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도 락(樂)”···‘힙’해진 불교, 경기도 사찰서도 “MZ와 가까이”

“불교가 이렇게 ‘힙한’ 종교였나요?” 불교가 전통문화를 넘어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최신 유행에 밝고 개성 있는 것을 뜻하는 ‘힙하다’는 표현이 불교의 수식어가 됐다. 온라인에서는 불교의 문화적 개방성이 열리다 못해 뚫렸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지난 4~7일 서울시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불교 문화가 한층 젊어진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16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 전체의 80%는 2030대였다. 현장 관람객도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행사의 주제부터 ‘재밌는 불교’였다. 이에 맞춰 웰니스 프로그램, 출가 상담, AI부처님 같은 체험 부스와 ‘극락도 락이다’, ‘번뇌멈춰’ 등의 이색 굿즈도 준비됐다. 개그맨 윤성호가 ‘뉴진스님’으로 등장한 DJ 네트워킹 파티는 큰 인기를 끌었다. 무종교 인구가 많은 20·30에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해 불교를 희화화 하지 않는 선에서 불교만의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다. 반응은 뜨거웠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클럽을 왜 가, 불교박람회에 오면 되는데”, “재밌는 불교라길래 갔는데 진짜 재밌음”, “무교인도 외치는 극락왕생” 등 박람회에 관한 게시글이 쏟아지며 ‘재밌는 불교’라는 기획의도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경기도 사찰에서도 젊은 세대와 화합하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경기 제25교구 봉선사에서는 지난달 청년 포교를 위해 불자동아리를 창립했다. 매달 셋째 주 ‘청년 연합 법회’를 열어 5개 대학 6개 동아리가 ‘노래로 배우는 칠정례’ 등의 교육을 받고 노래나 춤 등 문화공연도 기획한다. 봉선사 포교국장 혜교스님은 “감각적인 것만 쫓을 수는 없지만, 전통을 지켜가며 시대에 맞는 불교를 입혀야 하는 만큼 청년들이 불교문화를 배우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 문화공연을 함께하고 있다”며 “스님과 명상할 수 있는 사찰 내 선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젊은 세대의 방황과 정신적 고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교문화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의 비용 부담을 덜고자, 자부담금 1만원에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도록 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청춘’을 주제로 ‘청춘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학업과 취업, 경쟁 스트레스에 지친 청년들이 전국 100여곳의 사찰에서 심신 건강을 돌볼 수 있게 기획한 것으로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받는다. 경기도에서는 용주사(화성시), 봉선사(남양주시), 대광사(성남시), 법륜사(용인시) 등 사찰 15곳이 참여한다. 각 사찰은 스님과의 차담, 연잎밥 요리, 연등 만들기 등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해 특색있는 템플스테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사의 체험형 템플스테이 ‘지금 행복하기’ 등 삶의 쉼표가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청춘 템플스테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과 불안을 덜어내 마음의 평안과 진정한 자신을 찾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활절 맞아 교회·성당서 “교회 회복, 사회 희망과 연대” 기도

부활절인 31일 경기도내 교회와 성당에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돌아보는 연합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이들은 예수 부활을 찬양하며 한국 교회의 회복과 한국 사회에 희망과 연대를 선포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는 부활절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부활절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대축제’를 진행했다. 행사 1부에서는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예배가 진행됐다. 2부 ‘음악축제’에서는 가수 노사연씨 등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였고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연합성가대, 수원특례시 장로합창단 등이 찬양의 노래를 전했다. 김환근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을 기억하며, 영광의 기쁨을 함께 축복하자는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 회장은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시대적 사명과 공정의 실현되는 나라를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 등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등 천주교회도 부활절 기념 미사를 올렸다. 이용훈 수원교구장(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전쟁과 사회적 어려움, 탈종교 등으로 절망에 빠진 교구민들을 위로하는 부활 메시지를 발표하고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순례자’가 되어 주길 기원했다. 이 주교는 “희년의 표어인 ‘희망의 순례자’는 교회가 코로나 감염병과 전쟁 등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인류에게 희망의 표징이 되어 주기를 당부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지향이 담겨 있다”며 “가난한 이들에게 자비를 실천하고, 공동의 집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태환경을 회복하는 데에 함께 참여하며,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과 연대하는 이 길에 우리 모두 온 힘을 모아 일치하며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하나님의 교회, ‘영원한 생명’의 약속 담긴 유월절 대성회 거행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월절 대성회’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고산지대부터 브라질 아마존 밀림, 북극 알래스카와 최남단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까지, 175개국 7천500여 지역에서 지난 24일 일제히 열렸다. 