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31일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편의점에 침입해 점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N양(17) 등 10대 가출소녀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N양 등은 지난 28일 오후 5시40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점원을 폭행하고 카운터 금고에 있던 현금 35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성남중원경찰서는 스마트폰 10억여원 어치를 장물업자로부터 사들여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로 W씨(23) 등 중국 유학생 3명과 장물업자 L씨(23)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W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L씨로부터 사들인 장물 스마트폰 1천여대(10억원 상당)를 중국 현지의 휴대전화 판매사업자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인터넷 매매사이트를 물색해 찾아낸 중국 휴대전화 판매사업자로부터 매달 300만원을 받아 장물 스마트폰을 사들인 뒤 국제항공특송 등을 통해 스마트폰을 밀반출했다. W씨 등에게 스마트폰을 팔아넘긴 L씨는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의 휴대전화 매장에서 장물 스마트폰을 헐값에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이들이 반출하려 한 스마트폰 356대를 압수하고 L씨에게 장물 스마트폰을 넘긴 휴대전화 매장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치매 증세가 있는 80대 노모 봉양 문제로 가족과 다투던 40대 아들이 집안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안성경찰서는 30일 집안에 불을 질러 가족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A씨(45)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께 안성시 죽산면 한 주택에서 노모 봉양 문제로 누나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 미리 준비한 공업용 메틸알코올 20ℓ 중 6ℓ를 집안에 뿌린 후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인해 A씨의 누나 B씨(55)는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30일 오전 10시40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3층짜리 연립주택 건물 1층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주민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신모(46.여)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폭발로 불은 일어나지는 않았으나 폭발 충격으로 인근 건물 5곳과 주변에 주차된 차량 10여대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가 꽝하는 폭발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일산경찰서는 훔친 외제차량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권모(3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 등은 지난 27일 오후 7시4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시동이 켜진채 세워져 있던 A씨의 BMW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뒤 A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돈을 전달하기로 한 장소에 잠복하다 이를 눈치 채고 달아나는 권씨 등을 자유로를 거처 강변북로를 42㎞나 추격해 서울 광장동 부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차량 안에서 청테이프와 장갑, 마스크 등이 발견돼 추가범행 및 여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성남중원경찰서는 30일 행인에게 전화를 빌려 달아나는 수법으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14)군 등 4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훔친 스마트폰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최모(26)씨를 불구속했다. 김군 등은 지난 10월16일 오후 8시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길거리에서 황모(16)양에게 휴대전화를 잠깐 빌려달라며 7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넘겨받은 뒤달아나는 등 10월부터 최근까지 52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58대, 5천2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최씨에게 헐값에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30일 오후 1시20분께 포천시 신북면의 한 아크릴 제조 공장에서 사장 L씨(51)와 종업원 K씨(53)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발견해 신고한 J씨(54)는 경찰에서 L씨와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 돼 공장에 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전날 가스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점검을 하기 위해 지하 탱크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플라스틱 융해 작업 중 누출된 가스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수원시청 인근 상업지구 내 편의점에 3인조 여성 강도가 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4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상업지구 내 한 편의점에 여성 3명이 침입, 홀로 근무하던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3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종업원의 진술과, 편의점 내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으며, 주변 지역으로 검문ㆍ검색을 확대하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용돈마련을 위해 휴대폰매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스마트폰을 훔친 중학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새벽 시간 지하상가 휴대폰매장에 들어가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W군(15)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7일 새벽 5시께 수원역 지하상가 휴대폰 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을 훔치려 한 혐의다. 경찰은 이에 앞선 24일과 20일에도 같은 시간대 같은 수법으로 휴대폰 매장 절도 사건이 발생해 수사하던 중이었다. 검거된 중학생 3명 중 W군은 앞서 발생한 절도사건에도 가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W군과 앞서 범행한 이들을 추적 중이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공사현장에서 갈탄을 태워 피우다 인부 4명이 질식,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4시40분께 수원시 권선구 수원 제3산업단지 조성공사현장 내 화장실 및 샤워장 공사현장에서 시멘트 양생작업을 하며 갈탄을 태워 건조시키던 K씨(44) 등 4명의 인부가 일산화가스에 중독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후송치료 중 K씨가 숨졌고, W씨(54) 등 3명의 인부는 치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공사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과실유무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