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585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제585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헌혈행사에는 국제위러브유 수원·안산지부 회원과 주민 등 580여 명이 참여했다. 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원, 김호겸 경기도의원, 유재광·김동은·오혜숙·박현수·아대선·김소진 수원시의원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규모 헌혈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고마움을 표하며 헌혈버스 4대를 제공하고 간호 인력을 통해 문진과 혈액검사, 채혈 등을 지원했다.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은 한 사람의 실천이 두 사람, 네 사람으로 이어지고 확산돼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자는 범세계적 생명 살리기 운동이다.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추구하는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일조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러브유의 헌혈하나둘운동은 2004년 서울광장에서 1만 명이 참여한 행사에서 시작해 20년간 이어온 만큼 오랜 역사를 가졌다.  올해 초에도 위러브유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인도, 칠레, 우간다, 짐바브웨 등 각국 11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 헌혈행사를 열어 지구촌의 생명구호에 앞장섰다.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인을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65개국 240여 지역 15만5천여 명 회원들이 헌혈은 물론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교육지원, 물·위생보장, 환경보전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3천400회가 넘는 복지활동에 동참했다. 인류와 지구의 희망찬 미래 구현에 힘쓰며,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함께한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헌혈자 수가 급감한 데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있는 6~8월에는 헌혈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어머니의 사랑으로 회원들이 수혈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에 마음을 모았다. 많은 시민들이 숭고한 생명나눔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장마철 대비 수원 금곡동 일대 배수구 청소 봉사활동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장마철을 맞아 전국 150곳에서 도로변 빗물배수구 정비 봉사에 나섰다.  다음 달 10일까지 수원, 안산, 시흥, 고양, 파주 등 경기지역에서만 2천680명가량이 참여해 지역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수원 금곡동에서 회원들은 빗물배수구 정화활동을 벌였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 50명이 동참해 일대 상가지구를 말끔히 청소했다. 특히 봉사자들은 빗물받이 덮개를 들어내고 안쪽에 굳은 토사와 오물 등 쓰레기를 삽과 호미 등으로 파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40kg 공공용포대 15개에 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김남일 금곡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은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도로 침수가 잦은 지역이라 어려움이 많았다며 일요일 쉬는 날임에도 많은 분들이 배수구 정화활동에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원 외에도 성남, 화성, 광명, 의왕, 시흥, 동두천, 남양주에서도 이날 빗물배수구 정비가 전개됐다.  하나님의교회는 경기 전역에서 환경정화와 함께 헌혈릴레이도 동시다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6~7월에는 경기남·북부를 통틀어 4천300여 명이 환경정화에 자원했고 2천850여 명이 헌혈릴레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요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위러브유, 수원 고렴공원서 환경정화 운동 펼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 회원들이 최근 수원특례시 권선구 고렴공원에서 환경 정화 운동을 펼쳤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6~7월 동안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환경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환경복지 운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증진하는 활동이다. 지난 25일 열린 고렴공원 환경정화 운동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도 위러브유 회원과 주민 120여명이 공원 일대 5㎞를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등을 주워 담았다. 수거한 쓰레기는 50리터 종량제봉투 18개에 가득찼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재윤 위러브유 회원(25)은 “거리정화의 작은 행동이 환경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이 든다”며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호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클린월드운동은 우리 지역부터 시작해 전 세계 지역환경을 쾌적하게 가꿔 주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증진하는 복지활동”이라며 “우리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위러브유는 수원성곽, 수원화성박물관, 금곡천 등 수원 전역은 물론 인천 실미도해수욕장과 연안부두 어시장, 시흥 물왕호수, 광주 경안천, 안양 안양천, 성남 탄천생태공원, 부천 물류단지 등 경기 전역에서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에 힘쏟아 왔다.  인천, 오산, 부천 등지에서는 탄소감축에 유용한 ‘맘스가든(Mom’s Garden)’ 활동을, 수원, 성남, 고양, 시흥, 광주에서는 대규모 단체헌혈을 전개해 지역사회의 혈액수급난 해소에도 기여했다.  설과 추석에는 소외이웃을 위한 식료품·생필품·방한용품을 마련해 온정을 나누고, 겨울이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기원하며 주택보수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로 다양한 지구촌 난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장서왔다. 코로나19 대유행 시에는 약 30개국에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품·식료품·생필품을 지원했고 미국, 온두라스, 에콰도르, 라오스, 네팔, 모잠비크 등 각국의 재난지역에서도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한글대장경 사바세계 밝힌다” 월운당 해룡 큰스님 영결식 엄수

