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 “인성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 매진한다”…대표 우수학과 3選

서정대가 지역과 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들을 배출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선도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정대는 앞서 지난 2003년 개교 이래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수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의 질을 인정받고 있다. ■호텔관광과,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전문가 양성 서정대 호텔관광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관광·호텔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과 외식 산업이 최근 급격히 회복되면서 주목받는 학과로 자리를 잡았다. 관광호텔, 항공사, 여행사, 외식, 리조트 등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 교수진과 함께 학생들에게 전공 지식과 자격증, 어학능력 향상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선택에 맞는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제공한다. 호텔, 관광, 여행, 외식 등 각 분야의 심화교육은 물론 호텔 식음료 실습실과 최첨단 관광어학정보실을 비롯해 다양한 실습공간은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을 경험하는 듯한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취업률과 전공 일치 취업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철저한 취업 질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매년 수십 명의 학생들이 신라호텔, 메리어트호텔 등 국내외 특급호텔에 취업하고 있다. ㈜한화 계열사 리조트, 하나투어, 롯데관광 등 대기업 여행사 및 면세점 등에도 취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사관학교로 자리잡은 소방안전관리과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안전 분야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연속 소방공무원을 배출, 소방공무원 및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대표 학과로 자리잡았다. 소방안전관리 인력 양성을 위해 소방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박사·기술사 출신의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특별반을 운영, 체계적으로 소방공무원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특별반은 이론수업과 실기훈련을 병행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제공하고, 전공심화과정과 연계해 졸업 후에도 높은 수준의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23년 기준 171명이 소방설비(산업)기사 자격증, 343명이 1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 905명이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증 등을 취득하는 등 학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반려동물보건과 - 국내 동물보건사 양성의 요람 서정대 반려동물보건과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인력 배출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 인증에서 완전인증(3년)을 받으며 동물보건사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월등한 수준을 인정받았다. 신축 동물보건 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실습 기자재를 활용해 실무위주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최신 시설에서 실습을 통해 현장경험을 쌓으면서 동물보건사로서의 전문지식과 실력을 배양한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 동물병원 53곳과 업무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어 졸업 후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다. 지난 2022년 제1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전국 관련 학과 중 가장 많은 동물보건사를 배출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물보건사 특례자(500명 이상)를 양성하는 등 뛰어난 교육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호주 맬버른 대학교와 학점 교류 대학으로 지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제적인 교육 교류를 제공, 이를 통해 글로벌 시각에서 반려동물 보건을 배울 수 있고,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경기북부지점 양주 신사옥 개청

강수현 양주시장이 5일 오전 양주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전기공사공제조합 경기북부지점 신사옥(이하 신사옥) 준공식에 참석해 경기 북부 전기·기술 분야 발전의 전초기지가 될 신사옥 개청을 축하하고 전기 분야 메카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사옥 준공식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박우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장, 김진태 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본부장,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장현우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등 180여명이 함께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경기북부지점 신사옥은 옥정동 지원부지 내 옥정로 400에 연면적 1천394㎡,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편의공간, 주차시설 등 이용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양주시는 지난해 4월 신사옥의 건립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북부회, 전기공사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북부 전기 분야의 정부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안정적인 입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나섰다.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은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전기 분야 관련 중심의 기술형 자족도시 구현에 협력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축사에서 “경기 북부 전기공사인의 중심축이자 화합과 발전의 터전이 될 신사옥 개청을 축하하며 양주시 또한 경기 북부 전기기술 분야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2월 간부회의 주재 … 주요 현안사업 강력 추진의지 밝혀