유월절은 ‘영원한 생명(영생)’이 약속된 하나님의 절기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허락하며 새 언약을 세운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 2천명이 유월절 대성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며 유월절날 낮은 자세로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수의 행적에 따라 서로 발을 씻기는 세족예식을 하며 겸손과 섬김의 도를 실천했다. 이어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을 되새겼다. 김주철 총회장 목사는 “새 언약 유월절은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代贖·대신 죗값을 치름)의 희생으로 세우신 거룩한 진리”라며 “영원을 소망하는 인생들에게 유월절이야말로 가장 복되고 희망적인 소식이자 진정한 행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유월절을 지키면,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받은 자녀가 되어 영생을 얻고 재앙에서 보호받으며 천국 유업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에게 유명한 성경 구절 중 하나인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장)’는 예수의 가르침도 유월절 성만찬 석상에서 나온 내용이다. 유월절에 참여한 신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족과 이웃을 더욱 섬기고 배려하며 유월절에 담긴 사랑의 정신을 실천해 세상을 행복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따라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 즉 유월절·무교절·초실절(부활절)·칠칠절(오순절)·나팔절·대속죄일·초막절을 지킨다. 올해 유월절 다음날인 25일에는 예수의 십자가 수난을 기리며 무교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신자들은 금식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다. 31일에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대성회가 열린다. 하나님의 교회는 ‘사망 권세를 깨뜨린 하나님의 권능’을 기념하며 떡을 떼는 예식을 한다.

안나의집 김하종 신부 “지금, 바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기쁨” [인터뷰]

1990년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 이탈리아 출신 사제 빈첸시오 보르도. 그는 자신의 한국 이름을 김대건 신부의 김, ‘하느님의 종’으로 살겠다는 의지를 담아 ‘김하종’으로 지었다. 그는 사제의 신분이지만 스스로를 주방에서 밥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일주일에 6일, 하루 평균 500여명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 그는 언젠가 ‘안나의 집’을 아무도 찾지 않아 문을 닫는 날을 꿈꾼다. ‘안’아주고 ‘나’눠주고 ‘의’지가 되는 ‘집’ 김하종 신부(67)는 오전 5시부터 깨어 있다. 함께 사는 신부 2명과 미사와 기도를 드린 후 9시에 출근하기 전까지 이메일이나 메신저 체크로 간단히 업무를 시작하고 출근길엔 청소년 쉼터, 노숙인 자활시설을 들러 잠깐이라도 그들의 얼굴을 보며 안부를 묻는다. 사무실에 도착해선 안나의 집 대표로서 본격적인 행정 업무를 본다. 확인할 것도, 만나야 할 사람도 많고 여기저기 부탁하는 일도 그의 몫이다. 그렇게 정신 없이 오전 일과를 보내고 나면 어느새 밥할 시간이 된다. 식사시간은 3시부터지만 일찌감치 급식소를 찾아온 손님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1998년 모란역 근처 식당 한 편에서 8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던 것이 지금은 하루 500명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도시락을 만들어 나눴습니다. 가난한 사람, 어려운 사람 돕고 싶어 사제가 됐고 그들을 찾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때때로 힘든 일도 있지만 이들에게 배우는 점이 더 많습니다.” 김 신부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네 명의 스승이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 스승은 인도 출신의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그의 작품을 통해 아시아를 알게 됐고 간디, 부처, 공자, 그리고 김대건 신부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아시아 문화를 공부했다. 그 덕에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했고 사제서품 전 이미 한국행을 결심했다. 두 번째 스승은 한 장애인이다. 한국에 들어와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1992년에 성남으로 왔다. 가난하고 힘든 사람을 위해 할 일을 찾던 중 우연히 낡은 집에 가게 된다. “지하에 있는 집에 들어서니 옅은 전등에 기대어 한 남자 분이 누워 계셨습니다. 20대 때 건설노동자로 일하다가 허리를 다친 이후로 거동이 불편해진 분이었는데 주변 이웃들이 그를 기억하면 하루에 한 끼 먹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굶는다고 하더군요.” 김 신부는 급한 대로 집 청소를 한 후 그 옆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김 신부는 문득 “한 번 안아 드려도 될까요” 물은 후 그를 안았다. 잘 씻지 못한 육체에선 냄새가 났지만 김 신부는 그를 안는 순간 참된 마음의 평화, 기쁨, 행복을 느꼈다. “그 순간 신께서 그곳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날, 평생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분은 막연히 가난한 사람을 돕고 싶었던 저의 마음에 확신을 주신 두 번째 스승이시죠.” 삶이 아름다운 선물 IMF 외환위기가 찾아온 1998년 김 신부에게 오 마태오씨가 찾아왔다. 모란역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오씨는 외환위기 이후 모란시장 광장에 새벽부터 몰려드는 실업자들을 마주하고 수소문 끝에 김 신부를 찾았다. 어르신들을 위해 밥을 짓던 신부에게 오씨는 하루 한 끼도 해결하지 못하는 젊은 노숙인들을 도울 의향이 있는지 묻고,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마태오 형제님이 먼저 저에게 식당 일부 공간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를 후원하겠다고 제안하셨습니다. 일자리를 잃고 잘 먹지도 못하는 실업자들을 도와야 할 것 같다면서요. 마태오씨 본인도 부자가 아니었고 보통의 식당 사장이었지만 있는 그대로 나눠주신 덕분에 그 씨앗이 자라 오늘의 안나의 집이라는 커다란 나무가 됐습니다.” 세 번째 스승 오씨 덕에 만난 네 번째 스승은 바로 노숙인들이다. 김 신부는 가난과 고통에 매몰되기보다는 자신이 건네는 빵 한 조각, 옷 한 벌에 감사하며 “삶이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말하는 노숙인들을 만나 “인간으로서, 사제로서 많이 배웠다”고 말한다.