한글대장경 조성에 평생을 바친 봉선사 조실 월운당 해룡 큰스님(94·법랍 74년)의 영결식이 21일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국회 불자 모임 정각회의 회장인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의 봉선사 청풍루에서 봉선문도회장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영결사에서 “자비로운 배의 노를 잃어버렸으니 고해를 헤매는 나그네는 무엇에 의지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 우왕좌왕할 뿐”이라며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설사 달이 진다고 해도 절대로 하늘을 여읠 수는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부대중의 큰달이며 스승님의 문자 사리인 한글대장경은 여전히 일천강을 비추면서 사바세계를 밝히고 있다”며 지난 2000년 318권에 달하는 한글대장경 번역사업을 마무리한 큰스님의 공적을 기리기도 했다. 1929년 경기 장단군에서 태어난 월운스님은 1959년 4월 운허스님에게 입실해 제78세 법손으로 월운(月雲)이란 당호를 얻었다. 1973년 어린이 숲속 학교를 전국에서 처음 개설해 어린이 포교에 앞장섰다.  1993~2009년 4대 동국역경원장을 맡은 월운스님은 역경보조위원에서 시작해 36년간 318권 번역·완간 작업 전체를 주도했으며, 그 공덕으로 2001년엔 한글학회 외솔상을, 2005년엔 대통령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대독한 조사에서 “매일 같이 부처님 말씀 읽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라던 대종사님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셨다”며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신 대종사님의 뜻을 기리며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수원 호매실·영통' 언론 전시관 개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언론에 소개된 다양한 행보를 알리는 전시관을 개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는 ‘Media’s Views’ 전시회 개관식을 열었다. 지난 5월8일 ‘수원권선호매실 하나님의 교회’가 경기지역서 처음으로 전시관을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다.  개관식에는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호겸·한원찬 경기도의원 등 지역 정·관계 및 관계 인사를 비롯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손형한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하나님의 교회가 크게 성장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다. 2천년 전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이자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교회”라며 “언론과 역사를 통해 시민들이 좋은 이웃인 하나님의 교회를 상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시관 개관의 취지를 밝혔다.  전시회는 언론의 시선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의 행보를 조명한 상설 전시 ‘Media’s Views’와 교회사의 맥락에서 기독교의 역할에 주목하며 교회의 정통성을 설명한 기획 전시 ‘하나님의 교회, 뿌리를 찾아서’로 구성돼 있다. ‘Media’s Views’는 올 2월28일 기준 보도 건수 1만5천회를 웃도는 국내외 언론의 시선을 세계, 빛과 소금, 가족&행복, 성경대로 등 4개의 테마로 분류해 보여준다. 잡지와 신문, 영상 등을 통해 조명된 교회의 역사와 역할, 활동방향 등이 펼쳐져 있다. 전시관은 올해 말까지 전시해설사를 운영해 관람객의 이해와 편의를 돕는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하나님의교회가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한 모습을 직접 확인하니 여러분들께서 세계에서 많은 일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수원시의회를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전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안식처가 되어줬다”며 “사랑과 헌신, 화합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수원을 비롯한 경기지역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과 봉사의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다”며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 식료품 등을 지원하며 온정을 전하고 지역환경 가꾸기, 대규모 헌혈 행사 등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생명 살리는 ‘10분의 기적’…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분당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혈액 절벽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펼쳐진 반가운 행보로 꼽힌다. 특히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는 평가다.  ■ 성남서 펼쳐진 생명 살리는 ‘10분의 기적’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남 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이웃 500여 명이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10분의 기적’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도 헌혈버스 4대를 지원했다.  청·장년 직장인들은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헌혈버스에 올랐고, 대학생들은 강의가 빈 시간을 활용해 헌혈에 나섰다. 