강수현 양주시장이 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월 간부회의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양주시가 도약과 혁신의 깃발을 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주요 현안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설립,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양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3대 현안사업을 굳은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설립과 관련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부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경기북체고 건립의 필수요건인 빙상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전략을 활용하는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 지역 발전과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광사동 699번지 일대 학교부지(4만6천544㎡)에 오는 2027년 하반기 경기북체고 건립에 착공해 2030년 3월 준공·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경기북체고가 정책연구를 통한 동계스포츠 엘리트 학생 선수 양성뿐만 아니라 체육산업과 스포츠 건강관리 등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설립되는 만큼 경기북부 체육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어 “양주교육지원청 설립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양주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연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동두천시에 위치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을 양주교육지원청으로 분리 신설을 위해 4개 시 공동성명, 서명부 전달, 교육부·경기도교육청 방문 등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시·군 1교육지원청을 원칙으로 한 교육자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남방동 47-3 일원에 지원청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일찌감치 뛰어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나리농원은 전역이 시유지로 토지 매입비용이 타 지역보다 저렴하고, 국제스케이트장 적정 부지인 5만㎡의 2배가 넘는 11만㎡ 규모에다 이미 부지 조성이 이뤄져 있어 간단한 행정절차로 즉시 착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을사년은 양주시가 대도약의 첫 발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 회암사지박물관 '불조삼경',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소장 ‘불조삼경’이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유형문화유산분과(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12월14일 양주 회암사가 간행한 ‘불조삼경’에 대해 심의를 거쳐 유형문화유산 지정 신청을 가결했으며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지난달 21일 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에 띠라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이 소장 중인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은 안표 초상화 및 교지(3점), 불조삼경(1점) 등 총 4점이 됐다. 불조삼경은 몽산 덕이가 인도에서 가장 먼저 중국에 전래된 경전으로 알려진 불설사십이장경(佛說四十二章經)과 부처님의 최후 가르침인 불유교경(佛遺敎經), 중국 위앙종(僞仰宗)의 초조(初祖)인 위산 영우(靈祐)의 위산경책(潙山警策)을 합집(合集)한 판본으로 통상 불조삼경이라고 부른다. 특히 고려 후기~조선 전기 불서 간행과 유통을 보여주는 자료로 대표적인 선종 사찰인 회암사에서 간행된 불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큰데다 1449년(세종 31년) 회암사가 간행한 간기와 시주질, 각수질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규 문화관광과 박물관팀장은 “도 유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조삼경은 역사와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며 향후 보존처리를 거쳐 전시·연구에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지역상권 살리기 동참…지역 내 식당 이용의 날 운영한다

양주시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 공직자와 함께 하는 관내 식당 이용의 날을 운영한다. 양주시는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 속에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민생 회복을 위해 2월 첫째 주부터 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관내 식당 이용의 날’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식당 이용의 날은 최근 시가 추진 중인 공공부문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시책 사업이다. 현재 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1천여명이다. 시 소속 공무원들은 매월 첫째, 셋째 주 월 2회 요일별로 관내 식당을 자발적으로 이용,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특히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에 시행되는 ‘퇴근길 지역경제 산책의 날’과 병행해 추진,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참여에 초점을 맞추고 공직자들이 소비촉진에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계정 자치행정과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직자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우리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시가 상생하는 방안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랜드마크' 양주 덕정동, 확 바뀐다... 광역교통 업고 공간 혁신 [핫이슈]

양주시의 대표적 구도심인 덕정동이 양주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덕정동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심사에서 선도사업 후보지 16곳에 포함됐다. 공간혁신구역은 허용되는 건축물의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양주시 덕정동 324-8번지 일원(96정비대대 이전지)은 2023년 말 당시 상주하고 있는 군부대 이전과 GTX-C 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덕정IC, 지방도 56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해 입지적 위상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서쪽 건너편에 회천택지개발지구 3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고 덕정역 건너편 구도심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신·구도심을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의 이점을 갖추고 있다. 양주시는 이곳을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내 복합공간으로 육성해 인구 유입은 물론이고 침체된 구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향후 경기 북부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 국토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국토부는 2023년 도시계획 혁신 방안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개발(도시혁신구역·용도와 밀도 제한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구역), 융복합 도시공간(복합용도구역·기존 용도구역 변경 없이 다양한 용도의 시설 설치가 가능한 구역), 도시계획시설의 복합적 활용(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도시계획시설 복합화를 위한 용도와 밀도 최대 2배 완화) 등을 위한 세 가지 공간혁신구역을 도입하기로 하고 국토계획법 개정을 추진했다. 