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존재, 청소년 안나의 집은 최근 청소년 문제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할 일이 없어 노숙인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김 신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한국은 일거리가 충분히 많고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면 공장 운영도 멈추고 농촌 사회도 무너질 겁니다. 그러면 왜 이들은 일을 안 하고 노숙인이 됐을까. 이 분들은 각자 어떤 ‘문제’를 갖고 있어 노숙하는 겁니다. 심리적·정신적 고통, 사회적·육체적·경제적 문제 등을 안고 있죠.” 김 신부는 노숙인들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의 원인을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로 봤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아야 할 최소한의 사랑과 관심,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감을 잃고, 그들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어려워진다는 것. “노숙인들과 홀몸어르신에게 식사 대접하는 것만큼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이끌고 사랑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김 신부와 안나의 집 사회복지사들은 매일 밤 아지트(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를 타고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청소년을 찾아간다. 사회가 그들을 보호하고 있음을 알게 하고 그들이 원한다면 단기 쉼터에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가정 복귀가 힘든 경우엔 중장기 쉼터에 입소해 혼자 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생활하도록 지원하고 집과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안나의 집 쉼터 안팎에서 관리하고 있는 청소년은 100여명. 아이들의 교육비, 식비, 의류비뿐 아니라 용돈까지 책임지다 보니 어르신들 식사 대접과는 차원이 다른 부담이 따른다.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복잡해질수록 소외된 사람들은 일상을 따라가기 더 힘들어집니다.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멀어지기 전에 사랑, 음식, 옷, 공부를 제공하는 것은 아이들의 인권이에요. 아이들이 길 위에 있는 것은 부모뿐 아니라 사회와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최근 김 신부는 안나의 집 25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소회를 담은 책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를 출간했다. 40%의 보조금과 60%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안나의 집은 500여명의 노숙인, 100여명의 청소년, 55명의 직원과 1천명의 봉사자들이 사는 큰집이다. “바쁜 일상 중 1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그 시간을 나눠주세요. 그 1시간이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아무도 모릅니다. 조건을 앞세우기보다 지금, 바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죄 사해져”

범세계적인 목회자 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이하 CLF)이 2024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21일 CLF에 따르면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이번에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박옥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류가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신 것으로 이를 통해 우리의 죄가 다 사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러한 죄 사함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박옥수 목사는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인간의 노력과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거짓말도 하고 나쁜 짓도 했다. 죄인이 맞다. 그러나 내 죄의 대가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지불하셨다. 우리가 온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이어 “예수님께서 내 마음을 이끌어 벗어나게 해주시고, 내가 선하게 살려고 애쓰지 않아도 예수님이 나를 그렇게 인도해 주시는 것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CLF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후스토 시에라 대학교 오디토리엄에서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2024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한다. 이어 4월 1~4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세계 각국의 목회자들이 참석하는 ‘2024 CLF 월드 컨퍼런스’를 개최해 믿음의 목회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교황, 제3대 의정부교구장에 손희송 주교 임명

제3대 의정부교구장에 손희송 주교(세례명 베네딕토)가 착좌한다. 1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정오(로마 현지시간) 천주교 서울대교구 손 주교를 의정부교구장으로 임명했다. 의정부교구장인 이기헌 베드로 주교가 교회법상 만 75세가 되면 교황에게 사의를 표명하도록 권고되는 교회법에 따라 사임 청원을 제출했고 이를 교황이 수용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손 주교는 1957년 연천에서 태어나 1986년 7월 사제품을 받았다. 1986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에서 교의신학으로 석사학위를, 1996년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첫 임지는 용산본당이었다. 이어 1994년부터 2015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교수로 활동했고 2021년부터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는 서울대교구 총대리를 맡았다. 이밖에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이사장, 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손 주교는 14일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을 방문,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의정부교구청을 찾아 이기헌 주교도 예방한다. 경기북부 8개 시·군을 관할하는 의정부교구는 한국 천주교회의 제16번째 교구로 2004년 6월 서울대교구에서 분가 신설됐다. 2022년 말 기준으로 본당 86곳, 신부 237명, 신자 32만3천536명을 두고 있다.

