인 이동체 가상훈련 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문체부는 2020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공간정보 기반의 영화, 게임, 관광 등의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감형 공간정보 공유 생태계를 구축하여 공공 및 민간의 공동 활용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감형 공간정보를 공동 이용하면 개발비용 및 작업시간 절감으로 실감형 콘텐츠의 경쟁력이 확보되어 민간기업의 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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