국토계획법이 개정되면 빠르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간혁신 선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지자체들이 다양한 선도사업 후보지를 제안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공간혁신구역 활용 방안의 예시로 노후 공업지역을 활성화하는 모형, 군부대·공공청사 등 대규모 시설 이전 부지를 개발하는 모형, 구도심을 재창조하는 모형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서 공간혁신 선도 사업지는 노후·쇠퇴지역의 기능을 변화시키거나 한정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성이 있는 지역, 국·공유지 등 사업 추진이 용이한 지역, 광범위한 지역에서 공간혁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지역 등 선도사업 후보지 16곳을 선정했다. 양주시는 군부대 등의 이전 집적화로 인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첨단 산업단지와 주거·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도시혁신 방안을 제시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 덕정역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지 대상지가 위치한 덕정역 일원은 미래지향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 ‘2035 양주도시계획’에 시가화 예정 용지로 계획된 지역이다. 여건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덕정역 일원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수립돼 있으며 덕정역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상업·업무 복합시설 위주 기능을 도입해 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덕정역 일원은 GTX-C 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덕정IC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군부대 이전에 따른 입지적 위상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역의 성장거점 마련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지역이다. 대상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 부지는 2023년 말 이전작업이 모두 끝나 사업 추진이 쉽고 사유지 또한 논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어 부지 확보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양주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대 기업, 4차 산업 기업 유치, 덕정역 환승센터 조성 등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며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오갈 수 있는 등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덕정역 일원 공간재구조화계획 일정 덕정역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는 국방부 6만612㎡, 국토부 3만1천266㎡, 한국토지주택공사(LH) 852㎡, 그외 국유지 381㎡ 등 모두 9만3천111㎡로 국유지(99.1%)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 내 군부대는 2023년 이전을 완료했으며 연접한 국철 1호선 덕정역은 GTX-C 노선 종착역으로 지난해 3월 GTX-C 노선 착공식을 갖는 등 개발 압력이 상승하고 있다. 시는 덕정동 324-8번지 일원 96정비대대 이전지 9만3천여㎡를 활용해 용도구역·지구, 도시계획시설, 지구단위계획 결정, 지형도면 등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과 교통·경관성을 검토하고 민간사업자 참여 공모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2월 개발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가 7월께 용역을 완료한 후 국방부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9월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1년여 과정을 거쳐 용역을 완료한 뒤 2026년 9월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을 고시할 방침이다. ■ 개발 방향과 콘셉트 양주시는 덕정역 공간혁신구역 개발 방향을 개발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덕정역 일대의 입지적 가치 상승에 따른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덕정역 환승센터 및 복합기능을 강화, 혁신 성장거점지역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정했다. 기능적으로는 자연친화적 주거·상업 복합시설, 역세권 기능 강화를 통한 상업·업무·문화 복합시설, 지식 기반 미래 선도 업무시설을 유치한다. 개발 콘셉트는 ‘사람과 공간의 다채로움이 가득한 Rainbow City 덕정’으로 정했다. Rainbow City 덕정은 Railway city 대중교통 중심도시, Awesome city 매력도시, Impression city 감동도시, New city 혁신도시, Best city 최고의 도시, Oppotunity city 기회의 도시, Well city 만족의 도시란 의미를 담았다. 대중교통 중심의 이동이 편리한 공간 콘셉츠에 맞게 복합환승센터와 입체 보행가도를 조성해 기능 간 연계와 생활권 내 거점을 마련하고 복합기능 중심의 생활이 편리한 공간 이미지로 주거, 상업, 업무, 문화 등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역세권 플랫폼을 조성한다. 신·구도심을 이어주는 상호 교류의 공간으로 회천신도시와 덕정 원도심의 기능을 보완, 역세권 인적 교류를 활성화 해 동반 성장을 이루고 일상을 보조하는 미래 혁신공간의 개념으로 혁신성장 플랫폼, 제로에너지, 스마트 교통 솔루션 등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 “균형발전 역점… 도시 경쟁력↑” Q.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A. 도시의 성장을 선도하는 공간혁신구역(White Zon)이다. 최근 인구감소, 기후변화, 도시경쟁력 약화 등 인구, 사회, 산업적 변화로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복합거점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양주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 많다. 기존의 틀에 박힌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도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고심해 왔으며 국토부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Q. 앞으로의 진행은. A. 유연하고 혁신적인 도시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도시계획 혁신 방안의 신속한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2월 개발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8월에는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9월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내년 9월께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을 고시할 예정이다. 향후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선정, 개발사업 인허가 등의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Q. 공간혁신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덕정역 일대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A. 덕정역 일원은 GTX-C 환승센터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일부 대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덕정역 일대는 양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인구 유입은 물론이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향후 경기 북부 신성장 거점지역이 될 것이다. 양주를 대표하는 모형이 될 수 있도록 공간혁신구역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 메카로 발돋움 하는 양주시 [설 특집]