IYF, 젊은이들이여 세계를 품어라!... 세상의 ‘빛과 소금’

세계적인 청소년단체 국제청소년연합(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해외봉사를 활발히 진행하는 ‘2024 굿뉴스코페스티벌’이 지난 달 전국 12개 도시에서 귀국 보고회 공연을 마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난 달 25일 국제청소년연합 인천센터에서 만석을 이루며 성황리에 열린 그 현장을 찾아가봤다. ■ 민간 외교관 역할... 봉사의 가치 눈 떠 IYF는 2001년 설립돼 도전, 변화, 연합의 정신으로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고 청소년을 선도·교육하는 국제 NGO다. 굿뉴스코페스티벌은 IYF 대학생 해외봉사에 나선 학생들이 1년 동안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 후 귀국해 무대에서 체험담과 세계 문화 공연, 트루 스토리 등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선보이며 봉사 활동을 공연으로 정리하는 귀국보고회다. 1년간 세계 곳곳의 도시에 파견돼 △청소년교육 △사회공헌 △국내 및 국제 교류 △문화 활동 등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하고 국위를 선양했다. 굿뉴스코페스티벌은 이들이 펼치는 무대의 장으로 인천 페스티벌엔 국회의원, 시의원, 주한필리핀대사관 영사, 언론인, 기업인 등 내빈을 비롯해 시민들이 함께 했다. 이 날 공연이 열리자 시민들은 국제청소년연합 인천센터를 찾아 일찌감치 줄을 섰다. 1천300개의 좌석이 마련된 4층 공연장은 순식간에 관객으로 채워져 소공연장 및 1층 로비에서 TV로 관람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공연은 굿뉴스밴드 ‘꿈을 먹는 젊은이’의 활기찬 목소리를 시작으로 △라이쳐스스타즈의 ‘Nobody compares’ △필리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PiliPinas’ △열정적 에너지 가득 담은 아프리카 ‘Une trace’ △미국 댄스 ‘more than ever’ △‘감사’의 뜻을 담은 카자흐스탄의 전통공연 ‘라자믄(Rizamyn)’ △열정과 아름다움의 대륙 중남미 ‘Estlio’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해외봉사단원의 생생한 체험담과 트루스토리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피지로 봉사를 다녀온 박은채 단원은 부모님의 별거 후 아버지와 단절됐던 마음을 스스로 한 겹 풀어낼 수 있었단다. “이미 가족과 피지의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으로 더할 나위없이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모잠비크를 다녀 온 박인경 단원은 “1년의 시간이 나를 완전 다른 사람으로 바꿔주었다”고 한다.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에 ‘굳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자신이 한계를 넘어 도전하는 즐거움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엄기종씨(인천 서구)는 “각국의 문화와 관련된 학생들의 무대가 정말 아름다웠고, 학생들이 각국에서 많은 봉사를 하면서 한국을 알리며 국위선양을 하고 왔구나 생각하니 울컥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22기 남대현 단원의 아버지 남기성씨(인천 남동구)는 “딸과 아들이 잠비아에서 1년 동안 해외봉사를 다녀왔는데 너무 기특하고, KPOP 댄스와 태권무, 한글 등 많은 것을 주고 또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는 것이 오늘 무대에서 느꼈다”며 “훗날 딸과 아들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별이 되리라는 소망을 가져본다”고 전했다. 행사에선 장학금 시상식도 열렸다. ㈜피엘코스메틱, 화장품 브랜드 reha(리하), ㈜인터우드, 녹색글로벌, 사랑과 꿈을 주는 후원회, 행복나눔센터,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에서 인천지역소속 22기 해외봉사단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 1만여명 해외봉사... 62개국서 ‘구슬땀’ IYF의 핵심사업인 굿뉴스코 프로그램은 최근 주목받는 청소년 선교 및 봉사 프로그램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까지 1만여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이 활동을 했고, 올해 23기 젊은 대학생 단원이 62개국으로 파견돼 한국의 문화를 알리거나 그 나라에 필요한 기초 학력, 운동, 활동 등을 가르친다. 과거 네팔에 굿뉴스코 봉사단원이 태권도를 가르쳤는데, 이를 바탕으로 그 나라의 국제대회 최초 메달인 아시안게임 여자부 동메달을 획득한 사례도 있었다. 봉사활동은 물론 한국을 알리고 문화를 전파하는 ‘민간 외교단’인 셈이다. 굿뉴스코는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 라는 슬로건으로 해외에서 봉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다른 사람을 포용하는 법을 배운다. 특히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등 마인드교육을 바탕으로 한 국제청소년연합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과 바른 성장을 목표로 많은 국내외 학생을 변화시켰다. 봉사단원들 역시 이 과정에서 세상을 배우며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로 성장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22기 봉사단원 중 87명이 파견된 국가의 장관과 시장 등에게서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라오스, 볼리비아,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가봉, 시에라리온 등 8곳의 대사관에서 후원했다. 