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연말까지 8억7천만원을 들여 조종면 현5리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19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조종면 현5리 및 신상2리 경로당 일원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계기로 1억1천만원을 들여 교통안전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2억7천만원을 들여 북면 도대1리 및 화악1리 마을회관, 가평읍 달전1리 및 설악면 엄소리 경로당 일원 등 네 곳의 노인보호구역에 대해 고원식 횡단보도 등의 안전시설을 마련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4억9천만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상면 율길초등학교 및 북면 목동초등학교 명지분교를 비롯해 가평읍 홍익어린이집, 청평면 청평초등학교, 설악면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장, 가평·대성·상면초등학교 등지에 대해 미끄럼 방지 포장, 아스콘 덧씌우기, 자착식 노면표시, 노란신호기가 설치된다. 더불어 군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11월까지 6억원을 들여 가평읍 대곡리 어린이 음악놀이터 옆에 4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에도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개선 8곳에 2억8천만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및 신호기 설치 15곳에 8억7천만원,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 단속장비 설치 10곳에 7억9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보행교통 안전 확보와 쾌적한 보행환경 증진을 위해 보호구역 현장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운영 중인 ‘가평형 돌봄 및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안정 도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성인발달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및 돌봄 강화를 위해 가평형 돌봄사업에 7천만원, 저소득층 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1천만원 등을 들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재원은 지속가능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지원 중인 경기북부사랑의열매를 통해 시·군에 배분된 8천만원이다. 돌봄사업비 7천만원은 장애인 보호 가정에서 긴급한 사항(장례, 병원 입원 등) 발생 시 임시 보호할 수 있는 긴급 돌봄공간 설치 및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예산 1천만원은 여름 무더위 취약계층 1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올해 10억여원을 들여 위기 가구를 위한 긴급 복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에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생계비, 의료비, 연료비, 주거비, 사회복지시설이용비, 교육비, 해산 및 장제비,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기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위기 가정에 임차보증금과 화재복구비 등을 지원해 조기 생활 안정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특수시책으로 군 희망복지원단, 읍·면 맞춤형복지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 찾아주세요’ 등을 통해 기존 신청주의 복지체계를 보완하고 찾아가는 현장 복지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례 대상자 발굴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나무를 들이받아 60대 여성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70대 여성 동승자 1명이 크게 다쳤다. 15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께 가평군 조종면의 한 마을 입구 회전교차로를 달리던 승용차 1대가 나무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동승하고 있던 70대 여성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가평군이 민선 8기 청년인구 유입과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리틀포레스트 in 가평’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외부 청년 예술가들이 가평에서 한 달 동안 거주하면서 걷고, 보고, 느낀 점 등을 소개하는 지역 발전 프로젝트다. 군은 이들의 한 달살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가평에서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부터 음악역 1939 레지던스에서 관외 젊은 예술가 5명이 한 달 동안 머무르면서 가평을 주제로 예술적 자원을 몸소 체험하고 이를 토대로 예술적인 해석을 통한 결과물을 창작하고 있다. 청년 예술가의 시각으로 가평을 재해석한 다양한 창작물은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로 재탄생하는 등 문화예술 자원을 다시 한번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더 나아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거듭나는 풍요로운 도시 가평과 젊은 예술가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관외 예술가는 물론 지역 예술인 및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도시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리틀포레스트 in 가평’ 프로젝트를 통해 가평을 경기도의 변방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일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그럼에도 연습중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직접 공연무대에 올라 주민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리틀포레스트 in 가평’ 마지막 순서인 전시회는 31일까지 음악역 1939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지난 2019년 경춘선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천㎡에 음악을 주제로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8일 오후 4시 39분께 가평군 북면 도대리 오토캠핑장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캠핑장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가평군 풀빌라에서 20개월 된 아기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가평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께 가평군 상면 소재 풀빌라 아동용 풀에서 20개월 남자 아기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119 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소방헬기로 아기를 병원에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 나가겠습니다.” 서태원 가평군수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이같이 소외를 밝혔다. 그는 “개발이 어려워 잘 보전된 가평군만이 갖고 있는 수려한 자연자원은 그 어느 도시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훌륭한 자산이자 미래를 위한 든든한 보험이며 가평발전의 성장동력이 되는 위대한 장점”이라며 “이를 토대로 ‘민선8기 군정비전을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변화, 신뢰, 소통의 세가지 키워드에 대한 성과를 꼽았다. 