경기 북부 중심 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양주시. 양주시는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양주’를 비전으로 6대 목표와 20개 대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2월 100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 역점사업을 추진한 결과 양주회암사지는 같은 해 5월 7만여명이 방문한 왕실축제를 비롯해 보스턴미술관에서 귀환한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사리 친견 행사 등 전국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 양주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일환으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는 회암사지의 가치를 국내외에 증명하는 자리가 됐으며 장욱진미술관, 양주별산대놀이, 양주대모산성 등 양주시가 보유한 유·무형 문화유산들도 K-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편집자주 ■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문화 슬세권 조성 양주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펼쳐 ‘문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가볍게 갈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주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은 학교, 아파트단지, 공원 등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춘음악회, 정기연주회, 회암사지 왕실축제 힐링콘서트 등 각종 기획공연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5월 7만여명이 방문한 양주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경기 북부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퇴근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했다. 지난해 9월27일부터 3일간 나리농원 일대에서 열린 제6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양주시는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근거리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산저수지 관광개발사업은 2단계 경관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돼 국비 87억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이다. 시티투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플릿, 포스터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지난해 상반기 32회 완료했으며 새로운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해 관광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장흥관광지에는 지난해 6월 무인주차 관제시스템과 산책로 재정비사업을 마쳤으며 민관이 협력해 야영장, 물놀이 유원시설 등 관광시설 안전점검을 실시,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문화유산의 체계적 전승·보존·활용… 역사·문화도시 위상 확립 양주시는 보유 중인 유·무형 문화유산 73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양주 매곡리 고택 안채 보수공사,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인 권율장군묘 담장 보수공사, 양주향교 명륜당 지붕 해체 보수 등을 진행하고 양주 고유의 얼과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무형유산 8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된 생생 국가유산사업, 향교·서원 국가유산사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해 문화유산 활용이 곧 보존이라는 대원칙을 증명할 계획이다. 태봉국 목간 출토로 화제가 됐던 양주대모산성은 수목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북문지 발굴조사와 배수시설 정비공사를 진행 중으로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은 현장공개회 등 지속적인 홍보로 양주대모산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미술관 … 풍성한 문화 향유의 시공간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지난해 5월 석가모니 진신사리와 정광·가섭여래, 지공·나옹선사 등 사리 친견 자리로 마련한 ‘3여래 2조사 사리 친견’ 행사에 불교신자를 포함해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회암사 대가람, 360 다면실감 등 콘텐츠를 본격 개시하고 보물급 유물인 불조삼경 구입, 학술대회 개최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메타버스를 론칭하고 ‘오르: 빛’ 미디어아트 행사, 기획전 등이 예정돼 있어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장욱진미술관은 특별기획전을 선보였으며 민복진미술관은 배리어프리 기획전, 상설전을 개최해 문화 소외계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양한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 진행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여 관람객 수가 2023년 대비 10% 증가했다.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는 레지던스와 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작가와 시민이 공유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예술세계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학술 세미나와 연구총서를 간행하고 민복진미술관은 아카이브 구축과 소장품 보존·복원사업 등을 실시한다.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역민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는등 양주시가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 세계 속 문화유산 선진도시로 도약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사업은 회암사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에 선정돼 연구비를 확보하고 심화연구,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 수립, 세계유산 주민협의체 구성,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구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추가 발굴조사와 세계유산추진위원회 구성, 세계유산 홍보관 추가 조성 등을 통해 상반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해는 양주시가 경기 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K-문화관광 메카로 우뚝 선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5월 100여년 만에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한 사리 친견 행사에 1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양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는등 양주는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관광 도시가 됐다”며 “세계유산 홍보관을 추가 조성하는 등 올해 상반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연구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양주시는 K-문화관광 메카에 걸맞게 그동안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을 펼쳐 왔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5개년 문화자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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