지난 달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마지막 공연을 선사하며 12개 도시에 봉사와 성장이란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관객과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통해서 깊은 사고력 등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행복해질 수 있다. 모두가 믿음을 갖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청소년들의 마음이 바뀌어야 사회가 바뀐다” 지난 달 25일 국제청소년연합( IYF·Internat ional Youth Fellowship) 인천센터를 찾은 박옥수 목사는 “아이들의 마음이 바뀌어야 사회가 바뀐다. 봉사단의 공연도 이런 교류를 위한 한 부분”이라며 “학생들이 해외에서 봉사하고 돌아오면 힘을 얻고 에너지를 다시 얻어 일상을 살고 사회에도 좋은 기여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굿뉴스코 해외 봉사단의 시작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한 아이의 변화에서 시작됐다. “어느 날 알고 지내던 미국 LA의 한 부인이 ‘앤디를 도와 달라’며 찾아왔어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마약을 하고 삶에 염증을 느끼고, 권총을 들고 다닌다는 소릴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박 목사는 앤디를 데리고 한국에 왔다. 6개월 간 마음으로 교류하고 성경을 가르치고 지도를 하자 아이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마약을 하던 아이는 다른 사람이 되었고 이듬해에는 58명의 청소들이 한국에 왔고 그 다음해엔 120명이 왔다. ‘이러다 안되겠다. 전 세계 아이들을 한 번 살펴보자’란 생각에 IYF를 2001년 설립했다. 굿뉴스코 해외 봉사단은 IYF가 설립된 이듬해부터 세계 각국으로 파견됐다. 세계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며 마음의 문을 열고 또 그 지역이 안고 있는 어려운 문제에 민간 단체로 머리를 함께 맞대며 지구촌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에 힘을 쏟았다. 박 목사는 “학생들은 해외 청소년들과 교류를 하고 태권도나 축구, 컴퓨터 등을 가르치기도 한다”며 “그 나라의 문화가 바뀌고 난제가 해결되니 주민들은 물론 대통령도 관심을 가지고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IYF는 2001년 설립 당시부터 ‘마음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청소년교육과 연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인드교육’의 핵심 메시지는 세계 청소년들에게 사고(思考), 자제(自制), 교류(交流) 능력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IYF는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형성되고 흘러가는지 교육한다. 마인드교육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일까. 박 목사는 “아이들의 마음이 바뀌어야 사회가 바뀐다. 성경을 읽고 예수의 마음을 이해하면 신앙이 쉬운 것처럼 자기 생각에 있어서 상대방 마음을 이해하면 대화가 훨씬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줘야 미래가 발전하고, 국가 시스템도 올바로 갈 수 있다”면서 “이것이 마인드 교육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교육은 사고력을 마음의 구조와 기능을 교육적 관점으로 편성하고, 인간의 심층적 내면세계를 분석한 이론과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간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마음의 세계를 쉽고 명확하게 가르쳐 준다.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 인재 육성 비전을 제시해 수년 전 부터 남미와 아프리카 각국 정부의 협력으로 본격화 됐다. 박 목사는 “사회가 발달하면서 청소년의 범죄와 갈등은 갈수록 커진다”면서 “지금 청소년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보듬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의 설교와 활동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올해 초 토고와 우간다 대통령을 만나고 청소년센터 설립 등을 논의하고 온 박 목사는 이달 초 서부아프리카 3개국 중 2개국의 대통령을 만나고 이달 말엔 중남미, 4월엔 미국으로 가는 등 해외 활동에 활발히 나선다. “사람은 서로 마음을 나눌 때 행복해집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가 내 경험이나 생각과 다를지라도 말하는 사람의 상황과 마음을 헤아리면서 공감하고, 서로 마음이 같아진다면 우리 삶은 더 행복하고 따뜻해질 겁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설 맞아 '이웃사랑' 앞장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설 명절을 맞아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지역에선 남부의 수원, 부천, 화성, 평택, 용인, 이천, 여주, 하남, 광주, 북부에선 김포, 고양, 파주, 남양주, 포천, 양평군, 연천군 등에 이르기까지 1천457가구를 지원한다. 지난 1일에는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권선구 금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30세트를 전달했다. 