이웃과 함께 헌혈릴레이에 참석한 주부들은 차례를 지켜 헌혈버스에 오르내리며 차분하게 헌혈을 했다. 이 날 헌혈에 참여한 직장인 노환우씨(55)는 “평소 헌혈에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하지 못했다. 교회에서 개최한 행사에 함께 참여하면서 헌혈을 더 이상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됐다”며 “긴급하게 혈액을 구하는 분들에게 내 혈액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2019년 279만1천92건이던 국내 헌혈 건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2022년 264만9천7건으로 떨어졌다. 일상유행으로 바뀐 후에도 헌혈 건수는 더디게 회복하고 있다. 고령화로 수혈자가 느는 데 반해 저출생으로 주요 혈액 공급 연령대인 청년층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도 문제. 혈액 수급난이 의료 위기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하나님의 교회 조성호 목사는 개회식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무엇보다 필요한 게 봉사”라며 “희생과 사랑을 담아 새 언약 유월절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본받아 위기에 처한 이웃이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 20년 가까이 이어진 헌혈릴레이…혈액 수급난 해소 앞장  마음 하나하나가 더해진 전혈은 혈액검사 후 응급환자 등에게 투여될 예정이다. 냉장 보관하면 채혈 후 3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혈액 성분별로 분리·제조해 질병맞춤형 혈액제제로도 사용한다. 농축적혈구는 빈혈환자를 치료할 때, 세척적혈구는 신생아나 자궁 내 태아를 치료할 때, 농축혈소판은 혈소판감소증이나 혈소판 기능장애가 있는 환자를 치료할 때 사용한다.  혈장은 알부민·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을 만드는 데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의약품의 역할까지 감안하면 1명의 헌혈자가 3명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다.  현장에선 “수 년 째 헌혈 건수 자체가 줄면서 혈장제제 수급난이 심화하는 상황이라 헌혈자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고 전한다. 이재용 서울남부혈액원장은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가르침에 따라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다”며 “하나님의 교회와 적십자사의 공통점은 사랑과 봉사”라고 격려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20년 가까이 전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국내외 혈액수급난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 들어서만 한국은 물론 미국·페루·칠레·아르헨티나 등에서 헌혈릴레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속적인 생명 나눔 행보에 국내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표창패,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패 등 다수의 상을  받았고, 몽골 보건복지부 명예 감사패,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장, 미국적십자사 특별표창장, 호주적십자사 혈액원 표창장, 필리핀 심장센터장 표창장, 태국적십자 국립혈액센터장 표창장 등을 받았다.

“지구를 건강하게” 하나님의 교회 ‘청년 글로벌 환경리더’ 위촉식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8일 판교성전에서 ‘청년 글로벌 환경리더 위촉식’을 열고, 6대륙 37개국 청년 대표 37명을 환경리더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환경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하나님의 교회가 지역과 국가를 넘어 지구의 미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활동에 앞장서는 글로벌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선 한국, 미국, 영국, 칠레, 필리핀,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뉴질랜드 등 각국의 가정, 직장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청년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생명의 터전 지구가 환경문제로 위기에 처해 있는데,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이 사회에 모범이 되고 생명 살리기와 환경운동에 앞장서주니 매우 고맙다”며 “글로벌 환경리더로서 지구환경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적극 나서고 선한 행실로 세상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환경리더로 위촉된 청년들은 ‘나 한 사람쯤이야’가 아닌 ‘나 한 사람부터’라는 긍정적·진취적인 마음과 열정, 패기, 도전정신으로 환경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임수연씨(28, 웹 개발자)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청년들과 환경활동을 함께한다는 것이 감격스럽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환경보호에 솔선하며 세계인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환경리더로 위촉된 해외의 청년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는 ‘전 세계 청년 리더십 콘퍼런스(6월 6~11일)’에 참석차 방한했다. 37개국 157명의 해외 청년들과 국내 수도권 청년 등 2천200여 명이 리더십 특강, 비전설명회와 토론회, ASEZ WAO 글로벌포럼 등에 함께하며 지구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리더십을 배우고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경복궁과 롯데타워 등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발전상, 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365일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실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오염된 강과 바다, 산, 도심 정화활동과 재활용품 분리, 나무 심기 등을 통해 생태계 보호, 탄소 저감, 기후재난 예방에 앞장선다.

