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왕실축제, 천일홍축제 등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양주시 대표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3억5천만원을 확보, 축제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대표관광축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지역축제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일 19개 축제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양주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 이어 개최 이후 처음 공모에 도전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까지 선정되며 경기도 대표 축제로 인정받았다. 시는 두 축제를 발전시켜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오는 5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로 개최되며,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2탄’이란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인 나리농원에서 개최되며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말 회암사지 왕실축제 행사대행 용역 입찰 공고를 진행하고,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두 축제가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10일 임시회 개회... 의원발의 개정안 등 27건 처리

양주시의회는 10일 제37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청소년 도박 근절 종합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주시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2건도 함께 의결했다. 김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소년 도박 근절 촉구 종합대책 결의안은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과 금융기술 발달로청소년들의 불법도박 유입이 가속화 하고 연령도 낮아지는 등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도박중독 문제 근절을 촉구하고 있다. 김현수 의원은 지난해 경찰청의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에서 검거한 9천971명 중 4천715명(47.3%)이 청소년이었다며 급속히 확산하는 청소년 도박 문제를 막으려면 보다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국회에 청소년 도박방지특별법을 제정해 불법도박 사이트 차단 심의를 간소화 하고, 도박범죄에 활용한 계좌를 신속히 동결해 수익을 환수할 법적근거를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도교육청도 학교 중심 도박예방 교육을 강화해 청소년에게 친숙한 웹툰과 웹드라마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제시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는 도박신고센터와 지원체계를 통합해 신고 접수부터 단속, 예방교육까지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도 잇따라 의결했다. 최수연 부의장은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한상민 의원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군소음 피해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지연 의원은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유도를 위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평등권 실현에 나섰고, 정현호 의원은 2018년 이후 전기차 화재 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희태 의원은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한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 개정을 요구했으며, 강혜숙 의원은 중장년의 은퇴 후 생애재설계 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한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호 의원, 체계적 조세지출 관리 위한 '조세지출관리법' 발의

지난해 정부가 감면해 준 국세는 정부 총 예산지출 656조원의 11%인 71조원에 이른다.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운영이나 체계적인 관리 부분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 갑)이 정부의 체계적인 국세지출 관리 등을 위해 조세지출관리법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국가재정법 개정안 2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2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1건 등 총 5건이다. 조세지출은 정부가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해 특정분야의 세금을 감면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세 감면 규모만 약 71조원에 달했다. 개정안은 국가재정이 예산과 같은 재정지출뿐만 아니라 조세지출까지 포함한 총량적 관점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5년 단위로 작성되는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조세·지방세 지출 총량과 감면율 관리계획을 추가하고, 조세지출 예산서 작성 범위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 중장기적 관리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최초 도입시 국세감면 기한이 정해져 있음에도 정부부처가 요청하면 사실상 자동 연장되는 현 조세지출제도 운영 현실을 개선, 정부가 일몰연장 신청시 국회에 지속 필요성, 정책목표 달성 시기, 세수보완 대책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해 심사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국세는 정부 예산안과 함께 조세지출예산서가 국회에 제출되는 반면 지방세는 예산서가 개별 지방의회에만 제출돼 국가적 단위에서 지출 총량을 파악하기 어려움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자료를 취합해 별도 지방세지출예산서를 작성하고 이를 국회에 제출하도록 했다. 다만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시행 시기는 준비기간을 고려해 2027년이 될 전망이다. 정성호 의원은 “조세지출은 보이지 않는 정부지출로 지속가능한 국가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개정안 통과로 조세지출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동대, 대학혁신지원사업 동계 성과포럼 진행

경동대학교는 지난 6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 보직자 등 70여명의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동계 성과포럼을 진행, 지난 3개년의 2주기 성과를 분석·공유하고 올해 시작하는 3주기 사업과 경동대 발전전략과의 연계와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동대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비전을 ‘온사람 인재의 UpLift를 통한 학생 성공’으로 정하고 이러한 비전 아래 ‘초연결 및 디지털 전환 기반 융복합 교육을 통한 사회수요 온사람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3년간 269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KDU Corp. 온라인 플랫폼과 가상현실 해부 실습실 운영을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았다. 경동대는 기업들이 직원 채용에서 실무역량을 중시하는 변화에 따라 현장적응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과정 개발과 운영에 힘을 쏟아왔다.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한 협의에선 올해 시작하는 제8차 중장기발전전략과의 연계방안과 함께 KD-혁신모델 확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모빌리티 구축, 취업 능력과 질 향상, KD교육 혁신 등을 4개 핵심분야로 정하고 분야별 세부 실행과제 선정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안태경 경동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2주기 사업에 대해 “자기주도 기반 비교과 지원체계 재구조화, 통합관리 유연화 기반 관리 혁신, 현장수요 융복합 기반 교과 혁신 등 부문별로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양주시-코레일관광개발, 교외선 활용 관광상품 개발 '맞손'

양주시가 코레일과 손잡고 재개통한 교외선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5일 시장 집무실에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와 만나 교외선 재개통에 따른 관광상품 개발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시장은 교외선 운행 횟수가 당초 계획보다 적어져 관광객 유입에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교외선의 단계적 운행 확대를 고려해 장흥지역의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코레일관광개발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상호 협조체계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SNS, 미디어 채널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비롯해 교외선 이용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굿즈 개발, 열차 내부와 역사를 활용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건의했다. 권백신 대표이사는 “양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체적인 관광상품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교외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색있는 상품 등을 제안하겠다”며 “적극적 협력으로 우수사례 모델을 만들어 향후 성공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실시한 연계 협력형 관광정책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양시, 의정부시와 함께 공동 관광상품과 브랜드를 구축하고 양주 서부권 관광지 연계 전략을 수립하는 등 교외선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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