기탁된 물품은 각 지역의 다문화·홀몸어르신·조손·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해질 예정이다.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돌아보는 여러분의 모습이 감동적이고 너무 감사하다”며 “소외계층, 취약계층에 있는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해드리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형한 목사는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들,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는 이주노동자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이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올해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정마다 웃음과 행복, 기쁨이 가득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나눴다. 교회는 지난 설에도 경기 전역에 이불 1천465채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시린 마음을 따뜻이 어루만졌다. 명절맞이 외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 헌혈, 제설작업, 농촌일손돕기, 경로당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장년층 뿐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 직장인 청년들의 활동도 늘어 활기를 더하고 있다. 수원 궁평해수욕장, 성남 탄천과 판교·야탑역, 의정부 중랑천, 김포 김포대수로, 화성 제부도해수욕장과 호수공원, 남양주 별내동 카페거리 등 경기 곳곳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여름에는 장년층을 중심으로 전역에서 빗물배수구 정화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일손 부족으로 고통 받는 경기지역 농가에 고추와 감자 수확, 포도와 사과솎기 등을 도우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 대규모 헌혈 행사를 진행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삶에 용기를 안겼고, 수원 원천동 일대 취약계층에는 손수 담근 김장김치 500kg을 나누며 힘과 용기를 안겼다. 연주회와 힐링세미나 같은 문화행사도 꾸준히 개최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에도 이바지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관계자는 “세계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370만 신자들의 이타적 행보는 환경보호, 헌혈, 재난구호, 이웃돕기, 교육지원 등 다방면에서 이뤄진다”며 “범세계적으로 펼친 봉사활동은 2만6천회를 훌쩍 넘겼다. 이런 헌신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바이든·트럼프·오바마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4200회가 넘는 상과 함께 국제사회의 지지와 격려가 답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 신천지예수교회서 ‘10만 수료식’ 기념 전시회 개최

수원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지난 9일부터 세 번째 ‘10만 수료식’ 기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달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을 개최해 10만 8천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행사를 주최한 신천지 과천교회와 수원교회는 당시 현장의 규모와 감동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행사장에는 첫날부터 300명이 넘는 시민이 찾았다. 내부에는 수료식의 규모 및 수료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부터 수료식 하이라이트 영상, 공연에 사용된 조형물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VR체험과 미니 수료식도 마련돼 관람객들은 도슨트 해설과 함께 사진전을 둘러보고 곧장 체험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VR체험을 마친 김현준(가명)씨는 “안경을 쓰니 좌석부터 운동장까지 수료생들로 가득 찬 경기장 내부를 속속들이 볼 수 있었다”며 “10만이라는 숫자가 사실 잘 와닿진 않았는데 직접 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로 옆쪽 공간에서는 미니 수료식 체험이 진행돼 주최 측 관계자들은 수료복을 입은 참석자들에게 ‘수료’와 ‘수술 넘김’에 대한 의미를 설명한 후 수술 넘김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왔다. 이번 기획 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대영프라자 1층에서 열린다. 신천지 과천교회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총 세 번의 ‘10만 수료식’을 진행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안전과 질서 속에서 성료한 114기 수료식 현장의 감동과 규모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자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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