실행력이 높은 역점사업을 발굴하고자 중기발전계획을 수립, 임기내 성과 도출이 가능한 중점 추진사업 10개를 발굴해 특별한 문화관광도시, 가평을 향해 약진하고 있으며, 2030 MZ세대 공직자 25명으로 MZ 패널단을 구성해 이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개발되는 등 더 젊어진 가평군으로서의 변화를 시작했다. 서 군수는 취임 후, 사무실에 있는 시간보다 국회·경기도·중앙부처·한국관광공사·원주지방환경청 등을 찾는 강행군으로 군이 가진 불리한 조건들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하나씩 찾아 나가고 있으며, 지금도 진행형이다.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와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해 약 630억여 원의 경제적 생산유발효과 720여명의 취업유발효과를 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7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구)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부지 임시개방을 이끄는 등 지역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기반을 다졌다. 특히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사업 등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천해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한 새로운 수상교통망인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은 금년 10월, 1단계 운항을 목표로 순항중인 가운데 2024년에는 수변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 선착장 6개소를 모두 조성해 2025년부터 북한강 천년뱃길 전 구간이 운항될 예정이다. 특히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기회발전특구’지정에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이룬 것을 꼽았다. 수도권이지만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가평군 등의 지자체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 할 수 있게 되면서 가평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조세감면, 규제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되는 만큼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구소멸위기 대응으로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의 목소리도 들었다. 복잡한 서울이 힘들어 가평으로 돌아 왔지만 가평에서 먹고 살게 없다는 청년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청년팀을 신설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평에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의료시설이 거의 없어 조금만 아파도 차를 타고 인근 도시로 40~50분을 가는 실정으로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을 유치하고자 경기도 등과 논의 중이다. 여의치 않으면 군립 의료원을 검토하는 등 공공 의료서비스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서 군수는 “최근 유행하는 로컬·농촌·근교 등에 대한 관광트렌드 및 시장 확대로 지금보다 더 확장성 있는 사업을 펼친다면 제한된 개발여건 및 수도권 역차별, 유사한 테마를 기반으로 한 인근지역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평 팔경으로 풍광이 수려한 운악산(해발 935m)에 출렁다리가 설치된다. 5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새로운 볼거리 및 체험거리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 증대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운악산 출렁다리 개설공사를 완공하고 14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출렁다리는 길이 210m에 너비 1.5m 규모로 운악산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까지 운악산 마을안길 재정비, 수목 및 초화류 식재, 농산물판매장 내 휴게실·관리실 신설, 야외무대(넓이 80㎡) 설치, 등산로표지판 교체, 상가간판 및 관광안내판 정비 등 운악산 관광체험마을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48억여원 등 총 사업비 70억여원이 투입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명지산 군립공원에 하늘구름다리 아치교(38m)와 현수교(70m)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한편 운악산은 산중턱에 자리 잡은 현등사와 백년폭포, 눈썹바위 등 절경이 산재해 있다. 최정상인 망경대에 올라 사면을 둘러보면 남으로는 멀리 능선 좌측으로 현리 시가지가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자원인 만큼 산악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새로운 관광거점 부각으로 생활환경 향상 및 소득 개선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정책개발 동아리인 ‘MZ패널단’의 아이디어가 군정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패널단은 민선 8기 비전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을 위해 2030 청년 공직자들로 꾸려졌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030 공직자 25명으로 MZ 패널단을 발족, 5개월 동안 전문 교육기관 위탁을 통해 정책사업 분석, 전문강사 사례강의, 분과별 코칭 및 브레인스토밍 등 행정의 변화·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 왔다. 분과별 각 5명씩 5개 분과로 구성된 패널단은 최근 활동과제 발표회를 열고 1분과 발표과제로 자라섬 꽃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화단 조성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이어 2분과는 유휴시설을 활용한 특화공간 조성 방안, 3분과는 대성리 Brand NEW 프로젝트, 4분과는 주민 참여형 여가공간 조성, 5분과는 주민의 안전불감증 해소와 안전한 환경문화 정착 등 새로운 정책과 시책을 발굴했다. MZ 패널단의 평가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좋은 정책으로 채택된 과제에 대해선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된다. 군 관계자는 “바쁜 업무에도 행정혁신 활동을 병행해 온 2030 공직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우수시책 발굴에 대해선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 중심의 경제·농업정책 9건,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정책 6건, 문화가 융성한 관광콘텐츠 육성정책 14건, 생활인구 10만의 자족도시 완성정책 6건, 도시인프라 확충정책 12건, 주민의 건강한 삶 추진정책 5건, 일 잘하는 정책 3건 등 55건의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문화가 융성한 관광콘텐츠 육성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세운 공약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완료 2건, 정상 추진 53건 등으로 나타났다.
가평군 상면에서 50대 남성이 하천 배수관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가평경찰서와 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가평군 상면의 한 하천에서 보 위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인근의 직경 약 1m 크기의 배수관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대원들은 사고현장에 출동해 A씨를 구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