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상공인 대상 홍보 지원사업 순항…업소당 최대 500만원

가평군이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바이럴 마케팅(블로그, 카페 체험단),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상세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과 메뉴판, 쇼핑백,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 배너 디자인 제작 등 오프라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으로 업소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되는 가운데 대상은 접수 시작 전일 기준 지역에 사업자 등록이 돼야 하며 지난해 총 연매출액이 10억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21~25일 군 소상공인연합회 및 한국생산성본부 소상공인성장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 홈페이지 사업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앞서 군은 올해 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체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자립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영환경 개선사업에 따른 소상공인 자부담 면제 결정을 추진해 왔다. 이에 기존 경영환경개선사업에서는 소상공인 자부담 10%, 군비 90%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는 한시적으로 공급가액의 100%를 군비로 지원했다. 개선사업으로는 점포 인테리어, 옥외광고물 교체, 폐쇄회로(CC)TV 설치, 무인결제시스템 설치, 안전위생 설비, POS 기기 설치 등에 따른 비용을 업소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됐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경영환경 개선과 각종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 규모 확대 추진, 경영안정 자금 지속지원, 폐업 소상공인 사업 정리와 재기 지원, 소상공인연합회 활성화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도 소상공인 창업 및 노후 점포 경영환경개선사업에 170여곳을 선정해 7억4천만원, 특례보증, 신용보증료, 이차보전 등 경영안정자금 630여곳에 42억4천만원, 메뉴개발·마케팅 등 경영컨설팅 15곳에 1억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 경영 회복에 따른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수립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하고 재즈티켓도 받고”…지역경제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티켓도 받으세요.” 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할인권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9일 가평군에 따르면 오는 10월7~9일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20회 재즈페스티벌 티켓 할인권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주민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이럴 경우 티켓 할인과 세액공제 등을 통해 13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군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공식 음료인 ‘자라섬 뱅쇼’를 축제 기간에만 특별 한정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현장 기부 시 뱅쇼를 바로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재즈 답례품을 올해 축제 기간 제공에만 끝나지 않고 매년 실시해 단발성 기부가 아닌 장기적인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원으로 정한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277명이 6천183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즈 답례품을 계기로 재즈팬들이 가평을 재즈의 고장이자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해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1조원대 초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 체결

가평군은 7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사업비 1조6천억여원이 투입되는 120MW의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마스턴투자운용, ㈜엔필드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센터는 각종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로 서버를 적게는 수백 대, 많게는 수만 대 동시에 운영한다. 온라인 사업에 필수적인 설비를 제공하며 고객과 기업 정보를 보관하는 시설이다.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한다. 가평 데이터센터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가평읍 하색리 일원 117,415㎡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40MW 3기와 기타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가 들어서는 하색리는 수도권보다 평균기온이 2도 낮고 자연재해 및 건축안전설계등급, 전력공급 안정성, 공조시설, 지진대비 내진등급 등이 입지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데이터센터 부동산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군은 법률적․행정적 절차에 대한 자문 및 지원, 관련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 마스턴투자운용은 자금조달 주관 및 개발사업의 자산관리 등을 맡게 되며, 엔필드는 사업관련 부동산 취득, 사업시행 및 인허가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사업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마스턴 이상도 대표, 엔필드 권혁조 대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을 기원했다.

가평군, 첫 청년정책조정위 구축 “다양한 목소리 반영”

가평군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을 꾸리는 등 청년들의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인구 감소를 막고 젊은층이 지역을 지켜갈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제1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구축하기로 하고 청년위원 5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구성은 지난달 ‘가평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청년들과의 진심토크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기 실행하게 됐다. 청년위원을 포함해 청년정책분야 전문가, 군의원, 공무원 등 20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촉 후 2년간 청년정책 발굴 활동 등에 참여한다. 청년위원 대상은 법령과 동일한 군 청년 기본 조례상 청년에 해당하는 19~34세 사회활동가, 청년기업인, 전문직 종사자 등이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전문가와 청년의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년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을 유입하는 방법만이 지방 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판단하고 일자리와 주거안정 등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가평군 ‘자라섬 마켓’ 매출 전년比 80%↑… 농가소득 기여

가평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자라섬 마켓’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26년까지 직거래 장터 확대 및 온·오프라인 장터 운영 등으로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매년 자라섬 봄과 가을 꽃축제기간에 열리고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자라섬 마켓’이 올해 봄에는 농가 32곳의 90여 품목이 참여해 총 3억2천만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4천만여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79%가 상승해 농가소득에 크게 이바지하며 올 가을 꽃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증가 요인은 방문객을 위해 양쪽 8동씩 16동으로 이뤄진 터널형 장터에 입장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상품권 소비에 맞춘 5천원권 상품 개발, 농·특산물 증정 이벤트를 통한 추가 구매 등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1차 농·특산물, 가공식품, 음료 등 더욱 다양하고 안전한 먹거리 개발과 더 많은 농가 참여를 통해 더 풍성해진 가을 장터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자라섬 마켓’ 참여 농가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인 875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농가들은 “군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평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10월 열리는 가을 꽃축제에도 다양한 농가들이 참여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경기도 ‘맞손토크’ 약속 이행… 특별교부금 111억원 지원

가평군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비(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 111억여원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특정한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신청하면 심사해 배분한다. 이 사업비는 지난 5월 경기도가 ‘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을 주제로 열린 가평군과의 맞손 토크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지원 요청에 대한 약속 이행이다. 이번에 전달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111억4천700만원으로 관광 분야를 포함한 지역 현안 7개 사업이 반영돼 관광산업 활성화정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평문화예술회관 건축 및 무대 리모델링 18억원 ▲가평종합운동장 육상트랙 및 탄성포장 정비 18억원 ▲북한강 천년뱃길조성 30억원 ▲호명산(호명호수) 관광활성화 20억5천만원 ▲설악면 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색현터널 리모델링 8억9700만원 ▲도시환경디자인 6억원 등이다. 군은 앞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26일 자라섬에서 김동연 도지사,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관계 공무원, 여행․숙박업계 등 관광산업 종사자 및 지역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손 토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가평군의 일자리 개선과 지역성장전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으며 도지사는 즉석에서 100억원이 넘는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소통하고 협력해 가평 관광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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