㈔세계여성평화그룹 수원지부 ‘평화 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 수원지부(IWPG, 지부장 이은경)가 제5회 ‘평화 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대회를 수원 만석공원에서 열었다.  지난 4일 열린 예선 대회에는 ‘자연에서 배우는 평화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평화 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는 세계평화 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쟁으로 빚어진 아픈 역사를 깨닫게 하고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소망하는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고자 한국을 비롯한 해외 주요 도시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게릴라 댄스 대회,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예선 시상식은 7월 8일 열릴 예정이며, 초·중·고 부문별 시상을 한다.  이은경 ㈔세계여성평화그룹 수원지부장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참혹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이 때에 전 세계에서 평화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림대회로 아이들과 청소년이 평화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 소통국(DGC)에 등재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39억 여성들을 모으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지지 및 촉구 활동, 여성평화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 경기도 사찰에서 찾는 마음의 여유 [주말, 여기어때]

매년 이 맘 때면 경기도내 사찰 곳곳을 수놓는 인파 행렬을 목격할 수 있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사찰을 저마다의 이유로 찾는 이들이 많다. 청아하게 울려 퍼지는 목탁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고 사찰에 깃든 부처의 가르침을 음미해보면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볼 기회가 자연스레 생겨난다. 초파일을 맞는 도내 사찰 곳곳에선 어떤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 마음의 안식 선사할 힐링 스팟…남양주 봉선사 초파일을 9일 앞둔 지난 18일 오후 남양주 봉선사. 저마다의 명분과 이유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 단순 신앙 생활을 위해 온 사람들보다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해 방문한 이들이 많이 보였다. “신앙심이 깊은 분일수록 초하루나 일요 법회가 열리는 오전 등 특정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면 마음의 평화를 찾고자 절을 들렸다가 조용히 사색에 잠기는 분들도 많다”고 운을 뗀 봉선사 보륜 스님의 말처럼 봉선사에 잠시나마 더 머무를 수 있는 이유는 고요한 평화가 맴도는 연꽃 군락지에서 찾을 수 있다. 연인, 친구, 부부,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산책하고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느리게 흘러가는 이곳만의 시간. 연꽃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있던 이순자씨(79·남양주시 진접읍)는 “연못 주위를 감싸는 둘레길을 돌고, 벤치에 앉아 연못을 보다가 인근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다. 한 달에 두번가량 남편과 함께 이곳을 찾는 게 삶의 낙”이라며 “녹음이 우거진 모습을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힐링 루틴을 즐기는 사람들을 지나쳐 사찰 내부로 들어가다 보면 오색 연등이 바람에 잔잔하게 흔들리면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그렇게 도착한 큰법당 앞마당을 가득 채운 연등 물결을 보고 있으면 각각의 연등을 매단 사람들이 어떤 염원과 소망을 품고 있을지 상상해 보게 된다. 금액이 큰 1년 등은 법당 안에 달려 있고, 바깥에 걸려 있는 연등엔 초파일을 맞아 각자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내용이 담겼다. 딸과 함께 이곳을 3개월만에 찾은 김창실씨(83·여·남양주시 도농동)는 봉선사를 3년째 다니고 있다. 김씨는 “부처님의 뜻을 받들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있는 것 같아서 되게 고맙다”면서 “초파일에 오면 사람들이 너무 몰릴 거 같아서 미리 방문했다. 이곳을 오고가는 이들과의 모든 만남이 너무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오고 가는 불자들을 인자한 미소로 맞이하던 보륜 스님은 “단순히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내가 현재 바라는 걸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며 “오래 전 성인들께서 과연 어떤 가르침을 주셨길래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아서 위안을 받고 가는지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 봄이 지나 꽃도 지고 녹음이 우거지는 계절이 성큼 다가온 만큼,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라고 덧붙였다. ■ 숨막히는 도심에서 만나는 ‘여유’의 힘…용인 화운사 수도권 도심에서 멀지 않은 용인시 삼가동 멱조산 자락으로 발을 옮긴다. 이곳엔 도시를 감싸는 급박한 리듬과 다른 여유로움을 간직한 사찰인 화운사가 있다. ‘화운’, 부처님이 설법하는 자리에서 꽃빛구름(화운)이 피어난 데서 유래한 이름처럼 사찰에 깃든 정체성을 느낄 수 있다. 화운사는 자연 경관이 수려한 곳에 자리한 사찰은 아니지만,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에서 오고가는 이들과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어린이 법회, 어린이 캠프뿐 아니라 템플스테이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사찰을 찾는 이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선사한다. 지난달 말 화운사까지 3시간 걸리는 거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던 방문객 A씨는 “호기심에 절을 찾아서 별 기대가 없었지만 자연의 소리를 듣고, 스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게 돼서 너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템플스테이를 담당하는 화운사 서보 스님은 “우리는 굉장히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목소리를 많이 놓치고 산다”면서 “템플스테이를 찾는 모든 분들께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있다. 채워가려고 하지 말고 마음을 쉬고 내려놓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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